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사상구 유치 확정
- 사상구 개청 이래 최대 경사... 서부산 행정의 중심지로 도약사상스마트시티에 2023년 완공 예정도시철도 ‘사상스마트시티역’ 신설감전동 위생사업소 현대화.구치소 이전서부산권 개발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이 사상구에 건립된다.11월 8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발표한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계획은 사상공업단지 내 신설 사상스마트시티역 인근 5만7천63㎡ 부지에 건립하게 되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 내에는 서부산청사와 행복주택,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번에 발표된 서부산권 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은 향후 60조원이 투입되는 원대한 서부산개발의 추진동력으로 청사가 완공되는 2023년에는 부산시 10개 기관, 1천여명이 상주하며 서부산개발사업을 총괄하게 된다.이에 앞서 우리 사상구는 지난해 12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이 발표되면서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이 갖는 상징성과 경제적 효과 등에 주목하면서 지역의 명운을 걸고 치열한 유치활동을 벌여왔으며 이날 최종적으로 사상구로 확정됐다.사상구가 선정된 사유로는 지리적 접근성과 교통 편리성, 스마트시티 사업의 성공을 위한 앵커시설로써 정책적 반영이 있었으며, 서부산 지역주민 1천800명과 공무원 500명의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됐다.또 현재 공사 중인 도시철도 사상~하단선에 사상스마트시티역을 신설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5개였던 역사가 6개로 늘어나면서 감전동 502역사는 주민 요구대로 새벽시장 인근으로 옮기기로 했다.이밖에 부산구치소가 감전동 위생사업소를 현대화해서 남는 부지로 이전, 도심형시설로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돼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현 부산구치소 부지는 향후 부산시와 지역주민, 사상구가 협의해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송숙희 구청장은 “지난해 부산대표도서관 유치에 이어 이번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유치로 이제 사상은 노후된 공단도시가 아니라 경제산업의 1번지, 서부산 행정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부산시와 잘 협조해 행정복합타운이 신속하고 완벽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구정 차원에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기획예산실(☎310-4012)
종합
- 제1회 사상환경문화제 개최... 다함께 환경예술을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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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사상환경문화제 개최... 다함께 환경예술을 즐겼어요
- 사상구와 문화복지공동체 부산프린지는 11월 19일 사상인디스테이션과 명품가로공원 상설문화광장에서 ‘제1회 사상환경문화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재활용 악기교실 프로그램’우수팀 공연 모습.올해 처음으로 스마트 공업도시 사상에서 ‘환경문화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사상구와 문화복지공동체 부산프린지는 11월 19일 낮 12시~오후 6시 사상인디스테이션과 명품가로공원 상설문화광장에서 ‘제1회 사상환경문화제’를 개최했다.‘환경예술을 즐겨락(樂)! Rhythm of Recycle!’이란 주제로 열린 환경문화제에는 청소년과 환경단체 회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환경사진교실 및 재활용 악기교실 프로그램 운영 성과발표회를 보고 부산시립미술관 정연은 도슨트(전시해설사)의 환경특강 ‘자연은 최고의 예술이다’를 들으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겼다.또 ‘우창수와 개똥이어린이예술단’의 초청공연을 비롯해 생명춤과 남산놀이마당의 재활용 악기를 활용한 퓨전타악 공연, 환경사진전, 리사이클링 아트전도 관람했다.청소년들은 솔방울로 목걸이와 트리를 만들어보고, 짚풀공예도 체험했다. 이에 앞서 사상구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환경문화예술 보급사업자’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 받았으며, 문화복지공동체 부산프린지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과 사진예술, 재활용 악기교실 등의 환경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환경문화제는 이 사업의 최종 발표회장으로 마련됐다.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이번 환경문화제는 청소년과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환경위생과(☎310-4382)
의회
- 제18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7일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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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7일간 실시
- 「사상구 공유경제 활성화 조례안」 등 12건 심의사상구의회(의장 정효진)는 11월 8일부터 12월 20일까지 43일간의 일정으로 제183회 정례회를 열고 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11월 18일부터 7일간 실시하고, 11월 29일에는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구청장의 구정연설을 청취하며, 12월 2일부터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한다. 또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구정전반에 대한 ‘구정질문’을 펼칠 예정이다.이에 앞서 11월 11일에는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송은)를 구성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종합심사하고 의결했다.또 「사상구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대표발의 조례안 4건과 「사상구청 및 동주민센터 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구청에서 제출한 의안 8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한 안건은 다음과 같다.■ 사상구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송은 구의원 대표발의)출납 폐쇄기간이 당해연도 12월 31일로 단축 변경됨에 따라 구의회 제1차 정례회 개최시기를 매년 6.7월에서 5.6월로 앞당겨 조정■ 사상구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안 (김춘화 구의원 대표발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맞춰 사상구의회 의원으로서 준수해야 할 행동기준을 마련■ 사상구 청사 부설주차장 관리 조례안 (조송은 구의원 대표발의) 구청사 부설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시간, 요금징수, 면제 등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제정■ 사상구 공유경제 활성화 조례안 (장인수 구의원 대표발의)공유경제 활성화를 통해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구민의 편의 증진과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해 공동체 회복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코자 조례 제정 ■ 사상구청 및 동주민센터 소재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에 따라 강화된 복지기능을 주민이 쉽게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명칭 변경사항 등을 정비■ 사상구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통장위촉 시 적용하는 결격사유 규정이 상위법령에 부합하지 않아 관련조항을 삭제■ 사상구 동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동간 경계 조정 후 해당 동 번지로 변경된 번지내역을 정비해 행정능률을 제고 ■ 사상구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사상구 동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의 관할 구역표와 내용을 일치시키고 조문체계를 정비■ 사상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상위법의 전부개정에 따라 조례 제명을 변경하고 상위법과 중복되는 규정을 삭제 및 조문체계 정비■ 사상구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안음식판매자동차의 영업 허용장소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는 장소까지 확대됨에 따라 추가로 영업 가능한 장소를 조례에 명시■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한국지방세연구원에 대한 법정 출연금 695만7천원을 2017년도 예산에 편성코자 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2017년도 사상구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도시철도 감전역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감전역 역세권 공역주차장’ 건설에 따른 ‘2017년도 사상구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해 원안가결 사상구의회(☎ 310-4085)
이웃소식
- 꿈나무들이 맘껏 뛰노는 마을,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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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이 맘껏 뛰노는 마을, 함께 만들어요
- 마을공동체를 찾아서 <5> 꿈나무를 사랑하는 주민모임“놀이터를 아이들에게”4년째 되돌려주기 활동옥상텃밭.화단도 조성젊은 세대 회원가입 환영“일부 몰지각한 어른들의 음주, 도박장소로 변한 놀이터를 아이들에게 되돌려주는 활동을 4년째 펼쳐오고 있습니다.” 모라3동 마을공동체 ‘꿈사모’(꿈나무를 사랑하는 주민모임) 오금안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4년 전 모라종합사회복지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모라3동 주공1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꼽은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어린이 놀이터 내 음주, 도박이었다. 어른들이 대낮부터 놀이터에서 자리를 잡고 술을 마시고 노름을 하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사라져버린 것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있는 주민들이 직접 나서 ‘꿈사모’(꿈나무를 사랑하는 주민모임)를 결성했다. ‘꿈사모’는 2013년 1월 창립한 이래로 현재까지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되돌려주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특히 ‘꿈사모’는 아이들을 위한 전시회를 열어 ‘내가 놀고 싶은 놀이터의 모습, 내가 바라는 마을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놀이터의 주인이 어린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있다.또 놀이터에서 바람개비 만들기를 비롯해, 윷놀이, 굴렁쇠 놀이 등 꿈사모 회원 20명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활동도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아동학대예방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김연숙 총무는 “이러한 활동들에 힘입어 놀이터에서 음주, 도박을 하는 어른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놀이터를 다시 찾아오는 아이들도 차츰 늘어났다”고 말했다.놀이터 주변과 마을을 깨끗하게 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월 1~2차례 실시하는데 “수고한다”고 격려해주는 이웃 분들도 많아졌다고 한다.너무 어두워 어른들도 밤에 나다니는 것을 꺼리던 110동 놀이터 옆 계단(일명 황무지 계단)을 말끔히 정비해 ‘꿈나무 계단’으로 만들었다. 마을의 공터에 꽃과 나무를 심어 ‘꿈이 있는 화단’으로 가꾸고 있다.올 봄부터는 복지관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파, 상추, 열무, 얼갈이배추 등을 키워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어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홀로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주고 있다.오금안 회장은 “내년에 예산이 추가 확보되면 어린이집 아이들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옥상텃밭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꿈사모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면서 “특히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젊은 엄마, 아빠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창조도시재생과(☎310-4934)모라종합사회복지관(☎304-9876)
열린마당
- 이웃사랑 가득한 ‘덕포 오양힐타운’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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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가득한 ‘덕포 오양힐타운’ 어르신들
- 덕포 오양힐타운 경로위안잔치.‘100세 인생 시대’를 맞아 노인정에서 즐겁게 지내는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소개하고자 한다.덕포2동 오양힐타운아파트는 25년 된 도심 속의 작은 아파트지만 노인정(충효정경로당)은 넓고 쾌적하여 우리 사상구 내에서도 첫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자랑스럽다.양귀임 회장님을 비롯하여 30분 정도의 정회원이 계신다. 그 외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다수 계시지만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아직 사회 활동을 하는 분들도 많다.특히 요즘은 ‘건강 100세 웰빙.힐링 시대’라 하여 사상구청의 지원을 받는 전문지도사들이 매주 경로당을 방문하여 장구와 요가를 가르쳐주는 등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무엇보다도 핵가족화로 인해 자녀들이 멀리 떨어져 있고 혼자 지내시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께서는 형제, 자매처럼 경로당에서 오순도순 점심과 저녁식사까지 함께 함으로써 끼니를 거르시는 일이 없다.회원들 가운데 보배 같은 분이 계신다. 제일 막내인 김옥이 님과 남경남 님은 올해 75세로 회원들의 일거일동을 읽고 계신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시는지 다 알고 계시는 두 분께서는 젊은 시절 큰 식당을 운영하신지라 위생적인 조리를 담당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몸이 아프시면 병원에도 직접 모시고 가고, 매일 나오시는 분이 어느 날 갑자기 나오지 않으시면 그 분들의 안부와 건강까지 꼼꼼히 챙기신다.충효정의 어르신들께서는 지난 3년 동안 신정, 구정이 되면 시골 떡 방앗간과 직거래하여 떡국을 판매했다. 그 수익금으로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 경로잔치(입주자대표회의 지원)를 베풀었다. 어르신들은 ‘뒷방 늙은이’가 아닌 무언가를 자주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몸도 마음도 젊어진다며 아주 긍정적이고 진취적이시다.오는 신정과 구정에도 큰 기대감을 갖고 계신다. 관리실 및 아파트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도우니 이웃사랑이 한층 더 크게 느껴진다. 나 또한 청년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도 노인으로 가야 할 길이기에 언제나 이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이현숙 (덕포2동)
생활정보
- 법률홈닥터에게 물어보세요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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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홈닥터에게 물어보세요 11월호
- Q: 배우자와 사별하고 새로운 남자를 만났으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도 하지 못한 채 그동안 남자가 살고 있는 전셋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사고로 남자가 숨졌습니다. 저는 이 집에서 바로 나가야 하나요?A. 원칙적으로 법률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관계’의 배우자는 상속권이 없습니다. 다만 주택임대차보호법 제9조에 따르면 임차인이 사망한 때 상속인이 있으나 임차인과 그 임차주택에서 가정공동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 경우 그 주택에서 가정공동생활을 한 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자와 2촌 이내의 친족이 공동으로 임차인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합니다. 상속인 없이 사망한 경우 그 주택에서 가정공동생활을 하던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던 자가 임차인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합니다. 상속인이 임차주택에서 가정공동생활을 하고 있었던 경우 민법에 따라 상속권자가 상속하게 되고,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사람은 임차권을 승계할 수 없습니다. 의뢰인과 같이 사실혼 관계에 있는 경우 사망한 사람의 2촌 이내 친족이 있는 경우와 그 친족이 가정공동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공동으로 임차권을 상속법에 따른 지분을 상속받습니다. 만약 2촌 이내의 친족이 없다면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던 의뢰인이 단독으로 임차권을 승계 받아 집을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법무부 법률홈닥터 김경애 변호사무료법률상담 예약.문의: ☎310-4317
교육
- ‘제1회 어린이 독서골든벨대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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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어린이 독서골든벨대회’ 성황리에 열려
- 서영호 학생(엄궁초4) ‘영예의 골든벨’ 울려10월 29일 구청 신바람홀에서 열린 ‘제1회 사상어린이 독서골든벨대회’ 모습.사상구와 새마을운동 사상구지회 새마을문고(회장 강혜란)는 10월 29일 구청 신바람홀에서 ‘제1회 사상어린이 독서골든벨대회’를 열었다.독서골든벨대회에는 관내 초등학교에서 추천한 4~6학년 142명이 참여해 『초정리 편지』, 『아름다운 가치 사전』, 『그 많던 고래는 어디로 갔을까』 등 초등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 3권에 대한 퀴즈를 풀었다. 학생들은 2시간 동안 ○X퀴즈, 단답형, 주관식 문제풀이로 실력을 겨뤘다.영예의 ‘제1회 독서골든벨’은 엄궁초등학교 4학년 서영호 학생이 울렸다. 서영호 학생에게는 50만원과 트로피가, 우승자를 배출한 엄궁초등학교에는 도서 50권이 전달됐다.실버벨을 울린 최지윤 학생(모산초6)에게는 20만원이, 모산초등학교에는 도서 30권이, 장려상을 수상한 학생 8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각각 전달됐다.새마을문고 강혜란 회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린 ‘독서골든벨대회’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치행정과(☎310-4122)
문화
- 구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12월 15일 다누림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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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12월 15일 다누림홀
- 전수경 초청 뮤지컬 콘서트 사상여성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찬조출연“다사다난했던 2016년 ‘원숭이의 해’가 저물어갑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송년음악회를 통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며, 따뜻한 정이 넘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12월 15일(목) 오후 7시30분 사상구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는 ‘2016 구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이날 특별 초청된 뮤지컬, 영화 배우 전수경(사진)이 ‘맘마미아’를 비롯해 ‘시카고’, ‘아가씨와 건달들’ 등 유명 뮤지컬의 주제가 10여곡을 부를 예정이다. 특히 최근 들어 뮤지컬 ‘맘마미아’의 타나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수경은 다누림홀 무대에서 임진아, 최우리 등과 함께 노래와 무용, 연극이 조화를 이룬 현대적 음악극인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송년음악회에는 사상여성합창단과 사상구소년소녀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아름다운 가곡과 동요를 선사할 예정이다.관람료는 무료이며, 전화예약(☎316-9111)하면 된다.사상문화원(☎316-9111)문화교육홍보과(☎310-4062)
건강
- [기고] ‘숨쉬기 편한’ 사상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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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숨쉬기 편한’ 사상구 만들기
- 신명준 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만성폐쇄성 폐질환’ 관리사업 전국 최초 실시사망 원인 5위 질환…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호흡곤란 증상’ 땐 사상구보건소 방문.검사를무료로 ‘호흡재활 서비스’ 받아 건강 되찾기를“숨이 차서 움직이기 어려워요.” “조금만 움직여도 쉬었다가 해야 해요.” “가래가 계속 생겨서 자꾸 뱉어내야 해요.” “이전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몇 달 전부터 숨쉬기가 불편했던 것 같아요.”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심장을 뛰게 하고,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숨이 차다’란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할 때면 의사들도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다. 호흡 곤란 증상이 생겼을 때 이것이 심장에 의한 증상인지, 호흡기에 의한 증상인지를 구분하고 원인을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대부분 내과, 흉부외과 등 심장, 호흡기 전문가를 찾아가게 된다. 전문가를 만나 호흡곤란 증상에 대한 원인을 찾은 이후 최근에는 재활의학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환자 스스로 찾아오기보다는 의사들의 권유로 재활의학과를 찾게 되는데, 방문은 하였지만 “집에서 혼자 해볼래요.”하고 되돌아가는 분들이 아직은 많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좋은 치료 방법 중 하나라고 인식되는 ‘재활치료’가 아직은 환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다. 재활치료 인식의 부족일 수도 있지만, 병원에 찾아와서 운동을 하려니 젊은 사람들은 근무 시간과 병원 운영 시간이 겹쳐서 어렵고,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병원이 너무 멀고 복잡하다는 문제들이 동반되는 것 같다고 판단되어 전국 최초로 사상구보건소, 신라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이 힘을 합쳐서 ‘지역사회 기반 만성폐쇄성 폐질환 관리사업’을 시작했고 사상구보건소에서 호흡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만성폐쇄성 폐질환 유병률, 폐쇄성폐질환 연구원만성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기도와 폐실질의 만성염증이 진행되어 기류의 흐름이 비가역적으로 제한된 병적 상태를 말하는데, 쉽게 풀어쓰면 폐에 오래 지속된 염증 때문에 가래가 계속 생기고, 호흡이 곤란한 상태를 이야기한다. 이 질환은 주로 흡연력이 있는 남성에서 주로 발견되나, 나이가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져서 70세 이상에서 남성은 2명 중 1명이, 여성은 5명 중 1명 정도가 ‘만성폐쇄성 폐질환’에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된다.하지만 96% 정도가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 진단을 받은 경우가 2.5%밖에 되지 않고, 그 중 1.7%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자 스스로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지만,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에 이어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또한 호흡곤란으로 인한 독립적인 일상생활 제한, 체중감소, 호르몬 이상, 우울, 불안, 수면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호흡곤란 증상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이라고 잘못 해석해서는 안 된다. 원래 계단을 잘 오르내릴 수 있었는데, 호흡곤란 증상 때문에 중간에 쉬었다가 가야 하는 일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그 원인을 면밀히 살펴본 이후, 약화된 근력을 강화시키고 호흡훈련을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호흡곤란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무시해서 병을 키워 나빠진 상태로 어렵게 치료 받지 말고, 최대한 조기에 원인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고, 호흡재활 서비스를 받아서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특히 사상구보건소에 가면 호흡기와 관련된 검사를 시행하고, 중증의 경우는 병원으로 안내해드리고 경증의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호흡재활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사상구 주민이라면 이런 혜택을 꼭 누려보시길 권유드린다.고령화, 대기오염, 작업장 유해물질 등에 의해 유병률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관리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상구청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이를 계기로 사상구보건소와 부산대학교병원, 신라대학교 그리고 근로자건강센터가 힘을 합쳐서,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호흡재활 서비스 네트워크를 사상구 지역 내 병원들과 만들어 ‘숨쉬기 편한’ 사상구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