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변화·발전 이룬 2013년 역동적인 변화·발전 이룬 2013년 더보기
역동적인 변화·발전 이룬 2013년
  사상구는 2013년 한 해 동안 20년 장기 숙원사업인 북부산세무서~백양로간 연결도로 설계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삼락천 생태하천정비사업 준공, 부산 최대 규모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감전1지구 상습침수지 정비공사 완료 등 많은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와 발전을 이뤄 부산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주요성과를 살펴본다. 1. 20년 장기 숙원사업 해결- 북부산세무서~백양로간 연결도로 설계비 확보(′14년 17억원) - 사상근린공원 1단계사업 완료(′14.2월 예정) - 엄궁동사무소~엄궁아파트 구간 도로개설, 28억원   2. 도심 3대 하천, 생태친수공간으로 대변신- 삼락천 복원완료(′13.8월) - 감전천 생태하천 복원 추진, 실시설계비 확보(′14년 10억원)- 학장천 ‘고향의 강’사업 1단계 완료(′14.1월 예정) 3. 사상구 장기발전 기틀 마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 본부 건립 착수 -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유치 등 4. 광장로 명품가로공원 등 주민쉼터 대폭 확충- 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 조성(50억원) - ‘사상어울림 녹색나눔숲’ 조성- 감전 기찻길옆 어울림마당조성사업 등   5. 복합문화공연장, 사상인디스테이션 개관- ′13.7월, 컨테이너 27개 활용, 지상 3층 2개동, 연면적 1,021㎡ 규모   부산 인디문화의 메카, 청년문화 창작 지원   6. 부산 최대규모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13.5월, 국·시비 18억원, 방범·교통·학교 등 396대 24시간 통합관제 7. 영유아 보육의 요람 ‘육아종합지원센터’ 착공- ′13.10월 착공, 사업비 35억원, 지상 6층 규모, 연면적 1,561㎡ 놀이체험실, 육아도서관, 육아카페, 다목적 강당, 주민쉼터 등   8. 감전동 일원 상습침수 해소- 배수펌프장 준공(′13.3월), 시간당 7만5천톤 배수, 총사업비 292억원 9. 꿈과 희망의 주민복지센터 잇따라 개소- 주례온골 ‘행복마을’, 엄궁복지센터 ‘사랑채’, 덕포복지센터 ‘디딤돌’ 문 열어 - 덕포1동 ‘한내마을’ 착공, 북 카페 및 다목적 프로그램실   10. 감전동 일원 상습침수 해소- 배수펌프장 준공(′13.3월), 시간당 7만5천톤 배수, 총사업비 292억원 11. 광역교통망 기반 구축- 대저대교(삼락동~강서구 식만동) 설계비 확보(′14년 50억원)- 사상~하단간 도시철도건설(L=6.90㎞), 설계비확보(′14년 50억원) 등   12. 자활장터 운영 등 취약계층 자립기반 확충- ‘신나는 자활장터’운영(′13.1월 개소) - ‘부산 사상 시니어클럽’운영(′13.7월 개소)-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건립 추진 13. 사상공업지역 악취저감사업 추진- 학장천변 악취차단 수림대조성 사업비 확보(′14년 8억원)악취저감 전담 계약직 공무원 채용, 주민 모니터단 운영, 악취 예보제 시행 등   14. 사회복지행정 1등 자치구로 선정-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복지계획시행 평가 ‘대상’ 수상 - 보건복지부, 아동복지분야 평가 ‘대상’ 수상 15. 사상신바람 봄꽃축제 첫 개최- 사상신바람 봄꽃축제, 5.3~12(10일간) 50만 관람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8.2~4(3일간) 15만 관람 - 사상강변축제, 10.12~13(2일간) 8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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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의원칼럼 - 부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의원칼럼 - 부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의원칼럼 - 부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조흥래 구의원(모라1·3동)     어제의 부산은 인구가 한때 390만명에 육박하다가 이제는 350만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우리 부산이 제3공화국까지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주도했습니다만, 제5공화국이 들어서면서 동명목재와 국제상사 같은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주력업체가 쓰러지면서 부산 경제는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이 재도약할 수 있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해운대 53사단 군부대가 이전하는 자리에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지 말고 해운대 백사장과 연계하여 동양판 라스베이거스, 디즈니랜드 같은 위락 단지를 만들어서 세계적 관광단지를 만들었더라면 하는 생각과 고 안상영 시장이 구상했던 인공섬! 영도와 송도 중간의 인공섬은 고 안상영 시장이 3마리 토끼를 잡고자 내놓은 시정목표였는데 당시 정치권에서 이해를 못했습니다. 3마리 토끼는 인공섬에 영국령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 때 홍콩에 있는 세계 거대 금융시장을 인공섬으로 가져오는 것이고, 또 무역선들이 대형화되고 부산항도 포화상태가 되니까 선박 피항지로 활용도 하고, 부산 경제 활성화도 불어넣는다는 정책이었는데 실행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김영삼 정부 시절 최형우 내무부 장관이 광역시 정책을 펼 때 양산, 김해까지 부산광역시로 포함을 시켰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오늘의 부산은 상·공업이 혼재된 부산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소비지향적인 상업지역이 자꾸만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해운대 신시가지, 화명·덕천지역, 사상지역, 수영·센텀시티지역…. 이에 반해 생산 거점 공업지역은 제자리걸음을 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상지역의 공업용지가 평균 평당 700만원이상을 호가하는 실정입니다. 이 역시도 부산 발전에 큰 걸림돌입니다. 현재 부산 근교에 150만원에서 180만원까지의 공장용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을 분양 받으려면 경쟁도 치열하고 그리고 접근성이 너무 어렵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물류비 상승과 더불어 직원 수급이 잘 안 되어 사상공업지역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사상지역 공업용지가 700만원 이상을 호가합니다. 공업용지가 고비용으로 부담을 안게 되면 제품 경쟁력이 떨어지고 나아가서 질도 조악하게 되고 더 나아가 대내외적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이쯤 되면 대한민국 앞날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난 이명박 정부가 강서지역에 천만평 공업용지를 조성해서 부산지역 제조업체 공장용지 문제를 빨리 해결하겠다고 하고선 지금도 하~세월이네요. 그리고 부산광역 도로망도 조기개통하고 더 나아가 낙동강 대교도 지금 이 시점에서 2~3개가 조기 건설되어야 부산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 질 것입니다. 내일의 부산은 신공항도 빠른 시간 내에 가덕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밀양 수산지역은 많은 농토와 산지를 깎아 훼손해야 되고, 가덕은 수심이 얕고 주위에 모래톱으로 형성된 ‘등’이 있어 빔으로 물막이 공사를 하고 나서 대형 준설선으로 모래를 퍼 넣으면 공사비도 저렴하게 들 것입니다. 또 바닷가는 비행기 이착륙에도 안전성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파일럿들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100% 가덕 이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도 정치권에서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끝으로는 도심권 재개발도 지금쯤 정책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부산 전체 약 400군데 다발적 재개발보다 각 구별 1군데씩 우선 재개발지를 선정해서 정책적으로 풀어야 재개발이 됩니다. 현재 같이 민간 기업에 맡겨 놓고 후 보상 방식으로는 향후라도 사업은 진척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차기 부산시장 되실 분이 슬기로운 해결 방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구민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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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우리 동네 골목길로 문학작품 구경오세요
우리 동네 골목길로 문학작품 구경오세요 우리 동네 골목길로 문학작품 구경오세요
주례1동 온골마을 할머니들이 구술한 시·수필 12편을 시비로 설치     주례1동 온골마을에 ‘문학과 시가 있는 골목길’이 조성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례1동 주민자치회(위원장 강혜란)는 10월 28일 온골마을에 사는 70~80대 할머니들이 지은 시와 수필 12편을 시비로 만들어 벽면에 설치했다. 31일에는 온골행복센터에서 작품 낭송회도 열었다. 이번에 시비로 제작된 작품은 지난해 12월 15일 발간된 할머니 9명의 구술 시집 『그러니까 어른이지』에 실린 36편 중 온골행복마을 운영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비에는 주례 온골마을의 역사와 개인사 등이 담겨 있다. 김복수 할머니는 수필 ‘나와 주례’에서 기찻길 옆 동네의 생생한 풍경을 전했다. “결혼을 하고 주례에 있는 신랑 집에 가니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에 할아버지는 아파 누워 있고…, 게다가 집 앞을 지나는 기차 소리는 또 어찌나 크게 들리는지…, 특히 석탄 싣고 가는 기차 소리는 더욱 컸다. 집안에 시계가 없어도 기차 소리가 시계소리였다…” 이이순 할머니는 시 ‘휘파람소리’에서 “청춘에 홀로 되어/외동아들 하나 데리고 살던/시어머니 치마 밑에서는/휘파람소리가 났다/낫질도 하고/모도 숨구고//밭도 일구고/나무도 하고/새벽엔 재첩까지 팔러 나가셨다/시어머니 치마 밑에서는/하루종일 휘파람소리가 났다”고 했다. 주민자치회는 “온골마을의 100년 넘은 굴다리와 40년 된 이발소, 철로변 등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조형물을 구상하다 시비를 세우게 됐다”며 “앞으로 할머니들의 구술 시집에 실린 나머지 24편의 작품도 시비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례1동(☎31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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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사라진 옛 지명, 유두리(柳斗里)를 아시나요
사라진 옛 지명, 유두리(柳斗里)를 아시나요 사라진 옛 지명, 유두리(柳斗里)를 아시나요
  유도(柳島)와 유두리(柳斗里, 柳頭里)라는 지명을 기억하는 지역주민은 그리 많지 않다. 유도는 낙동강 하구에 위로부터 흘러 온 모래가 쌓여서 섬으로 된 삼각주 중의 하나다. 유도는 낙동강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생겼는데, 위쪽의 마을은 삼락리(三樂里)요, 아래쪽을 유두리(柳斗里, 柳頭里)라고 불렀다. 유도엔 조선시대부터 사람들이 정착해 농사를 지었으며, 예로부터 강기슭에 많이 심었던 왕버드나무에서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유도와 유두리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는 주요 사료로 고지도를 꼽을 수 있다. 1929년에 발행된 동래군 군세요람의 행정지도(사진)를 자세히 보면 구포면 아래에 사상면이 나오는데 낙동강변 쪽으로 섬이 보인다. 이 섬의 웃각단을 삼락리(三樂里), 아랫각단은 유두리(柳斗里)로 표기되어 있다. 이 지도에는 지금은 사라진 유두리가 모라, 삼락, 덕포, 괘법, 감전, 주례, 학장, 엄궁리와 함께 나타나 있다. 유두리와 삼락리가 하나의 섬(柳島)이란 것과 당당하게 리(里)로서 대접받아 많은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옛 신문을 봐도 알 수 있다. 동아일보 1926년 7월 15일자와 7월 16일자 2면의 ‘災後一年 洛東江沿岸’(재후일년 낙동강연안 -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낙동강 지역을 이듬해 여름 기자가 방문해 르포 형식으로 쓴 연재 기사)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전략) 바람을 거슬러 내려가서 선부의 안내로 상륙하니 그곳이 삼락(三樂)이라는 섬이다. 수해에 몰려 온 푸근푸근한 모래밭으로 십분 동안이나 걸어 들어가니 세집, 네집 띄엄띄엄 있는 마을 합하여 호수가 일백여호, 인구가 오백오십여명, 작년 수해로 인하여 농작물과 가옥 손해가 십여만원 이상이라니 매호에 평균 일천이백여원의 손해를 당하였다. (중략) 모 심는 여자 무리를 오른편에 두고 남쪽을 향하여 풀밭인지 길인지 모르는 데로 수백 보를 내려가다 『포푸라』 나무가 총잡한[빽빽하게 심어진] 마을 하나가 나섰으니 그곳이 내가 보려는 류두(柳斗, 유두)이다. 류두와 삼락(三樂)은 따로 떨어진 섬은 아니다. 그곳은 인구가 육백여명으로 작년 수해에 대략 십삼사만원의 손해가 있었다 한다.(후략) 신문 기사는 유도가 북쪽은 삼락리, 남쪽은 유두리로 나눠진 하나의 섬으로 되었음과 각각 100여 호의 가구에 550여 명, 600여 명의 주민이 살았음을 기록하고 있다. 유도의 유두리는 1930년대 낙동강 제방을 쌓을 때 섬이 없어지면서 삼락리(지금의 삼락동)에 포함됐으며, 차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고지도와 옛 신문은 지금은 사라진 옛 지명 유두리의 내력을 찾을 수 있는 값진 자료라고 할 수 있다.    강 은 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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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상구장학회, 장학생 117명 선발합니다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사상구장학회, 장학생 117명 선발합니다
12월10일까지 동주민센터 통해 신청받아   내년 2월 장학금 1억3천만원 지급 계획     (재)부산사상구장학회(이사장 구정회)가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신입생 등 11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 1인당 50만~300만원의 장학금(총 1억3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PDF 파일 보기. 12면 ‘제5회 장학생 선발 계획’ 참조〉 사상구장학회는 5일 이사회를 열어 장학기금 34억9천447만9천원(10월 31일 기준)의 운용 수익 등을 바탕으로 내년 2월에 사상인재육성 장학금, 성적향상 장학금, 예술·체육·기능 특기장학금, 일반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사상인재육성 장학생 가운데 우수장학생을 비롯해 전 학기 대비 석차가 20% 이상 오른 성적향상 장학생, 예술·체육·기능 특기장학생은 사상구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을 선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토·일요일 제외) 한 달 동안 동주민센터에서 신청(동장 또는 학교장 추천서, 장학금 신청서 등 서류 필요)을 받고 있다. 이후 생활실태와 재산 상태, 소득수준 등을 심사한 뒤 장학회 이사회 의결로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내년 2월 결과를 통보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사무국(☎31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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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상문화스토리텔링 대상에 ‘고석할매 살아있네!’
사상문화스토리텔링 대상에 ‘고석할매 살아있네!’ 사상문화스토리텔링 대상에 ‘고석할매 살아있네!’
최우수   ‘운수사’우   수   ‘운수서록’우   수   ‘재두리미와 흰수마자!’     고석할매당산 안에 모셔둔 고석할매 신석.     감전동 고석할매당산의 설화를 9마당 전통마당극 양식으로 풀어쓴 작품 ‘고석할매 살아있네!’(김정리·사상구 모라1동)가 2013 사상문화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고석할매 살아있네!’는 300여 년 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만석군 집에 시집갔다 봉변을 당하고 집에 돌아온 딸을 둔 마님이 꿈에 나타난 백발할매의 말대로 여인 상반신 형태의 고석(枯石)을 모셔와 치성을 드리고, 딸아이도 길 잃은 할머니를 정성껏 모신 뒤 멋진 총각을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는 줄거리로 돼 있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전체 대본이 가진 판소리 리듬감의 편안함과 쫄깃한 대사, 노랫말 구조 등이 사상구민의 공감을 얻어 상시공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연극이나 마당극으로 무대에 올리면 사상의 대표 관광상품이 될 가능성이 큰 작품”이라고 호평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 사상강변축제 때 연극 또는 마당극 형태로 무대에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또 이번 공모전에서는 운수사 창건과 운수모종(雲水暮鐘)의 연기설화를 바탕으로 한 한문소설체 작품 ‘운수사’(김정수·북구 덕천2동)가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운수서록(雲水書錄)이라는 가상의 기록이 발굴됐다는 가정 아래 한문설화방식으로 쓴 작품 ‘운수서록’(김미숙·영도구 봉래동) 및 재두루미와 희귀어종 흰수마자를 주인공으로 해 운수설화 등을 만화로 표현한 웹툰 ‘재두루미와 흰수마자!’(김재수/박철균·경기도 광명시 하안동)가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지난 3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간 작품을 공모, 총 55점이 응모했으며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의 1차 심사 및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입상작 9점을 확정했다. 11월 19일 사상문화원 정기회의에서 대상(200만원), 최우수(100만원), 우수(각 50만원), 가작(각 20만원)에 대해 시상했다.                     사상문화원(☎316-9111)문화홍보과(☎310-4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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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칼럼 - 대장 용종(폴립)의 진단과 치료
건강칼럼 - 대장 용종(폴립)의 진단과 치료 건강칼럼 - 대장 용종(폴립)의 진단과 치료
     김 일 수  좋은삼선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대장 용종’이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대장 내부로 혹처럼 튀어나와 있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대장 용종은 무증상으로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장 용종이 큰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묻어나오거나 혈변, 점액변을 동반할 수 있고 드물게 변비나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장 용종의 발생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용종이 잘 생길 수 있는 사람에게 발암 물질 등 환경적 요인이 상호 작용하여 용종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원인으로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비만, 운동부족, 섬유질 섭취 부족, 굽거나 튀기는 요리방식, 고령, 염증성 장질환, 칼슘과 비타민 D 부족,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대장 용종 검사에는 대변 잠혈 검사, 조영제를 이용한 대장조영술과 CT를 이용한 CT 대장조영술, 그리고 대장내시경 검사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가 대장 용종의 진단과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1㎝ 미만의 작은 용종도 90% 이상 진단 및 치료 가능하고, 5㎜ 이하의 미소용종도 확인 가능하며,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 용종이 발견되면 내시경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 용종의 제거는 크기와 모양에 따라 생검 겸자를 이용한 저온 생검법과 고온 생검법이 있으며, 그 외 올가미를 이용한 저온 올가미법이 있습니다. 대장 용종이 크기가 큰 경우나 편평한 경우 완전 절제를 위해서 대장 용종 점막 아래에 염색약이 섞인 생리식염수를 주사하여 점막을 띄운 후 올가미를 이용하여 용종을 절제하는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크기가 크거나 악성화 가능성이 높은 용종의 경우 일괄 절제를 위해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이 도입되어 임상에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장 용종 절제를 위해 시행되는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과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의 경우 고도의 내시경 기술이 필요한데다 검진내시경에 비해 천공과 출혈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내시경 전문의와 상담 후 시술 받아야 하며, 시술 후 합병증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대장 용종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크게 식이습관 개선, 운동과 체중감량,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있습니다. 식이습관 개선을 위해 기름진 음식이나 지나친 육류 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나친 과음과 흡연을 금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50세 이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 용종의 기발견과 치료를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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