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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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 ‘깨어있는 의정 소통하는 의회’ 이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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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의정 소통하는 의회’ 이뤄내겠습니다
- 새해인사
사상구의회 의장
정효진
사상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을 보내고 꿈과 희망의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사상구민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소망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정치·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 구민 여러분들께서는 그 어느 해보다도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지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등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안보 상황에 직면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힘을 모아 잘 극복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회에 구민 여러분들께서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정치·경제 및 외교·안보 상황이 안정되어 국민과 구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희망과 보람을 꿈꿀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사상구민 여러분!
올해는 사상구의회가 개원 23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 구의회는 ‘깨어있는 의정, 소통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사상구민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자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였으며, 구정의 주요시책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여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앞으로도 구의회는 사상발전과 구민편익을 위해 집행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서로 대화로 소통하고 양보하여 해결점을 찾아낼 것이며, 균형과 견제로 대변되는 의회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겠습니다.
이를 통해 함께 집행기관과 상생하고 공존하는 의회, 믿고 화합하는 협력의 꽃을 피우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 사상구는 사상스마트시티사업(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부산도서관 및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건립, 사상~하단간 도시철도 건설 등 본격적인 서부산 시대의 중심도시 사상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되는 핵심사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이러한 사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충분한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열 수 있는 초석이 되겠습니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주민의 민의를 들어 진정으로 구민이 원하는 것을 발굴하여,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정책에 반영시키고, 지역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을 위해 주민 속으로 찾아가는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의정운영 방향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사상구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무술년 새해 구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늘 행운·행복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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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를 찾아서 <18> 모래내행복마을
“마을의 작은 변화에 행복해하는 주민들을 보면 절로 힘이 납니다.”
모래내행복마을 유재순 대표는 어떻게 하면 살고 싶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진정한 행복마을을 만들 수 있을지 늘 고심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모라1동 모래내마을은 아래쪽 공단지역과 위쪽 신모라 아파트단지 사이에 끼인 주거지역으로 장기간 재개발 지역으로 묶여있던 마을이었다. 재개발 지연 등으로 인해 마을 곳곳에는 폐가가 방치돼 슬럼가를 연상케 했다.
이러한 마을이 2015년 재개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주민들은 본격적인 마을 살리기에 나섰다. 마을의 변화에 설레어 하며 마음을 한데 모았다. 21명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동네를 돌아보며 우리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서로 의논했고, 방치되어 있는 폐공가를 보며 정비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렇게 첫 걸음을 내디딘 회원들의 활동을 3년 넘게 이어오면서 탄탄한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발전시킬 역량을 키웠다. 주민대학을 운영하며 마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선진지 견학을 통해 ‘노하우’도 습득했다. 공예교실, 한방건강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켰으며, 그렇게 습득한 재능은 다른 주민들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어갔다. 최근에는 정리수납 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이 마을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생활에 유용한 ‘정리의 기술’을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회원들은 마을의 어둡고 삭막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더미가 잔뜩 쌓인 폐가를 철거하도록 했으며, 어둡고 지저분한 골목길도 정비하고, 안전한 야간통행을 위해 LED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매년 연말이 되면 마을은 ‘모래내행복마을 비빔밥 데이’로 또 한 번 들썩인다. 1년 동안 주민들이 함께 일구어 온 행복텃밭의 수확물로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어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대접한다. 회원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 나서 역할 분담을 하고, 함께 모여 주민들을 위한 비빔밥 재료를 준비하며, 한 해 동안 함께한 추억들로 웃음꽃을 피운다.
서로 다른 재료들이 어우러져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 듯, 모래내마을도 다양한 주민들이 어우러져 멋진 행복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창조도시재생과(☎310-4934)
비빔밥 나눔의 날, 추진위원회 회의, 행복텃밭에서 고구마 캐기, 마을 담장에 페인트칠하는 회원들(사진 위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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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건강 칼럼 - 오십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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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 오십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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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기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
어깨의 대표적인 질환 중 ‘오십견’이란 ‘어깨가 굳어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를 통칭하며, 일본에서 50대에 어깨 통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사용하던 용어로 현재 일본과 우리나라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운동범위가 제한된 상태에 이르게 되어 ‘어깨관절의 강직’ 또는 얼어붙은 어깨라는 표현의 ‘동결견’으로도 표현되고,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발생하면서 주변에 들러붙었다는 의미의 ‘유착성관절낭염’ 등이 같은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 같이 어깨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 조사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 환자 중 30%에서 오십견이 동반되었고, 오십견 환자 중 회전근개 파열 동반비율은 53%에 이릅니다. 또한 당뇨나 갑상성 질환과 같은 전신질환에 의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오십견의 증상은 통증을 동반하며 관절운동범위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실제로 증상을 자각하더라도 일상생활에 문제가 될 만큼 진행되어서야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오십견의 증상이 발생한 뒤 병원에 오기까지 평균 9개월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통증이 덜하고 치료기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하면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을 위한 검사과정은 먼저 어깨의 운동범위를 확인하는 신체검사를 시행 후, X-ray 검사를 통해 석화나 관절염 등 동반질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X-ray에서 보이지 않는 힘줄의 상태나 동반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당뇨나 갑상선질환 있는 분들은 수치가 조절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혈당이나 갑상선 호르몬 수치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오십견은 치료하지 않아도 대부분 스스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 넘게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어깨관절 내 주사치료와 스트레칭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시행하여 1~3개월 내에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며, 오십견만 있는 경우 90%이상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됩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오십견이 지속되는 경우, 회전근개 파열과 같이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운동범위를 회복시키는 도수조작을 하거나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유리술 등이 시행되고 있으며,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은 거의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통증이 줄었다 해서 회복된 것이 아닙니다. 관절 운동범위가 완전히 회복되어야, 즉 정상 어깨만큼 자유로워져야 치료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운동범위가 큰 관절입니다. 무릎과 달리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스트레칭도 방향에 따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골고루 늘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 들어 올리는 운동, 안쪽으로 돌리는 내회전 운동, 밖으로 돌리는 외회전 운동을 나눠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의 예방은 평소 스트레칭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예방을 위한 운동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이자 빠른 치료방법입니다. 증상을 자각했다면 먼저 검사를 받아 보고, 당뇨나 갑상선 질환을 가진 분들은 오십견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당이나 갑상선 수치 관리도 중요한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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