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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천 하천정비공사 준공
매일 8만톤의 강물이 흐르고 분수쇼 펼쳐지는 ‘친수공간’으로 변신…수질개선 위해 915억원 추가 투입       한 때 악취와 오염의 대명사였던 삼락천이 ‘친수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3년간 진행된 삼락천 하천정비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이 21일 저녁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괘법동 르네시떼 앞 삼락천 분수광장에서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사상구여성합창단과 사상구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진행된 준공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화려한 음악분수쇼를 보고(사진), 삼락천의 옛 모습과 현재·미래를 담은 사진전도 관람했다. 이날 준공된 삼락천은 낙동강 살리기 43공구 사업으로 2010년 8월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총 사업비 574억원을 들여 사업구간 7.5km 중 생태호안 3.5㎞를 조성하고, 교량 28개소를 재가설했다. 산책로와 농구장·족구장 등을 만들었고, 폭 50m·길이 40m·최대 물높이 30m의 음악분수대도 설치했다. 3년에 걸친 하천공사 끝에 삼락천은 오염된 하천에서 강물이 흐르면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수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낙동강 본류에서 삼락천까지 연결되는 관로를 통해 하루 평균 8만톤의 강물을 흘려보내고 있으며, 매일 3회의 분수쇼도 펼쳐진다. 앞으로 915억원을 추가 투입, 삼락천을 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확 바꿀 계획이다. 먼저 4억원을 들여 삼락천 상류 북구 지역의 하수박스 내 퇴적토를 긴급 준설하고, 오는 10월엔 차집시설 개량 및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30억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11월엔 감전유수지 다기능 저류시설 설치사업(290억원)에 착수할 계획이며, 올해 말엔 분류식 하수관거 확충공사(591억원)에 착공할 예정이다. 사상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삼락천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명실상부한 생태하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삼락천 장단기 수질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과(☎310-4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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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평통 제16기 출범 민주평통 제16기 출범
  • 악취모니터링단 발대 악취모니터링단 발대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대성황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대성황
  • 삼락천 하천정비공사 준공 삼락천 하천정비공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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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악취와의 전쟁’에 나섰다
‘악취와의 전쟁’에 나섰다 ‘악취와의 전쟁’에 나섰다
악취 전담직원 채용·예보 및 관리제 실시·주민모니터링단 발대     학장·감전동 주민민원해소대책 본격시행   사상구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기상자료를 활용한 ‘악취 예보·관리제’를 시행하는 등 여름철 ‘악취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사상구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7월 22일부터 10월말까지 사상공업지역(학장동 일원)에 대해 ‘악취 예보·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악취 예보·관리제’는 기온·풍향 등의 기상상태 변화에 따른 악취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여 지자체 및 악취 배출사업장에 통보하고 악취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리하는 제도이다. 매일 오전 10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악취 예보 등급을 사상구에 통보해오면 구는 학장동 일원의 악취배출사업장 60곳의 환경관리인에게 SMS로 즉시 전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앞서 사상구는 지난 6월 부산 16개 구·군에서 처음으로 악취 전담직원을 채용해 악취 민원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아울러 학장동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악취모니터링단이 8월 21일 오전 11시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10월까지 악취모니터링 결과를 매월 1회 평가하고, 간담회도 분기 1회 개최할 예정이다. 또 환경개선자금 2억4천만원을 들여 영세 악취 배출사업장 6곳에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상공업지역 체감 악취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 악취 저감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부산시 16개 구·군에서는 처음으로 악취 전담 직원을 채용한데 이어 악취 예보·관리제를 첫 시행한다”며 “이밖에 모니터링단 운영, 영세 사업장 환경개선자금 지원 등 다각도의 대책을 통해 악취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위생과(☎310-4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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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다문화 아동의 사회적 웰빙(Social Wellbeing)을 위한 제언
다문화 아동의 사회적 웰빙(Social Wellbeing)을 위한 제언 다문화 아동의 사회적 웰빙(Social Wellbeing)을 위한 제언
       의원 칼럼           이재우 구의원      (비례대표)     2000년대 들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국제결혼, 즉 결혼이민자 여성과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으로 태어난 아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다문화 아동’이라고 부른다.정부에서는 다문화 아동들의 양육문제와 어린이·청소년들의 학교적응 문제 등 그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 차별 사례는 빈발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관심을 끌었던 ‘리틀 싸이’ 황민우 군에 대한 공격도 그중 하나다. 베트남 출신 어머니를 둔 황군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지면서, 엄마가 외국 출신이라는 사실을 부각해 일부 급우들이 그 아동을 따돌려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었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 아동을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글이 다수 게재되면서 어린 아동에게 큰 상처를 심어 주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미래에 한국에서 군대를 가고, 한국에서 취업을 하고, 한국에서 세금을 낼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다문화 아동이라는 이유 때문에 차별과 따돌림으로 소외감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다.이제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그들도 한국인의 아이들과 동등한 존재라는 점을 인식하여 일반 아이들과 똑같이 대함으로써 학교 또는 공동체에서 소속감이나 성취감을 느끼는 사회적 웰빙(Wellbeing)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다문화 아동들이 그동안 차별과 따돌림으로 받은 내적 상처를 치유하면서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외국어 사용능력 등 그들만의 특성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다문화 아동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다문화 정책도 중요하지만 자치구만의 특수한 다문화 아동을 위한 시책도 필요하다. 우리 사상구는 부산시에서 결혼이주여성, 즉 다문화가정이 세 번째로 많은 만큼 다문화 아동도 많다고 보아야 한다.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우리 사상구에서는 관내 다문화가정 아동에 대한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하루빨리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한 후 사상구 드림스타트팀 등 아동 관련부서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의 특성을 살린 시책을 추진하여야 하며, 다문화가족 자녀의 역량을 키워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생겨야 한다.   아울러 우리 구에서는 매년 강변축제 때 다문화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해오다 올해부터는 독립된 ‘다문화축제’(다문화 어울마당)를 열고 있지만 다문화가족들의 참여도와 내용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 따라서 향후 다문화관련 시책 또는 행사를 개최할 때는 결혼이주여성만이 아닌 자녀, 나아가서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다문화행사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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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우리 동·단체 소식 1
우리 동·단체 소식 1 우리 동·단체 소식 1
삼락동 ●직원 1인당 매월 1만원씩 모금해 분기 1회 봉사활동을 펼치는 ‘일직일만’ 힐링사업의 하나로 8월 23일 들꽃장애인보호센터를 방문, 학용품을 전달하고 보호센터 안팎을 깨끗이 청소.●26일 오후 4시 낙동제방에서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클린 사상 365운동’환경정비 활동 예정.   모라1동 ●견강암(주지 원강 스님), 신도들로부터 받은 120만원 상당의 공양미(쌀 20㎏ 14포, 10㎏ 6포, 찹쌀 6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7월 29일 기탁.●주민자치회 활성화 다짐대회, 8월 9일 산성마을에서 개최.●주민단체연합회, 말복인 8월 12일 경로당 21곳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안부인사 드리고 수박 전달.●(주)다소니 뮤직소사이어티, 8월 23일 (주)농심에서 찾아가는 기업런치콘서트 개최.   모라3동 ●8월 9일 백양나루 무더위쉼터에서 ‘사상문화유적 바로알기’ 특강 개최.●저소득 주민 30명, 부산문화재단 후원으로 8월 21일 오후 3시 AN아트홀에서 뮤지컬 ‘넌센스’ 관람.●꿈나무 축구교실 운영. 8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모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드리블·패스·슈팅 교육.   덕포1동 ●새마을부녀회, 꽃게정 후원으로 어르신 15분에게 생일상 차려드리기.●7월 24일 덕포복지센터 디딤돌에서 작은음악회 개최.●청소년 15명, 7월 31일과 8월 7일 ‘클린 사상 365운동’ 봉사활동.●한내 행복마을 만들기 주민대학 수료식 8월 23일 개최, 20명 수료.   덕포2동 ●자율방재단, 재해 우려지 6곳 점검하고 ‘클린 사상 365운동’ 캠페인 활동.●신나는 주민자치대학 수료식 7월 31일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 30명 수료. ●IBK 기업은행 사상북지점, 이전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20㎏짜리 6포, 10㎏짜리 10포)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8월 2일 동주민센터에 기탁.   괘법동 ●사랑의 가위손·손 마사지 봉사활동. 미용사와 대학생 등 6명, 7월 30일 동주민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어르신 30명의 머리를 예쁘게 손질해드리고 손 마사지도 해드림.●새마을방역봉사단, 9개 주민단체와 합동으로 7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10차례에 걸쳐 여름철 방역활동.   감전동 ●8월 9일부터 매일 오후 2시 무더위쉼터에서 어르신 노래교실 운영.●8월 9일 저녁 감전동주민센터 옆 쌈지공원에서 영화 ‘량강도 아이들’ 무료 상영.●새마을부녀회, 말복인 8월 12일 홀로 지내는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삼계탕 대접.●8월 13일과 14일 중·고등학생 40명이 ‘클린 사상 365운동’환경정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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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두루누리 사회보험’지원으로 저임금 근로자에게 희망을…
‘두루누리 사회보험’지원으로 저임금 근로자에게 희망을… ‘두루누리 사회보험’지원으로 저임금 근로자에게 희망을…
       김 진 태(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장)     최근 우리나라는 고용 없는 성장, 높은 청년실업률, 노인 빈곤문제, 소득양극화 심화 등이 화두로 회자되고 있고, 이로 인한 사회불안은 현재뿐만 아니라 다가올 미래에도 더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들이 자신의 힘으로 미래를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저출산·고령사회에서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보험 정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사회보험 제도는 국가가 질병이나 노령, 근로능력의 상실 등에 처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기본적 경제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생겨났다. 우리나라는 1963년 산재보험을 시작으로 1988년 국민연금, 1989년 건강보험, 그리고 1995년에는 고용보험을 도입하면서 그 가입범위를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의 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외형적으로 사회보험의 제도적 틀은 갖추었지만, 정작 사회보험 혜택이 더 많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의 사회보험 가입률이 오히려 낮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보장 역할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의 주된 원인이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2년 7월 1일부터 소규모 사업장 저임금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중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 일부를 정부에서 부담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월 평균보수 상한선을 130만원 미만으로, 보험료 지원비율은 50%로 상향조정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신청은 국민연금공단이나 근로복지공단 각 지사에서 받고 있다. 예컨대 월 보수 100만원의 근로자 1명을 고용한 사업장은 1년간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를 사업주와 근로자 부담분 총액 126만6천원을 납부해야 하지만, 두루누리 사업의 혜택을 받을 경우 보험료의 50%를 국가에서 지원받기 때문에 실제론 63만3천원만 납부하면 된다.지난 7월 1일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제도를 도입한 지 만 1주년을 맞았고, 5월 말 기준으로 두루누리 사회보험 수혜자는 전국적으로 72만개 사업장, 122만명에 달하는 등 사회안정망 강화에도 어느 정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10인 미만 사업장의 고용보험, 국민연금 미가입률은 56.6%, 47.2%(출처 : 통계청 2013년 3월 경제활동인구부가조사)로 상당수 저임금 근로자들이 여전히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수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게 현실이다. 사회보험 가입은 국민 모두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하다. 근로자에게는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고 실업 시 생계를 보장할 수 있으며, 사업주에게는 보험료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불안감 해소 및 소속감 고취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에 대해 적극적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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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명문대 탐방으로 ‘미래의 모교’에 한발 더 가까이
명문대 탐방으로 ‘미래의 모교’에 한발 더 가까이 명문대 탐방으로 ‘미래의 모교’에 한발 더 가까이
대덕여고 학생들, 캠퍼스 4곳 견학하고 대학생 멘토들의 알찬 조언도 들어     대덕여자고등학교 학생 40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도교사 3명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4개 대학 탐방을 다녀왔다. 7월 29일 오전 6시 대덕여고를 출발한 관광버스는 약 2시간을 달려 대전 카이스트에 도착했다. 카이스트는 독자적인 교육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간형 로봇 ‘휴보’가 타는 세그웨이도 타 보며 학생들은 ‘미래의 모교’가 될 것을 기대했다. 연세대학교 교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소강의실에서 실내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연세대의 역사를 보며 흥미를 느꼈던 학생들은 해마다 9월에 열리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체육경기인 ‘연고전’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연세대에 꼭 오고 싶다는 눈빛을 가득 보냈다. 윤동주 시인·나영석 PD 등 유명한 동문을 보며 다시 한 번 감탄이 이어졌다. 홍보대사의 재치 있는 학교 소개에 깔깔 웃으며 학생들은 다시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바로 옆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로 향했다. 이화여대 박은영 캠퍼스 리더가 학생들을 안내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친근히 대해주며 한국 최초의 여학교인 이화여대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이화여대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 관광객이 자유로이 대학탐방을 할 수 있게 ‘이화 웰컴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었다. 덕분에 부담 갖지 않고 편안하게 캠퍼스를 둘러볼 수 있었다. 둘째 날인 30일, 날이 밝자마자 학생들은 서울대학교로 향했다. 서울대에서는 4개의 조로 나눠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3조의 인솔을 맡은 김수호 멘토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농생대학을 거쳐 학생들에게 캠퍼스를 소개해 주었다. 학생들은 서울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멘토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강의실로 모였다. 멘토들은 각자 어떻게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 강의했다. 김수호 멘토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지극히 사랑한 ‘피그말리온’의 애정에 감동한 아프로디테 여신이 조각상을 아름다운 여인으로 환생시켜줬다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된 말로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나 기대·예측이 그 대상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을 말함)를 믿고 하위권이었던 성적을 올렸고, 손한민 멘토는 2천 번의 노력으로 오늘의 결실을 봤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문을 나서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많은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서울 땅을 밟아본다”고 농담을 던졌지만, 저마다 마음속에 멋진 꿈을 가지고 다시 이곳에 와서 공부하기를 바랐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김수호 멘토의 말처럼 학생들은 이번 대학탐방을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한 마음을 다시 다잡고, 그 꿈을 간절히 바라고 이루어나갈 것이다. 서 해 든 (대덕여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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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여름밤 아름다운 선율에 무더위가 싹∼
한여름밤 아름다운 선율에 무더위가 싹∼ 한여름밤 아름다운 선율에 무더위가 싹∼
삼락천 음악분수대 개장기념 콘서트 ‘대성황’     우리 지역의 명물로 떠오른 ‘삼락천 음악분수대’의 개장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7월 31일 저녁 7시30분 괘법동 르네시떼 앞 음악분수대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삼손중창단의 열창에 이어 부산가야금 오케스트라의 흥겨운 국악 공연, 힙합 댄스팀의 열정적인 무대가 계속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5천여 명의 관람객들은 1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는 물론, 수많은 모양으로 변하는 화려한 분수 쇼를 감상하며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삼락천 음악분수는 8월말까지 매일(월요일 제외) 30분씩 3회(오후 3시, 저녁 7시30분, 8시30분)가동한다. 문화홍보과(☎310-4064, 5)     희망드림 콘서트에 박수갈채 쏟아져     후텁지근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상구가 마련한 ‘한여름밤 희망드림 콘서트’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여름밤 희망드림 콘서트’는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관내 3곳의 복지센터와 행복센터를 순회하는 작은음악회로 꾸며졌다. ‘희망드림 콘서트’는 7월 25일 엄궁복지센터 사랑채에서 첫 공연이 펼쳐졌고, 8월 14일엔 괘내마을 행복센터에서 진행됐으며, 8월 28일 저녁 7시30분엔 주례1동 온골마을 행복센터에서 열린다. 현악4중주단 ‘에스피리’를 비롯해 전자현악 4중주단 ‘비비걸스’, 퓨전국악밴드 ‘신비’ 등이 출연해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과 팝송, 가요 등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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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록의 대향연’ 펼쳐진 삼락생태공원은 젊음의 열기로 ‘가득’
‘록의 대향연’ 펼쳐진 삼락생태공원은 젊음의 열기로 ‘가득’ ‘록의 대향연’ 펼쳐진 삼락생태공원은 젊음의 열기로 ‘가득’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역대 최대 15만 마니아 열광’ 1면에서 계속   노브레인, YB, 한영애의 열정적인 공연에 뛰고 환호하는 마니아들.   축제 기간 동안 부산은 물론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행사장인 삼락생태공원을 찾아온 15만 관중은 록밴드와 함께 뛰고 춤추며 환호했다. 뜨거운 태양아래 소방차에서 뿌려대는 시원스런 물줄기는 땀으로 흠뻑 적신 마니아들을 더욱더 열광하게 만들었다. 특히 사상구에서 마련한 ‘신바람이 포토존’에서는 추억에 남을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관중들이 줄지어 늘어섰고, 아이들과 젊은이들은 신바람이 캐릭터와 함께 춤추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잠깐 쉬는 시간엔 신나는 물 풍선 던지기 게임과 물총 쏘기 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혔으며, 저녁 무렵부터 야광밴드를 손목에 차거나 목걸이로 만들어 축제를 더 신나고 더 뜨겁게 즐겼다. 사상구의 맛집과 모범 숙박업소, 유명 관광지를 표시한 안내 지도는 사상을 처음 찾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인근 대형 할인마트와 찜질방, 음식점 등은 고객들로 크게 붐벼 ‘축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또 사상구에서 소음민원 해결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구청장 협조문과 현수막 부착 등 민원 예방활동을 벌인데다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공연 소음 민원이 일어나지 않았다. 행사장에선 사흘간 매일 저녁 7시 무렵에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클린 사상 365운동’ 환경정비 활동도 펼쳐 페트병과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깨끗이 치웠다. 사상구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록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삼락생태공원 인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 덕분이었다”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축제에 역대 최대인 15만명의 인파가 몰려 2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사상구를 널리 알릴 계기로 삼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홍보과(☎310-4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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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칼럼 - 가을의 양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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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대 영좋은삼선한방병원 원장     가을로 들어가는 문턱, 9월이 다가옵니다. 이번 여름에 중부지방은 폭우와 긴 장마로, 영남지방은 유난히 더위가 기승을 부려 여름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하늘의 시계는 정확하여 어김없이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을 보여주겠지요? 집안을 대청소하고 여름내 묵은 이불과 옷가지, 가재도구들을 손봐야 합니다. 이 때 장마와 더위에 지친 우리 몸과 마음도 털털 털어서 말리고 재정비하시면 다가올 겨울나기에 좋지 않겠습니까? 황제내경 소문 4기조신대론(四氣調神大論)에서 가을에 지켜야 할 섭생법을 밝혀놓았습니다. 「가을의 3개월은 풍성하게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는 계절로 일컫는다. 그것은 물체의 형태가 정해지는 계절이며 이 기간에는 천지의 기가 긴장되어 맑아지는 것처럼 모든 것이 수렴된다. 가을철은 날씨가 서늘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활동적인 양기가 수동적인 음기로 바뀌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마치 닭이 자고 깨는 것과 같아야 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저것도 했어야 할 것을, 이것도 했어야 할 것을 하면서 마음속의 지나친 욕망을 삼가야 하며, 이루지 못한 뜻을 후회하지 말고, 마음을 느긋하게 한다. 봄과 여름을 되돌아보는 것은 좋지만 인생의 걸어온 발자국을 전부 훑어보면서 상심하지 말아야 한다. 따뜻한 바람이 모질고 차가운 것으로 바뀌듯이, 사람들의 정서와 감정도 모진 성격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온화하고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마음속에 억눌린 일이 없어야만 겨울을 무난히 맞이할 수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몸을 잘 간수해야 하며, 함부로 바람을 쐬는 일을 피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가을철에 있어서 수렴을 특징으로 하는 천지의 기에 상응하게 되며, 이것이야말로 ‘가을철의 양생법’이 되는 것이다. 만약 양생법에 따르지 않고, 함부로 정신을 동요시키거나, 혹은 가을의 찬 기운을 쐬면서 과로하거나 하면 가을에 왕성하게 활동하는 폐장을 상하게 된다.?비록 즉시에 발병되지 않더라도 겨울이 되면 이것이 원인이 되어 설사를 일으키는 병으로 된다. 그것은 가을에 받은 상해가 근원이 되어 겨울의 칩장의 기력이 감소되는 결과로 병이 표면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폭염 아래에서 과도한 작업으로 땀을 많이 흘려 지치거나 수험준비생처럼 긴장의 연속이거나 평소에 면역력이 약한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할 금쪽같은 양생법입니다. 근자에 오락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비박, 캠핑 등을 가족단위로 많이 즐기시는데 이런 분들은 반드시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가을 양생법’의 키워드는 차가워진 공기에 과도하게 노출하여 폐의 기운을 상하게 하지 말고 마음을 온화하고 평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피부염 등의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병과 천식 환자들은 가을에 드시면 좋은 보양약을 복용하시면서 치료를 받으시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내의 습도조절과 체온을 잘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아울러 평온한 마음을 위해 좋은 책 몇 권을 읽으면서 이 가을을 건강하게 보냅시다.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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