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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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단체·기업들, 사랑의 성품 이어져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는 성금·성품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사상구청은 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기업체 등의 후원을 받아 9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저소득주민 3,154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5곳에 1억3,866만7,000원 상당의 ‘훈훈한 추석맞이’ 성금·성품을 전달한다.이번 추석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웃돕기 성금 2,790만2,000원을 지원하며,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쌀 10㎏들이 190포와 찹쌀 3㎏들이 190포, 참기름 190세트(950만원 상당)를 후원한다.또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은 1만원 상품권 700매와 쌀 10㎏들이 110포, 라면 110상자(1,046만5,000원 상당)를,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광역시회가 쌀 20㎏들이 126포(500만원 상당)를 각각 지원한다.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이 장학금 700만원을,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가 장학금 400만원을 저소득 중·고생 26명에게 전달한다.대흥장유 양조장이 간장선물세트 600개(360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르네상스뷔페가 쌀 10㎏들이 100포(23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부산카프스 사상구지회(자동차전문정비조합)가 문화상품권 30만원 상당을, 의용소방대가 쌀 20㎏들이 12포(50만원 상당)를, 사상희망여성회가 쌀 10㎏들이 24포(50만원 상당)를 소년소녀가장과 홀로어르신 등에게 전달한다.덕포1동 청년회는 22일 쌀 10㎏들이 20포와 선물세트 20개(100만원 상당)를 저소득 주민 20세대에 전달했다. 덕포1동 민정식 소아청소년과 원장은 30일 쌀 10㎏들이 50포(120만원 상당)를 홀로어르신과 저소득 노인에게 지원한다.주례1동은 25일 사랑나누기회와 새마을금고, 무량사, 독지가 등의 후원(630만원 상당)으로 저소득 주민 등 240명에게 쌀 20㎏들이 40포와 10㎏들이 20포, 희망근로상품권(45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주례2동도 사랑나눔회 주관으로 29일 쌀 나눔 행사를 갖고 저소득층(차상위 계층) 60세대에 쌀 20㎏들이 60포(240만원 상당)를 나눠준다.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이웃돕기담당자는 “경제난으로 사정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인 상부상조의 전통에 따라 불우이웃들이 훈훈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눠주신 주민과 기업체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주민생활지원과 ☎310-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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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제3회 사상복지 한마당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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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사상복지 한마당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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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어르신·장애인·자원봉사자, 사랑과 희망의 나눔 잔치
9월 부산사회복지의 달을 맞아 사랑을 싣고, 희망을 나누는 복지화합의 장이 펼쳐졌다.사상구청과 사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은행이 후원한 ‘제3회 사상복지 한마당’ 행사가 23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구청 대강당 등에서 열렸다.한마당 행사엔 종합사회복지관 4곳, 장애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등 12개 사회복지시설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 큰 성황을 이뤘다.이날 대강당에서는 사상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기념식과 복지유공자 시상식, 사상지역자활센터의 자립 성공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또 다듬이소리 풍물패의 공연과 부산시립예술단 금관악기 5중주단의 연주, 푸른마을 지적장애인의 풍물놀이, 보육시설연합회의 유아 재롱잔치, 경찰청 포돌이 홍보단의 공연 등이 계속됐다.
▲부산시립예술단 금관악기 5중주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청 로비와 문화마당에서는 복지홍보관과 참여·체험홍보관이 운영됐으며, 이동목욕봉사 차량도 전시됐다.제과협회가 케이크를 판매, 수익금을 복지시설에 기탁했다. 10원짜리 동전모으기도 진행돼 어려운 이웃에 전액 기부됐다.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는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 주민, 사회복지시설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복지 화합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고 말했다.〈주민생활지원과 ☎310-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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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 ‘미래의 희망’ 어린이를 돌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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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희망’ 어린이를 돌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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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지역자활센터, KT&G 등 후원으로 위기아동 돌보미 사업 추진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돌봐드립니다.”다음달부터 사상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의종)가 위기아동을 무료로 돌봐주는 사업을 실시한다.
사상지역자활센터는 KT&G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0월부터 2011년 7월까지 ‘미래희망 돌봄사업’을 실시한다. 1차로 내년 8월까지 20가구, 이어 2차로 내년 9월부터 2011년 7월까지 20가구 등 모두 40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부모의 사망·이혼·가출 등으로 방과 후 홀로 남겨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아동, 한부모가정 아동 등에 우선순위를 둔다.학교 수업을 마친 오후 1시∼8시에 해당 가정으로 돌보미가 찾아가 1일 3시간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돌보미 10명이 아동 20명을 맡는다. 돌보미들은 아동들의 숙제를 도와주고 학습지도를 하며, 간식도 만들어준다. 또 영화나 연극을 함께 관람하기도 하며, 나들이도 함께 한다.사상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미래희망 돌봄사업은 저소득층 여성, 특히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여성들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부모의 사망·이혼·가출 등으로 방과 후 홀로 남겨진 아동들의 발달과 사회성 함양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문의 : 사상지역자활센터(☎310-8681), 구청 복지서비스과(☎310-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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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 “도시를 아름답게, 사람을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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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아름답게, 사람을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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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업 탐방 ⑨ 성지기업
▲이명숙 대표
▲성지기업 전경
▲트렌치 커버 ▲수목보호판
디자인 맨홀커버 등 개발,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앞장’사상공단 환경정비·소년소녀가장 등 이웃돕기에도 힘써
“도시를 아름답게, 사람을 행복하게, 사회를 풍요롭게”디자인이 멋진 맨홀커버, 수목보호판 등으로 밝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드는 ‘도시환경 시설물 전문기업’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삼락IC 인근 낙동로변에 위치한 성지기업(대표 이명숙, 사상구 삼락동 342-22)이 바로 그곳. 성지기업은 지난 1988년 2월 설립돼 감전동, 삼락동 등 사상 지역에서 21년 째 성장을 거듭해온 기업이다. 맨홀커버, 수목보호판을 비롯해 포크레인 지게차 등 중장비 부품과 자동포장기, 차량용 보일러 등 다양한 철(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그래서 이명숙 대표는 “남들은 자신을 철녀(鐵女, 철의 여인)라 부른다”며 미소 지었다.
외관이 수려하고 견고한 ‘디자인 맨홀커버’는 길을 걷다가 맨홀 구멍에 구두굽이 끼어 넘어지는 사고를 경험한 뒤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후 수년간 연구 개발에 온힘을 기울인 결과, 마침내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가운데 ‘측면 집수구가 형성된 지하유수 통로용 커버’와 ‘오물수거기구가 부착된 지하통로용 커버’는 특허출원했다.‘디자인 맨홀커버’는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중구 광복로 문화의 거리에 처음 시공했다고 한다. 디자인이 너무 멋지다는 찬사를 받으면서 중구 자갈치 건어물길과 구두거리, 보수동 책방골목에 잇따라 설치해 호평 받았다.이어 디자인이 뛰어난 맞춤형 ‘트렌치 커버’를 개발해 주례중학교 입구와 샛별유치원 앞길에 시공했다. 또 친환경 디자인과 나무의 성장까지 고려한 ‘수목보호판’도 개발해 감전중천길에 설치,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명숙 대표는 “디자인 맨홀커버 등이 기존 제품 보다 가격이 2~3배 비싸지만, 거리가 아름다워지고 밝아지기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땐 훨씬 이득”이라고 말했다.
환경과 디자인을 생각하는 기업답게 성지기업은 공장 주변 환경정비에도 남다르게 신경을 쓰고 있다.매일 아침마다 공장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휴지, 쓰레기를 줍고 청소한다. 또 ‘자연사랑 인간사랑 사상21 추진협의회’, 사상기업발전협의회 활동을 하면서 공단 지역 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공장들이 밀집해 주차난이 심각한 것을 알고 과감하게 담장을 허물었다. 10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용주차장을 이웃공장 근로자 등에게 개방하고 있다.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15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이명숙 대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모범중소기업인(2004년),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우수중소기업인(2008년)에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06년 12월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통일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저녁노을이 지는 낙동강변의 아름다움에 반해 가족과 함께 지난해 이곳으로 이사를 했다”는 이명숙 대표는 “기업인으로서 초심, 열심, 뒷심 등 삼심을 잊지 않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의 : 성지기업(☎305-5252) 구청 지역경제과(☎3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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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사상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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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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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학 중점학교·서부산권 중심학교로 성장 전망
사상고등학교(교장 조현영, 덕포1동 150-1)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다.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은 지난 8월 24일 부산광역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상고등학교와 낙동고등학교 등 서부산권 2개교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사상고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확정(10월초 예상)을 거쳐 2010학년도부터 ‘자율형 공립고 및 과학수학 중점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광역학교군(부산시 전역)에서 남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정원의 50% 이내를 선발하고, 지역학교군에서 50% 이상을 뽑을 방침이다. 또 내부공모 교장제, 교사초빙제 등도 시행할 예정인데, 학교장은 초·중등학교 근무 경력이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 또는 교원 중에서 공모를 통해 임용하며, 교사는 학교장이 100% 초빙할 예정이다.특히 교육과정은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자율권을 최대한 활용해 편성, 운영할 방침이다. ‘과학수학 중점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맞는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수학 및 인문자연 융합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학교 운영비는 교육청이 매년 1억원을 지원하는데다 사상구청에서도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등 시설비는 시교육청이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사상고는 학생 스스로 소질·적성·능력을 고려한 학교 선택기회가 부여되고, 교육과정의 자율화 및 특성화로 학생 개개인의 개성 신장과 인성교육이 기대된다. 또한 명실상부한 지역중심 학교로 성장하게 될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한편 2008년 3월 일반계(인문계) 남자고등학교로 개교한 사상고는 현재 1∼2학년 12학급에 460여 명이 재학 중이다.문의 : 부산시교육청(☎860-0702), 사상고등학교(☎301-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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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독감 예방주사 꼭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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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주사 꼭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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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민 가운데 무료 대상자는 6일부터,
유료는 12일부터 보건소에서 접종
오는 10월 6일부터 사상구민을 대상으로 09∼10 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사상구보건소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을 정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백신 2만4,000명분 확보)을 실시한다.
만 75세 이상(1934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비롯한 무료접종 대상자는 10월 6일부터, 생후 36개월 이상 유료접종 대상자는 10월 12일부터 약품 소진 때까지 접종한다.무료접종 대상자는 사상구민으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거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희귀·난치성 질환 등록자가 해당된다. 신분증 또는 의료보호증(건강보험증),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을 갖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유료접종 대상자는 접종 수수료 8,000원(지난해 비해 2,000원 인상)을 부담해야 한다.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 질환자, 생후 6∼23개월 아기, 임산부, 의료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은 우선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자는 “특히 생후 6∼23개월 아기,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전문의와 상의한 뒤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외출에서 돌아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평소 건강관리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상구보건소 ☎310-4793, 4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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