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르네상스’ 초석 다진 뜻깊은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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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송숙희 구청장 취임 1주년 특별 인터뷰
민선 5기 송숙희 사상구청장이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송숙희 구청장은 “지난 1년은 ‘사상 르네상스 시대’의 초석을 다진 뜻깊은 한 해”라며 “임기 중에 사상공업지역을 재정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반드시 나타나도록 하여 사상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부산의 경제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송숙희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먼저 사상의 미래 비전과 구청장의 임무에 대해 설명 바랍니다.▲ 부산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우리 사상을 변화시키고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사상공업지역 재정비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영세하고 낙후된 사상공업지역을 재정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임기 중에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하여 사상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부산의 경제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사상’하면 떠오르는 오염되고 칙칙한 도시환경을 강과 하천이 어우러진 깨끗하고 푸른 생태환경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특히 구민들이 생활하면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문화·복지·환경의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해하는 사상을 만들겠습니다.이 모두를 위해 구청장인 제가 앞장 서겠습니다.
- 선거공약은 어떻게 실천하고 있습니까?▲ 민선 5기 공약사항을 바탕으로 5대 분야 10대 전략 30개 사업을 선정했습니다.‘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지원’을 비롯해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상광장로 명품문화거리 조성, 삼락천·감전천·학장천 3대하천 생태복원, 명품그린웨이 조성, 저소득 밀집지역 생활환경 개선, 다문화 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다문화축제 개최, 교육경비 지원 대폭 증대, 장학기금 지원 확대, 민원 원스톱센터 설치 등 대부분의 공약사항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또한 공약사항 추진상황 평가를 반기별로 실시하고, 민선5기 1주년을 맞아 부서별로 공약사항 추진실적, 향후계획 등을 점검하는 공약사항 보고회도 개최했습니다.
-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어둡고 낙후된 이미지가 떠오르는 사상공업지역을 밝고 활기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로 확 바꾸는 사업입니다.특히 모라와 주례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민간개발 방식으로 착착 진행 중입니다. 모라첨단산업단지는 부산벤처산업단지개발에서 올해 안으로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신청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주례동 사상첨단산업단지는 사업비 약 1조3천억원, 지상 48층, 6개동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세계 굴지의 일본 모리사와 투자유치 협력 약정식을 체결하고 내년 사업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그야말로 ‘사상 르네상스 시대’가 올 것입니다. 한마디로 10년 이내 ‘100년 사상’이 먹고 살 미래가 장만되는 것입니다.
-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 받거나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사업은 무엇인지요?▲ 아무래도 지역주민들의 여가공간인 삼락강변공원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과 사상을 가로지르는 도심 하천인 삼락·감전천과 학장천 생태복원 사업입니다.삼락강변공원은 4대강살리기의 일환으로 200억원의 사업비로 관찰데크, 숲단지, 미로공원 등이 조성되고 있어 스포츠, 여가, 생태가 어우러진 서부산지역의 명품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합니다. 삼락·감전천의 경우 총사업비 500억원으로 하천 정비, 생태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학장천은 국토해양부 ‘고향의 강’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480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착공, 2015년 완공 예정입니다.생태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사상은 생명력이 넘치는 녹색환경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 전국에 알리고 싶은 자랑스러운 사업이나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철길 저소득 밀집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인 주례2동 ‘희망디딤돌’사업을 소개하고 싶습니다.‘주례2동 희망디딤돌사업’은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마을 주거·문화·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전국 최초 ‘주민 참여형 통합복지사업’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 관계자가 현지 방문해 “이것이 진정한 사회복지정책”이라고 평가하고 전국의 사회복지 ‘롤 모델’로 제시했으며, 7월 25일에는 주례동 철길마을에 국무총리께서 직접 방문, 격려할 예정입니다.구청에서는 철로변 저소득층에서 꽃피우는 희망디딤돌사업을 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앞으로 남은 3년 임기 내내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하고 투명한 구정, 변화와 혁신의 구정, 화합과 통합의 구정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진솔하고 겸손한 구청장’이면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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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덕포 공장지역 ‘명품 벽화거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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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포 공장지역 ‘명품 벽화거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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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사람·돌고래 그림 보는 순간 “무더위가 싹∼”
덕포2동 공장밀집 지역에 ‘사계절이 아름다운 명품 벽화거리’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덕포2동주민센터 야외주차장에서는 ‘명품 벽화거리’ 탄생 축하행사가 열렸다.벽화거리가 조성된 곳은 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덕포역 3번 출구 앞에서 (주)대창유압기계에 이르는 길이 300m 골목길. 길 양쪽으로 이어진 높이 2m의 담장에는 알록달록한 동화 속 풍경들과 꽃들이 수 놓여 있다. 특히 무더위를 잊게 하는 눈사람 모습과 돌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동주민센터도 2층 건물 외벽 전체가 벽화로 도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덕포2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낙후된 공장지역의 이미지를 확 바꾸고 아름다운 공장담장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태화P&M, 영진볼트공업사, (주)숄텍, (주)천호식품, (주)럭키건진, 건설화학공업(주), (주)대창유압기계, 동강화학 등 인근 지역 기업들도 선의를 보탰고, 덕포동새마을금고도 뜻을 함께 했다.벽화 그리기는 전문업체인 네오아트가 맡았고, 미술에 관심이 많은 주민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부산사회복무센터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벽화 작업에 동참했다.강무근 덕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과 기업들, 동주민센터가 하나가 돼 공장지역에 처음으로 아름다운 벽화거리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장지역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덕포2동주민센터는 이번 벽화거리 조성을 계기로 동주민센터 공간 곳곳에 인근 공장직원과 주민들의 휴식처를 만들었다. 밝고 쾌적한 쉼터조성엔 자유총연맹(회장 이준창)이 후원했다.〈덕포2동주민센터 ☎310-3162〉
사진 설명 - 덕포2동 공장지역에 조성된 벽화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벽화를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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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 살기좋은 우리동 ⑥ 괘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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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우리동 ⑥ 괘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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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르네상스의 중심, 행복마을로 급부상주민 화합·다함께 잘 살기에 ‘한마음’
괘법동은 ‘사상 르네상스’의 중심지로 꼽힌다.또한 부산서부버스터미널을 비롯해 도시철도(지하철)·국철·경전철 사상역 3곳 등 도심-시외 연계 교통망이 잘 발달한 사통팔달 지역이어서 유동인구도 많고 상권도 번창하고 있다.특히 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조성사업, 사상역 광장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등을 통해 ‘사상 르네상스의 꽃’으로 떠오르는 괘법동의 또 한 가지 자랑은 바로 주민화합을 사랑으로 실천하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저소득 주민들의 생활보호를 ‘제1의 과제’로 삼고 있다. 다함께 잘 사는 ‘행복마을’을 만들기 위해 모범청소년 후원의 밤, 사랑의 가위손 이·미용봉사, 사랑의 김치 담가주기,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어주기, 어르신 국수 봉사, 주민단체별 1가지 사랑의 봉사 실천하기, 효사랑 경로잔치 등과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괘법동을 만들기 위해 환경봉사단을 운영하고 전염병 예방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밤낮 없는 취약지 방범활동 등을 통해 범죄 없는 안전한 마을을 가꾸는 데도 힘쓰고 있다.동주민센터에서도 ‘주민화합’을 동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한마당축제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주민단체장 회의를 열어 지역현안사항을 해결하는 등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아울러 보건, 복지, 주거, 고용, 평생학습, 문화, 관광, 생활체육 등 주민 맞춤형 8대 통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특히 동주민센터에서 강좌가 진행되는 단전호흡, 스포츠댄스, 영어교실, 풍물교실 등과 같은 다양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젠 행복과 희망을 위해 꿈꾸기만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실천해서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게 하는 시대, 그러한 마을이 대세다.사랑으로 주민화합을 이루어내고 그 무엇보다 주민을 우선하는 우리 지역 제1의 마을 괘법동, 그곳에서는 주민 모두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괘법동주민센터 ☎310-3171〉
사진 설명 - 지난해 10월 열린 ‘주민화합을 위한 한마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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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 도서관은 책 읽는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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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책 읽는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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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부들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덕포동에 있는 사상도서관에 갔더니 아이들이 적잖게 소란을 피웠다. 열람실 이곳저곳을 마구 헤집고 다녔기 때문이다. 뛰는 아이들 챙기느라 부모들은 무척 난처해졌고 도서관에 너무나 미안했다. 아이들이 조용해졌다고 느끼기 시작한 건 그로부터 1시간쯤 지나면서부터였다. 좋아하는 자리를 맡아놓은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욕심껏 쌓아놓고 읽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다른 쪽에서 책 읽는 아이들을 가만히 살펴보았다. 자주 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아하, 나는 그제서야 확실히 알았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한꺼번에 책을 들여놓고 읽으라고 명령할 게 아니라 책장에 읽고 싶은 책이 얼마나 있는가, 매일 엄마 아빠가 얼마나 자주 책을 읽어주어야 하는가, 책을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여기도록 친근감을 스스로 갖게 해야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아이들이 천방지축 나대다가 결국엔 자리를 잡고 앉은 가장 큰 이유는 주변에 차분히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언니, 오빠, 형님, 부모님 같은 어른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즉 책을 읽는 분위기, 거기에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동화되고 취한 것이다.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무조건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는 게 아니라 “어른들은 책을 ‘읽는 장난감’으로 생각하는구나”라고 믿는 것이다.한참동안 책을 보던 우리 아이가 “엄마, 책 읽다가 밤 되면 여기서 잠자면 안돼?”라고 묻는 게 아닌가. 아이는 벌써 도서관이 스스로 흥미를 끄는 뭔가를 찾아보고, 편안하고 따뜻하면서도 머물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공간임을 알아챈 것이다. 느지막이 잠자고 싶을 만큼.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기다림이었다. 아이들이 그 모든 것을 놀이처럼 가지고 놀다 스스로 책을 읽을 때까지.그러고 보니 아이가 책을 놀이기구처럼 몸에 붙이고 체득할 수 있게 하는 건 가정에서 엄마의 몫이 분명한 듯하다.아이들 머릿속이 항상 독서 중이게 하려면 부모의 노력이 중요하다. 도서관을 딱딱하고 근엄하고 중압감을 느끼는 공간이 아니라,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 읽는 놀이터’로 생각하고 스스로 책을 골라 읽게 하는 노력이 그것이다. 오늘 당장 TV를 끄고, 컴퓨터도 끄자. 그리고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책 놀이’를 시작해 보자.
전 연 희 (학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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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사상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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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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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 법률서비스 제공, 해외 마케팅, 통·번역도 지원
변호사회·경제진흥원과 협약
“사상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우리 구청이 사상공단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돕기 위해 부산경제진흥원과 손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기업에 대한 법률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구청(구청장 송숙희)은 13일 오전 11시30분 3층 소회의실에서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장준동), (사)사상기업발전협의회(회장 오경태)와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앞으로 지역 업체들의 물권?채권 분쟁 등 각종 법률지원은 물론 변호사와의 법률상담 등을 도와줄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고문변호사제도 공동운영, 법률 강습회, 지역사회 개발과 기업발전에 관한 활동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구청은 지난 6월 21일 (재)부산경제진흥원과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특히 연 매출액 150억원 미만의 관내 제조업체 1천여 개를 대상으로 수출 관련 제품 매뉴얼과 계약서, 협약서 등 수출거래 관련 문서 번역 업무 등을 지원한다.또 연매출액 100억원 이하 수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시장과 거래 바이어 발굴, 전시회 마케팅,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수출 관련 사업 홍보지원을 위해 해외무역 사절단 파견과 국제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및 바이어 숙박비, 상담 통역료 등 해외시장 개척에 중소기업체가 부담해야 할 경비 가운데 일부를 지원한다.〈지역경제과 ☎310-3022〉
사진 설명 - 구청은 사상공단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돕기 위해 (재)부산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왼쪽 사진). 또 기업에 대한 법률지원을 위해 부산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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