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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송숙희 민선 5기·6기 구청장 이임사 <요지> 존경하는 23만 사상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민선 5기·6기 사상구청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송숙희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새로운 도약, 희망찬 사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이제, 6월 30일자로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먼저 이 지면을 빌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저는 사상구청이 개청한 1995년부터 구의원을 시작하여 두 번의 시의원과 민선 5·6기 구청장으로 재직한 23년 동안  여러분들로부터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구정을 맡아오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 둘 극복해 가면서 사상구는 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졌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이 지역의 변화로까지 이어져 지난 8년간 사상은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더 이상 부산의 변방이 아니라 ‘서부산시대의 중심도시’로서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개청 당시만 해도 도시기반시설과 생활환경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한 회색빛 공업도시였던 사상구가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열정이 넘치는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서부산의 중심도시’로 발전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주거와 교육여건을 만들었으며, 8년간 ‘채무 제로’ 빚 없는 지자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사상발전을 염원하는  23만 구민의 성원과 700여 공무원들의 열정이 더해져 노후 공업지역 재생사업인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을 비롯해, 부산 교육 문화 거점과 부산학 연구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부산도서관 유치, 서부산개발의 컨트롤 타워가 될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신발산업의 메카로 재도약을 위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지역산업 첨단화의 마중물이 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와 부산벤처타워 등 대표적인 기반시설 유치와 인프라를 구축하여 사상구의 미래 100년을 열어갈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애로가 있었지만 정말 보람도 많았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을 참아가면서 오직 사상의 발전만을 위해 힘차게 뛰었습니다. “사상이 살기 좋아졌네, 우리 구청장 일 잘하네” 그 한 마디는 피로를 잊게 하고 용기를 주어 더욱 열심히 구정을 수행하게 한 크나큰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국매니페스토 평가에서 공약이행률 92%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공약사항 이행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도 받았지만, 구민들이 더 편안하게, 더 즐겁게,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업들을 더하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랑하는 지역주민과 동료직원 여러분! 이제 저는 사상구청장으로서의 소임을 마칩니다만, 영원한 ‘사상친구’로 남겠습니다. 떠나간 뒤에도 항상 구민을 위한 봉사의 마음으로, 사상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 취임하시는 구청장 또한 사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주시리라 믿으며, 중단없는 사상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구정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구민과 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여러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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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새롭게 달라지는 사상 만들겠습니다
새롭게 달라지는 사상 만들겠습니다 새롭게 달라지는 사상 만들겠습니다
김대근 사상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오는 7월 새로 출범하는 민선 7기 ‘사상호’의 선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김대근 사상구청장 당선인은 “23만 사상구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롭게 달라지는 사상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대근 사상구청장 당선인과 <사상소식> 편집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분이 중책을 맡게 돼 구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 사상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격려와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먼저 8년 동안 사상구를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신 송숙희 구청장님께 사상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사상구민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에게 사상구청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담긴 그 뜻을 받들어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사상을 만들겠습니다. - 우리 사상지역의 여러 현안 가운데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 무엇보다 ‘사상구의 100년 미래’를 위해 아이들에게 투자하겠습니다. 그동안 7만명이 사상구를 떠났습니다. 1995년 개청 당시 30만여명에서 23만여명으로 줄었습니다. 주거환경의 부족과 교육환경의 미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고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주례·학장·엄궁지역에 사상 제2도서관을 건립하고, 모라·주례 지역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분관을 짓는 데 힘써 ‘교육도시 사상’을 만들겠습니다. 전면 무상급식의 경우 1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구청의 일회성, 소비성 행사를 축소하고 현재 지원하는 교육경비를 조정하면 추가적 재정 부담 없이 가능합니다. 이제 더 이상 교육 문제로 사상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사상발전을 위해서는 교육도시 사상은 물론, 안전도시 사상, 고령친화도시 사상 ‘3대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무엇입니까? ▶ 정부는 지자체 별로 화재, 교통사고, 범죄, 생활 안전,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등 7개 분야의 위험 수준을 5등급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사상구는 지난 3년간 2016년 화재 분야 2등급을 제외하고 모두 3~5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자살의 경우 2015년, 2016년 4등급에서 지난해 5등급으로 하락하는 등 구민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을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안전도시 사업 전담 행정기구 설치,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 2035년이 되면 사상구 주민은 현재 23만여명에서 19만여명으로 감소하는 반면, 65세 인구는 2만8천명에서 6만4천명으로 늘어나 고령화율이 무려 34%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100세 시대에 대비해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추진하고, 구립 치매전문 요양원도 건립하겠습니다. - 요즘 미세먼지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어떤 대책을 구상 중입니까? ▶ 먼저 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해 보육시설과 각급 학교에 ‘실내 공기정화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 공단 내 대형 대기오염 정화시설 설치를 ‘미세먼지대책 시범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당부하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해주시기 바랍니다. ▶ 저를 선택해주신 사상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말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 ‘청렴한 사상’ 만들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부터 저는 항상 구민들만 바라보고, 사상구를 대표하는 ‘영업사원’의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여러분께 드린 모든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새롭게 달라지는 사상, 떠난 주민들이 돌아오는 사상 만들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온 가족이 즐겁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휴학 중) ▷(전)제18기 민주평통 사상구협의회장 ▷(전)배재정 국회의원 보좌관 ▷(전)더불어민주당 사상구지역위원장 직무대행 ▷(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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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어르신! 시원하게 여름 보내세요~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어르신! 시원하게 여름 보내세요~
무더위 쉼터 9월 말까지 운영 거동불편 어르신 위해 ‘재난도우미’도 “어르신 무척 더우시죠? 시원한 쉼터로 오세요.” 푹푹 찌는 찜통더위로부터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무더위 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사상구는 동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12곳을 비롯해 온골마을행복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노인회관 등 모두 40곳의 ‘무더위 쉼터’를 6월 1일부터 9월 30일(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4개월 동안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에어컨 등 냉방장치를 가동, 어르신들이 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 무더위 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재밌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영화도 상영한다. 책을 읽거나 장기·바둑을 둘 수 있으며, 돌보미·자원봉사자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사상구는 또 폭염에 취약한 거동불편 어르신 등을 보호·관리하는 ‘재난도우미’도 운영한다. 이밖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야대로와 백양대로, 학장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자치행정과(☎310-4115) 복지서비스과(☎310-4325) 도시안전과(☎31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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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제7대 사상구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제7대 사상구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제7대 사상구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정효진 사상구의회 의장 존경하는 사상구민 여러분! 4년전 구민의 지지와 성원 속에 힘차게 출범한 제7대 사상구의회가 이제 6월말을 끝으로 그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정발전을 위해 사상구의회를 대표하는 제7대 후반기 의장과 부산광역시 구군의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7대 의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갈등 해소를 위해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 구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펼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한 균형 있는 견제와 아울러 다양한 여론을 반영한 정책제안으로 구정의 주요 시책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변화하고 발전하는 의회상 정립을 통해 잘못된 관행의 과감한 개선과 의원 개개인의 전문 역량 강화 및 폭넓은 안목을 기르는데도 힘써 왔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사상구의회 의장으로서 각종 의정활동을 하면서 사상구가 서부산시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 부산의 산업·물류·유통의 중심이자 광역교통의 거점으로서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구민을 위한 수익사업이나 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키고 교육에 집중 투자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상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이 될 사상스마트시티 조성,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 등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사상구는 우리가 상상하고 기대하는 그 이상으로 달라질 것을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사상구민 여러분! 1995년 본격적인 민선 지방자치 시대를 연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극복해야 할 많은 난제와 한계가 있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은 지방의회의 힘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주민 개개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야말로 자치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참다운 지방자치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과도하게 집중된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이양, 강력한 재정분권 추진, 자치역량 제고 등 지방자치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보다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는 7월에는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고 새롭게 출발을 준비하는 제8대 사상구의회가 개원합니다. 사상발전을 위해 큰 뜻을 품은 유능한 분들이 많습니다. 주민을 대표하는 구의원들이 바람직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필요합니다. 지역의원들 또한 언제나 주민 곁에서 민의를 대변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참된 의회가 되도록 헌신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의회를 떠나 공무의 짐을 내려놓고 평범한 사상구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갑니다. 그 동안 구민의 복리증진과 사상구민의 대변인 역할은 물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기울였습니다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에 큰 대과 없이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으며, 주민 여러분 곁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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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어가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어가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어가요~
마을공동체를 찾아서 (23) 엄궁동 행복마을 마을 앞으로는 ‘서부산의 젖줄’ 낙동강이 흐르고, 뒤로는 억새가 아름다운 승학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엄궁동. 엄궁동은 대단위 아파트단지뿐만 아니라 중·소규모의 공장, 상가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산업화 시절엔 눈부신 발전과 번영을 이루던 곳이었다. 하지만 공업지역이 쇠퇴하며 마을 발전도 점차 더뎌졌으며, 이웃 간의 ‘정’을 중시하던 ‘마을’이라는 개념도 점차 희미해져갔다. 이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예전처럼 ‘정이 넘치는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2017년 11월 엄궁동 9통, 10통, 13통 지역 주민 대표 등 20여명이 모여 결성한 것이 ‘엄궁동 행복마을’의 첫걸음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주민들은 행복마을이 무엇인지, 이러한 사업이 있는지 조차 몰랐고 관심 또한 없었다. 가장 먼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수차례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마을사업에 대해 알렸다.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나도 한번 같이 해보겠다”며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냐고 물어보는 주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여러 번의 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기 시작했다. 또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18 신규 행복마을 워크숍’에 참여해 마을의 자랑거리를 발표해보고, 현재 각 마을에서 대두되는 문제점을 함께 토론해보았다. 어떻게 하면 이웃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마을 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을 가진 마을끼리 모여 해결방안도 함께 찾아보았다. 선진지 탐방 시간에는 우리 구 서감마을, 부산진구 1.3세대 마을에도 들러보았다. 지난 5월에는 ‘엄궁동 함께해요! 행복마을’ 발대식을 가졌다. 정식으로 행복마을을 구성하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새 일꾼(위원장 김경미)도 뽑았다. 비록 마을의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물적 자원 또한 부족하지만,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열정과 지역에 대한 애착은 어디에다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는 곳이 ‘엄궁동 행복마을’이다. 아직은 한걸음, 한걸음이 낯설고 부족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을 통해 보여준 회원들의 마음과 열정을 모아낸다면 ‘엄궁동 행복마을’의 앞길에는 거칠 것이 없을 것이다. 눈부신 도약이 기대되는 ‘엄궁동 함께해요! 행복마을’ 파이팅! 창조도시재생과(☎310-4934) [사진 설명]  2018 신규 행복마을 워크숍, 행복마을 선진지 탐방, 운영위원회 발대식, 마을 울타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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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기고] 달라진 학생, 그리고 달라져야 하는 스승
[기고] 달라진 학생, 그리고 달라져야 하는 스승 [기고] 달라진 학생, 그리고 달라져야 하는 스승
이용규 교수 동서대학교 화학공학부 1994년도부터 거의 25년째 대학교에서 근무하다 보니 학생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누구보다 가까이 느끼게 된다. 가장 큰 변화를 한 가지 꼽자면 바로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새로운 소비문화로 인한 아르바이트의 필요성, 취업을 위해 ‘스펙’ 쌓기에 내몰리는 현실 등이 있을 것이다. 1990년도 중반에 연구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학생들의 손에는 대개 책이나 필기구가 들려 있었지만, 요즘에는 휴대폰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제 학생들은 강의시간 중에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관련 정보를 바로 검색한다. 얼마 전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던 날에는 학생들이 강의를 들으면서 스마트폰으로 뉴스 중계를 함께 보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이 스마트폰의 가격이 따지고 보면 대학등록금의 1/5 정도이다. 학생들의 해외여행도 눈에 띄게 늘었다. 방학 중에 전화를 걸면 해외여행 중이라 통화가 어렵다는 친구들도 많고, SNS를 통해 여행 후기를 남기거나 공유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실 해외여행은 소비문화의 측면도 있지만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담감 때문에 증가하는 경향도 있다. 이렇든 저렇든 아무리 저렴하게 가더라도 보름간의 유럽 여행에 적어도 3백만원 이상은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늘어나는 셈이다. 이렇게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고 스펙 쌓기에 필요한 절대적 시간이 증가하다보니 이제 학생들은 방과 후 바쁘게 학교를 떠난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필자도 학교에 부임한 초창기여서 더욱 의욕을 갖고 학생들과 실험실에서 늦게까지 시간을 보냈다. 자연스레 학생들과 대학생활 에피소드나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을 이야기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았다. 우수한 학생들만 남아서 실험실 일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강의 내용을 소화하기 힘든 학생들도 참석을 유도하여 학업 능력을 키우는 자리였기 때문에 개인적인 보람도 컸다. 이렇게 시간을 오래 같이 한 제자들 중에는 아직까지도 5월이면 소식을 들려주는 친구들이 있다. 벌써 40대가 되어 회사나 연구소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학생들의 소식을 들으면 참으로 든든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들의 연락을 받고 옛날을 돌아보니 아쉽고 그리운 마음과 더불어 스승인 나 자신부터 돌아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이나 해외여행이 이끈 대학생 소비패턴의 변화와 스펙 쌓기에 내몰린 대학생들의 현실 때문에 학생들과의 소통이 줄었다고 서운해 할 것이 아니라, 예전보다 각박하고 치열해진 학생들의 삶을 이해하고 어루만져 주기 위해 어떻게 소통의 물꼬를 트고 비전을 제시하여야 하는지를 더 고민하는 스승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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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법률 홈닥터에게 물어보세요 - 의료분쟁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법률 홈닥터에게 물어보세요 - 의료분쟁
Q: 얼마 전 모친이 수술을 받으셨는데 의료사고인 거 같습니다. 병원 측은 의료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A: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료인의 과실, 간호사·약제사·물리치료사 등의 과실, 병원관리상 하자 등을 원인으로 손해를 보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의료기관과 환자 간의 다툼을 ‘의료분쟁’이라고 합니다. 의료사고에서 의료인의 과실은 의료인이 마땅히 지켰어야 할 주의의무를 위반한 것을 말합니다. 주의의무의 내용에는 크게 의료인이 진단·검사·치료행위 등 각각의 행위가 환자의 생명·신체에 위험 또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부주의해서 그러지 못한 경우와, 여러 수단을 통한 의료행위 중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여 나쁜 결과가 발생하는 것을 피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의료분쟁이 발생하면 환자는 의료인에게 의무기록 사본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사고 발생 후 받아온 진료와 수술 직후 환자의 상황 등 의료사고의 진행과정에 대한 사고경위서를 작성해두면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의료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 또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료분쟁 조정·중재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중재신청은 당사자가 의료분쟁에 관한 의료분쟁조정위원회의 종국적 결정을 따르기로 합의하는 것으로 중재판정은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집니다. 조정 또는 중재가 어려울 경우 의료인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으며, 의료인의 잘못으로 환자가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었다면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형사고소를 하여 처벌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법무부 법률홈닥터 김단비 변호사 무료법률상담장소: 구청 5층 복지정책과 내 대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전 전화예약(☎310-4317)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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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평생학습관 여름학기 7월 2일 개강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평생학습관 여름학기 7월 2일 개강
6월 29일까지 27개 강좌 수강생 670명 모집 사상평생학습관이 오는 7월 2일부터 3개월 과정의 여름학기를 시작한다. 이번 학기엔 중국어, 일본어 강좌 등 교육 프로그램 27개가 운영된다. 주간 프로그램으로는 ▶캘리그라피 ▶동화구연지도사(3급) ▶감성어울림 시낭송 ▶한방 산야초의 전통지식 ▶닥종이공예 ▶그림으로 보는 스토리텔링 ▶드라마로 배우는 조선왕비열전 ▶웰빙떡 만들기 등 14개 강좌가 마련된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크레용화 ▶정리수납 컨설턴트 ▶페이스 요가 ▶플로리스트(꽃꽂이) ▶비행조종 드론교실 등 9개 강좌가 개설된다. 토요 프로그램으로는 ▶고고고, 역사마스터 ▶어린이 독서논술교실 ▶꽃차 소믈리에 등 4개 강좌가 마련된다. 강의는 사상평생학습관과 부산근로자건강센터, 감전동 포플러음악다방 등 3곳에서 진행된다. 80% 이상 참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주고, ‘평생학습계좌제’를 통해 학습이력관리도 해준다. 강좌마다 20~40명씩 총 670명이 수강 가능하며, 6월 29일까지 사상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sasang.go.kr/lll)에서 수강신청(선착순 모집)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교재비,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 사상평생학습관(☎31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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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칼럼] 족저 근막염
[건강 칼럼] 족저 근막염 [건강 칼럼] 족저 근막염
오용승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 ‘족저 근막’은 ‘종골’이라 불리는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부위에 붙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합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여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 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 근막염’이라 합니다. 족저 근막염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과사용에 의한 조직손상 ▶팽팽하고 두꺼운 족저 근막 또는 짧은 아킬레스건 ▶평발 혹은 발뒤꿈치가 바깥쪽으로 많이 휘어진 경우와 같은 발의 변형 ▶발의 피로 축적 등이 있습니다. 대개 통증은 발뒤꿈치 바닥의 안쪽에서 시작하며, 발바닥의 안쪽 경계를 따라 발바닥 중앙으로 연장될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디딜 때나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걷기 시작할 때 더 심하게 느껴지며, 활동함에 따라 수 분이 경과하면 약간 경감되지만, 많이 걸으면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걸을 때 뒤꿈치에 체중을 싣지 못할 정도로 심해지기도 합니다. 진찰 소견으로는 압통의 위치가 중요한데, 대개 족저 근막이 종골에 부착하는 부위, 즉 발뒤꿈치 바닥의 내측을 눌렸을 때 통증이 유발됩니다. 하지만 족저 근막 어디에서든 ‘족저 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압통의 위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오래된 경우에는 족저 근막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에 가시처럼 뾰족하게 뼈가 자라나는 골극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면 족저 근막의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데, 족저 근막염이 오래되면 근막이 정상보다 두꺼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저 근막이 종골에 붙는 부위 주변에 염증 반응이나 혈관 증식 등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족저 근막의 파열 등을 감별할 수 있고, 간혹 족저 근막 내에 혈종이나 섬유종 등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족저 근막염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에는 보존적 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약 6주에서 8주 사이에 거의 대부분 좋아집니다. 그러나 보통 어느 정도 증세가 오래 경과된 후에서야 병원을 찾게 되므로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경우에도 90% 이상은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의 보존적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운동량 및 방법 조절 ▶스트레칭 운동 ▶근력 강화 운동 ▶보조기 착용과 신발 조절 ▶소염진통제 등의 투약 ▶스테로이드 주사 ▶체외 충격파 치료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에 따라서 각 치료법의 중요도나 우선순위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족부 전문 의사와 상담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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