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법동 도시재생 현장 이낙연 국무총리 방문 괘법동 도시재생 현장 이낙연 국무총리 방문 더보기
괘법동 도시재생 현장 이낙연 국무총리 방문
21일 오후 괘법동 괘내마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마이크를 들고 당부 말씀을 하는 모습. ‘괘내생태문화마을’ 대상지 시찰 현황 청취·관계자들과 대화 지역주민 의견 충분히 반영해 오랜 염원 이뤄지도록 노력 당부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월 21일 사상구 도시재생 현장을 방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과 함께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 살리기)이 추진 중인 사상구 괘법동 468 일원의 괘내생태문화마을 사업 대상지를 찾았다. 괘내마을은 경부선 철로와 백양대로 사이에 형성된 도심속 전원마을로, 지난 10월 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사업비 141억원)돼 내년부터 2023년까지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마을공영주차장 조성, 경부선 철로변 경관개선 등의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을 시행한다. 이낙연 총리는 사업현황을 청취한 데 이어 괘내마을 일대를 둘러보았으며, 특히 주민 공동이용 편의시설이 설치될 ‘행복충전소’(마을 어울림센터) 예정지를 비롯해 괘내공방, 노후주택 개보수 예정지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또 이석환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 권도헌 괘내마을 현장지원센터장 등 도시재생사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총리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의 의견”이라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또 “괘내마을은 주민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4수 만에 선정된 곳”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시재생과(☎310-4942~3)   ** 이낙연 국무총리 사상구 도시재생 현장 방문 소식 동영상 보기--> http://www.sasang.go.kr/upload_data/board_data/BBS_0000215/157472857337097.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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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상도서관 본관 리모델링 공사, 내년 1월부터 휴관
사상도서관 본관 리모델링 공사, 내년 1월부터 휴관 사상도서관 본관 리모델링 공사, 내년 1월부터 휴관
종합자료실·열람실 등 6월 말까지 운영 중단 어린이도서관(별관)·         점자도서관 정상 운영 사상도서관 본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6개월간 휴관한다. 어린이도서관(별관)과 부산점자도서관은 정상 운영한다. 이번 공사는 ‘2019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행하는 것이다. 국비 등 사업비를 들여 도서관의 노후한 자료실과 열람실, 주민 편의시설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로 인한 소음, 진동, 분진 피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 1월 1일~6월 30일까지 휴관한다. 이 기간 동안 본관의 종합자료실,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구내식당 운영이 중단되며, 정보화교육도 휴강한다. 다만, 별관인 어린이도서관과 부산점자도서관은 정상 운영하며, 자료 반납은 어린이실 또는 무인반납함을 통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사인 만큼 부디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고,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리모델링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상도서관은 부산 사상구 덕상로72번길 9(덕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2년 11월 도서관 본관을 준공해 2003년 3월 개관했다. 사상도서관(☎310-7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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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장소, 추천해주세요~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장소, 추천해주세요~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장소, 추천해주세요~
내년 상반기 리모델링비 6천만원 지원 예정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기에 알맞은 장소를 추천해주십시오.” 사상구는 부모님의 육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에 자녀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첫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민과 단체 등으로부터 공동육아나눔터(사진은 타 지자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장소를 추천 받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장소는 공동육아의 수요는 높지만 육아지원센터 등의 인프라가 부족해 자녀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면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66㎡(약 20평) 이상의 최소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장소로 확정되면 신한금융그룹 등 민·관 협력으로 1개소당 6천만원 상당의 리모델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가 개소되면 월~금요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운영(※여건에 따라 평일 저녁 및 토요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취학 전·후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안전한 자녀 돌봄 활동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육아정보 제공, 장난감·도서 대여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310-43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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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사상구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사상구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사상구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제205회 정례회 12월 20일까지 개회  새해 예산안·조례안 등 꼼꼼히 심사   사상구의회(의장 장인수)는 11월 8일~12월 20일까지 43일간의 일정으로 제205회 정례회를 열고 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11월 13일부터 7일간 실시했다.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2개 동에 대해 2개 반으로 나누어 동 행정사무감사를 먼저 실시한데 이어 기획행정위원회와 사회도시위원회 2개 상임위원회별로 구 본청 전 부서에 대한 감사를 펼쳤다. 제8대 사상구의회 출범 이후 두 번째 실시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모든 의원들이 열정적으로 감사를 대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 결과, 구정업무 전반을 꼼꼼히 따져보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등 보다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11월 25일~12월 12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각각 심사하며, 그 외에도 정례회 기간 중 구정질문, 조례안 2차 심사 등 올해 마지막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1월 12일 처리한 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은 다음과 같다. ■ 사상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김향남 구의원 대표발의) 「지방자치법」에 따라 사상구의회 의원의 정책 개발과 입법 기능 향상으로 의원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사상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함.  ☞ 원안가결 ■ 사상구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경협 구의원 대표발의) 사상구의회 의원에게 지급되는 월정수당에 대해 「지방자치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사상구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함.  ☞ 원안가결 ■ 사상구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위법인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성별영향평가법」으로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 맞게 조례안 제명 및 용어를 정비하기 위함.  ☞ 원안가결 ■ 사상구 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공립어린이집 신설(사상구남역동원로얄듀크) 및 전환 대상(하늘나리 어린이집) 시설의 민간위탁을 위해 「사상구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상구의회의 사전 동의를 받고자 함. ☞ 원안가결              사상구의회(☎310-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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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국제라이온스협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국제라이온스협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국제라이온스협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주례2동 새뜰마을사업 후원 노후주택 12채 개·보수 지원 “따뜻하게 겨울 보내세요” 국제라이온스협회(355-A지구 15지역)가 사상구 주례2동 새뜰마을에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라이온스협회 박연걸 부총재와 임원진들은 11월 5일 주례2동 새뜰마을(속칭 철길마을)을 방문해 저소득 주민들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4채를 개·보수하는 일을 도와주었다. 노후주택 한 집의 경우 25년 이상 사용해 낡은 대로 낡은 부엌 싱크대를 새것으로 바꿔주었다. 또 다른 집은 안방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주고, 대문과 담장에 페인트칠을 새로 해주었다. 라이온스협회는 이날 봉사활동을 한 노후주택 4채를 포함해 모두 12채의 집수리 비용(1천만원)도 흔쾌히 후원했다. 주례2동 새뜰마을의 한 주민은 “낡은 싱크대를 바꾸고 나니 집이 몰라보게 깨끗해졌다”며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박연걸 부총재는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속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현재 사상구는 주거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라이온스협회의 후원을 받아 ‘주례2동 새뜰마을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집수리 지원사업 1차 대상으로 주례2동 새뜰마을사업 구역 12가구를 선정해 새뜰마을사업 예산으로 공사비 50%, 국제라이온스협회의 후원금 50%로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가구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내년에는 2차로 40가구에 대해 집수리 지원사업을 할 계획이다.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등 9개 단체와 구청이 힘을 모아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있다”며 “주거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과(☎310-494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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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부산점자도서관,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문학행사 개최
부산점자도서관,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문학행사 개최 부산점자도서관,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문학행사 개최
전국 공모전 입상자·우수 자원봉사자 등 시상   김성종 작가 초청 강연회·점자도서 전달식도 ‘훈맹정음’(訓盲正音)이라 불리는 한글점자 반포 93돌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부산점자도서관(관장 박광문, 부산 사상구 덕상로72번길 9)은 11월 4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3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 및 문학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2019 전국 시각장애인 시·수필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진데 이어 점자도서와 음성도서를 많이 읽거나 들은 이용자들에게 ‘다독상’을 수여했으며,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2부 문학행사로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로 유명한 김성종 작가 초청 강연회를 진행하고, 김 작가의 작품 『계엄령의 밤』을 점자도서로 제작해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천재일우’, ‘지성감천’을 시제로 해서 4행시를 지어 우수작을 뽑아 시상하는 ‘점자백일장’도 개최했다.   한글점자는 ‘한글점자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에 의해 창안됐으며, 1926년 11월 4일 ‘훈맹정음’(訓盲正音)이라는 이름으로 반포됐다. 이를 기려 해마다 11월 4일 ‘한글점자의 날’을 전후해 부산점자도서관을 비롯한 전국의 점자도서관과 13곳의 시각장애인학교 등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한편 정부는 1997년 한글점자를 특수문자로 공인했으며, 2017년 5월 30일부터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한 「점자법」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 사상구에서도 부산점자도서관에 의뢰해 2015년 6월부터 <점자 사상소식>을 매월 발간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 배부하고 있다. 문의: 부산점자도서관(☎302-9010) 사진 설명 -  ‘점자기념일의 노래’ 제창(위 사진). 김성종 작가 작품 『계엄령의 밤』 점자도서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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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11월 반상회 주요 의제 [일시: 11월 25일(월) 오후 8시]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11월 반상회 주요 의제 [일시: 11월 25일(월) 오후 8시]
폭설·한파 시 주민 행동요령 안내 ■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내가 치웁시다. ■ 출퇴근 땐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 ■ 갑자기 한파가 몰아쳐 기온이 떨어지면 심장과 혈관계통, 호흡기계통, 신경계통 등은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어린이, 노인, 또는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특히, 머리 부분이 따뜻하도록 모자나 귀마개, 목도리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 문의: 도시안전과(☎310-4636)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 신청하세요 사상구민 누구나 사상구에서 휴대폰을 통해 보내드리는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재난정보와 행동요령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재난문자 알림’ 신청은 사상구 도시안전과(☎310-4636) 및 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적십자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 ■ 집중모금 기간: 2019.12.1.~2020.1.31. ■ 회원모집 대상: 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및 기타 회원가입 희망자(제외자: 만 25세 미만 세대주 및 75세 초과 세대주 등) ■ 모금(납부) 권장 기준금액    ○ 세대주: 1만원    ○ 개인사업자: 3만원 이상    ○ 법인: 10만원 이상 ■모금(납부)방법: 적십자회비 납부의뢰서(OCR용지)를 모금대상자에게 배부, 적십자회원이 되고자 하는 납부자가 금융기관에 지로(GIRO)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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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상구장학회, 제11회 장학생 88명 선발합니다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사상구장학회, 제11회 장학생 88명 선발합니다
12월 18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내년 2월말 장학금 1억800만원 지급 예정 (재)부산사상구장학회(이사장 구정회)가 제11회 장학생 88명을 선발해 총 1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상구장학회는 11월 5일 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2020년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장학생 선발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장학기금 운용 수익과 기탁금을 바탕으로 내년 2월 장학생 88명에게 1인당 50만~300만원의 장학금(사상인재육성 장학금, 성적향상 장학금, 예술·체육·기능 특기장학금, 일반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사상인재육성 장학생 가운데 우수장학생을 비롯해, 전 학기 대비 석차가 20% 이상 오른 ‘성적향상 장학생’, 예술·체육·기능 특기장학생은 사상구 관내 6개 고등학교 재학생을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토·일요일 제외) 한 달 동안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동장 또는 학교장 추천서, 장학금 신청서 등 서류 제출)을 받고 있다. <사상구 홈페이지 ‘제11회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장학생 모집 공고’ 참고> 앞으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학업성적과 재산·소득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장학회 사무국의 심사, 장학회 이사회 의결 등의 과정을 거쳐 장학생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 2월 말 결과를 통보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부산사상구장학회는 2008년 9월 29일 설립됐으며, 그동안 40억4천500만원(2019년 11월 기준)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10년 2월 제1회 장학생 61명에게 6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장학생 855명에게 10억1천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에 힘써왔다.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사무국(☎31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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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칼럼 - 직업병
건강 칼럼 - 직업병 건강 칼럼 - 직업병
이영일 좋은삼선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 Q. 직종에 따라서 겪는 직업병이 다릅니까? A. 아무래도 일하는 자세가 좋지 않거나 일 자체가 단순 반복적이라면 근골격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같은 일을 오래 반복하면 근골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지요. 사무직이나 단순 노무직의 경우 ‘근골격계 직업병’이 많습니다. 이 외에도 유해한 물질을 취급하는 분들의 경우 생길 수 있는 직업병이 있는데, 발생 가능한 직업병은 유해물질에 따라 다릅니다. 이러한 유해물질은 눈에 보이는 분진이 될 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가스나 휘발성이 강한 유기용제가 될 수도 있고, 아주 춥거나 더운 작업장의 환경 자체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석면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불과 10년 전까지 제조하던 물질이었습니다.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서 건축자재나 자동차 브레이크 라이닝의 소재로 널리 쓰이다가 폐암 및 심각한 폐질환을 유발하는 것이 알려진 후로는 사용이 금지되었지요. 석면의 직업적 노출이 충분하다면 폐암으로 진단받은 분은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직업병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Q. 직업병을 토로하는 직장인 중에서도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을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A. 증상이 있다고 해서 다 직업병은 아닙니다. 호소하는 증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이 우선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진단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성이 높을 때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이런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도 않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라든가 노무사 선생님들과 상담하셔도 되고, 노동상담소 같은 곳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Q.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 직업병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A. 스트레스도 물론 중요합니다. 한국처럼 노동시간이 많은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아닐까요. 그러나 직업병을 일으키는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근골격이 주된 문제라면 일하는 중간 중간 휴식과 스트레칭이 필요할 것이고, 유해물질을 취급하시는 분들은 보호구 착용을 철저히 하고 고용주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투자를 해야겠지요. 정부에서는 직업병 관리에 필요한 재정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정 상태에 따라 직업병의 판단이 달라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 ‘예방은 철저히, 보상은 예외 없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업병에서 벗어나고 안전한 일터,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것은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고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갈 때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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