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송년 문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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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위한 음악회(12.6)여성합창단연주회(12.20)송년 음악회(12.27)다누림센터에서 열려
“다사다난했던 임진년(壬辰年)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송년 문화공연을 통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며, 따뜻한 정이 넘치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사상구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는 가족마당극을 비롯해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 여성합창단연주회, 송년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먼저 11월 29일(목)과 30일(금) 오후 7시30분 다누림홀에서는 가족마당극 ‘물 만난 토끼’가 공연된다. 극단 도깨비가 고전 ‘별주부전’(토끼전, 연출 김익현)을 새롭게 각색한 현대판 마당놀이극으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12월 6일(목) 오후 7시에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 ‘록 & 클래식의 밤’이 펼쳐진다. 부산지역 유명 록밴드와 창원시립예술단 중창단이 신나는 록과 아름다운 우리 가곡 등을 들려준다.
20일(목) 오후 7시30분에는 사상여성합창단연주회가 열린다. 천상의 하모니로 우리에게 친숙한 국내외 가곡을 선사한다.
27일(목) 오후 7시30분에는 송년 음악회가 마련된다. 지휘자 홍성택이 이끄는 부산YMCA 네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예술성 높은 클래식 등을 선사한다. 네오필은 2009년 7월 창단 이후 가족사랑 기획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클래식 음악 플래시 몹 등을 통해 음악애호가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창단을 앞둔 사상구소년소녀합창단이 찬조 출연, 첫선을 보인다.
입장료 무료(전화예약 우선).
문의 : 사상문화원(☎316-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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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 제15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실시·새해 예산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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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실시·새해 예산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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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의회(의장 김판중)는 11월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38일간의 일정으로 제151회 정례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했다. 또 21일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을 심사한 뒤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22일엔 구청장의 구정연설을 들었다.
27일부터는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한 안건은 다음과 같다.
⊙ 사상구 마을상수도·소규모급수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폐지 조례안(원안 가결)「수도법」 개정으로 마을상수도의 인가, 마을상수도 운영·관리, 소규모급수시설 수질검사 등의 사무가 구청장에서 광역시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조례 폐지.
⊙ 사상구 주차장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주차장특별회계 설치 조례」 제3조(세출)의 ‘기타 주차관련 사업’을 ‘주차질서 확립과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 사업에 필요한 제 경비’로 개정.
⊙ 사상구 도시디자인 조례안(원안 가결)도시디자인의 진흥과 수준향상을 도모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례 제정.▷5년 단위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도시미관 개선 : 너비 20m 이상 도로변 건축 또는 점용 시 주위환경과 조화된 공사장 가림막 설치, 도로변 시설물 불법부착물 방지시설 설치, 도시미관 저해 가공선 관리▷공공디자인 공모▷도시디자인 시범지역 등의 지정▷도시디자인상 시상▷디자인 위원회 설치 및 운영 : 위원장(부구청장) 포함 15인 이내 구성, 위원은 관계 공무원, 의회 추천,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도시디자인 심의대상 시설물
문의 : 사상구의회(☎310-4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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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 ‘엄친아’와 ‘아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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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와 ‘아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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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켜면 ‘엄친아’란 말이 나온다. ‘엄정화와 친한 아저씨’도 아니요, ‘엄마랑 친한 아저씨’도 아니다. 그냥 ‘엄마 친구의 아들’이다.
키 크고, 돈 많고, 학력 좋고, 해외 유학에 영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사람, 엄친아.
거기다가 엄친아의 엄마 아빠는 대기업 간부이거나, 대학 교수이거나, 혹은 의사이거나…. 뭐 이런 식으로 앞뒤가 그야말로 빵빵한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기죽이는 세상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잘난 애는 뿔난 엄마들이 자식들에게 퍼붓는 잔소리 속에서도 존재한다.
‘엄친아’란 말이 미디어에 처음 등장한 것은 수삼 년쯤 된 듯하다. 인터넷에 나온 만화에 부모가 자식을 나무라거나 분발을 촉구할 때 흔히 ‘아는 집 아들이나 딸’이 비교 대상으로 등장하는 세태를 반영한 유행어다.
“어이구 지지리도 못난 녀석. 엄마 친구 아들은 전교 1등이라는데 네가 걔의 반만이라도 닮아 보면 엄마 소원이 없겠다.” “엄마 친구 아들은 군대 가서도 꼬박꼬박 월급을 모으더니 제대하고 나서 부모 효도 여행을 보내줬다는데….” “엄마 친구 아들은 네 나이에 사장 자리에 올라 그렇게 돈을 잘 번다는데 넌 집구석에서 뭐 하는 거니?” 아∼듣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는 일들이다. 학벌 좋고, 잘 생기고, 매너 좋고, 효도하고…. ‘엄친아’는 다 이런 식이다.
날마다 잘난 ‘엄친아’와 비교 대상이 되다 보면 대다수 우리 못난 자식들은 열등의식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다들 잘났는데 왜 나만 못났을까. 그런 열등의식은 우울증을 부른다고 하지 않나.
거기다가 요즘 기혼 남성들은 ‘엄친아’의 또 다른 버전인 ‘아친남’(아내 친구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아친남’ 역시 하나같이 돈도 잘 벌고, 집안일도 열심히 도와주며, 기념일이면 아내를 감동시키는 이벤트도 잊지 않는 ‘완벽남’이다. 하지만 내가 여자라도 같이 살고 싶을 정도인 그런 ‘아친남’은 세상에 흔하지 않다. 그냥 마누라 잔소리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친남’이라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우리 가정의 아이들, 그리고 오늘도 직장에 나가서 잘리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며 열심히 일하는 아빠들, 모두 ‘엄친아’와 ‘아친남’에 기죽지 말자.
세상에는 평범한 사람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고 결코 기죽지 말자. 중요한 건 현재의 내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다. 최선을 다하는 자세, 그것이 정답 아닐까.
홍 명 호
(학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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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사상구장학회, 장학생 102명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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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장학회, 장학생 102명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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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까지 동주민센터 통해 신청 접수장학금 1억2천만원 내년 2월 지급 계획
(재)부산사상구장학회(이사장 구정회)가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신입생 등 10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 1인당 50만∼300만원의 장학금(총 1억2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4회 장학생 선발 공고’ 참조〉
사상구장학회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장학기금 32억9천200만원(10월 31일 기준)의 정기예금 이자수익금을 재원으로 내년 2월에 사상인재육성 장학금, 성적향상 장학금, 일반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사상인재육성 장학생 가운데 우수장학생(고 8명, 대 8명)을 비롯해 전 학기 대비 석차가 20% 이상 오른 성적향상 장학생(고 12명)은 사상구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을 선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토·일요일 제외) 한 달 동안 동주민센터에서 신청(동장 또는 학교장 추천서, 장학금 신청서 등 서류 필요)을 받고 있다. 이후 생활실태와 재산 상태, 소득수준 등을 심사한 뒤 장학회 이사회 의결로 지급대상자를 확정한다. 내년 2월 결과를 통보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3일 취임식을 가진 구정회 이사장은 “우리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이 뿌리를 내려, 100명이 넘는 인재를 도와줄 수 있게 됐다”며 인재육성 장학사업 후원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사무국(☎31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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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사상구장학회 공고 2012-1호
제4회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장학생 선발
□ 접수기간 : 2012. 11. 14 ∼ 12. 14(1개월간)
□ 접 수 처 : 각 동 주민센터 ※ 문의처 :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사무국(☎ 310-4107), 각동 주민센터
□ 장학생 자격(재단법인 부산사상구장학회 시행세칙 제4조) ▷세대주 또는 보호자가 사상구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장학금 신청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구민의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르며, 고등학교 재학생 및 대학교 입학예정자로서 1세대 1자녀로 함. (단, 생활이 어려운자를 우선한다.)
□ 제외대상▷국가, 지방자치단체, 타기관 등으로부터 연간 200만원이상 장학금을 받은 학생 ▷사상인재육성장학금 모범장학생 신청자중 한가구의 월수입액이 4,500,000원이상 신청자▷일반장학금 신청자중 한가구의 부동산과 동산 합하여 1억 5천만원이상 소유자 ※부동산 소유자의 경우 토지는 공시지가, 건물은 재산세 과세 표준액 기준, 봉급생활자는 소득기준, 기타 사업자는 건강보험료 산정과표 기준
□ 장학생 선발 및 기준
2012. 11. 13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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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건강칼럼 - 등산의 계절, 척추·관절 손상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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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등산의 계절, 척추·관절 손상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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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태 현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
등산은 가을의 대표적인 운동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찾은 산에서 오히려 건강을 잃고 돌아오는 게 현실이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굳어져 있던 근육을 충분히 풀어 주지 않은 상태에서 등산은 부상의 위험이 높다. 등산 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것이 안전한 산행에 필수적이다.
등산하다 염좌, 척추 압박골절 등이 발생해 허리 손상이 나타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염좌의 경우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거나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을 잘못 디디거나 다리의 힘이 풀려 발목을 접질릴 경우 염좌라고 하며 등산으로 인한 가장 흔한 손상이라고 할 수 있다. 산행 시 발목을 삐게 되면 산행이 끝날 때까지 장시간 무리가 가게 된다. 발목은 가장 많은 하중이 걸리고, 쉽게 손상당할 수 있으므로 하산할 땐 보폭을 줄이고 더 천천히 걷고,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발목을 삐끗했을 때 부기와 통증이 있거나 뼈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박리성 골연골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료를 미루다 보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하산하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압박골절의 경우 균형감각을 잃고 넘어져 엉덩이 부분이 바닥에 부딪혔을 때 발생하는데,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에 흔하며 외부의 충격에 의해 척추가 주저앉아 변형되는 골절이다. 갑자기 방향을 틀거나 미끄러지면서 다리가 뒤틀릴 때 무릎 손상이 흔하며, 십자인대 및 측부 인대 손상, 연골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산 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은 본인 체중의 3배 정도 된다. 여기에 배낭 무게와 흙과 돌, 나뭇잎 등으로 생기는 미끄러움까지 더해져 몸의 중심을 잡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걸으면 뒤꿈치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데 특히 중년이고 체중이 많이 나가며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심한 등산을 하는 경우 발바닥에 있는 ‘족저 근막’이라고 하는 조직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야기하는 ‘족저 근막염’이 생길 수도 있다.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오래 걷는 것보다 잘 걷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보행 방법도 중요한데, 우선 배낭의 무게를 줄이고 몸의 균형을 유지한 채 가속도를 이용하여 리듬감 있게 걸어야 한다. 이 때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디뎌야 힘이 적게 들고 자세도 안정된다. 또한 땅을 디딜 때 발바닥 전체로 디딜 수 있는 곳을 골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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