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건립
- 덕포동 옛 사상고 터에 5월부터 부지조성 공사완공되면 1,3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기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가 덕포동 옛 사상고 터에 건립된다. 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동남지역본부는 4월 22일 오후 3시 모덕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덕포동 부원?우신아파트 주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총 사업비 430억 원을 투입, 오는 5월부터 사상구 덕포동 산 8-58 일대 옛 사상고 터 2만4천314㎡에서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며, 2016년 12월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9천875㎡ 규모의 연구 실험동과 공장동, 조망광장, 야외주민체육시설 등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가 완공되면 1천400명의 고용창출과 1천3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되며, 3천800여 지역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기능이 강화되고, 뿌리산업의 탄생지라고 할 사상공업지역 내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구에서는 건립공사와 별도로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상도서관 옆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입도로를 확장하고, 대덕여고 통학로 급경사 도로를 완화하기 위한 공사에 올해 착공해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기획감사실(☎310-4012) 사상공업지역 재생계획 수립28일 주민설명회 열어 의견 수렴 4월 28일 오후 3시 사상구청 구민홀에서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용역 설명회가 열린다. 이날 부산시와 동명기술공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8억 원을 들여 사상구 감전, 주례, 학장동 일대 321만㎡ 규모의 전용공업지역과 사상첨단산업단지 예정지를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사상공업지역 재생계획 및 지구지정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한다. 또 도로, 녹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계획과 최근 기업체 520곳, 지역 주민 3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토지 건물 소유자 설문조사 결과도 자세히 풀이한다. 앞으로 2~3차례 구역 단위 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 건물 소유자로부터 재생사업지구 지정 동의서를 50%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 실시설계비 40억 원을 확보한 다음 올 연말께 재생사업지구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지역경제과(☎310-4785)
종합
- 악취저감 종합대책 적극 추진
-
악취저감 종합대책 적극 추진
- 악취 줄이는 수림대 조성, 모니터링단 보강, 배출업소 집중 단속 등 4월 4일 위촉된 악취모니터링단이 교육을 받고 있다. “악취와의 전쟁, 올해도 계속됩니다.” 지난해 여름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사상공업지역 악취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사상구는 올해는 봄부터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사상공업지역은 크고 작은 공장들이 밀집해 있으며, 공장에서 나오는 냄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학장동은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이 인접해 있어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 접수된 악취민원 119건 중 약 70%인 83건이 집중 발생할 정도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사상구는 보다 적극적으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예산 1억8천만 원을 확보해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악취배출업소 적발에 큰 기여를 한 악취모니터링단을 보강했다. 4월 4일 위촉식을 가진 악취모니터링단은 주민, 환경단체 회원, 대학생 등 10개조 20명이 악취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면서 업소별 악취강도, 냄새종류 등을 파악?분석하는 방식으로 악취배출사업장을 집중단속하고 있다. 아울러 악취중점관리업소 9곳에 대해서는 악취검사를 월 1회 실시하는 등 사업장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악취저감을 위한 수림대 조성사업의 하나로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장교차로에서 새벽로까지 학장천을 따라 465m 구간에 백목련, 천리향 등 악취에 강한 나무 3만 그루를 올 상반기에 심을 예정이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악취 없는 살기 좋은 사상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013년도 공단지역 악취현황 조사결과 보고’에서 사상구의 복합악취 평균은 2012년 희석배수 10.6에서 2013년 희석배수 8.2로 22.7%가 저감된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추진한 악취저감 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위생과(☎310-4398)
의회
- 실버들의 행복을 위하여!
-
실버들의 행복을 위하여!
- 의원 칼럼 김덕영 구의원 (괘법, 감전동) 최근 우리사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행어 중에 퇴직한 중?장년층을 포함하여 노년을 상징하는 실버(Silver) 개념을 활용한 신조어와 문구들이 많다. 그 중에서 가수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라는 노래는 실버시대를 맞이한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은유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사회적으로 실버라는 용어가 노년층을 상징하게 된 유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다. 하지만 저출산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를 먼저 경험한 일본에서 노인의 흰 머리를 은유적으로 미화시켜 표현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더욱이 1991년 유엔총회에서 1999년을 ‘세계 노인의 해’로 선포하면서부터 실버라는 용어는 국제사회에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본다면 1991년 지방자치제의 시행과 더불어 풀뿌리 민주주의 이념 속에서 시작된 사상구의회는 구민의 건강과 안녕,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 복지정책의 수립과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가운데 첫째로 우리 사상구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2007년)은 25만 사상구민을 위한 평생학습과 재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의 장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이 점에서 우리 구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평생학습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동시에 학습을 위한 평생학습관을 비롯한 작은 도서관을 설립(2008년)하여 사상구민을 비롯한 실버계층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사상구의 대표적인 문화교육 정책이 되었다. 더욱이 노인의 보건 및 복지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및 확대사업은 실버시대의 새로운 사회 변화 속에서 구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 점에서 구의회는 사상구민을 위한 4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사상구민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의 실버계층을 위한 경로당(125곳)과 노인요양시설(6곳) 및 실버들의 이용시설에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러한 실버계층을 위한 기관시설의 예산확보와 기반시설의 확충은 풍요롭고 행복한 사상구민의 생활을 위한 것이기에 구민의 요구와 바람이 있기 전에 이루어 내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사상구의회 의원들은 복지와 문화정책에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우리 사상구에서 시행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이 8년째 접어들고 있다. 그리고 매년, 매 분기마다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구민의 생애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이 사상구민에게 제공되고 있다.이러한 평생학습의 과정은 12개동 25만 구민들이 모두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복도시 사상’을 위한 미래의 비전인 동시에 나이와 계층, 성별을 넘어 사상구민 모두가 서로에 대해 관용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하는 마음을 배양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언제든 어디서든 그 배움의 시작은 서로에 대해 공감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이는 상관없다. 더욱이 이러한 배움을 통해 실버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행복지수를 높이고 사랑을 더욱 잘 할 수 있는 나이는 인생의 경륜을 한껏 머금고 있는 실버세대가 딱 일 수도 있다. 그러기에 실버들에게 있어 지금의 나이가 “사랑하기에 딱 좋은 나이♬~”인 것이다.
이웃소식
- 우리 동·단체 소식 4월호 1
-
우리 동·단체 소식 4월호 1
- 삼락동 ●제6회 삼락벚꽃축제 성황. 일요일인 3월 30일 삼락생태공원 중앙광장에서 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삼락벚꽃축제 개최. 벚꽃 퍼포먼스를 비롯해 벚꽃 페이스페인팅, 모듬북 공연, 초청가수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밑반찬 전달. 동주민센터 직원 1인당 1만 원씩을 매월 모아 소고기 장조림을 마련한 뒤 홀로어르신 20세대에 4월 16일 전달●해피하우스 봉사단 집수리 활동. 봉사단은 4월 22일부터 사흘간 저소득 주민 3세대가 거주하는 낡은 집을 찾아가 벽지와 장판을 산뜻한 것으로 바꿔주고,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 모라1동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새마을부녀회는 조기와 돼지고기 등으로 밑반찬을 정성껏 마련한 뒤 홀로어르신, 다문화가족 등 어려운 이웃 42세대에 전달●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개최. 주민단체연합회는 오는 5월 2일 식당 6곳에서 저소득 어르신 등 6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다과 등을 제공할 예정 모라3동 ●제9회 운수골 축제 개최. 4월 5일 모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화합잔치 개최. ‘건강한 모라3동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어려운 이웃에 성금 전달. 발리교역㈜는 3월 20일 생활이 어려운 주민 15세대에 10만~2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을 후원 덕포1동 ●경찰과 함께 야간 방범순찰 활동. 주민 50여 명은 4월 10일 밤 사상경찰서 및 덕포1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골목길 등을 돌며 방범활동●새마을부녀회와 음식점 ‘해우샤브&밀면’은 3월 19일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 18명에게 식사 대접 덕포2동 ●신바람 어르신 교실 개강. 4월 8일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동주민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웃음치료, 신나는 트로트교실 등 진행●4월 27일 선미식당과 태래반점에서는 저소득 어르신과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 250여 명에게 점심과 다과 제공 예정 괘법동 ●사랑의 김치 나눔. 새마을부녀회는 4월 10일 동주민센터 앞 주차장에서 맛있는 배추김치를 담근 뒤 어려운 이웃 20세대에 전달●신나는 번개장터 운영. 괘내마을운영위원회는 4월 26일 오후 1시~5시 명품가로공원에서 재활용품과 천연비누를 판매할 예정●3월 30일 고궁횟집에서는 홀로어르신 20명에게 점심 대접
열린마당
- 오작교보다 더 고마운 다리 ‘강변나들교’
-
오작교보다 더 고마운 다리 ‘강변나들교’
- 7월 7일 단 하루,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이어주는 오작교는 세상 그 어떤 다리보다 소중하고 고마운 다리가 틀림없습니다.하지만 우리 사상에는 그 오작교보다 더 고마운 다리가 있습니다. 바로 ‘강변나들교’입니다. 길이 269m, 너비 2.5~4.5m의 ‘강변나들교’(애칭 ‘와이래깅교’)는 삼각형 모양 구조를 이어가는 철근 와렌 트러스 형태 육교로, 교각 전 구간에 멋진 조명시설을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육교 중간엔 전망대와 프로포즈 존도 갖추고 있습니다. 강변나들교는 2011년 8월 개통돼 사상의 교통중심지에서 삼락생태공원을 이어주며, 크고 작은 축제나 행사 때 수많은 사람들의 오작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강변나들교가 새삼스럽게 고맙게 여겨진 까닭은 봄꽃의 대명사로 불리며 아름답게 만발한 삼락벚꽃 축제날 때문입니다. 봄비치고 요란하게 내린 벚꽃 축제날 아침이었습니다. 복잡하고 번잡할 것을 우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비 내리는 강변나들교를 걷다 문득 ‘이 다리가 없었다면…’하고 잠시 생각에 빠져 들었습니다. 도시철도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1㎞가 넘는 긴 거리를 걸어 삼락생태공원에 도착했던 그 옛날이 기억나서 ‘강변나들교’의 고마움이 문득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고마운 다리를 넘어서 명품가로공원과 함께 사랑의 ‘프로포즈 존’에서 이루어지는 이벤트로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다리가 되기도 합니다. 비갠 오후의 맑은 하늘은 파랗고 깨끗하게 빛나 강변나들교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은 천상의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꽃구경보다 더 아름답고 선명해 보입니다. 황 은 영 (명예기자)
생활정보
- 도로명주소 홍보 아이디어 공모
-
도로명주소 홍보 아이디어 공모
- 사상구는 올 1월부터 전면시행하고 있는 도로명주소를 주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홍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구 홈페이지(www.sasang.go.kr)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 받아 아이디어를 작성한 후 5월 7일까지 토지정보과를 직접 방문?제출하면 된다. 우편 또는 이메일(lms901852@korea.kr), 팩스(310-4759)로도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효과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계속성,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 1명(10만 원 상당 상품권), 우수 1명(5만 원 상당 상품권), 장려 5명(각 3만 원 상당 상품권)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결과는 5월 1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토지정보과(☎310-4761~3)
교육
- 5월엔 꿈과 희망의 청소년 행사 ‘풍성’
-
5월엔 꿈과 희망의 청소년 행사 ‘풍성’
- 드림 큰잔치·별난 놀이터·어린이 한마당·어울림마당 등 잇따라 ‘청소년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2일 오후 3~6시 사상구청소년수련관(☎316-2214)에서는 사상지역 어린이날 한마당잔치인 ‘제9회 별난 놀이터’가 마련된다. ‘별난 놀이터’는 청소년수련관과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 사상지역 11개 기관(사상희망의사다리운동본부)이 함께 진행한다. 이날 어린이들은 미니 올림픽, 공동체놀이 등을 하며 좋은 하루를 보낸다. 이어 3일 오전 10시~오후 2시 다누림센터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날 드림 큰잔치’(낙동로타리클럽 등 주관, ☎310-3295)가 열린다. 제92회 어린이날인 5일 삼락생태공원에서는 ‘행복한 날, 우리들 세상 제12회 북부산 어린이 한마당’이 마련된다. 전교조 부산지부 초등 중등북부지회, 공무원노조 사상구(☎310-4999) 북구 강서구지부 등 10여 개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엔 어린이와 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하며 좋은 하루를 보낸다. 둘째, 넷째 토요일인 10일과 24일 오후 4시~6시 괘법동 르네시떼 앞 야외무대에서는 ‘사상강변청소년어울림마당’이 운영된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악(樂)소리 나는 토요일’이라는 주제로 사상강변청소년가요제가 진행되며, 록 밴드와 힙합 댄스 동아리의 공연도 펼쳐진다. 세계문화와 각국의 민속 의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스도 선보인다. 제42회 성년의 날을 맞아 19일 오전 10시~오후 4시 학장동 부산시여성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는 전통 성년례가 거행되며, 20일엔 올해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구에서 카드를 보내 축하해준다. 5월 말에는 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제2회 청소년예술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5월 청소년 행사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취소 또는 연기될 수도 있다. 문화홍보과 (☎310-4371)
복지
- 어르신, 묵은 이불 깨끗이 씻어드려요~
-
어르신, 묵은 이불 깨끗이 씻어드려요~
- 사상라이온스클럽·자원봉사자 등 효빨래방 봉사활동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돕기 위한 ‘효(孝) 빨래방사업’이 펼쳐졌다. 사상라이온스클럽과 모라3동 희망디딤돌복지공동체, 백양종합사회복지관, 대한적십자사 등 4개 단체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은 4월 3일 오전 10시 모라동 백양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세탁기가 없거나 고령 질병으로 몸이 편찮은 어르신 100세대의 겨우내 묵은 이불을 세탁해 드렸다. 이날 자원봉사자 등은 어르신 댁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이불빨래를 직접 수거한 후 부피가 적은 이불은 적십자사 이동세탁차량(10㎏짜리 세탁기 5대 장착한 3.5톤 트럭)을 이용해 세탁하고, 부피가 큰 이불은 대형 빨래통에 넣고 직접 밟아 깨끗이 세탁한 뒤 다시 집으로 갖다드렸다. 또 사상라이온스클럽에서는 효빨래방 사업비를 전액 부담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 어르신 등 300가구에 찹쌀 5㎏들이 300포를 효도선물로 전달했다. 복지정책과 (☎310-4342)
건강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회사 상대 소송을 지지하며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회사 상대 소송을 지지하며
- 허 목 사상구보건소장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출산율,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기대수명,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인의료비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건강한 노령화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강을 해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아직까지 담배만큼 해로움이 분명하고 공감하는 건강위험은 없다고 본다. 담배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여성흡연이 증가, 20대 여성의 흡연율은 14%에 이를 정도로 이미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 금연구역 확대와 금연클리닉 운영은 이미 한계에 와 있으며, 담뱃값의 대폭 인상을 통한 경제적 접근성을 줄여야 하지만 담배회사의 방해로 인해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부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흡연으로 인한 진료 추가비용이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2013년 50조7426억 원)의 3%가 넘는 1조7천억 원이라는 구체적 피해액을 제시하며, KT&G 등 담배회사 3곳을 상대로 537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담배에는 건강증진기금이 포함돼 있지만, 이는 오로지 소비자 부담이며, 담배회사가 부담하는 부분은 없다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많은 국민들은 아직도 KT&G를 담배인삼공사로 칭하고 정부 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미 민영화된 지 오래됐고, 이 회사의 주식은 외국인이 50% 이상 소유하고 있다. 담배회사는 흡연자가 금연하지 못하도록 기관지를 확장시켜 더 많은 니코틴이 폐 속으로 들어오게 하는 화학물질은 물론, 니코틴 대사를 줄여 혈액 속 니코틴 수치를 높게 유지시키는 화학물질 등을 첨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흡연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데 현재까지의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금연 정책과 흡연 규제 정책이 너무 미온적이라고 생각한다. 마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피해로 인한 진료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특히 소송 과정에서 흡연의 폐해가 부각될 것이며, 여론에 의해 가칭 ‘담배 피해 보전법’도 제정될 것이고, 금연정책도 더욱 강력하게 시행되리라고 본다.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건강증진법 개정 등을 통해 담배로 인한 폐해를 줄여나가면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 형평성 제고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흡연이나 음주와 같은 건강관련 행동들이 개인의 행위임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도 크기 때문에 흡연자에 대한 건강 상담을 강화하고, 금연클리닉을 통한 금연을 도와주어야 하며, 흡연자들은 흡연구역 외에서 흡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흡연자는 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흡연구역을 피하고, 공공장소에서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담배회사 상대 소송에 지지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상구는 어떤 지역보다 흡연율이 높은 지역이므로 구청 앞 학감대로 거리와 서부버스터미널 일대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앞으로 길거리 흡연을 집중 단속 하는 등 금연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장기적으론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모든 공간이 금연공간으로 자리 잡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