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나던 감전유수지 음악분수대로 대변신 악취 나던 감전유수지 음악분수대로 대변신 더보기
악취 나던 감전유수지 음악분수대로 대변신
  무더위 날려버릴 ‘새로운 명물’ 탄생   한 때 악취와 오염의 대명사였던 감전유수지가 시원한 물기둥이 30m까지 치솟는 음악분수대로 바뀌었다. 사상구 괘법동 르네시떼 옆 감전유수지에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폭 50m, 길이 40m, 최대 물높이 30m의 분수대를 건설하는 공사가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분수대는 낙동강 살리기 삼락천 43공구사업이 완료되면 삼락천과 함께 사상구로 관리권이 이관될 예정이다. 분수대(사진은 봄꽃축제 기간 동안 시범운영 한 음악분수 모습)가 정상 가동되면 수천가지로 변하는 아름다운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에는 음악과 함께 조명도 곁들여진 화려한 분수 쇼가 펼쳐지며, 워터스크린 기능도 갖춰 고화질의 영상까지 보여준다. 사상구에서는 “사상광장로 명품가로공원과 곧 준공될 컨테이너 아트터미널에 이어 또 하나의 새로운 명물이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설과(☎310-4682)      

포토갤러리

  • 고등학생 진로·입시 멘토링 캠프 개최 고등학생 진로·입시 멘토링 캠프 개최
  • 소년소녀합창단 가족음악회 열려 소년소녀합창단 가족음악회 열려
  • 새마을방역봉사단 발대식 새마을방역봉사단 발대식
  • 안전한 사상 만들기 캠페인 안전한 사상 만들기 캠페인
더보기
사상소식지 전자신문으로 만나보세요

종합

“우리 함께 만들어요, 여성·아동이 안전한 행복도시”
“우리 함께 만들어요, 여성·아동이 안전한 행복도시” “우리 함께 만들어요, 여성·아동이 안전한 행복도시”
  가정의 달을 맞아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행복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안심도시 사상 푸른 5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7일 오후 3시 괘법동 광장로 명품가로공원에서는 사상경찰서와 여성단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사상만들기 캠페인(사진)이 개최됐다. 11일엔 부산성문화센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성교육’이 진행됐으며, 14일엔 엄궁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고고싱! 찾아가는 체험 성교육’이 실시됐다. 또 학장지역아동센터 등 2곳의 아동센터에서는 ‘우리가 그려요! 아동안전지도’ 행사가 펼쳐졌으며,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 ‘밤거리 청소년 아웃리치’도 부산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벌였다. 아울러 사상어린이도서관에서는 5월 한 달간 토요일마다 ‘아동폭력예방 동화책 속으로 풍덩’ 이라는 주제로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책 읽어주기 행사도 열었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 2011년 부산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상을 만들기 위한 각종 사업을 벌여왔다”며 “앞으로도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사상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서비스과(☎310-4362)
더보기

의회

의원칼럼 - 노인복지, 미리미리 철저히 준비해야 할 때
의원칼럼 - 노인복지, 미리미리 철저히 준비해야 할 때 의원칼럼 - 노인복지, 미리미리 철저히 준비해야 할 때
장인수 구의원(학장, 엄궁동)   5월 가정의 달에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 노인복지를 생각해 본다.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이 경로당을 방문하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노인복지라고 가슴깊이 느끼고 있다.모든 사람은 노화를 피할 수 없으며, 결국엔 모두 노인이 된다. 문명의 발전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으로 생활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고,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들과 환경적 요인들로 인하여 노인문제가 대두하게 되었다. 이러한 노인문제를 풀기 위한 해결책으로 노인복지의 필요성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노인복지의 필요성   노인인구의 증가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그 필요성이 증대되었고,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우리 구 노인인구(2012.12.31. 기준)의 경우 60세 이상은 15.4%, 65세 이상은 9.8%로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평균수명은 남자는 78세, 여자는 84세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세계 10대 장수국에 속한다고 한다.노인인구의 증가와 평균수명의 연장은 개인과 사회의 맥락에서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우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노인의 수를 증가시키고, 전체인구에서 생산인구(출산) 비율을 저하시킴으로써 노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켜 노인부양부담을 증가시키게 된다.그러나 사회복지전문기관의 통계에 의하면 노인들은 노후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대부분 자녀에게 의존할 수도 없는 상황이 많아 준비 없는 노후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다. 노인들은 모든 면에서 고생하고, 특히 자녀교육과 국가발전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였으므로 그에 상응하는 예우를 받아 마땅하다.하지만 이들은 산업화와 격랑을 겪으면서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았으면서도 오히려 사회로부터의 대접은 매우 소홀하다. 노인들은 시대상황이 어려워 대부분 배움의 문턱을 넘지 못하였음에도 자녀가 잘되도록 교육에 온 힘을 쏟아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짐으로써 지금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렇게 70~80년대 급격한 사회변화와 경제개발 속에서 산업역군을 자임하며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주역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노인전담기구 설치·운영   얼마 전 선진 노인복지시설을 둘러보는 연수에 참가하여 미국과 캐나다의 노인복지시설을 꼼꼼히 살펴보며 우리나라의 경로당 운영 실태와 비교도 해보면서 여러 가지 느낀 바가 많았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가 5%를 초과하면 정부차원에서 노인전담기구(미국-노인청, 호주-노인복지부 등)를 만들어 고령화 사회에 따른 업무증가와 여기저기에 흩어진 노인복지 업무를 한데 묶어 집중관리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따라서 국가발전의 기틀 마련에 큰 힘을 발휘하신 노인들을 위해 더 늦기 전에 노인문제를 미리 두루두루 챙겨야 할 것 같다. 우리도 다가올 ‘1천만 노인시대’에 선제 대응하고 고령화 사회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노인전담기구의 설립은 사회적 요구이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반드시 설립,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다행히 조금 늦었지만 국회에서도 노인복지청 청원 100만명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모 국회의원은 “노인 공동체 생활공간의 성공적 모델인 경로당을 국가정책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노인 생활 전반에 대한 정책설계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경로청을 신설해야 한다”며 관련 법안을 준비해 당론화시킬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퍽 다행스런 얘기이다.   노인복지를 대하는 자세와 다짐   다시 한번 5월 가정의 달에 생각해본다. 아직도 멀고 멀었다고 느끼지만 노후는 결국 우리 이야기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세계 1위라는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이야기하면서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목 놓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설명해도 아직 젊고 건강한 우리에게는 그다지 피부에 와 닿지 않을 것이다.우리 모두는 아직은 괜찮으니 좀더 여유가 생기면, 또는 나중에 준비하겠다는 너무 안이한 태도를 버리고 다함께 노인문제를 걱정해야 할 때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우리 구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저 역시 앞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구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힘쓰는 가운데서도, 특히 더욱 더 열심히 노인복지 향상과 노인권익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혼신을 다하고 싶다. 남은 임기동안 사상구와 구민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더보기

이웃소식

“할머니·할아버지, 백년해로하세요”
“할머니·할아버지, 백년해로하세요” “할머니·할아버지, 백년해로하세요”
어버이날 구청 신바람홀에서 ‘합동 금혼식’ 올려   올해로 결혼한 지 50년 이상 되는 어르신 부부들이 합동 금혼식(金婚式)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어버이날인 8일 오전 11시 구청 지하 신바람홀에서 ‘신바람 금혼식’이 열렸다. 이날 이흥복·강석남(주례3동) 부부를 비롯해 강신동·박경녀(엄궁동), 이상우·한효자(학장동), 손만흥·이화순(감전동) 부부 등 70~80대 노부부 4쌍이 가족·친지 등 200여 하객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다음으로 금혼서약서와 자식들의 효도서약서 낭독이 이어졌다. 또 먼 곳에 있어 이날 참석이 어려운 손자손녀들이 할머니·할아버지의 만수무강과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영상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어르신들은 웨딩마치를 울리며 힘차게 행진했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이 결혼식장으로 많이 이용하는 신바람홀을 새 단장한 기념으로 마련됐으며, 러브스토리 웨딩홀(대표 김미정)이 드레스와 메이크업을, (주)삼득산업(대표 권오봉)이 식사지원, 행복충전(대표 조연우)이 사회를 맡아 재능 기부했다. 한편 금혼식(金婚式)은 서양 풍속에서 결혼한 지 50주년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부부가 서로 금으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다. 회계재산과(☎310-4153)
더보기

열린마당

우리 동네 갈대 이야기
우리 동네 갈대 이야기  우리 동네 갈대 이야기
1740년 발행된 『동래부지』 고적조에 의하면 중국에서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소상팔경’에 비유할 만큼 사상지역은 예로부터 낙동강 하류지역의 경승지였다. 이른바 사상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8가지를 표현한 ‘사상팔경’ 속에는 ‘칠월해화’(七月蟹火ㆍ7월 갈대밭에서 게를 잡기 위해 밝힌 횃불)와 ‘팔월노화’(八月蘆花ㆍ8월 강변에 피는 갈대꽃)가 들어있을 만큼 갈대는 우리 고장의 명물이었다. 하지만 1970년대를 지나면서 개발에 밀려 갈대밭이 대부분 사라지고 만다. 그렇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곳이 있다. 낙동대교 남단의 장인도선착장에서 엄궁선착장 사이의 낙동강둔치 일대가 바로 이 구간이다. 이 곳의 둔치에는 중간에 수로가 있고 그 주변에는 갈대가 옛 모습과 가깝게 간직하고 있다. 이곳으로 진입하는 길이 제대로 없었던 덕택이다. 지금도 이곳을 찾으면 갈대가 무성한 군락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여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예부터 우리 고장 사람들은 9월초에는 갈꽃을 뽑아 갈대빗자루를 만들어 집집마다 청소도구로 사용했으며, 솜씨 좋은 사람들은 색실을 넣어 만든 빗자루를 구포장에 가서 팔기도 했다. 특히 엄궁 사람들은 베어낸 갈대로 초가지붕보다 수명이 10배나 길었던 갈대지붕 재료로 사용했다. 얼마 전 구청에서 전시한 ‘그때 그 시절을 아시나요’라는 사상 옛사진 전시회에서 엄궁동 사진 속에 갈대지붕이 남아 있었던 것을 발견하고서 무척 기뻤다. 과연 갈대 지붕이었음을 알았던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 우리 고장의 명물이 아직도 우리 곁에 있다니 반갑지 아니한가. 봄에는 연둣빛으로 솟아나는 새로움이 이미 져버려 서걱대는 갈색 사이로 보여서 좋다. 갈대의 키가 허리춤 이상으로 자라난 뒤에는 바람이 일 때면 갈대밭이 물결처럼 파도치는 모습이 마치 녹색 카펫처럼 보인다. 또한 갈댓잎으로 바람개비도 만들어보고, 갈대밭 속에서 개개비의 소프라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건 낭만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을에는 다시 조금씩 푸른빛을 벗어가는 한편으로 꽃을 날리는 품이 그럴 듯하고, 겨울에는 차가운 날씨 가운데 더 이상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벗어버린 갈대들이 바람에 몸을 맡기는 풍경이 좋다. 휠지언정 부러지지 않는 갈대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사상구의 자랑인 엄궁선착장~장인도선착장 사이의 넓은 갈대밭으로 나들이할 것을 추천해 본다.   강 은 수 (명예기자)
더보기

특집

마술처럼 ‘꽃 천지’로 변한 명품가로공원에 감탄사가 절로~
마술처럼 ‘꽃 천지’로 변한 명품가로공원에 감탄사가 절로~ 마술처럼 ‘꽃 천지’로 변한 명품가로공원에 감탄사가 절로~
  빠르게 변하는 우리사회에 별 관심 없이 지나다 보면 어느새 변화된 가게나 건물들을 보고 무척 놀라곤 합니다.   특히 평소 무심코 지나던 곳이 한 순간에 꽃 천지로 변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질 땐 요술이나 마술을 부렸다고 여깁니다. ‘사상 신바람 봄꽃축제’가 열리는 괘법동 광장로 명품가로공원. 이곳은 어제까지만 해도 머리 위로는 무심히 경전철이 지나 다니는 회색의 거대한 기둥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으로 대형 버스들도 드나들던 큰길이었습니다. 그런 곳이 한순간에 신비한 마술에 걸린 듯 꽃 천지로 변했습니다. 가로공원을 따라 장식된 꽃들 사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시골에서나 봄직한 장독대에 꽃길을 가로 지르는 징검다리와 솟대까지 볼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명품가로공원을 방문한 가족들은 생각지도 않게 도심 한 가운데에 펼쳐진 꽃 선물이 반갑기만 한데 차 막히고 복잡한 놀이동산을 가지 않고도 누리는 호사가 즐겁기만 합니다. 봄꽃축제가 열리는 동안 공원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까지 펼쳐져 매일 매일이 축제가 맞긴 맞나 봅니다. 이렇게 흥겨운 꽃구경에 즐기는 방법도 각양각색입니다. 아름다운 꽃 천지에 마련된 노천카페에서는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분위기 있게 차도 마셔보고, 봄꽃 소망터널에서는 가슴속 작은 소원도 한줄 적어 연인과 함께 달아보고, 잘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추억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꽃향기 타고 온 ‘신바람 봄꽃축제’는 아이 어른 모두 행복이 배가 되는 축제인 것 같습니다. 황 은 영 (명예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