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1지구 상습침수지 정비공사 완공 감전1지구 상습침수지 정비공사 완공 더보기
감전1지구 상습침수지 정비공사 완공
  사상구민의 오랜 숙원인 ‘감전1지구 상습침수지 정비공사’가 착공 3년 2개월 만에 완료됐다.11일 오후 3시 사상구 낙동대로 1016번길 60 신설 감전천배수장 앞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감전1지구 정비공사’는 2010년 1월 26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으며, 국비와 시비 등 총사업비 292억원을 투입했다.배수펌프장 1개소와 감전천에서 낙동강까지 길이 470m, 직경 2천400㎜ 토출관로 2개 라인을 설치했다. 감전천 764m도 정비했다. 배수펌프장은 2천194㎡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27㎡ 규모로 건립됐으며, 시간당 7만5천톤을 배수 처리할 수 있는 펌프 시설을 갖추었다. 이에 따라 배수펌프장은 기존 8개소에서 9개소로 늘어났고, 시간당 배수처리 능력도 44만톤에서 52만톤으로 향상됐다. 구청 관계자는 “집중호우 때 침수로 인한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년 2개월 동안 정비공사를 벌여왔다”며 “이제 공사가 마무리돼 사상공업지역 내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이 사라지고, 더 이상 물난리 걱정이 필요없는 ‘안전도시 사상’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건설과(☎310-4702)

포토갤러리

  • 봄철 나무심기 봄철 나무심기
  • 2013 사상구민 건강 걷기대회 2013 사상구민 건강 걷기대회
  • 2013 신춘음악회 2013 신춘음악회
  • ‘클린사상 365운동’ 선포식. 새봄맞이 대청소 ‘클린사상 365운동’ 선포식. 새봄맞이 대청소
더보기
사상소식지 전자신문으로 만나보세요

종합

친생친사 - 친절의 생활화로 친절한 사상을!
친생친사 - 친절의 생활화로 친절한 사상을! 친생친사 - 친절의 생활화로 친절한 사상을!
‘5S 친절운동’ 전개  민원인 권리헌장 제정친절행정 적극 실천     우리 구는 올 한해 행정슬로건을 ‘친생친사’(친절의 생활화로 친절한 사상을!)로 정하고 민원인 권리헌장 제정, 5S 친절운동 전개, 친절행정 실천결의 다짐대회 등 종합적인 친절행정 실천방안을 추진한다.가장 먼저 ‘민원인 권리헌장’을 제정했다. 주민이 민원을 접수할 때부터 처리과정은 물론, 결과 등 전반에 대해 민원인에게 권리를 알려줌으로써 민원인의 권익신장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책임행정을 구현한다.특히 ‘5S 친절운동’(Smile, Simple, Soft, Smart, Speed)을 통해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의 친절자세를 확립한다. 언제나 미소 띤 얼굴로 누구에게나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민원인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매사 현명하고 능동적이며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한다.또 3월 정례 조례 시에는 ‘친절행정 실천결의 다짐대회’를 개최(사진)했으며, 친절교육을 통해 600여 직원들이 친절의지를 다졌다.구청 관계자는 “친생친사의 자세로 모든 직원이 친절행정을 적극 실천하면 한 차원 높은 구민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합민원과(☎310-4262)
더보기

의회

의원칼럼 -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 기부와 봉사가 가장 쉬워
의원칼럼 -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 기부와 봉사가 가장 쉬워 의원칼럼 -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 기부와 봉사가 가장 쉬워
황성일 구의원(모라1·3동)     사상소식지에 게재할 의원 칼럼을 제의받고 참, 난감함을 느끼며 짧은 독서력에다 문장실력까지 몇 날 며칠을 밤새 고민하면서 ‘나 자신이 과연 행복한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지난 40대 초반에 10년 계획을 해본 적이 있다.10년 후에는 내 재산이 얼마이며,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며… 라는 막연한 생각도 하고 메모도 했던 적이 있다.1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과연 이 두 가지를 성취하였다면 행복한가?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하루하루가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삶에 지친 나 자신을 위로 받고 싶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한 뜻 깊은 시간도 있었으면 하고, 나 자신이 남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기도 하다.참,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이것이 바로 조건 없이 남을 도와 줬을 때 느끼는 행복감 즉, 헬퍼스 하이(Helper’s High)이다.   미국의 앤드류 카네기는 1900년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던 자신의 철강회사를 매각하여 그 돈으로 자선활동을 시작하였고, 그 이후 록펠러, 포드, 빌게이츠, 워렌버핏 등 수많은 기업가들이 사회 환원을 위해 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부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이처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작은 액수라도 기부의 대열에 동참하는 소액다수의 기부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기부문화 수준과 기부에 대한 인식은 낮고 기부는 부자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정서가 아직도 우리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도 요즘은 매스컴을 통해 기부와 봉사에 대한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아들 사망보험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여 자식을 잃은 애달픈 모정이 세상을 데우는 따뜻한 온정을 만들고 있으며, 팔순의 할머니가 평생을 어렵게 모아온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며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장학금에 써달라”며 청소년 장학금으로 내놓기도 하였다.   내가 아는 지인 중에는 17년 동안 봉사활동을 해온 분이 있다.17년 동안 무료배식과 이웃들에게 봉사를 하면서 나를 통해 이웃들이 웃음을 되찾고 나로 인해 봉사의 참다움을 알게 되어 다른 이웃들에게 웃음을 드리는 행복전도사가 되길 바란다며 너스레 얘기를 자주 하곤 한다. 나는 지인의 얘기를 들으며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내가 행복전도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엔도르핀’을 줄 수 있고, 그 사람들이 나에게 고마워 하고 나 또한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이 진정한 봉사인 것 같다.봉사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웃들을 위해 집 앞을 청소한다는 것,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 그것 또한 이웃들을 웃게 해줄 수 있는 봉사라고 생각한다.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이 거주하는 모라3동의 저소득층 김장나눔 행사는 20년째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년 3천포기 정도의 김장을 담가 지역 내 홀로어르신,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장애인가정, 새터민 등 500세대를 방문, 배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합쳐져서 큰 힘이 되어 우리사회에 기부와 봉사문화가 정착되고 우리가 갖고 있는 행복을 조금이나마 소외된 이웃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글을 쓰며 나는 기부와 봉사는 남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시작하면 그 웃음과 감사한 마음이 전달되어 세상을 더 훈훈하고 웃음이 넘쳐나는 세상이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끝으로 올해는 힘들어하는 사람 없이 모두 다 행복하기를 소망한다.어렵고 힘들더라도 다 같이 힘냅시다. 파이팅!
더보기

이웃소식

사상사랑나누기, 손길이 닿으면 새집으로 변신
사상사랑나누기, 손길이 닿으면 새집으로 변신 사상사랑나누기, 손길이 닿으면 새집으로 변신
  어려운 이웃 50세대 주거환경개선야학교·단기보호시설 정기 후원     셋째 일요일인 2월 17일 오전 10시 덕포동의 한 허름한 주택. 초록색 조끼와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이 양손 가득 공구를 들고 권씨(76) 할아버지 집에 나타났다.이들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낡은 벽지를 뜯어내고 산뜻한 새 벽지를 발라주었다. 찢어진 장판도 새것으로 바꿔주었다. 또 화장실 외벽의 낡은 페인트를 벗겨내고 밝은 색상으로 페인트칠도 새로 하고 변기도 설치했다. 다른 한쪽에선 냉장고를 깨끗이 씻어내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집 안팎을 말끔히 청소했다. 따스한 손길이 할아버지 집 구석구석에 닿기를 반나절, 10㎡ 남짓한 할아버지의 낡은 단칸방은 어느새 새집으로 바뀌었다. 오후엔 기초생활수급자인 김씨(60) 집을 찾아갔다. 김씨네 헌 집도 새 단장해줬다.이날 초록색 조끼를 입고 봉사활동을 한 이들은 바로 ‘사상사랑나누기’ 회원들.‘사상사랑나누기’는 2010년 8월 박수철 회장과 김종현 사무국장을 비롯한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0여 명이 결성한 봉사단체다. 창립 초기엔 감전동 새벽시장에서 장사를 하거나 건축업과 인테리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주축을 이루었다고 한다. 자연스레 도배, 도색 등 자신들이 갖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2011년 2월 20일, 회원들의 첫 손길이 닿은 곳은 감전동의 한 할머니 댁. 큰 방과 작은 방의 도배를 새로 하고, 장판을 교체해주었다. 외벽도 새로 페인트칠 하고 대청소도 했다. 할머니는 회원들의 두 손을 꼭 잡고 연신 “고맙다”고 했다.그날 이후로 ‘사상사랑나누기’ 회원들은 매월 셋째 일요일마다 저소득세대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50세대가 사랑나눔을 받았다. 봉사 활동이 소문나면서 직장인, 주부 등도 속속 가입해 지금은 회원이 무려 120명(후원회원 75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낡은 집을 새집으로 수리하려면 100만∼2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월 1만∼3만원의 회비와 후원자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타일, 전기드릴, 새시, 형광등, 램프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동안 모은 기금으로 샛별야학교에 2011년 10월부터 매월 30만원씩 연간 360만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단기보호시설인 ‘들꽃’에도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20만원씩 연간 24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박수철 회장은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백리를 가지만, 베풂의 향기는 천리를 가며 인품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며 “초처럼 자신을 태워 세상을 비추는 사람 같이 ‘초아의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상사랑나누기(☎311-0505, 010-8581-2045)    
더보기

열린마당

‘아빠 훈련소’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아빠 훈련소’
며칠 전 외신을 들으니 미국에서는 현재 ‘아빠 훈련소’라는 게 무척 인기라는 소식이다.예비 아빠를 대상으로 기저귀 갈기와 목욕시키기 등 아기 돌보는 법과 산모의 심신 상태 등을 파악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곳인데 무려 미국 전역의 43개 주에 개설됐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우리 대한민국 남성들, 즉 아기를 둔 아빠들은 이런 아빠 훈련소 같은 게 전혀 필요 없을 만큼 잘하고 있다는 얘기인가?전혀 “아니옵니다”이다.필자도 주변에 이미 결혼해 사는 친구들이 많은데 아기 키우는 중노동을 감내하고 있다.그리고 적잖은 친구들은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곧잘 한다.이유는 여전히 우리나라 남자들의 권위주의가 남아 있고, 직장 다니다가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아내에 대한 배려가 너무나 부족하고, 심지어 나몰라라 하는 남편들도 있다는 것이다.이럴 때는 ‘정말 내가 왜 이런 남자와 살아야 하나’라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는 친구도 있는데, 그나마 도와준다고 하는 남편들도 아기 키우는 일, 육아에는 참 어리숙하고 잘 못한다는 것이다.정말이지, 이번에 외신에서 들은 대로 ‘한국식 아빠 훈련소’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다.TV드라마에선 임신만 했다 하면 다들 기뻐 난리지만 현실에선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게 여성들의 고민거리다.갑작스런 임신 소식에 당황하는 남편 때문에 서운한 아내도 있고, 반가움보다 걱정이 앞서는 여성도 적지 않다. 만삭이 되면 회사는 어떻게 하나, 누가 돌보나 등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일은 더 커진다.집에 있어도 여자 혼자 아기를 키우자면 보통 힘든 게 아니며 일하는 여성은 더더욱 걱정이 태산 같아진다. 낮엔 누가 봐줘도 밤엔 거의 엄마 몫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다 한다는 게 거의 철인에 가까워야 하니까.사정이 이런데 육아를 돕기는커녕 자신에게 신경을 덜 써준다고 투정하는 남편도 있으니 여자는 지치고 피곤해질 것이다. ‘산후 우울증’이 괜히 생기는 게 아닌 셈이다.우리야말로 아빠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줄 아빠 훈련소. 우리 우리지역에 이런 거 하나 만들면 어떨까. 시민사회 프로그램으로라도.   권 순 도 (학장동)
더보기

교육

‘딩동♬ 배달강좌’ 원하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딩동♬ 배달강좌’ 원하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5명 이상의 그룹이 신청하면 무료로 방문 강의     4월부터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딩동♬ 배달강좌’가 운영된다.‘딩동♬ 배달강좌’란 주민 5명 이상이 그룹을 만들어 배우고 싶은 강좌를 신청하면 배달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제도다.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여유 시간이 없는 직장인, 자녀양육으로 집을 비우기 힘든 주부 등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서비스다.개설강좌는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 등 배달이 가능한 과목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재료비와 교재비는 학습자 부담)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같은 강좌를 듣고 싶어 하는 성인 5명 이상을 모아 사상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l.sasang.go.kr) 회원으로 가입한 뒤 ‘배달강좌’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구청 관계자는 “딩동♬ 배달강좌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배달강사’라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창조학습과(☎310-4922)
더보기

복지

향긋한 커피 향에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솔솔’
향긋한 커피 향에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솔솔’ 향긋한 커피 향에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솔솔’
주례 ‘新나는 자활장터’로 발길이 절로…     최근 주례럭키아파트 인근에 멋스런 빵집(?)이, 아니 세련된 커피숍(?)이 생겼습니다.이름은 어려운 영어가 들어가 발음도 힘들 것 같은데 간판은 ‘新(신)나는 자활장터’라고 쓰여 있습니다.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제는 제법 많이 알려진 ‘신나는 자활장터’는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 방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며 잠시 여유를 부려보는 곳으로 각광을 받는 곳입니다. 제일 먼저 편안한 쉼터로 다가 오는 이유는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의 커피 값보다 저렴한데다 맛 또한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잘 꾸며진 자활장터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에 덤으로 펼쳐보는 책 한 권은 지친 삶에 짬짬이 여유를 부리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이곳 자활장터에는 커피판매는 물론, 잘 구워진 빵과 여러 방면의 도서까지 준비되어 북 카페 기능도 갖추고 있는데, 그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동네의 쉼터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그리고 자활장터 안에 마련된 ‘자활상품전시판매장’에서는 자활근로자들이 정성껏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저소득 주민들의 자활도 돕고 바쁜 생활에 짬짬이 여유도 부려보고 싶다면 주례3동주민센터 아래에 위치한 ‘신나는 자활장터’를 방문해 보세요.내가 마신 한 잔의 커피가 어려운 지역 주민의 자활도 돕고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멋진 소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황 은 영 (명예기자)
더보기

건강

봄철 탈모 예방법
봄철 탈모 예방법 봄철 탈모 예방법
송 영 권 좋은삼선병원가정의학과 과장     추운 겨울이 지나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따뜻한 봄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건조한 환경과 강한 자외선은 두피의 노화를 심화시키고 모발을 손상시키며, 황사와 미세 먼지는 두피 속 노폐물을 증가시키고 모공을 막아 탈모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봄철에는 모발과 두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모발과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봄에는 황사와 미세 먼지, 꽃가루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나 귀가 후에는 머리를 감고 자는 게 좋습니다. 머리를 감은 후 젖어 있는 상태로 외출하거나 잠을 자게 되면 두피가 상하기 쉬우므로 물기를 잘 말려 주도록 합니다.샴푸나 린스에는 계면활성제가 있어 두피에 자극이 되므로 잔여 성분이 남지 않도록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 손톱으로 심하게 문지르기보다 손가락으로 마사지 하듯이 감는 게 좋습니다. 모발이 가늘어져 있을 때는 조금만 당겨도 쉽게 빠지기 때문에 머리를 꽉 묶지 말고 빗질도 부드럽게 해주어야 합니다.모발은 고열에 약하기 때문에 ‘퍼머’나 ‘지짐 머리’(고데기의 순우리말)는 가능한 삼가고 머리를 말릴 때는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이 머리에 너무 가까이 닿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염색약과 탈색제, 헤어 스타일링 제품도 모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잦은 사용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심한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 음주, 흡연 등은 모발 생성을 저해하는 반면에 충분한 수면은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비타민, 미네랄,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지루성 피부염이나 두부 백선 같은 두피 질환이 있으면 모근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두피에 발진, 각질, 비듬, 모낭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악화되지 않도록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게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탈모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탈모는 남성형 탈모증, 여성 미만성(확산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 휴지기 탈모, 생장기 탈모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원인이나 형태가 다르고 치료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남성형 탈모증의 경우 피나스테리드 제제를 꾸준히 복용하거나 바르는 국소도포제를 사용하며 원형 탈모증의 경우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 외에도 필요에 따라 메조테라피, 모발 이식, 면역 요법 같은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우리나라 탈모 환자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발병 연령대가 낮아져 젊은 탈모 환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다 보니 아예 방치하거나 혹은 잘못된 방식을 사용하다가 부작용이 생겨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두피와 모발 관리를 철저히 하고 탈모가 있다면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