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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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숙희 민선 5기·6기 구청장 이임사 <요지>
존경하는 23만 사상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민선 5기·6기 사상구청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송숙희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새로운 도약, 희망찬 사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이제, 6월 30일자로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먼저 이 지면을 빌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저는 사상구청이 개청한 1995년부터 구의원을 시작하여 두 번의 시의원과 민선 5·6기 구청장으로 재직한 23년 동안 여러분들로부터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구정을 맡아오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 둘 극복해 가면서 사상구는 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졌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이 지역의 변화로까지 이어져 지난 8년간 사상은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더 이상 부산의 변방이 아니라 ‘서부산시대의 중심도시’로서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개청 당시만 해도 도시기반시설과 생활환경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한 회색빛 공업도시였던 사상구가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열정이 넘치는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서부산의 중심도시’로 발전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주거와 교육여건을 만들었으며, 8년간 ‘채무 제로’ 빚 없는 지자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사상발전을 염원하는 23만 구민의 성원과 700여 공무원들의 열정이 더해져 노후 공업지역 재생사업인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을 비롯해, 부산 교육 문화 거점과 부산학 연구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부산도서관 유치, 서부산개발의 컨트롤 타워가 될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신발산업의 메카로 재도약을 위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지역산업 첨단화의 마중물이 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와 부산벤처타워 등 대표적인 기반시설 유치와 인프라를 구축하여 사상구의 미래 100년을 열어갈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애로가 있었지만 정말 보람도 많았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을 참아가면서 오직 사상의 발전만을 위해 힘차게 뛰었습니다. “사상이 살기 좋아졌네, 우리 구청장 일 잘하네” 그 한 마디는 피로를 잊게 하고 용기를 주어 더욱 열심히 구정을 수행하게 한 크나큰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국매니페스토 평가에서 공약이행률 92%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공약사항 이행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도 받았지만, 구민들이 더 편안하게, 더 즐겁게,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업들을 더하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랑하는 지역주민과 동료직원 여러분!
이제 저는 사상구청장으로서의 소임을 마칩니다만, 영원한 ‘사상친구’로 남겠습니다.
떠나간 뒤에도 항상 구민을 위한 봉사의 마음으로, 사상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 취임하시는 구청장 또한 사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주시리라 믿으며, 중단없는 사상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구정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구민과 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여러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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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새롭게 달라지는 사상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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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달라지는 사상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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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근 사상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오는 7월 새로 출범하는 민선 7기 ‘사상호’의 선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김대근 사상구청장 당선인은 “23만 사상구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롭게 달라지는 사상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대근 사상구청장 당선인과 <사상소식> 편집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분이 중책을 맡게 돼 구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 사상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격려와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먼저 8년 동안 사상구를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신 송숙희 구청장님께 사상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사상구민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에게 사상구청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담긴 그 뜻을 받들어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사상을 만들겠습니다.
- 우리 사상지역의 여러 현안 가운데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 무엇보다 ‘사상구의 100년 미래’를 위해 아이들에게 투자하겠습니다. 그동안 7만명이 사상구를 떠났습니다. 1995년 개청 당시 30만여명에서 23만여명으로 줄었습니다. 주거환경의 부족과 교육환경의 미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고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주례·학장·엄궁지역에 사상 제2도서관을 건립하고, 모라·주례 지역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분관을 짓는 데 힘써 ‘교육도시 사상’을 만들겠습니다. 전면 무상급식의 경우 1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구청의 일회성, 소비성 행사를 축소하고 현재 지원하는 교육경비를 조정하면 추가적 재정 부담 없이 가능합니다. 이제 더 이상 교육 문제로 사상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사상발전을 위해서는 교육도시 사상은 물론, 안전도시 사상, 고령친화도시 사상 ‘3대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무엇입니까?
▶ 정부는 지자체 별로 화재, 교통사고, 범죄, 생활 안전,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등 7개 분야의 위험 수준을 5등급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사상구는 지난 3년간 2016년 화재 분야 2등급을 제외하고 모두 3~5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자살의 경우 2015년, 2016년 4등급에서 지난해 5등급으로 하락하는 등 구민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을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안전도시 사업 전담 행정기구 설치,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 2035년이 되면 사상구 주민은 현재 23만여명에서 19만여명으로 감소하는 반면, 65세 인구는 2만8천명에서 6만4천명으로 늘어나 고령화율이 무려 34%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100세 시대에 대비해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추진하고, 구립 치매전문 요양원도 건립하겠습니다.
- 요즘 미세먼지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어떤 대책을 구상 중입니까?
▶ 먼저 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해 보육시설과 각급 학교에 ‘실내 공기정화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 공단 내 대형 대기오염 정화시설 설치를 ‘미세먼지대책 시범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당부하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해주시기 바랍니다.
▶ 저를 선택해주신 사상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말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 ‘청렴한 사상’ 만들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부터 저는 항상 구민들만 바라보고, 사상구를 대표하는 ‘영업사원’의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여러분께 드린 모든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새롭게 달라지는 사상, 떠난 주민들이 돌아오는 사상 만들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온 가족이 즐겁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휴학 중) ▷(전)제18기 민주평통 사상구협의회장 ▷(전)배재정 국회의원 보좌관 ▷(전)더불어민주당 사상구지역위원장 직무대행 ▷(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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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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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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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를 찾아서 (23) 엄궁동 행복마을
마을 앞으로는 ‘서부산의 젖줄’ 낙동강이 흐르고, 뒤로는 억새가 아름다운 승학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엄궁동. 엄궁동은 대단위 아파트단지뿐만 아니라 중·소규모의 공장, 상가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산업화 시절엔 눈부신 발전과 번영을 이루던 곳이었다. 하지만 공업지역이 쇠퇴하며 마을 발전도 점차 더뎌졌으며, 이웃 간의 ‘정’을 중시하던 ‘마을’이라는 개념도 점차 희미해져갔다.
이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예전처럼 ‘정이 넘치는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2017년 11월 엄궁동 9통, 10통, 13통 지역 주민 대표 등 20여명이 모여 결성한 것이 ‘엄궁동 행복마을’의 첫걸음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주민들은 행복마을이 무엇인지, 이러한 사업이 있는지 조차 몰랐고 관심 또한 없었다.
가장 먼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수차례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마을사업에 대해 알렸다.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나도 한번 같이 해보겠다”며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냐고 물어보는 주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여러 번의 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기 시작했다.
또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18 신규 행복마을 워크숍’에 참여해 마을의 자랑거리를 발표해보고, 현재 각 마을에서 대두되는 문제점을 함께 토론해보았다. 어떻게 하면 이웃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마을 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을 가진 마을끼리 모여 해결방안도 함께 찾아보았다. 선진지 탐방 시간에는 우리 구 서감마을, 부산진구 1.3세대 마을에도 들러보았다.
지난 5월에는 ‘엄궁동 함께해요! 행복마을’ 발대식을 가졌다. 정식으로 행복마을을 구성하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새 일꾼(위원장 김경미)도 뽑았다. 비록 마을의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물적 자원 또한 부족하지만,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열정과 지역에 대한 애착은 어디에다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는 곳이 ‘엄궁동 행복마을’이다.
아직은 한걸음, 한걸음이 낯설고 부족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을 통해 보여준 회원들의 마음과 열정을 모아낸다면 ‘엄궁동 행복마을’의 앞길에는 거칠 것이 없을 것이다. 눈부신 도약이 기대되는 ‘엄궁동 함께해요! 행복마을’ 파이팅!
창조도시재생과(☎310-4934)
[사진 설명] 2018 신규 행복마을 워크숍, 행복마을 선진지 탐방, 운영위원회 발대식, 마을 울타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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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건강 칼럼] 족저 근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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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족저 근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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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승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
‘족저 근막’은 ‘종골’이라 불리는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부위에 붙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합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여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 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 근막염’이라 합니다.
족저 근막염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과사용에 의한 조직손상 ▶팽팽하고 두꺼운 족저 근막 또는 짧은 아킬레스건 ▶평발 혹은 발뒤꿈치가 바깥쪽으로 많이 휘어진 경우와 같은 발의 변형 ▶발의 피로 축적 등이 있습니다.
대개 통증은 발뒤꿈치 바닥의 안쪽에서 시작하며, 발바닥의 안쪽 경계를 따라 발바닥 중앙으로 연장될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디딜 때나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걷기 시작할 때 더 심하게 느껴지며, 활동함에 따라 수 분이 경과하면 약간 경감되지만, 많이 걸으면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걸을 때 뒤꿈치에 체중을 싣지 못할 정도로 심해지기도 합니다.
진찰 소견으로는 압통의 위치가 중요한데, 대개 족저 근막이 종골에 부착하는 부위, 즉 발뒤꿈치 바닥의 내측을 눌렸을 때 통증이 유발됩니다. 하지만 족저 근막 어디에서든 ‘족저 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압통의 위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오래된 경우에는 족저 근막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에 가시처럼 뾰족하게 뼈가 자라나는 골극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면 족저 근막의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데, 족저 근막염이 오래되면 근막이 정상보다 두꺼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저 근막이 종골에 붙는 부위 주변에 염증 반응이나 혈관 증식 등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족저 근막의 파열 등을 감별할 수 있고, 간혹 족저 근막 내에 혈종이나 섬유종 등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족저 근막염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에는 보존적 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약 6주에서 8주 사이에 거의 대부분 좋아집니다. 그러나 보통 어느 정도 증세가 오래 경과된 후에서야 병원을 찾게 되므로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경우에도 90% 이상은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의 보존적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운동량 및 방법 조절 ▶스트레칭 운동 ▶근력 강화 운동 ▶보조기 착용과 신발 조절 ▶소염진통제 등의 투약 ▶스테로이드 주사 ▶체외 충격파 치료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에 따라서 각 치료법의 중요도나 우선순위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족부 전문 의사와 상담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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