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新나는 사상, 25만 구민의 소망, 모두 이루게 하소서!
- 제15회 사상전통달집놀이 행사가 2월 14일 삼락생태공원 사이클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진눈깨비가 흩날리고 세찬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달집놀이를 함께한 수많은 사상구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불 속에 모든 액을 태워버리고, 올 한 해 복 많이 받기를 기원했다. 제15회 사상전통달집놀이 화보 ▶6면
종합
- 주민 체감악취,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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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체감악취, 나아졌다
- 설문조사 결과 80%가 ‘개선됐다’고 응답 사상구는 지난 1년간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악취의 정도를 조사한 ‘2013년 사상공업지역 체감악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5월과 12월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평소 체감하는 악취 정도, 악취 종류, 과거 대비 체감악취 변화 등 15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2~3년 전과 비교하여 ‘조금 나아졌다’거나 ‘많이 나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013년도 공단지역 악취현황 조사결과 보고’에서도 복합악취 평균은 2012년도 희석배수 10.6에서 2013년도 희석배수 8.2로 22.7%가 저감된 것으로 조사돼 사상구 악취는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악취’란 악취판정요원 선정검사에 합격한 5명이 일정 비율로 희석한 악취 시료의 냄새를 감지하여 냄새가 감지되지 않는 희석배수를 구한 후, 이로부터 계산한 기하평균값을 의미한다. 사상구는 공업지역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악취모니터링시스템 및 모니터링단 운영 ▷악취배출사업장 환경개선자금 지원 ▷악취 전담직원 채용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학장교차로에서 한라주유소 인근까지 약 600m에 이르는 학장제방에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악취저감용 수림대를 조성하는 한편, 교수·환경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악취저감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질정화 및 악취저감을 위해 삼락천환경지킴이,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등과 함께 하천에 유효미생물(EM) 발효 흙공던지기도 하고 있다. 환경위생과(☎310-4398)
의회
- 의원칼럼 - 부자(富者)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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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칼럼 - 부자(富者) 되기
- 이학곤 구의원 (괘법동, 감전동) 설 쇠고 입춘, 우수를 지나 며칠 뒤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새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으므로 우리 모두가 지난 겨울 추위에 움츠렸던 심신을 벗어 던지고 갑오년 새해를 힘차게 헤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그런데 여전히 걱정스러운 것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여러 가지 시책을 쓰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불황이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그 고통이 극심한 가운데 생활고로 인한 일가족 동반자살 등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모두가 부자가 되면 이런 불행한 일이 없어지려나 생각하다 보니 어찌하면 누구나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용빼는 재주야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무슨 방법은 없을까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석의유의(惜衣有衣) 석식유식(惜食有食) 옷을 아끼면 옷의 여유가 생기고, 음식을 아끼면 음식의 여유가 생긴다는 말인데, 부자 되는 첫걸음이자 지름길은 바로 물건을 아끼는데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붙이면 석전유전(惜錢有錢) 즉, 돈을 아끼면 돈의 여유가 생긴다는 것인즉 오로지 뭣이든 아낌으로써 재물이 모인다는 평범한 진리 속에 부자 되는 길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실제로 부자들은 십 원짜리 작은 동전 하나라도 귀하게 여기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푼돈이라면서 돈으로 취급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그러니 빈자에게는 재물이 잘 모이지 않으며, 아무리 국가가 경제시책을 잘 쓰고 사회보장제도를 확충한다 해도 가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대부재천(大富在天) 소부재근(小富在勤)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리지만 근검절약하면 누구나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다는 것인데, 대체로 틀림없는 말인 것 같습니다. 비록 가난을 대물림 받았을 지라도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참아가면서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절약을 합니다. 3~4 정거장 정도는 걸어 다니면서 버스요금도 절약을 합니다. 공짜 바라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으며 검소한 생활이 몸에 완전히 배일 때쯤이면 삶의 수레바퀴가 저절로 순조롭게 굴러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돈도 저절로 모이게 될 것입니다.순전히 적수공권으로 피나는 노력과 근면과 검소한 생활로 현대그룹을 창업한 정주영 회장 같은 분이 바로 그런 표상이라 하겠고, 그런 예는 셀 수 없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정회장 같은 분은 소부재근을 넘어 하늘이 내린 큰 부자가 틀림없겠지만 그 본바탕은 역시나 근면, 성실, 절약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금년 갑오년에는 모두가 부자 되는 꿈을 꾸시고 반드시 부자가 되도록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하시며, 마침내 부자가 되어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애정 어린 손길로 성심을 베풀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특히 우리 모두가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마음이 넉넉한 마음부자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웃소식
- 우리 동·단체 소식 (2월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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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단체 소식 (2월호 1)
- 삼락동 ●지신밟기 민속놀이. 풍물패 등 30여 명은 2월 4일부터 3일간 골목골목을 다니며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복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 송령 당산제 봉행. 2월 4일 송령당산에서 주민 100여 명이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 봉행●주민자치회 민요교실 개강. 2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동주민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민요교실 운영 모라1동 ●2월 17일 오후 동주민센터 3층에서 운영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 운영위원회 개최●주민단체·봉사단체 대표 간담회. 2월 10일 오후 동주민센터 3층에서 주민단체·봉사단체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개최●이웃돕기 잇따라. 주민단체협의회는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수강생들에게 교재 50권과 가방 50개(50만 원 상당) 후원. 주민단체협의회와 (주)일산전자, 강림정공 등은 저소득층 자녀 30명에게 장학금 600만 원 지원. 새마을부녀회는 저소득주민 50세대에 가래떡 50봉(50만 원 상당) 전달. 주민단체협의회는 모라본동경로당에 에어컨 2대(120만 원 상당) 기증 모라3동 ●청소년 장학금 전달. 통장협의회는 1월 27일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6명에게 장학금 120만 원 지급. 청년회는 2월 각 학교 졸업식 날 졸업생 3명에게 장학금 40만 원 지원●주민자치회 풍물교실 개강. 2월 1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 모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풍물교실 운영 덕포1동 ●행복한 효도밥상. 희망디딤돌복지공동체와 새마을부녀회는 1월 22일 음식점 ‘해우샤브’에서 강선대 경로당 어르신 25명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 대접. 식사비는 ‘해우샤브’가 전액 후원●행복마을추진위원회와 희망디딤돌추진위원회는 2월 11일부터 사흘간 덕포 돌산 화단 앞에서 주민들의 새해 소원을 담은 대보름 달집놀이 소망지 접수 덕포2동 ●지신밟기 민속놀이. 풍물교실 수강생 등 30여 명은 2월 12일 동네를 돌면서 마을의 발전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주민자치회 프로그램 4개 개강. 2월부터 동주민센터 프로그램실에서 풍물교실, 요가교실, 생활일본어교실, 창작생활공예교실 운영 괘법동 ●16년째 이어온 사랑의 끈. 청소년지도협의회는 1월 23일 저녁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모범청소년돕기 후원의 밤을 열고 청소년 60명에게 장학금 1천만 원 전달. 협의회는 16년째 이어온 ‘사랑의 끈’ 장학사업을 통해 청소년 800여 명에게 1억5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성품 후원●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물결. 대명라이온스클럽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10㎏짜리 20포와 라면 20상자(92만 원 상당)를 동주민센터에 기탁했으며, 동서대는 연탄 2천장을 기증. 한남교회는 사랑의 쌀 20㎏짜리 25포를 맡겨왔으며, 새마을금고연합회도 사랑의 쌀 20㎏짜리 15포와 온누리상품권(10만 원짜리 15장)을 기탁. 사상온누리약국은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잇몸질환치료제 14상자(28만 원 상당)를 전달
열린마당
- 기고 - 좌뇌·우뇌 고루 계발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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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좌뇌·우뇌 고루 계발시켜야
- 최 정 수 동아대 평생교육원 한자속독 교수 우리 주위에서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천재들이 가끔씩 탄생한다. 그런데 그 천재들이 20~30년 후 어떻게 되었는지 추적해보면 일반인들과 동일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왜 그럴까? 이 부분이 연구의 대상이었다.결론은 그 천재들은 지능은 뛰어났는데 재능이 따라주지 못해 높은 지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재능도 같이 계발됐다면 세계적인 인물이 됐을 것인데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지능은 좌뇌, 재능은 우뇌, 좌·우뇌가 함께 계발돼야 뛰어난 지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필자는 좌뇌·우뇌를 활성화시키는 두뇌계발한자속독을 발명하는데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우리 교육은 대부분 좌뇌에 해당되는 교육이다. 어릴 때부터 생각을 좌뇌에 가두어버린다. 두뇌는 계발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고, 천재는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어린이들도 알고 있다. 봄철에 씨앗을 심어야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것처럼 영어, 국어, 수학, 한자 등도 중요하지만 초등학생 때는 두뇌계발 교육이 최우선이다. 두뇌가 계발돼야 모든 공부를 잘 할 수 있으니까. 지금까지는 좌뇌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좌뇌·우뇌의 시대다. 좌·우뇌를 동시에 활용해야 고도의 지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뇌 전문 과학자들이 좌뇌·우뇌 활성화를 강조하는 이유도 다 여기에 있다.교육은 백년대계다. 우리 학생들의 두뇌를 명석하게 만들어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훌륭한 한국인을 육성하여 약소국의 한을 풀어보자. 우리가 강대국이 되는 길은 인적자원을 훌륭하게 양성하는 것뿐이다. 올바른 인성의 바탕에서 두뇌를 계발시켜 조국의 큰 기둥으로 육성시키자.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민족이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폐허의 땅에서 짧은 기간에 고도의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세계에서 주목받는 우수한 능력을 가진 민족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전자제품으로 세계를 지배했던 일본의 전자 메이커들을 우리 삼성이 물리쳤다. 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춤과 노래로 세계인들을 신바람 나게 했다.불과 30~40년 만에 이룩한 뛰어난 민족이다. 오늘의 국력을 발판으로 우리 아이들을 명석한 두뇌로 육성하여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한다면, 앞으로 30~40년 후에는 우리도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위대한 조국을 건설할 수 있다. 이것은 꿈만이 아니다. 두뇌계발 황금시기인 초등학생 때 우리 아이들의 두뇌를 크게 계발만 시키면 틀림없는 현실이 된다. 애국도 시대에 따라 다른 것처럼 이 시대의 최고 애국자는 두뇌계발 황금기인 초등 때 두뇌를 크게 계발시켜 세계를 리드하는 한국인을 육성하는 교육이 최고 애국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야 약소국의 한을 풀고, 부강한 조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애국의 길이기 때문이다.
생활정보
- 밀린 세금, 분할납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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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세금, 분할납부하세요
- 압류 등 강제 행정조치 보류·신용불량 해제 사상구는 2월부터 ‘체납자 맞춤형 분납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근 경제난으로 밀린 세금을 내고 싶지만 한꺼번에 내지 못하는 주민과 사업주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형편에 맞게 체납된 세금을 나눠서 낼 수 있도록 하면서 압류 등의 강제적 행정조치는 보류한다. 이를 통해 체납세를 일부 납부하면서 이후 분납을 약속하는 고액체납자에게는 압류재산 공매 등의 체납처분을, 자동차관련 체납자에게는 번호판 영치를 보류해 주고, 신용불량등록자(금융기관 신용정보자료 제공자)에게는 신용불량을 해제해 준다. 또 50만 원 이하의 체납자에게는 상시로 체납사실을 전화로 알려주는 ‘텔레서비스’도 실시한다. 세무과 관계자는 “체납자 입장을 고려한 분납유도 등의 탄력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세금징수에 대한 이미지 개선뿐만 아니라 실질적 징수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무과(☎310-4242)
청소년
- 제2기 청소년기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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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청소년기자 모집
- 사상구가 제2기 청소년기자를 모집합니다.청소년기자는 앞으로 1년간 청소년의 시각에서 학교와 청소년 문화, 그리고 지역의 관심사 등을 취재합니다. 청소년기자의 기사는 〈사상소식〉 교육면 ‘청소년기자 코너’에 게재됩니다.학교와 지역에서 일어나는 흥미롭고 유익한 소식을 취재, 구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청소년 기자에 학생 여러분의 많은 응모 바랍니다. □ 모집인원: 20명 ▷초등 10명, 중·고등 10명□ 모집기간: 2014. 3. 3.(월)~3. 23.(일)□ 응시자격: 사상구 소재(또는 거주)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 구비서류 ○ 지원서 1부 ▷ 반드시 학교장 추천 또는 학부모 동의 ○ 최근 촬영사진(3.5㎝ × 4.5㎝) 1매 부착 ○ 자기소개서 1부 ※ 지원서 양식은 사상구 홈페이지(sasang.go.kr)에서 내려받기 가능 □ 접수방법: 방문, 이메일(jsunny@korea.kr) 접수□ 심사 및 선발 ○ 서류 및 면접심사: 2014. 3. 24.(월)~3. 29.(토) ○ 최종선발 발표: 2014. 3. 31(월), 구 홈페이지 게시□ 활동기간: 2014년 4월~2015년 2월(1년 과정)□ 특 전: 기사작성·취재요령 기본교육, 언론사 견학, 워크숍 참여, 〈사상소식〉기사 게재, 활동우수 청소년기자 표창□ 문 의: 문화홍보과(☎310-4072~3)
문화
- 제15회 사상전통달집놀이 '대성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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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사상전통달집놀이 '대성황' 1
- 올해는 예년의 횃불점화 대신 주민 대표들이 점화 버튼을 누르자 라인로켓이 발사되고 분수불꽃이 터지면서 달집에 불이 붙어 수많은 주민들이 환성을 질렀다. 소망기원 지신밟기 행사장도 주민들로 크게 붐볐다. 사상전통줄다리기를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등 흥겨운 민속경기가 진행됐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 옆에서 신명나는 농악놀이가 펼쳐졌다. ‘송액영복’(액운을 멀리 날려보내고 복을 맞아들임)을 기원하는 수많은 주민들.
복지
- 따뜻한 나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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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 감사합니다!
- ▷국제식품: 사상구 보훈단체 회원들에게 설 선물세트(150만 원 상당) 전달▷(주)누리, 재생환경협동조합: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에 매달 60만 원 이상의 물품 후원 협약▷(재)한국SGI 사상권: 설 명절 이웃돕기 성금 700만 원 기탁▷국제라이온스협회355-A지구 동백라이온스클럽: 겨울나기 성품(이불, 매트 270만 원 상당) 기탁▷주례1동 박상우 씨: 사랑의 쌀(250만 원 상당) 기탁
건강
- 건강칼럼 - 봄철 운동으로 겨우내 움츠린 몸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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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봄철 운동으로 겨우내 움츠린 몸 풀어요
- 최 임 락 좋은삼선병원 스포츠운동치료센터 물리치료사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었던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만물이 소생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이 다가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이때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근육들은 몸을 움직이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자세를 조절하고, 근육의 뻣뻣함과 긴장조절 및 협응을 위해 대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활동성이 저하된 상태로 오래 있었다면 근육은 거기에 적응되어 있는 상태로 있게 됩니다.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쥐가 나는 것은 일정한 길이로 적응되어 있던 근육이 갑자기 평소보다 많은 범위의 동작과 빠른 움직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늘어났던 근육이 보호반응을 통해 다시 수축하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갑자기 격한 운동을 하면 근골격계의 상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적절하게 스트레칭을 실시한다면 부상을 예방하고, 즐겁게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5분~10분 정도 실시하면 되고, 스트레칭 하고자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실시해야 합니다. 운동은 여러 가지 장점들을 지니고 있는데 당뇨가 있는 분들은 인슐린감수성 증가로 혈당을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며, 적절한 체중유지, 스트레스와 긴장완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운동은 크게 유산소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으로 나누는데, 유산소 운동으로는 속보, 조깅,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수중걷기 등이 있고, 근력강화 운동으로는 아령, 건강밴드, 체중을 이용한 운동 등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낮은 강도로 5분~10분, 주 3회 정도로 시작하고, 안정단계에 들어서면 30분~1시간, 주 5회 실시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주 5회 이상 실시하고, 근력강화 운동은 주 3회 실시합니다. 운동의 강도는 숨이 약간 차고, 등에 땀이 날 정도로 하면 좋습니다. 운동을 끝낸 뒤 마무리로 다시 스트레칭을 하여 운동을 시작하기 전의 몸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주의할 점은 처음부터 높은 강도와 장시간 운동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서서히 조금씩 늘리면서 실시하고, 당뇨가 있는 분들은 갑작스런 저혈당에 대비할 수 있는 사탕과 ‘당뇨 인식표’를 꼭 지니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