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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겨울방학, 어린이도서관으로”
새해 1월말까지 개관 기념 특별강좌·문화행사 이어져   사상도서관은 어린이도서관 개관 기념으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여가시간을 알차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시회, 인형극 공연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한다.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여는 24일(개관식은 오후 3시) 오후 4시 어린이독서회원 400명에게 대출용 가방을 증정하고, 오후 5시 3층 빛소리모둠터에서 인형극 공연을 한다. 어린이도서관 1층 도란도란쉼터에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팝업북 전시회가, 새해 1월 21일까지는 ‘그림책 원화 전시회’가 열리는데 동서양의 신기한 팝업북 30여 권과 『빨간 귀 토끼』 등 그림책 원화 15점을 각각 선보인다.29일 오전 11시30분 어린이도서관 3층 빛소리모둠터에서는 ‘권윤덕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겨울방학 특강(4강좌)을 새해 1월 5일부터 29일까지 마련한다. 특강 ‘점토로 조물조물 Clay English’(유아 6~7세 25명)가 화·목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8회 운영된다. 연극을 통해 동화를 재현하고 등장인물 체험으로 자기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강좌 ‘엄마와 함께하는 신나는 연극놀이’(초등 1~3학년 및 학부모 12가족)는 화·목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8회 운영된다.다양한 종류의 책 만들기와 함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강좌 ‘뚝딱뚝딱 책 만들고 룰루랄라 글쓰기’(초등 3~5학년 25명, 수·금 오전 10시)와 재미있는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및 다양한 책 읽기 활동을 하는 강좌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초등 1~2학년 20명, 화 오전 10시)도 열린다.  방학특강 수강신청은 홈페이지(www.sasanglib.busan.kr)에서 12월 22일부터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수강료 무료(재료비·교재비 별도).이밖에 3층 빛소리모둠터에서는 동화책 읽어주기(1월 16일 오전 11시), 인형극 ‘뚜비 메가파워’ 공연(1월 23일 오전 11시), 영화 상영(1월 2일~31일 토·일 오후 2시)도 진행된다.〈사상도서관 ☎310-7971~2〉   사진 설명 - 어린이 열람실, 유아 열람실, 전시실, 키즈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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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라 희망쌈지공원·엄궁 둘레길 조성
모라 희망쌈지공원·엄궁 둘레길 조성 모라 희망쌈지공원·엄궁 둘레길 조성
희망근로사업으로 학장 가족산책길도 개설   희망근로사업으로 그동안 방치된 도심 철로변 유휴공간에 희망쌈지공원이 조성됐다. 또 승학산 일원 등산로가 정비되어 둘레길, 가족산책길이 탄생했다.구청은 6월부터 11월까지 4억3,100만원을 들여 모라동 동원아파트 앞 철로변~안각단길 앞 철로변까지 3,150㎡에 희망쌈지공원을 조성(왼쪽 사진)했다.기존 철조망을 제거하고, 자연석 198톤을 쌓았으며, 산책로 200m를 조성했다. 허리돌리기 등 운동시설 10종과 벤치 18개, 파고라 1개도 설치했다. 왕벚나무 등 5종 6,572주를 심어 그동안 불결하게 방치된 철로변 유휴공간을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변모시켰다.또 같은 기간 희망근로사업으로 승학산 일원 등산로 정비사업을 벌여 사하경계~삼상타워아파트 간 3.7㎞에 ‘엄궁 둘레길’을 조성했다. 11월 27일 화엄사 입구에서 주민자치위원과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등 100여 명은 개통식(오른쪽 사진)을 가진 뒤 이곳을 출발, 승학약수터~하단경계~불심약수터~대림아파트~삼상타워아파트(반환점)~엄궁아파트까지 함께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보호 활동을 벌였다. 앞으로 등산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환경정비 활동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엄궁동을 살기좋은 마을로 가꾸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학장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생활체육회 등은 11월 30일 가족산책길 준공기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400여 명은 대림아파트 107동 앞에 모여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뒤 이곳을 출발, 학장극동아파트~금강아파트 앞까지 3㎞ 구간을 함께 걸었다. 참석자들은 희망근로 승학산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가족산책길’을 잘 가꾸고, 자연보호 활동도 매월 실시해 학장동을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녹지공원과 ☎31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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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제126회 정례회 새해 예산 1,852억원 확정
제126회 정례회  새해 예산 1,852억원 확정 제126회 정례회 새해 예산 1,852억원 확정
‘영구임대아파트 내 도로시설물 전기요금 특별지원조례 개정안’ 등 조례안 12건 의결39일간 활발한 의정활동 후 12월 21일 폐회   사상구의회(의장 송동준)는 11월 13일부터 12월 21일까지 39일간의 일정으로 제126회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새해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11월 19일~25일까지 5일간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5대 의회 들어와 4번째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로 평소 지역의정 활동을 통해 주민생활불편 민원청취 및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감사 자료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자료를 발췌하는 등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확보된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집행기관 업무수행에 대한 대안 제시 등 차원 높은 정책감사와 견제기능을 수행해 집행부서에 대한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126건과 건의사항 16건 등 총 142건을 지적하고 이를 통보했다.이와 함께 소관 상임위원회에서는 「사상구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도로시설물 전기요금 등 특별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새해부터 시행될 각종 조례안을 심사했다.이어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고,  201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도 심의했다.또 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는 서복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권병규·김옥남·이학곤·조흥래 의원(가나다 순)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예결특위는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회부된 예산안에 대해 본심사를 실시했으며, 예산안은 21일 제12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 부의하여 확정됐다.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경우 국·시비보조금의 변경과 추가내시에 따른 증감분을 반영하고 일부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어 조정 편성됐다.2010년도 예산안의 경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친 전체 예산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1,792억1,087만원) 대비 3.4% 증가한 1,852억9,022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자체 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전년대비 각각 2.7%, 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종합부동산 세제 개편 등으로 부동산교부세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정교부금은 광역시세 중 취득세·등록세를 비롯해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거래 감소 등을 예상하되 일괄 금년 본예산 수준으로 편성했다.세출부문은 불투명한 세입전망으로 인건비, 사회복지비 중 일부 구비 부담분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법정·의무적 경비는 최소한으로 편성했다. 경상사업비는 시책업무추진비 절감편성(기준액 70%) 등 실소요액을 최소한으로 편성하고, 사업예산은 보조사업과 필수 불가결한 사업에만 예산을 배정했다. 특별회계는 회계별 특정세입을 재원으로 해 목적사업 수행을 위한 행정운영경비(인력운영비, 기본경비)와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사업비로 편성했다.  〈사상구의회 ☎310-4092〉   사진(왼쪽 위부터) 설명 - 제12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구청장의 구정연설을 듣고,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 2010년도 본예산 제안 설명을 들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복현 의원)는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0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심사를 한 후 본회의에 부의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감사1반(감사반장 박언호 의원)은 삼락동~괘법동까지의 동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감사2반(감사반장 김덕영 의원)은 감전동~엄궁동까지의 동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총무위원회(위원장 윤숙희 의원)는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데 이어 조례안과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10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사회도시위원회(위원장 김태완 의원)도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데 이어 조례안과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10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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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사랑과 희망의 ‘김장 나눔’ 감사합니다
사랑과 희망의 ‘김장 나눔’ 감사합니다 사랑과 희망의 ‘김장 나눔’ 감사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로 사랑과 희망을 전합니다.”겨울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따스한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감전동 새마을부녀회는 11월 24일 배추 20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홀로어르신 30세대에 나눠주었다. 부산새벽시장부녀회도 12월 11일 시장 인근의 감전동 지역 저소득 주민 50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괘법동 새마을부녀회와 이마트 사상점은 11월 26일 이마트 앞 광장에서 배추 15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사랑의 김장김치’(118만원 상당)를 정성껏 담근 뒤 홀로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했다.덕포1동 새마을부녀회·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친목회 등은 12월 16일~18일 배추 20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근 뒤 홀로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60세대에 전달했다. 김장비용 100만원은 사상교회와 사상고려병원, 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했다. 사상소방서 의용소방대도 16일 덕포1동 무의탁 어르신 등 53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덕포2동 새마을부녀회도 배추 20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사랑의 김장김치’(180만원 상당)를 정성껏 담근 뒤 홀로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었다.모라1동 새마을 부녀회는 11일 배추 45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근 뒤 홀로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전달했다. 김장비용 300만원은 (주)일산, 모라동 새마을금고,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후원했다.모라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8개 단체(통장친목회,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청년회, 방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적십자봉사회, 자유총연맹)와 함께 9일부터 11일까지 동주민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배추 3,500포기와 무 500개 등으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 등 불우이웃 800세대에 전달했다. 모라3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눠드리기엔 부녀회원과 청년회 회원, 통장, 사상경찰서 의경, 5대대 장병,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수강생, 공무원,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정) 등 2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김장비용은 자치위원회와 8개 단체, 상가, 종교단체, 지역주민 등의 작은 정성과 후원금으로 마련했다.삼락동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은 14일~15일 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배추 30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근 뒤 홀로어르신과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이웃 60세대에 전달했다.  엄궁동 새마을부녀회는 9일~11일 새마을협의회 사무실 앞마당에서 배추 1,00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근 뒤 어려운 이웃 250세대에 나눠주었다.주례1동도 9일 아파트부녀회 등 11개 봉사단체원 70여 명이 배추 1,00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맛있게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 110세대와 경로당 14개소에 전달했다. 김장비용은 사랑나누기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금고 등이 후원했다.주례2동 사랑나눔회와 주민단체 등은 10일 390만원을 들여 ‘사랑의 김장김치’(1620㎏, 162박스)를 정성껏 담가 어려운 이웃 162세대에 나눠주었다.주례3동은 4일 경남정보대학 사랑의 봉사센터가 후원한 김장김치 20박스를 어려운 이웃 20세대에 전달했다. 또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은 7일~9일 동주민센터 문화홀에서 배추 52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근 뒤 어려운 이웃 100세대와 에바다보육원에 나눠주었다.부산은행도 10일 김장김치 65박스를 홀로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65세대에 지원했다.사상구새마을부녀회 회원과 결혼이주여성 등 30명은 2일 학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추 500포기와 갖은 양념으로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근 뒤 다문화가정 50세대에 나눠주었다. 이에 앞서 새마을부녀회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감전동 보생빌딩 1층에서 다문화가정 김장김치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바자를 열어 등산복 등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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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한·일 ‘외국어강좌 수강생’ 자매결연
한·일 ‘외국어강좌 수강생’ 자매결연 한·일 ‘외국어강좌 수강생’ 자매결연
  한국과 일본의 주민자치센터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주민들이 자매결연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덕포2동 주민자치회 프로그램인 ‘생활일본어강좌’ 수강생 20여 명은 지난 11월 28일 부산관광호텔에서 일본 나가사키현 히라도시 주민자치회 ‘한국어강좌’ 수강생 14명과 자매결연식을 가졌다.또 이들은 3일간 부산시내를 함께 관광했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과 서신교환 등 문화교류를 하기로 했다.이러한 교류에는 덕포2동에서 일본어강좌를 맡고 있는 강사 가모가와 도키코(여·49) 씨의 노력이 컸다.가모가와 씨는 “양국의 외국어강좌 수강생들이 서로 상대방의 언어로 기초회화는 가능한 수준이어서 이번 행사가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부산을 방문하고 간 일본인들은 최근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일본인들은 “가모가와 씨 덕분에 한일 양국의 외국어강좌 수강생들이 아주 뜻깊고 의미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며 “모두들 즐겁고, 유익하고, 신선한 경험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회가 닿는다면 수강생들과 함께 나가사키현 히라도시를 꼭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덕포2동 ☎310-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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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62년 전통의 향토기업, 5대 메이저로 ‘우뚝’
62년 전통의 향토기업, 5대 메이저로 ‘우뚝’ 62년 전통의 향토기업, 5대 메이저로 ‘우뚝’
우수기업 탐방 ⑩ 조광페인트 ‘꿈이 현실이 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370여 임직원 최선친환경 제품 최초 개발·일본 에코 마크 획득 등 녹색 경영 실천     “조광페인트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조광페인트가 만들면 꿈이 현실이 됩니다.”62년 전통의 향토기업인 조광페인트(주)(대표 이대은, 부산 사상구 삼락동 379-1)가 친환경 제품 개발, 국내외 공장 준공·가동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고 있다.지난 1947년 조광페인트공업사로 창업한 조광페인트는 40여 년 전 가야동에서 우리 사상지역으로 옮겨와 삼락동에 본사 및 부산공장을 두고 있다. 1976년 기업공개와 함께 상장회사가 된 조광페인트는 1985년 선박용 도료 및 분체도료를 생산하는 양산 제2공장(올해 5월 지사동 부산과학산업단지에 ‘조광요턴’ 부산공장을 완공 이전), 1996년 목공용 도료 및 분체도료를 생산하는 충북음성 제3공장을 잇따라 준공하는 등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엔 매출 1,410억원(자회사 ‘조광요턴’ 포함 땐 약 3,600억원)에 4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업계 5위의 메이저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재 국내 도료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KCC가 1위이며 다음으로 삼화페인트, 디피아이(노루표), 건설화학, 조광페인트 순인데, 이들 메이저 5사가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3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난립했으나 자금력과 기술력 등 한계에 부딪혀 군소업체 상당수가 사라져 현재는 200여 개로 줄었다. 조광페인트는 국내 경쟁사는 물론 세계적 기업들과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연구개발(R&D)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체 직원 370여 명 가운데 30%에 육박하는 약 100명이 석·박사 학위를 가진 고급 기술인력이다. 삼락동 본사와 충북 음성의 2개 연구소에는 모두 16개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조광페인트 서순석 기획팀장은 “도료산업은 설비투자가 중요한 장치산업의 특성을 갖고 있고, 많은 인력 보다는 고급 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조광페인트는 공업용 및 목공용 페인트를 비롯해, 건축용 페인트, 선박용 도료, 산업용 특수도료 등 다양한 제품(1만여 종)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 생산에서는 업계 선두 주자로 꼽힌다. 국내 업계 최초로 친환경 건축용 도료인 ‘인테르니’ 제품을 개발해 환경마크협회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획득(2003년 6월)했다. 또 일본 소니의 ‘그린 파트너’로 선정(2004년 8월)됐으며, 폴리우레탄 페인트 등 6종은 중국의 강제인증제도인 C.C.C 인증을 획득했다. 2006년에는 국내 도료업계 최초로 ‘인테르니 그린피아 에나멜’이 일본환경협회로부터 ‘에코(Eco)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공장 마다 집진시설을 완벽하게 갖춘데다 대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관리도 철저히 해 법정기준 보다 강화된 사내기준치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제4회 녹색경영대상 ‘베스트 그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수출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07년 9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국내 업체 최초로 단독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다음해인 2008년 11월 조광비나 호치민 공장을 준공했다.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또 중국 베이징에도 사무실을 두고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한국해비타트(Habitat)를 비롯한 사회단체에 후원과 자원봉사로 도움을 주고 있다. 노후된 담장을 새로운 건축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벽화조성사업’도 후원하고 있다.하지만 본사가 지방인 부산에 있기에 영업활동 등에 애로가 적지 않다고 한다.서순석 기획팀장은 “예전에는 부산이 국내 페인트산업의 본거지였지만 수도권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나둘씩 서울로 본사를 옮겨갔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꿋꿋이 지역을 지키고 있는 향토기업들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광역시로부터 ‘품질경영 우수상’을 수상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일정 비율로 구매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의 : 조광페인트(주)(☎304-7701), 구청 지역경제과(☎310-3022)   사진 설명 - 조광페인트 이대은 대표, 조광페인트 충북 음성공장 전경, 친환경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는 연구원들, 페인트 제품 생산 현장, 노후된 담장 벽화조성사업 후원(위 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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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사랑의 도서 기증·장학금 수여·신입생 교복 지원 잇따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미래의 주역으로 커가고 있는 어린이들이 집 가까이에 있는 작은도서관에서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는 장학사업, 교복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17일 오전 11시30분 모라1동 작은도서관에서는 도서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모라1동 우성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오상완 (주)상영아이앤피·상영금속 회장이 300만원 상당의 신간 도서를 기증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기증자의 성함이 새겨진 책들은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11일에는 사상구새마을문고(회장 김성안)가 사랑의 도서보내기 운동을 벌였다. 새마을문고는 이날 관내 작은도서관 3곳에 신간 300여 권(330만원 상당)과 구간 700여 권 등 모두 1,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지난달 27일에는 희망근로자들이 엄궁작은도서관에 도서구입비를 기탁했다. 강천호 씨 등 희망일꾼 59명은 이날 엄궁동 둘레길 개통식장에서 성금 29만1,000원을 모아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한 ‘골드윈코리아 노스페이스’(지점장 정미숙)는 22일 덕포2동에 위치한 부산에너지과학고등학교 학생 6명에게 50만원씩 모두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6일에는 사상고등학교 학생 10명에게 50만원씩 모두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미숙 지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한국자유총연맹 사상구지회도 23일 오후 6시30분 구청 다목적홀에서 저소득층 자녀 12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모두 12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한편 오는 29일 오후 4시 학장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사랑 나눔이야기’ 행사장에서는 주민들이 내년에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층 자녀 24명에게 교복구입비로 1인당 20만원씩(총 480만원)을 지원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사진 설명 - 모라1동 작은도서관 도서기증식, 새마을문고 사랑의 도서보내기, 희망근로자들 도서구입비 기탁, 노스페이스 에너지과학고에 장학금 전달(왼쪽 사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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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詩가 있는 窓 105 - 사막이거나 진창이거나
詩가 있는 窓  105 - 사막이거나 진창이거나 詩가 있는 窓 105 - 사막이거나 진창이거나
      박윤규     어느 날, 나는 내 손,다섯 손가락을가지런히 펼쳐들고허공의 바다를 휘저어가는 지느러미라 상상했다물살을 가르는 소리들리지 않지만(줄임)다섯 발가락 펼쳐들고땅 위의 바다,질척이는 바다 속 개펄은코를 들 수 없는 진창이 드러나내 발의 지느러미를 짓뭉개 놓았다유배 떠난바다의 그림자를 밟고떠도는 지느러미             김규태, 「손 지느러미」 중에서     그런 적이 있었다. 낙타를 타고 타르 사막을 터벅터벅 걸어가던 일. 사막의 밤에 별들은 초롱초롱 꽃을 피웠거나 네 눈을 꼭 닮아 있었다. 그 모래언덕에 제멋대로 누워 나는 영원한 죽음을 꿈꾸고 있었다. 그것이 아니라면 내가 꿈꾸었던 것은 영원한 사랑이었는지도 모른다. 하늘이 무너지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유성이 그대로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나를 짓누르는 무거운 어둠을 밀고 몸을 일으켰다. 굄치에 넣어 두었던 과자 부스러기처럼 모래알들이 나로부터 줄줄 흘러내렸다.빗물을 받듯, 나는 손바닥을 펴 떨어지는 유성 몇 개를 받았다. 형체는 없고 눈부신 자국들만이 잠시 나타났다 사라졌다. 환상이었을까. 그 짧은 간격에 ‘푸르르~’ 낙타의 숨소리가 끼어들었다.옷이 흠뻑 젖어 있었다. 밤의 사막 위로 싸늘하고 수상한 기운이 훑고 지나갔다. 내 의지로 이 사막을 벗어난다는 것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때쯤 해서, 내가 딛고선 땅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허공이다.어쩌면 나는 밀고 밀려서 머나먼 유배의 행군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손가락 발가락들을 움직여 보았다. 어디서 자꾸 출렁출렁 물소리가 들렸다. 유영하듯, 나는 손과 발을 휘저었다. 휘저으면 휘저을수록 자꾸 숨이 가빠왔다. 목이 말랐다.어둠 속에서 인디오의 구성진 노래소리가 들렸다. 끊어질 듯 다시 이어져가는 그 노래소리. 아, 그 소리가 없었더라면 나는 내 마지막 기력으로 나를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다.그렇게 바닷물결과 싸우면서 내가 지쳐가고 있었을 무렵 동이 터오고 있었다. 낙타의 숨소리가 잦아지기 시작하였으며, 언제 그랬냐는 듯 유성은 보이지 않았다. 내가 딛고선 세상도 점차 굳어지면서 나의 무게를 지탱하기에 충분하였다. 살아있는 것은 위대한 것이다. 일상의 매순간이 수많은 결단과 착오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살아왔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으냐. 죽음의 그림자가 쉴새없이 눈을 부라리고, 늘 함께 해 주리라 생각했던 이들 모두 떠나보내고 홀로 앉아 꾹꾹 그리움을 삼키며 이를 악물며 걸어온 길이다. 세상은 언제 출렁이는 바다가 될지 뜨거운 사막이 될지, 아니면 진창이 될지 모를 일이다. 그 밤의 모래언덕에 누워 혼자였듯이, 고층건물들 사이로 비쳐든 햇살 받으며 앉아있는 나 역시 혼자인 것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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