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장천변 마을 4곳, ‘도시재생 특화마을’로 조성
- 붉은디.위뜨락.새밭.지불마을, 2018년까지 200억원 들여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 ‘서부산권 대표 브랜드화’ 학장천변 일원의 취약마을 4곳이 ‘도시재생 특화마을’로 조성된다.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사상구 학장천변 일원 취약마을 4곳이 ‘서부산권 도시재생 특화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붉은디마을(학장동 25~26통), 위뜨락마을(〃 28통), 새밭마을(〃 29~31통), 지불마을(엄궁동 3통) 등 4곳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사상구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00억원(새밭마을 사업비 68억원 확보)을 투입해 특화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특화마을 조성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민.관 협력 거버넌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각 마을에 형성된 주민공동체가 직접 나서 지역 실정에 맞게 환경을 개선하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의 정비.설치는 공공이 맡는다. ▷창조가치 ▷활기찬 마을경제 ▷지속 가능한 주거 ▷함께하는 문화공간 ▷지역 균형발전이 특화마을의 정책 목표다. 또 4개 마을 인근의 사상구청, 부산시여성문화회관, 사상구다누림센터, 삼락생태공원,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구덕천을 비롯한 공공.문화.판매시설 등과 연계한 도시재생 방안도 추진된다. 부산시 도시재생과(☎888-4171)사상구 창조도시재생과(☎310-4942)
종합
- 경남정보대 진입로 간판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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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진입로 간판개선사업 추진
- 내년 3월부터 130개 상가 간판 정비… ‘젊음의 거리’ 조성 방침 경남정보대 진입로 주위에 무질서하게 들어선 간판이 말끔히 정비된다. 사상구는 경남정보대학교 진입로변 간판개선사업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비 4억원을 들여 도시철도 2호선 냉정역~경남정보대 앞까지 가야대로 366번길 300m 구간에 위치한 130여개 상가의 돌출간판과 가로간판을 산뜻한 디자인에 일정한 규격을 갖춘 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이 일대 도로 주변 환경을 순차적으로 정비한 뒤 경남정보대와 연계해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젊음의 거리’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대학인구 증가에 따른 문화공간 조성 및 도시경관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건축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통행만 하는 거리를 넘어서 대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젊음의 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건축과(☎310-4624)
의회
- <의원 칼럼> 스쿨존, 어른들의 무책임이 만들어낸 학교 앞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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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칼럼> 스쿨존, 어른들의 무책임이 만들어낸 학교 앞 ‘싱크홀’
- 황윤경 구의원 (비례대표) 미래를 위한 발전을 외치면서 왜 우리의 미래가 될 아이들은 외면하는가?스쿨존은 1995년, 어른에 비해 교통상황에 대한 판단이나 행동반응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구역으로, 이는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앞 도로에 설치하는 교통 특별보호구역을 지칭한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스쿨존이 설치된 이후에도 학교 주위의 사고는 끊이질 않았고, 관리 당국은 이를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의 부주의를 원인으로 삼았다. 전방주시 태만, 신호위반, 과속 등으로 인한 사고가 줄을 이었고 그에 대한 관리 당국의 대처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지난 8월 31일 삼덕초등학교 스쿨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스쿨존의 허술함과 관리 당국의 태만, 그리고 주민들의 시민의식 결여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사건이었다.시민들의 무책임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운전자가 도로로 나오는 아이를 보지 못하는 바람에 발생한 사고로서 운전자가 스쿨존 내의 제한 속도인 30㎞를 지켰다면, 불법주차 차량이 없어 운전자가 사전에 아이를 볼 수 있었다면, 이 끔찍한 사고는 미연에 방지되었거나 경미한 사고로 그쳤을지 모른다. ‘불법주차가 사람을 죽이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면 빠른 속도도 아닌데’ 이러한 안일한 생각이 한 아이의 생명을 앗아간 것이다. 이 사고에 대해 시민들은 불법 주.정차와 과속 등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는다며 관리 당국에게 책임을 물었고, 이에 관리 당국은 인력부족을 변명으로 내세웠다. 사고가 있었던 학교 측도 마찬가지로 방학기간 운영되고 있는 돌봄교실 배움터 지킴이의 부족으로 인한 사고라며 책임을 회피했다.아이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스쿨존에서 한 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다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고에 대처하거나 스스로의 미흡함을 반성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자신에게로 향하는 책임을 덜기 위해 자신을 변호하는 모습은 사상의 발전을 부르짖던 그 당당한 모습과는 너무나도 상반된 모습이었다. 적어도 아이의 죽음에 대해 아이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어른으로서 한 마디의 사과 정도는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우기 전에 입 밖으로 꺼냈어야 할 최소한의 도덕이 아니었을까. 보호구역 업무가 경찰서에서 각 기초단체로 이관된 상태인데 여기에 관리 소홀이 발생할 수 있는 맹점이 있다. 만성적인 원인 제공에 대한 땜질식 대처 방안 제시가 아니라 근본적인 스쿨존 안전 환경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재의 무늬뿐인 스쿨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첫째, 기존의 교통안전 표시, 과속방지턱, 반사경, 방호울타리 시설 외에도 과속을 방지할 수 있는 도로협착시설, 고원식 횡단보도 시설, 신호위반 또는 과속 방지를 위한 단속카메라 설치, 주.정차 위반 단속용 카메라 설치, 정지신호에서 보행자가 차도 쪽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각심 감응장치 설치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물론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는 문제이나, 어린이 생명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는 진실을 믿어야 한다.둘째, 스쿨존 내에서 전면적인 주.정차 금지가 어려운 만큼 주.정차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교통사고가 빈번한 등하교 시간에 대한 집중단속과 계도가 중요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스쿨존에서의 횡단보도 녹색시간이 성인 기준(0.9m/sec)에서 어린이 기준(1m/sec)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셋째, 시민의식의 개선이다. 모든 것을 공공기관의 탓으로 돌리는 주민, 인력 부족이나 주민들의 시민의식을 탓하는 공무원들. 우리에게는 익숙한 이러한 풍경이 바로 이 사회를 좀먹는다는 자각이 필요하다. ‘나만 아니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이미 사회 전체에 뿌리내린 부도덕을 걷어낼 수는 없다. 스스로 움직이고, 주위를 움직여야만 그 뿌리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나라 차원에서의 지원도 분명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시민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완벽한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가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물론이고 우리의 양심, 그리고 우리 동네의 명성까지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아이를 기른 어머니로서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그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라고 생각한다.변화하기에 늦은 시간이란 없으며, 소중하지 않은 생명도 없다. 더 이상 이러한 끔찍한 사고가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마음속에 스쿨존을 만들어 아이들을 지킬 차례이다.
이웃소식
- <우리 동.단체 소식>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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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단체 소식> 10월호
- 삼락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는 10월 3일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과 파독전시관을 견학한데 이어 14일에는 백양종합사회복지관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MOU 체결●삼덕초등학교 어머니회는 10월 22일 오전 8시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모라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0월 15일 오후 5시30분 모라쌈지공원에서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개최●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와 한국SNS연합회 등은 10월 20일 ‘재능 나눔의 날’을 맞아 고동바위공원에서 어르신 350여명에게 짜장면을 대접하고, 어려운 이웃이 거주하는 곳을 찾아가 집수리 봉사활동 모라3동●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는 9월 19일 경남 통영 서피랑마을과 장사도를 견학●행복마을만들기 주민협의회는 10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모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14회(매주 화.목 오전 10시)에 걸쳐 ‘난타 교실’ 운영 덕포1동●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와 새마을부녀회는 10월 7일 덕포복지센터 ‘디딤돌’에서 정성을 다해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어 홀로어르신 10명에게 전달●사상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복지공동체 운영위원들과 함께 10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홀로어르신이 계시는 집 4곳을 찾아가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드림 덕포2동●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와 주민단체 회원 50여명은 10월 21일 온종일 동네를 돌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찾기 활동● 오는 10월 31일(토) 오후 1시~6시 덕포체육공원에서 청소년지도협의회 주최로 ‘제3회 덕포 아동.청소년 축제’가 열릴 예정 괘법동●9월 21일 오후 백양대로659번길 36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일라이온스클럽의 후원과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복지마을 사랑방’ 개소식 개최 ●오는 11월 8일(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 창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5회 괘법동 한마음 축제’가 열릴 예정 감전동●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어르신(9명)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장수사진을 찍어 전달●9월 30일 ‘썬더치킨’에서는 어려운 이웃 10세대에 9만원 상당의 프라이드치킨(닭고기튀김)을 무료 제공 주례1동●부산사상세관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50만원을 동주민센터에 기탁●한사랑봉사단과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 등은 9월 22일 어려운 이웃이 거주하는 곳을 찾아가 낡은 집을 새집처럼 말끔히 수리해 드림 주례2동●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은 10월 3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을 견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는 10월 8일 희망경로당에서 ‘무지개 빨래방’을 가동. 이날 회원 15명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서 묵은 이불을 가져와 깨끗이 세탁한 뒤 갖다 드림 주례3동●주례쌈지작은도서관 회원 30명은 10월 17일 전남 곡성(조태일 문학기념관)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옴●청년회는 10월 17일 오후 음식점 ‘거제낙지’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 개최 학장동●10월 17일 학장종합사회복지관 운동장에서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0회 하나되는 학마을잔치’ 개최●오는 11월 1일 오전 9시~오후 5시 학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장동체육회 주최로 ‘제4회 학장동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 엄궁동●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와 새마을부녀회는 9월 24일 저소득 주민 31가구에 차례 음식을 지원●롯데마트 사상점은 9월 25일 홀로어르신 20명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
열린마당
- 다누림 춤 봉사단 ‘2015 실버문화 페스티벌’ 영예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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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림 춤 봉사단 ‘2015 실버문화 페스티벌’ 영예의 대상
- 사상문화원 다누림 춤 봉사단(회장 신정화)이 ‘2015 실버문화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다누림 춤 봉사단’은 10월 2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페스티벌 본선에서 경상도 민요 ‘쾌지나칭칭나네’에 맞춰 우리 문화의 번성과 건강을 기원하는 춤을 선보였다. 봉사단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본선 진출 19팀 가운데 최고 점수를 획득, 대상을 품에 안았다. 신정화 회장은 “우리의 춤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누림 춤 봉사단’은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11명으로 이뤄진 ‘다누림 춤 봉사단’은 2010년부터 경로당, 양로원 등을 찾아가 문화공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14년에는 부산생활체전 우수상을 받았으며, 올해 5월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상문화원(☎316-9111)
생활정보
- “행복한 아이세상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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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세상 만들어요”
- 보육주간 맞아 다채로운 행사 펼쳐 ‘행복한 아이세상을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보육주간 행사가 펼쳐졌다. 사상구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현희)는 제5회 사상구 보육주간을 맞아 19일부터 23일까지 ‘행복한 아이세상’ 사진전 및 그림 전시회를 비롯해 마술공연, 가을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9일 오후 6시 구청 구민홀에서는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와 기념식에 이어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보육교사 교육이 실시됐다. 21일 구민홀에서는 3차례에 걸쳐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23일 삼락생태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가을운동회에는 어린이집 원생과 보육교사.학부모 등 2천500여명이 참여해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복지서비스과(☎310-4722)
교육
- 수능 치른 고3 수험생은 ‘연극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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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치른 고3 수험생은 ‘연극 무료 관람’
- 11월 18~19일(수.목) 저녁 7시30분 다누림홀극단 일터, 요산 원작 ‘회나뭇골 사람들’ 공연 극단 일터의 연극 ‘회나뭇골 사람들’ 공연 모습.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연극 무대가 마련된다. 사상문화원은 극단 일터를 초청, 11월 18일(수)과 19일(목) 저녁 7시30분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 연극 ‘회나뭇골 사람들’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고3 수험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전화 예약(☎316-9111)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극 ‘회나뭇골 사람들’(연출.대본 김선관)은 요산 김정한 선생의 동명소설을 극화한 것으로 ‘2013 요산문학제’에서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 일제 말기 회나뭇골이라는 마을에서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일본 순사와 앞잡이들이 자행하는 억압과 폭력에 마을이 불타고, 주민들은 신체를 훼손당하고 자식을 잃는다. 그러나 결코 꺾이지 않는 민초들은 횃불을 들고 일어서 일제에 항거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특히 이 연극은 윤순심(봉화 역), 조기정(선봉 역), 배진만(인덕 역) 등 주연급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 관객을 극 안으로 끌어들여 마치 배우인양 극과 함께 호흡하게 만든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소리꾼 양일동의 구성진 ‘아리랑’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 뿐만 아니라, 국악단의 연주로 해금, 대금, 소금 등 우리 고유의 악기소리도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감동을 더해준다. 사상문화원 관계자는 “부산에 뿌리를 두고 이 지역의 말과 삶을 향토색 짙은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킨 요산 김정한 선생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연극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라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사상문화원(☎316-9111)문화교육홍보과(☎310-4062)
문화
- 우리 전통춤.창작춤 한자리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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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춤.창작춤 한자리서 보세요~
- 10월 28일(수) 저녁 7시30분 다누림홀 노해진 무용단, 오고무.판굿 등 선보여 노해진 무용단의 오고무(위 사진)와 판굿(아래 사진) 공연 모습. “문화의 달, 마지막 수요일엔 다누림홀로 오세요.” 10월 마지막 수요일인 28일 저녁 7시30분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는 노해진 무용단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당초 이 공연은 지난 6월 24일 저녁 삼락천 음악분수대 특설무대에서 ‘시원.달콤한 문화마을’ 공연의 일환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연기됐다가 이날 다누림홀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노해진 무용단은 전통의 호흡과 신명이 한국 창작춤이라는 새로운 장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부단히 연구.노력하는 무용단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젊은 춤꾼 15명이 화려하고도 장중한 궁중무용(작품명: 아침연꽃)을 선보인다. 또 다섯 개의 단청북(북의 가죽 면에 태극과 용을 단청으로 그려 넣은 북)을 다루는 현란한 몸놀림이 일품인 ‘오고무’를 비롯해 걸립패나 두레패들이 넓은 마당에서 재주 부리며 노는 풍물놀이인 ‘판굿’도 펼친다. 이밖에 한량무(풍류를 즐기던 선비의 모습을 그린 춤)와 입춤(전통춤의 근간을 이루는 여성적인 기본 춤), 태평무(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추는 춤) 등 다채로운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주민 누구나 전화 예약(☎316-9111)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상문화원(☎316-9111)문화교육홍보과(☎310-4062)
특집
- 삼락생태공원 구름 인파 ‘역대 최고 축제’ 다함께 즐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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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생태공원 구름 인파 ‘역대 최고 축제’ 다함께 즐겨 1
- 동주대 펑키록밴드 ‘애플파이’, 제2회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복면 쓰고 열창한 이주환 씨 ‘제5회 나가수경연대회’ 대상 기이한 신발 거리 퍼레이드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나가수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이주환 씨 앙코르 공연 제15회 사상강변축제가 ‘역대 최고 축제’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개청 20년 미래 100년, 행복 가득한 사상’이라는 주제로 10월 10~11일 이틀동안 삼락생태공원과 명품가로공원,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펼쳐진 사상강변축제에는 10만여명이 참여해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축제는 10일 오후 2시 대규모 행렬이 ‘기이한 신발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시작됐다. 70~80년대 신발산업의 메카로 유명했던 사상을 상징하는 초대형 신발조형물을 비롯해 갖가지 신발조형물을 들고 600여명(16팀)이 사상초등학교를 출발했다. 이들은 꽃마차, 취타대 등과 함께 서부버스터미널을 거쳐 행사장인 삼락생태공원까지 행진을 벌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거리 퍼레이드에선 삼락동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모라3동이 최우수상을, 괘법동과 덕포1동이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기이한 신발 거리 퍼레이드’에 이어 삼락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식전공연과 개막식,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축하공연, 삼락강변대학가요제, 불꽃향연이 펼쳐졌다.특히 개막식에서 사상구소년소녀합창단과 사상여성합창단, 푸른솔이합창단이 함께 화음을 맞춰 구민의 노래 ‘행복 가득한 사상’을 불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끼와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들의 경연 행사로 2회째 열린 삼락강변대학가요제 결선(11일, 14일 KNN 녹화방송)에는 모두 10팀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대학가요제에서는 동주대학생 8명으로 이뤄진 펑키 록 밴드 ‘애플파이’가 신나고 경쾌한 노래 ‘Uptown Funk’를 불러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이번 대학가요제에 초청된 인기가수 김건모가 ‘핑계’를 비롯해 ‘사랑이 떠나가네’, ‘잘못된 만남’ 등 히트곡을 열창하자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일요일인 11일에는 ‘구민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사상에코프린지 공연(명품가로공원),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창작오페라 ‘봄 봄&아리랑 난장’ 공연, 제5회 사상나가수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졌다.예선을 통과한 14명의 ‘우리 동네 카수’들이 출전한 나가수경연대회(17일, 18일 t-broad 녹화방송)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가면을 쓰고 ‘이 밤이 지나면’을 멋들어지게 부른 이주환(26.모라1동) 씨가 박수갈채를 받으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초청가수로 출연한 강진이 ‘땡벌’, ‘연하의 남자’, ‘화장을 지우는 여자’ 등 히트곡을 열창하자 흥에 겨운 주민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나와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전시.체험 부스도 크게 붐볐다. 부산분재전을 비롯해 ‘개청20년 미래100년 주제관’, 순창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양궁체험교실, 다문화 어울마당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사상문화원과 사상구는 “25만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대성황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 축제’라는 찬사도 많이 들었다”면서 “내년 축제 때는 보다 알차고 멋진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사상문화원(☎316-9111)문화교육홍보과(☎310-4064) 구민의 노래 ‘행복 가득한 사상’ 합창(위)창작오페라 ‘봄 봄&아리랑 난장’ 공연(가운데)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 앙코르 공연 (아래) 사상나가수경연대회 초청가수 강진의 노래를 즐기는 관중들
건강
- <수험생 건강관리법> 거북목증후군 예방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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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건강관리법> 거북목증후군 예방 및 치료
- 황태혁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초조한 마음을 누르며 밤낮없이 책상 앞에 앉아 공부에 열중하고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공부뿐만 아니라 몸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 또한 시험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험생들의 경우 오랜 시간 앉은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에 의한 통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거북목증후군’은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로 책을 읽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거북목증후군은 일명 ‘일자목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C자 모양을 가져야 할 경추가 ‘일자 모양’이 되거나 ‘역C자 모양’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거북목증후군의 증상은 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으면서 어깨와 등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두통이나 팔의 저림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옆에서 보았을 때 등과 어깨가 구부정하면서 목을 앞으로 빼고 있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방사선 사진을 찍어 경추의 형태를 알면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이나 목 디스크의 예방 및 치료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책상에 앉았을 때의 바른 자세는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등과 허리를 편 상태를 유지한다. 이때 의자의 높이는 무릎이 90도 정도 굽혀진 상태에서 발바닥이 자연스럽게 바닥에 닿아야 한다. 너무 낮을 경우 좌골에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너무 높을 경우 대퇴부 압박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의자의 끝 부분이 오금을 눌러서는 안 되며 이는 다리를 저리게 할 수 있다. 엉덩이 부분이 조금 아래로 들어간 의자가 안정적인 자세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이 꺼진 의자는 엉덩이 주위에 압력을 증가시키고 대퇴부를 안쪽으로 회전시켜 다리의 움직임을 제한해서 근육경직을 유발할 수 있다.책상의 높이는 의자에서 27~30㎝ 정도 높게 유지하고 팔꿈치를 90도로 굽힌 상태에서 손이 책상 위에 편안하게 올려진 자세에서 어깨가 이완된 자세가 가장 안정적이다. 또한 10~20도 정도 기울어진 책상과 팔걸이를 쓰거나 평평한 책상의 경우 거치대를 사용하면 목과 어깨의 긴장을 감소시킬 수 있다.그러나 바른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자주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근육을 이완시키고 자세를 바로잡는 이완자세를 취해주는 것이 좋은데 앉거나 선 자세에서 눈은 15m 전방을 바라본다는 느낌으로 고개를 들고 턱을 뒤로 당기면서 목, 등 그리고 허리를 곧게 펴고 양쪽 손가락을 펴고 손바닥이 앞쪽을 보게 하면서 팔을 벌린 후 양쪽 날개 뼈가 만난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팔을 뒤로 젖혀준다. 이 자세를 20초간 유지한 후 30초간 쉬고 다시 반복한다.다른 방법으로는 선 자세에서 양쪽 팔을 위로 들어 올린 자세에서 깊게 숨을 들이쉰 후 최대한 위쪽으로 팔을 뻗고 이 상태로 10초간 이 자세를 유지해 준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거북목증후군의 경우 도수치료를 통해 자세교정 및 척추 주위근 강화 훈련을 하거나 인대강화 주사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도수치료의 경우 경추의 정렬을 회복하게 하고 경직된 경추 주위근육의 이완 및 근력강화를 통해서 경추로 가는 부하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인대강화 주사는 늘어나고 손상된 인대의 재생을 통해 경추를 안정화시켜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추간판 탈출증으로 진행된 경우 경막외 신경성형술이나 추간판 성형술을 통해 치료를 할 수 있다. 이제 수능을 준비하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