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삼락야외수영장, 한여름 최고 피서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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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본 삼락야외수영장, 한여름 최고 피서 명소
- 삼락생태공원 야외수영장(삼락야외수영장)이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주는 최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로 조성한 유수풀장이 개장한 8월 1일부터는 하루 평균 3천~4천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이 112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도 잊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삼락야외수영장은 삼락생태공원에 성인풀을 만들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을 받은 사상구청이 부산시에 강력 건의했으며, 서병수 부산시장이 수영장 조성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2년에 걸쳐 6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천863㎡ 규모로 조성됐다. 성인풀, 물놀이풀, 유수풀, 워터파크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사진은 드론으로 공중에서 촬영한 수영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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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 <의원 칼럼> 청소년 복지정책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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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칼럼> 청소년 복지정책의 방향
- 윤태한 구의원 (괘법동, 감전동)심리학자들은 흔히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변 환경’이라고 말한다. 성장과정에서 또래집단이라는 특수성과 학교생활, 사회생활 등 우리의 모든 생활에서 ‘환경’의 영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특히 비행청소년들을 만나다 보면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게 된다. 한 예로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광안리 해변도로는 폭주족들 때문에 몸살을 앓는 대표적인 지역인데, 이곳 비행청소년들 상담건수의 대부분은 오토바이 절도이며, 해운대구는 관광명소여서인지 소매치기, 금품갈취가 상담건수 10건 중 6건을 차지한다. 이처럼 ‘지역적 특성’에 따른 환경 순응적인 ‘청소년의 비행’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볼 때 ‘환경’이란 것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 한 번 더 실감하게 된다.지난 3월 알파고와 인간과의 바둑대결에서 인간 이세돌의 충격적인 패배로 인하여 인공지능에 대한 엄청난 충격과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었다. 최첨단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기성세대들도 하루하루 급변하는 사회현상에 혼란스러워 하는데, 하물며 그런 사회를 살아가고 더 큰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이 앞으로 얼마나 더 다양해지고 깊어지게 될는지 염려스러울 따름이다. 하루가 멀다않고 언론에 등장하는 청소년비행과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된 것은 가정교육과 학교운영의 문제뿐만 아니라 그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환경을 형성해 주지 못한 정책부족의 탓도 크다. 이런 시점에서 볼 때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 총체적인 환경 개선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놀이문화를 살펴보면, 무슨 행사, 축제 때만 반짝, 전시성으로 잠깐 관심을 가질 뿐 근본적인 청소년들의 주변 환경과 관련한 복지에는 등한시 한 것이 사실이다. 청소년축제한마당, 청소년수련원의 행사 등 청소년을 위한 행사들은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 그 때만 반짝인 것이 문제다. 평소 우리 청소년들이 놀이문화를 즐기러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하교 후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학교운동장을 이용하고 싶어도 어른들이 걷기운동을 하고 있어서 눈치를 봐야하며, 주말에도 운동장과 강당은 각종 조기회에서 다 차지해서 청소년들은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그러니 자연히 청소년들은 시간을 보낼 곳이 없어서 PC방을 전전하고, 또래 아이들과 모여서 노래방을 가거나 친구들과 모여서 비싼 커피숍을 간다. 청소년이 살아가는 생활환경에서 유해한 것을 줄이고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청소년 복지정책은 꼭 필요하다. 사회와 국가는 청소년들의 신체와 정신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써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청소년들이 공부 이외의 여가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고민해 볼 수 있고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해 주어야 한다. 정부, 지자체 등에서 추진 중인 수련활동에 적극 참여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특히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시설을 확충하여 청소년들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선진국의 정책에서 보듯 청소년복지가 전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잠재력 개발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요보호청소년이나 비행청소년에 한정되어 단속과 보호위주, 선도와 처벌의 방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완이 시급하다.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하면서 일반 청소년들의 잠재력까지도 개발하고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지방의회와 지자체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부에 의존적인 정책에서 과감히 벗어나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적 특색에 맞춘 청소년 복지정책을 계획하고 수행해 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좀 더 현실감 있고 생활 밀착형 청소년 복지정책의 집행으로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청소년들이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수련시설과 청소년센터를 설치해서 청소년지도사, 심리상담사 등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전문성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며, 가출 청소년들에게도 ‘청소년쉼터’ 방문이 손쉽고 자유롭게 연결되도록 해야 하며, 근로청소년들을 위한 법적보호도 현실화 되어야 한다. ‘가정’이 바로 서야 ‘사회’가 바로 서고 ‘나라’가 바로 설 것이다. 청소년들은 장차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이다.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가 우리의 미래가 건강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사회, 도덕과 양심이 지켜지고 미래에 대한 꿈을 이야기 하고 설계할 수 있는 환경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자란다면 우리는 보다 나은 미래를 확신하며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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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 장애인.비장애인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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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들어요
- 마을공동체를 찾아서 <2> 생태공방 미담각종 공예작품 제작.판매회원들의 경제적 자립 도모공방을 마을사랑방으로 개방재능나눔 ‘실천’ 강사활동 ‘활발’“여성, 그리고 장애인이라는 이중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힘쓰고 있습니다.”사상구장애인복지관의 여성장애인공동체 ‘생태공방 미담’ (대표 이창순) 회원들은 이렇게 말했다.‘생태공방 미담’ 은 사상구 모라로 192번길 20-83 모라주공아파트 3단지 나동종합상가 104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그마한 가게는 회원들의 아늑한 보금자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어느 날. 이곳에서는 공예 강의가 진행됐다. 회원과 주민들이 불볕더위도 잊고 가족공예의 이론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재능 나눔 활동으로 비즈, 한지, 가죽, 리본 공예를 배우고 싶은 주민들에게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월례회는 물론 상가주민 간담회도 이곳에서 열린다.‘생태공방 미담’ 이창순 대표는 “단순히 공예작품을 제작.판매하는 공방의 역할에서만 머물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사랑방으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9월에는 사상생활사박물관에서 개설하는 ‘재첩, 새 옷을 입다’라는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눈썰미가 뛰어나고 손재주가 좋은 회원 2명이 3개월(총 10회)에 걸쳐 전통자수를 배워 회원들에게 가르칠 계획이다. 그런 다음 재첩껍데기로 예쁜 노리개를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하지만 회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제품 판매다. 그래서 공방을 찾아오는 고객들을 기다리는 데 머물지 않고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해 체험활동과 판매활동 등을 하고 있다. 사상달집태우기 행사를 비롯해 사상봄꽃축제, 사상강변축제, 사상민간협의체 품마켓 등 사상지역 내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부산대 64프리마켓, 부산민주공원 어린이날 축제 등 부산시내 타 지역의 행사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나가고 있다.올 봄에는 사상갤러리에서 열린 ‘수공예작가 작품전’에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5월 27일~28일 이틀 동안 괘법동 광장로 사상명품가로공원에서 프리마켓을 운영하기도 했다. 공방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가죽, 비즈, 리본, 한지공예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판매도 했다. 사상구장애인복지관 박미림 팀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장애인복지관에서 여성장애인공예활동모임 ‘늘해랑’ 회원으로 활동하며, 그 중 리더로 양성된 8명의 여성장애인들이 2014년 12월에 ‘생태공방 미담’을 만들었다”면서 “복지관에서는 차량 지원 및 회원 활동에 대한 보조를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조도시재생과(☎310-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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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백양산 ‘체험형 웰빙숲’에서 시원한 삼림욕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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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체험형 웰빙숲’에서 시원한 삼림욕 즐기세요
- 운수천 계곡 물소리 들리는숲속놀이터.태교 명상숲에서더위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세요“더우시죠? 백양산 운수천 계곡에 있는 ‘체험형 웰빙숲’에서 무더위 식히세요.”사상구는 최근 모라동 운수천 일원 2만5천㎡에 조성중인 ‘백양산 체험형 웰빙숲 조성사업’ 1단계 구간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백양산 체험형 웰빙숲’은 국비와 시비 등 12억원의 예산을 들였으며, 운수천 입구에서 중류까지 계곡(500m)을 따라 전망대와 다목적 데크 쉼터, 숲속테마놀이터, 편백림 태교.명상숲(산림욕장) 등이 조성됐다.또 공작단풍 등 22종 약 2만 주의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사계절 꽃과 열매, 단풍 등을 감상할 수 있다.숲속 테마 놀이터특히 운수천 계곡 옆에 새로 설치한 데크로드(210m)를 따라 걸어가다 숲 속으로 들어서면 ‘편백림 태교.명상숲’에서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면서 시원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숲속테마놀이터’에는 숲속놀이집과 징검다리, 트리하우스 등 12종의 놀이기구와 벤치가 들어서 있어 어린이들도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사상구는 추가로 12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2단계 구간에 대한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숲속테마놀이터’에서 운수천 계곡을 따라 상류 300m 구간과 그 주변에 가족쉼터를 비롯해 숲속교실, 명상의 길, 숲 체험로드(500m), 숲놀이터 등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녹지공원과 관계자는 “숲은 약도, 주사도, 의사도 없는 자연의 병원”이라며 “백양산 체험형 웰빙숲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고,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힐링(치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녹지공원과(☎310-4542)숲속도서관편백림 태교.명상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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