"신나는 사상, 살맛 나는 사상을 만들겠습니다"
더보기
- "신나는 사상, 살맛 나는 사상을 만들겠습니다"
-
민선 8기 사상구청장에 국민의힘 조병길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6월 1일 조 후보자가 당선이 확정된 이후 부인과 함께 축하 화환을 목에 걸고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
조 병 길 사상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조병길(62) 후보가 사상구청장에 당선됐다. 조병길 사상구청장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4년 동안 민선 8기 사상구를 이끌어가게 된다. 조 당선인은 6월 3일 사상구청 지하 1층 신바람홀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목표는 단 한 가지, 살기 좋은 사상구, 구민이 행복한 사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 당선인과 가진 일문일답이다.
▷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사상구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오늘의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서 첫 사회생활을 할 때의 열정과 패기가 떠오릅니다. 정치력을 갖춘 행정전문가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사상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정말 신나는 사상, 살맛 나는 사상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사상구민을 위해, 사상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구민들과 만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민심은 변화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뛰는 물가에 생활이 어렵다", "중·장년, 노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 등 먹고사는 문제를 고민하는 구민들을 만나면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38년의 행정 경험과 정치력을 총동원해 사상구를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미래 세대가 잘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게 해주신 소중한 말씀들을 허투루 듣지 않고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떤 사상구를 구상하시는지요?
회색빛 사상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사상을 기회의 사상으로 바꿔보고 싶습니다. 공단은 발전하고 주민이 행복한 도시로 바꾸고 싶습니다. 사상구의 숙원인 부산구치소, 덕포동 한일시멘트 공장은 이전시키고, 학생·청년·주부, 지역 원로 등 각계각층이 행정에 참여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사업으로 연결하는 주민참여형 구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4년 임기 동안 구민 여러분과 함께 사상구 발전을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겠습니다.
▷ 여러 현안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경부선철도 지하화를 통해 생활권이 단절된 사상구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경부선철도 지하화는 국가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고 생활권이 단절된 사상구를 하나로 연결하고 부산의 지도를 바꾸는 백년대계 사업입니다. 주례, 괘법, 덕포, 모라동을 관통하는 사상구 구간 경부선 철로를 걷어내어 문화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고, 동서고가로 철거와 주례, 학장, 대신동으로 이어지는 도시철도를 연결해 주민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가장 역점을 두시는 분야는?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상을 사람 중심의 문화·복지·교육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삼락생태공원은 국가정원 지정과 함께 리버브릿지를 만들어 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망타워를 건설해 사상의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백양산에 산림휴양 레포츠타운을 만들어 가족 단위 여가 시설을 확충하고 아이 키우기 좋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치매에 있어서는 구립 치매요양원을 운영해 치매환자 가족들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구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해 800여 직원들은 앞으로 구민 여러분과 합심해서 새로운 사상구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행정, 구민의 권리를 보장받는 행정이 되도록 잘 운영하겠습니다. 말로만 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약속을 실천하고 임기를 마치고 나갈 때 박수를 받으며 나가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사상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지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걸어온 길
경북 칠곡 출생
동래공고 졸업(현 부산전자공고)
경남공전 건축과 졸업(현 경남정보대학교)
부산개방대학 건축공학과 졸업(현 부경대학교)
홍조근정훈장 수상
경력
제8대 사상구의회 의장(후반기)
제8대 사상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전반기)
부산광역시 행정동우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전 사상구의회 사무국장
전 사상구청 기획감사실장
- 사상소식지 전자신문으로 만나보세요
-
종합
- '4인 가족 100만원' 저소득층 생활지원금 지급
-
'4인 가족 100만원' 저소득층 생활지원금 지급
-
6월 24일∼8월 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서 수령
1만2천489가구 대상
코로나19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층에게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이 지급된다.
사상구는 6월 24일∼8월 1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1만2천489가구에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와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이다.
지원금액은 생계·의료 자격과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 자격별로 나눠 1인에서 7인까지 가구원 수에 따라 1회에 한해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7인 이상 가구는 7인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표 참조〉
현금 대신 무기명 선불형카드를 지급하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본인 신분증과 도장(서명 가능), 대리수령의 경우 대리수령자 신분증과 도장(서명 가능)을 갖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카드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유흥·향락·사행업소 등의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급 첫째주인 6월 24∼30일까지 가구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24일 금요일 0, 5일/27일 월요일 1, 6일/28일 화요일 2, 7일/29일 수요일 3, 8일/30일 목요일 4, 9일)로 신청을 받고, 이후 둘째주 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관계없이 신청을 받는다.
생활보장과(☎310-4434), 동 행정복지센터
더보기
청소년
- 좋은 아빠, 멋진 남편 … 공동 육아
-
좋은 아빠, 멋진 남편 … 공동 육아
-
'2기 사상둥이키움 육아아빠단' 출범
사상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부산시 다(多)가치 놀자 육아아빠단 운영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사상' 만들기에 큰 동력을 얻고 있다.
사상구는 6월 1일 오전 10시 사상구청 1층 신바람홀에서 `제2기 사상둥이키움 육아아빠단'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 아빠단은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들이 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육아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앞서 사상구는 지난 4월 4∼7세 자녀(2016년∼2019년생)를 둔 사상구 거주 및 사상구에 직장을 둔 초보 아빠를 모집해 32가정을 선발했다.
2기 아빠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아이와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체험 활동을 하며 6개월간 공동 육아를 실천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선 온라인에서는 아빠단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네이버 카페)를 통해 아이와 함께 놀이, 교육, 건강, 일상, 관계 등 5가지 주제의 월별 미션을 수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어촌체험활동(기장군 공수어촌마을), 힐링 템플스테이(금정구 홍법사), 행복육아토크쇼(육아멘토링), 부산원도심탐방(초량 이바구길&감천문화마을 등), 자연생태 체험학교(삼락생태공원&사상마운틴) 등의 행사를 통해 아이와 멋진 추억을 쌓은 시간을 보낸다. 이와 함께 매달 사상구의 대표 명소를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오는 미션도 진행한다.
11월 해단식에서는 활동이 우수한 아빠를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미션 인증사진으로 포토북을 제작해 증정한다.
복지정책과(☎310-4365)
더보기
문화
- - 동네방네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
- 동네방네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동네방네 콘서트'가 2년만에 구민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든다. 사상구와 사상문화원은 오는 7월 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주례, 학장, 모라지역에서 '2022 동네방네콘서트'를 잇따라 개최한다.
래식·타악 콘서트와 전통줄타기 공연 등 3가지 테마로 펼쳐지는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1. 유쾌한 클래식 음악회 '얌모얌모 콘서트'
7월 9일(토) 오후 7시 주감초등학교 운동장
7월 9일 토요일 오후 7시 주례1동 주감초등학교에서는 기존 클래식 공연의 틀을 깨고 유쾌함을 가미한 클래식 공연 `얌모얌모 콘서트'가 열린다. 개그맨 전유성 씨가 연출을 맡아 클래식의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상천외한 요소, 재미있는 성악가들의 액팅과 코미디, 마술 등을 접목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중견 성악가 9명이 나서 '투우사의 노래', '오 솔레미오', '그리운 금강산', '행복을 주는 사람', '아빠의 청춘' 등 전통 클래식과 가곡,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2. 신명나는 타악공연 '사맛디 콘서트'
9월 24일(토) 오후 7시 구학초등학교 운동장
9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구학초등학교에서는 타악 프로젝트 그룹 `사맛디' 공연이 펼쳐진다. 경쾌하고 신명난 대북, 모듬북, 사물악기 등의 거침없는 타악기를 시작으로 긴장감과 감성을 더해줄 거문고, 대금, 소금, 철현금 등의 국악기와 수드도, 젬베 등 이색적인 월드뮤직 악기들이 어우러져 모처럼 달콤한 `쉼'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말미에는 분위기를 전환해 소리꾼의 곱고 애절한 음성으로 전통 판소리와 `아름다운 나라', `이몽룡아'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국악가요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된다.
'사맛디'는 훈민정음 서문에 등장하는 우리 옛말으로 `서로 통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3. 아슬아슬 박선미 줄꾼의 `전통 줄타기' 공연
10월 22일(토) 오후 3시 모라중학교 운동장
10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모라중학교에서는 22년 경력의 줄타기 명인 박선미 씨의 `전통 줄타기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서 줄꾼 박선미 씨는 3m 높이의 줄 위에서 다양한 줄타기 재주와 관객과 호흡하는 재치 넘치는 입담, 노래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그냥 걸어가기도 힘든 줄 위에서 뒤로 걸어가거나 뛰어가는 등 아슬아슬한 묘기를 뽐내는가하면 흥겨운 노래와 함께 양반 걸음걸이 흉내, 허공잡이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줄을 타는 중간 중간마다 재미있고 유창한 말솜씨로 구경꾼의 참여를 이끌기도 한다.
문화체육과(☎310-4062), 사상문화원(☎316-911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