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신바람 봄꽃축제 4월 21일 화려한 개막 사상 신바람 봄꽃축제 4월 21일 화려한 개막 더보기
사상 신바람 봄꽃축제 4월 21일 화려한 개막
27일까지 광장로 명품가로공원서 개최… 꽃물결 속에 공연·체험행사도 풍성     새봄을 맞아 아름답고 화려한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4 사상 신바람 봄꽃축제’가 오는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괘법동 광장로 명품가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메리골드·한련화·아네모네 등 20여 종, 약 15만본의 초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애플아울렛에서부터 르네시떼 앞 강변나들교까지 약 1㎞ 구간은 포토존을 비롯해 동화나라, 풍차마을, 소원의 터널 등 15곳의 테마 정원이 조성되며, 정원마다 아름다운 봄꽃과 토피어리, 화훼작품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21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후 4시부터 식전행사로 사상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오후 5시부터 르네시떼 앞 광장에서 개막식이 거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7080 통기타 연주회, 색소폰 연주회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이 마련된다. 또 르네시떼~이마트 앞 광장에서는 꽃차 만들기와 압화 만들기(마른 꽃을 이용해 생활소품 만들기), 꽃꽂이 체험, 토피어리 만들기, 식용 꽃을 이용한 화전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서부산권에서는 처음으로 5월 3일부터 열흘간 명품가로공원에서 열린 ‘2013 사상 신바람 봄꽃축제’엔 51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녹지공원과 (☎310-4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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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 첫 ‘근로자건강센터’ 사상구에 들어선다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부산 첫 ‘근로자건강센터’ 사상구에 들어선다
5월부터 사상공단 근로자 6만여 명에게 다양한 직업건강 서비스 제공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사상공단에 ‘근로자건강센터’가 들어선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월 27일 그동안 전국 13개 기관이 참여해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근로자건강센터 설치 대상지’로 사상구와 구미 등 4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근로자건강센터’ 유치엔 사상구와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상호 협력해 노력한데다 구청 관계자들이 심사 당일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참석하여 사상공단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부산근로자건강센터’는 오는 5월 감전동에 500㎡ 이상 규모로 설치·개소하며, 근골격계질환예방실, 직업환경상담실 등 5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강센터에서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기사, 물리 및 운동처방사, 심리상담사 등 15명의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진단 및 상담, 근골력계·뇌심혈관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근무환경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센터엔 안전보건공단이 연간 4억4천만 원씩 최대 3년간 약 13억 원의 운영비와 임대보증금(약 3억 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상구와 부산백병원에서도 매년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센터 운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건강센터가 문을 열면 사상공업지역 내 50인 미만 사업장 1만3천953개소, 근로자 6만366명은 물론 부산지역 영세 사업장 근로자의 ‘주치의’ 역할을 맡아 재해율(2012년 부산지역 재해발생 6천 34명, 재해율 0.67%)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부산 최초의 근로자건강센터가 오는 5월 개소하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을 돌보고, 삶의 질을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건강센터는 서울과 인천, 대구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데, 올해 사상구 등 4곳을 추가로 개설해 모두 1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역경제과 (☎310-4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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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의원 칼럼 - 저소득 주민들의 ‘실질적 안녕’을 위한 대책 필요하다
의원 칼럼 - 저소득 주민들의 ‘실질적 안녕’을 위한 대책 필요하다 의원 칼럼 - 저소득 주민들의 ‘실질적 안녕’을 위한 대책 필요하다
      황성일 구의원       (모라1·3동)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전해주었던 송파구 세 모녀 자살 사건을 계기로 복지소외계층에 대하여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우리 사회에는 사적 안정망도, 사회적 안정망도 가지지 못한 어려운 사람들이 복지의 벼랑 끝에 내몰려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사회적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본 의원이 의정활동 중 저소득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하여 많은 주민들을 만나보았는데 영구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분들의 삶의 질이 굉장히 열악하다는 것을 느꼈다.많은 분들이 “정부에서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가 소득의 전부인데 매월 들어가는 관리비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식구가 많은데 비좁다”, “관리비가 몇 개월 연체되어 곧 쫓겨 나가게 생겼다”면서 삶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생활의 어려움을 하소연하였다. 그리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영구임대아파트 인근 학교에서는 반 아이의 생일잔치를 해도 일반 아파트 아이들과 영구임대아파트 아이들이 따로따로 한다”고 하였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미안한 현실이기에 본 의원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분들의 두 손을 꼭 잡아주면서 용기를 내어 잘 살다보면 좋은 세월이 오지 않겠느냐는 어중간한 인사로 마무리를 하였지만, 어려운 그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나의 능력에 깊은 한계를 느꼈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이런 제안을 하고 싶다.저소득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만을 대상으로라도 그들의 생활실태와 욕구조사를 실시하여 그분들이 주거환경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실질적으로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자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차원에서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복지·노동·건강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해보자는 것이다.이러한 지자체와 이웃들의 노력으로 영구임대아파트가 ‘사상’이라는 도심 속에서 ‘외딴 섬’처럼 떠있는 지역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 또한, 상처받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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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주민자율방범대, 사상구의 밤길을 지킨다
주민자율방범대, 사상구의 밤길을 지킨다 주민자율방범대, 사상구의 밤길을 지킨다
<봉사단체를 찾아서>       3월 7일 밤 10시 주례동의 으슥한 주택가 골목.어두운 골목길에 환한 불빛이 비춰진다. 방범봉에 호루라기까지 착용한 건장한 청년들. 언듯 보기에 경찰인 듯도 하다.이들은 다름 아닌 지역 주민의 밤길을 지키기 위해 주례1동 청년회에서 결성한 주민자율방범대다. 이들처럼 사상구에는 각종 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 등을 위해 지역주민 스스로 모여 활동하는 주민자율방범대가 모두 19개나 있다.   주민 스스로 19개 결성해 활동안전사각지대 주 1~2회 순찰‘어둠을 밝히는 등대’에 자부심   이들이 주로 순찰하는 곳은 경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른바 ‘안전사각지대’다. 요즘에는 골목골목 보안등과 방범등이 설치되어 있고, 사상구 관내에 CC(폐쇄회로)TV도 400여 대가 있지만, 안전사각지대는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CCTV가 미치지 못하는 곳, 유흥가 주변, 으슥한 공원 등이 그들의 주요 관리지역이다. 또한 이들은 ‘동네한바퀴 야간 투어단’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율 방범활동을 하는 대원들은 주로 30~40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이다. 이들은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면 방범초소에 하나 둘 모여든다. 낮에는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고, 하루의 피로가 쏟아지는 이 시각, 이들은 ‘제2의 하루’를 다시 여는 셈이다.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을 위해 봉사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자율방범대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주례1동 청년회 정인철 주민자율방범대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봉사를 하고 싶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어디서 어떻게 봉사활동을 해야 할지 몰라 시작 못하는 것 같다”면서 “중·고등학교 시절 키가 크고 목소리도 우렁차서 선도부 활동을 했고,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는 역할에서 보람을 느낀 기억을 떠올려 자율방범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한 자율방범대 활동이 벌써 10여 년…. 불혹의 나이가 훌쩍 넘은 그는 아직도 청년회의 일원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현장의 최일선에 나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덕포1동 청년회 반용석 주민자율방범대장은 “덕포동은 전국을 떠들썩거리게 한 강력사건이 발생했던 지역이라 방범활동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며 “셉테드(범죄예방 환경 디자인)사업으로 CCTV 등이 많이 보강됐지만, 1주일에 두 번 하는 방범활동이 어둠을 밝히는 등대 같은 밝은 빛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19개 주민자율방범대장들은 한결같이 “소나무가 거친 풍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랜 세월 푸르름을 지키는 것처럼 우리 자율방범대원도 지역 주민을 지키는 늘 푸른 소나무 같은 믿음직한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 주민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활동적이고 사명감 있는 봉사자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자치행정과 (☎310-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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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봄이면 함께 걷고 싶은 ‘낙동제방 벚꽃길’
봄이면 함께 걷고 싶은 ‘낙동제방 벚꽃길’ 봄이면 함께 걷고 싶은 ‘낙동제방 벚꽃길’
  벚꽃하면 으레 진해 도심지에 피는 벚꽃이나 섬진강변을 따라 피는 벚꽃을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 곁에도 이에 못지않은 벚꽃길이 있다. 낙동강하구의 최대 생태공원을 자랑하는 삼락생태공원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낙동제방 벚꽃길’이다. 낙동제방 위로 좌우 두 줄로 심어진 왕벚나무 1천200여 그루가 앞 다투어 아름다운 벚꽃을 활짝 피울 때면 일년 중 가장 화려한 길로 변신한다. 이때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서는 물론, 지역 주민의 건강 산책길로도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이 벚꽃길은 2009년 제4회 전국지역자원경연대회(서울신문 주최·행정안전부 후원)에서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부산의 아름다운 벚꽃길 10선’에도 포함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벚꽃길은 낙동제방을 따라 20리길 벚꽃터널이 남북으로 길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또한 강바람에 연분홍 꽃잎이 꽃비처럼 흩날리는?모습과 벚꽃나무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물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벚꽃길을 흥겹게 해주는 행사도 잇따라 펼쳐진다. 특히 삼락동에서 개최하는 삼락벚꽃축제는 봄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흥겨운 풍물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다 먹거리 장터와 경품권 추첨 행사가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하얀 벚꽃이 띠를 이루며 길게 늘어진 모습을 상상해보면 얼마나 멋진 풍경인가. 밝은 가로등 아래 밤 벚꽃놀이도 가히 낭만적이다. 봄철 낙동제방엔 벚꽃을 비롯하여 목련, 개나리 등 온갖 봄꽃들이 피어있어 봄의 정취를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올해 부산의 벚꽃 개화시기는 4월 1일로 예보되고 있다. 봄철을 맞아 낙동제방 벚꽃길에서 아름다운 꽃놀이를 마음껏 즐겨보자. 강 은 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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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삼락동에 사진영상 종합전시장 오픈
삼락동에 사진영상 종합전시장 오픈 삼락동에 사진영상 종합전시장 오픈
SMDV 포토타운 330㎡ 새 단장     포토 갤러리·카페 등 무료 개방       최근 삼락동에 부산 최대 규모의 사진영상종합전시장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영상 기자재 전문 메이커인 SMDV(대표 김종석)는 사상구 낙동대로 1532에 위치한 이 회사 건물 1층 330㎡를 리모델링해 포토 갤러리와 포토 카페, 사진영상기기 전시장을 갖춘 ‘SM 포토타운’으로 새 단장했다. 2월 15일 오픈식을 갖고, 이날부터 사진 애호가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포토 갤러리는 프로와 아마추어, 동호인 누구나 사진전시회도 열고, 사진교실도 개최하는 곳으로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포토 카페는 사진 작품을 감상하면서 정담을 나눌 수 있으며, 커피와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전시장은 카메라의 모든 장비는 물론, 동영상 장비, 스튜디오 장비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사진타운’을 만드는 게 꿈이라는 SMDV 김종석 대표는 “임대를 놓아 수입을 올리는 것보다는 부산·경남 지역의 사진 애호가들을 위해 포토타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더 보람 있는 일”이라며 사진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SMDV는 사진촬영 보조장비, 기자재를 개발·생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40개국에 수출하는 업체로 2013년 12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SMDV (☎324-0450, www.smd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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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우리 이웃은 우리가 보살핍니다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우리 이웃은 우리가 보살핍니다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 12개 동별 구성·활동‘굿모닝 콜’로 홀로어르신·중증장애인 안부 매일 챙겨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발견 즉시 구청에 신고를     지난달 서울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동반 자살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구청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더라면, 혹은 주위에서 이런 어려운 이웃을 사전에 알아 도움의 손길을 주었더라면 아마 이런 안타까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사상구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재점검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2팀을 구성해 3월 한 달간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다. 주변에서 소외된 우리 이웃을 발견하는 즉시 보건복지콜센터(☎129), 동주민센터, 사상구희망복지지원단(☎310-4661)으로 연락하면 된다. 사상구는 또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지역 내 자원과 연계, 지원하는 지역 풀뿌리 사회안전망인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9월 주례2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엔 덕포동과 엄궁동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거친 뒤, 11월부터는 모든 동마다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도록 하고 있다. 주민들 스스로 긴급위기가구를 찾아내 주거환경이 열악하면 집수리 재능봉사단에서 고쳐주고,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는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모금한 후원금으로 생계비를 지원하며, 한부모가정과 홀로어르신에게는 부녀회가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위기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2013년 11월에는 엄궁동 이모(81)씨가 사망했음에도 장제비가 없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시신을 집에 두고 있는 아내 김모(78)씨를 이웃 주민이 발견해 희망디딤돌 추진위원에게 알려 주민공동체 기금과 이웃들의 도움으로 장례를 무사히 치른 일이 있었다. 지난 1월에는 괘법동 철길마을 인접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 269가구에 대해 괘법동 희망디딤돌 추진위원회와 사상구가 합동으로 주민욕구조사를 실시한 뒤 라이온스클럽의 후원으로 870만 원 상당의 난방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사상구는 3월부터 소외된 취약계층 주민의 안부를 공무원들이 직접 살피는 ‘굿모닝콜’ 사업도 펼치고 있다. 홀로어르신을 비롯해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109명과 1:1 결연을 맺고 매일 전화를 해 안부를 묻고 의료, 행정 서비스 등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하여 조치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복지정책과 (☎310-4342~3, 4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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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칼럼 - 만성 신장질환의 올바른 식이요법
건강칼럼 - 만성 신장질환의 올바른 식이요법 건강칼럼 - 만성 신장질환의 올바른 식이요법
       김 서 린      좋은삼선병원      신장내과 과장     신장은 몸속의 노폐물과 수분을 배설하고, 전해질과 산염기를 조절하며, 빈혈·혈압·비타민 D와 연관된 내분비 작용을 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만성 신장질환자는 신장(콩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아, 노폐물이 몸에 쌓이고, 여러 합병증이 발생합니다.이러한 만성 신장질환의 경우 무엇보다 식이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이 관리는 신장의 부담을 줄여 신장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요독증과 고혈압, 부종을 최소화하며,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식사 요법은 염분과 수분을 제한하고, 단백질 섭취를 적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칼로리는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으며, 신기능(腎機能, 콩팥의 기능)의 정도에 따라 칼륨과 인의 섭취를 제한하여야 합니다. 염분은 가능하면 적게 먹습니다. 정상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15~20g 정도이며, 만성 신장질환자의 경우 소금을 하루 4~5g 정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 1g은 1/3~1/2 찻숟가락 정도입니다. 염분 섭취를 줄이는 이유는 갈증해소 및 혈압조절, 부종과 체중증가를 예방하기 위해서 입니다. 염분을 적게 먹으면서 맛있게 먹으려면, 겨잣가루·후추·레몬·식초·설탕을 사용하고, 짠맛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식사 직전 간을 하며, 고소한 맛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식물성 기름으로 전·볶음·튀김 요리를 만들고, 찌개보다는 맑은 국으로 국물을 줄여서 섭취하면 됩니다. 그리고 한번에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소금 양을 조금씩 감소하여 서서히 줄이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외식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금은 하루 5g으로 줄이고먹는 물도 따로 덜어 먹고   양질의 단백질 적절히 섭취칼슘·비타민은 충분히 복용   소변량이 줄어들고 부종이 심할 땐 수분을 제한하여야 합니다. 하루 동안 먹을 물을 따로 담아두고 덜어서 먹으면 섭취하는 수분량을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 대신 레몬즙을 첨가한 얼음을 소량 먹는 것도 수분섭취를 줄이고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단백질은 적절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투석 전 만성 신장질환자는 0.6~0.8g/㎏/하루) 단백질을 너무 적게 먹으면 근육이 분해되어 영양결핍이 되기 쉬운 반면, 너무 많이 먹으면 피로, 메스꺼움, 식욕 부진 등 요독증이 생기므로 양질의 단백질을 매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근육이나 신경 관계 작용을 주로 하는 중요한 전해질입니다. 혈액 중 칼륨은 너무 적거나 많아도 생명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신장이 소변으로 칼륨의 대부분을 배설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장질환이 있어 칼륨을 소변으로 배설시키지 못하면, 칼륨이 몸속에 쌓여 손가락과 입술이 저릿하고 사지 무력감, 심장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칼륨은 수용성으로 물에 녹는 물질이며,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칼륨을 줄여 먹으려면, 푸른 채소보다 흰색 채소를 선택하고, 잎 부분을 사용해서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궈 조리하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칼슘과 비타민은 충분히 복용하고, 사골국과 간, 낙지, 말린 과일, 잡곡 등에 많이 들어있는 인은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만성 신장질환자의 경우 식이 조절은 까다로운 면이 많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와 함께 식이 관리를 병행한다면, 요독증과 고혈압, 부종 같은 증상을 최소화하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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