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구 개청 20주년 기념사]
- 땀과 열정으로 이룩한 新나는 사상 스마트 에코시티로 꽃피우겠습니다 존경하는 25만 사상구민 여러분!오늘은 우리 사상구가 자치구로 출범한 지 20년을 맞는 뜻 깊은 날입니다.보람과 기대로 가득한 이날을 맞아 저는 25만 구민과 함께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며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한 신나는 사상의 미래를 다짐해봅니다.회고해 보면, 우리 사상구는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995년 3월 1일 북구에서 분구돼 독자적인 자치구로 출발했지만, 당시 우리 사상구는 미처 청사를 마련하지 못한 채 공장건물을 임대해 개청할 정도로 재정여건을 비롯한 생활환경이나 기업하는 여건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한 자치구였습니다.악취가 진동하는 도심 하천은 각종 쓰레기와 오.폐수로 오염돼 더 이상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음의 하천으로 변했으며, 끊임없는 악취는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했습니다.이외에도 우리 사상구는 ‘상습침수지역’이라는 오명과 함께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구, 교육여건이 가장 열악한 구, 문화와 여가시설이 전무한 구, 그래서 기업과 사람이 떠날 수밖에 없는 구, 소위 말하는 ‘회색도시 사상’으로 불리었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20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 사상은 부산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이 바뀐 도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이제 우리는 부산시민 누구에게나 지금의 우리 사상발전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25만 사상구민과 650여 직원 여러분께서 지난 20년 동안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성과 덕분입니다.그동안 오.폐수로 찌들었던 삼락천과 학장천에는 생태복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지금은 물고기가 드나들고 사람들이 즐거이 찾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교통체증 도시로 오명을 받던 낙후된 교통망은 백양산 터널과 강변대로 개통, 지하철 2호선과 경전철 개통, 각종 접속도로 확충으로 사통팔달의 서부산 교통중심으로 확 바뀌었습니다.문화와 여가시설이 없던 도시는 청소년수련관과 사상도서관, 다누림센터 개관, 삼락생태공원과 사상근린공원 조성, 사상광장로 가로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와 여가시설이 넘쳐나는 풍요로운 생활환경으로 변모했습니다.또한 노후화된 사상공업지역에는 ‘재생사업’과 대통령 공약사업인 ‘사상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모라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건립,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건립, 부산대표도서관 건립 등 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특히 지난해에는 우리 구 장기발전 전략을 담은 ‘2030 사상구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우리 구가 서부산 중심도시로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굳건히 다지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이제 우리 사상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일이 사상발전의 토대를 닦아온 것이라면 이제는 이 토대 위에 새로운 집을 짓고 무너지지 않는 성벽을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무릇, 사람도 나라도 때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때마침, 최근 부산시정의 발전축이 서부산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우리 사상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이러한 시기에 우리 사상구가 ‘위대한 낙동강시대의 중심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해서는 여러분께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룩하신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비상해 중단 없는 사상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앞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청년의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우리 구를 활기찬 경제와 건강한 생태환경 속에서 다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스마트 에코시티 사상, 명품도시 사상을 만들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갑시다.다시 한 번, 오늘의 사상구가 있기까지 사상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사상구민 여러분과 650여 직원 여분, 그리고 구의회 의장님과 구의원님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앞으로도 우리 구정에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5년 3월 첫날 아침에 사 상 구 청 장
종합
- 학장 새밭마을, 98억원 들여 주거환경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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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장 새밭마을, 98억원 들여 주거환경 대폭 개선
-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 선정 학장동 새밭마을이 24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학장동 새밭마을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98억원(국비 70% 등)을 들여 주택 개.보수 등 주택 소단위 정비, 쪽방촌 공동홈 리모델링, 골목길 정비, 공원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여 열악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학장천변(29~31통 일원)에 위치한 새밭마을은 1970년대 초 조성된 사상공업지역과 대단위 아파트 사이에 끼어 고립된 슬레이트 밀집지역으로, 사상공업지역 근로자들의 배후 주거지역인 일명 ‘쪽방촌’으로 조성돼 70~80년대 번창하던 공업지역과 함께 주민들로 넘쳐났으나, 90년대 들어 공업지역이 쇠퇴함에 따라 근로자들이 떠나면서 슬럼화가 급속히 진행돼 왔다. 노후화된 주택과 버려진 공.폐가, 악취를 풍기는 공동화장실, 미로 같은 골목길 등 사상구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으로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 없이는 마을 재생이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창조학습과 관계자는 “새밭마을과 인접한 사상공업지역에서 추진 중인 노후공단 재생사업(총사업비 4천400억원)과 2018년 완료 예정인 ‘학장천 고향의 강 사업’(총 사업비 446억원)과 연계해 그동안 개발에 소외되어온 새밭마을 일원에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공업지역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재탄생하면 마을 재생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조학습과 (☎310-4942~3)
의회
- 사상구 개청 20주년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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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개청 20주년을 축하하며
- 사상구의회 의장 김 정 언 존경하는 25만 사상구민 여러분! 먼저, 사상구의 개청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위대한 낙동강 시대 중심도시 사상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주시는 송숙희 구청장님, 그리고 사상구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구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의 사상구가 있기까지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를 통해 상생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오신 선배 및 동료 의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사상구민 여러분!돌이켜보건대, 악취와 상습침수, 주택 및 교통여건과 삶의 질이 가장 열악한 지역의 대명사로 불리던 사상구의 지난 20여년간의 변화는 ‘상전벽해’라는 고사성어로도 부족한, 감히 기적이라 할 만큼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상대적인 열등감과 소외감을 묵묵히 견뎌온 우리 사상구민들은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사상구민 여러분!회색 공단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위대한 낙동강 시대 중심도시 사상’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집행부가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의욕적으로 수립한 ‘2030 사상구 장기발전계획’에 담긴 원대한 비전과 실행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구의회에서도 저를 비롯한 의원 모두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사상구 개청 20주년을 축하드리면서, 구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웃소식
- 어려운 이웃의 반딧불이, 어둠 속에서 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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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의 반딧불이, 어둠 속에서 빛나요~
- 괘법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를 찾아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나누고 따뜻한 정을 전하는 ‘괘법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 2013년 12월말 출범한 ‘괘법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는 보살핌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내 기업체, 단체, 독지가 등과 함께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18명의 복지공동체 운영위원들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이면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가진다. 도움이 절실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주민은 얼마나 찾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의논해서 실행에 옮긴다. 또 경부선 철로와 서부버스터미널 인근에 소외된 이웃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매월 1~2차례씩 꾸준히 ‘내 이웃 반딧불이’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내 이웃 반딧불이’는 복지공동체 운영위원과 디딤돌살피미(통장) 등 50여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아내 도움을 주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어려운 이웃 115세대를 찾아내 이들에게 ‘정 나눔 쌀’과 교복비, 후원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사업을 더 활발하게 벌이기 위해 집수리봉사단을 결성하고, 복지공동체 리더 양성과정도 개설키로 하고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꿈꾸는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희망디딤돌 100 ▷행복 교복 나눔 ▷희망노란돼지저금통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괘법동을 ‘나눔복지마을’로 가꾸어 가고 있다. 무엇보다 후원금 모금과 지출에 있어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MOU)을 체결하고 후원계좌를 통해 정기적인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괘법동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는 함께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는 공동체입니다. 함께 하실 분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괘법동 (☎310-3111, 3113)
열린마당
- 가슴으로 낳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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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은 아이
- “얘가 ‘엄마’라고 부르면 눈물이….” 여고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 원래 2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최근에 딸 아이 한 명을 더 낳았다. 배 아파서 낳은 자식? 아니다. 그 딸아이는 가슴으로 낳았다. 입양한 것이다.친구는 남편을 따라 과거 캐나다에서 잠깐 살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한국에서 세 살배기 남자 아이가 캐나다에 입양되어 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그리고 귀국해서 결국 공개입양을 하기로 결심하고 ‘샛별이’라는 아이를 가슴으로 낳게 된 것이다. 입양신청도 하기 전에 가족회의에서 ‘샛별이’란 이름까지 지어놓고 아이를 기다렸을 정도로 가족 모두가 좋아했다고 한다. 얼마 전 다른 친구들과 그 집에 놀러 가보니 ‘새 엄마 아빠’를 만난 샛별이는 천진난만한 웃음과 재롱으로 집안에 행복을 선물했다. 샛별이는 입양한 후 1년 넘게 이틀에 한 번씩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아 가족들의 애를 태웠지만, 가족들의 사랑으로 지금은 시력이 조금 나쁜 것을 빼곤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등학생인 샛별이 오빠와 언니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어린 여동생이 1명 있다고 하면 놀란다며 웃었다. 친구 부부는 가족은 닮는다고 하는데 샛별이와 언니, 오빠 3남매가 얼굴 모양까지 닮아간다고 좋아했다. “아이를 낳는 방법은 크게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로 나뉜대. 그런데 의사 선생님한테 이야기를 들어 보니 하나를 추가해야 한다고 하네. ‘가슴 분만’이라는 거지.’친구는 웃으면서 얘기를 꺼냈다. ‘공개입양’을 아이 낳는 방법의 하나로 공식화할 때라는 말이었다. 그런 개념을 확산시키고 우리의 마음속에 퍼지게 하면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되는 걸 조금이라도 줄이고, 우리 주변에서 더 많은 입양이 이뤄질 거라는 말이었다. 친구는 더 큰 결심과 뜻을 가지고 있었다. 친부모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샛별이를 입양한 건데 지금도 정기적으로 샛별이와 친부모를 만나도록 배려하고 있으면서 나중에 아이가 더 크면 아이에게 모든 걸 다 말해주고, 결국에는 친부모님께 돌려보내줄 거라고 한다. 정말 이렇게 가까운 곳에 천사가 있을 줄이야….친부모가 가까이 있고 ‘가슴 부모’가 아이를 길러주며 왕래하고 함께 하는 사회. 정말 아름다운 친구 덕분에 요즘은 생각만 해도 마음이 행복해진다. 김 순 자 (감전동)
생활정보
- 기초수급 탈락자 권리구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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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 탈락자 권리구제 나선다
- 580세대, 1천112명 조사해 지원방안 마련 사상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정에서 탈락하거나 수급이 중지된 저소득 주민의 자격을 전수 조사해 권리 구제한다. 수급이 중지된 주민 중 선정기준 변경이나 가구구성, 부양의무자의 소득 등에 변동이 있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는데도 제때 지원받지 못하거나, 근소한 차이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를 적극 구제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모두 580세대, 1천112명이다. 공무원 56명으로 복지조사팀과 서비스연계팀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구제해야 할 대상을 찾아 소득.재산, 부양의무자 변동사항과 생활실태, 공적자료 등을 조사한다. 보장 적합자는 즉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해 합당한 지원을 시작하고, 부적합자는 다른 법률에 의한 지원대상자로 지정하거나 서비스연계팀에 의뢰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긴급복지,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관리과 (☎310-4423)
교육
- 사상구 진로교육지원센터 ‘행진’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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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진로교육지원센터 ‘행진’ 개소
- 청소년수련관 3층에 위치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제공학력향상 위해 진학정보도 “행진(행복한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을 지원합니다.” 사상구 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정명주) ‘행진’이 3월 13일 오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상구 덕상로 129(모라동) 사상구청소년수련관 3층에 위치한 사상구 진로교육지원센터 ‘행진’은 사무실과 상담실,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원센터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교육 및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동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진학상담 및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 내 진로협력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진로체험 기업.사업장을 발굴하고, 청소년들로 하여금 현장체험.진로캠프.진로동아리 등을 통해 폭넓은 진로체험 기회를 갖도록 한다. 특히 동부산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토요일마다 진학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대학입시설명회(2월 26일 사상구와 공동 개최), 진학콘서트 등도 수시로 열 계획이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직업인 초청 강연회와 진로코칭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로교육지원센터 설치비와 운영 장소는 사상구가 제공했으며, 센터 운영비는 사상구와 부산시교육청이 각각 1억원 이상 부담했다. 창조학습과(☎310-4924)진로교육지원센터(☎316-7942)
문화
- 제16회 사상전통 달집놀이 ‘대성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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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사상전통 달집놀이 ‘대성황’ 1
- 제16회 사상전통달집 행사가 3월 5일 삼락생태공원 사이클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달집놀이를 함께한 수많은 구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불 속에 모든 액을 태워버리고, 올 한 해 복 많이 받기를 기원했다. 25만 구민 여러분!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커다란 양(羊) 모양의 박을 터뜨리자 ‘개청 20년 미래 100년’ 축하 현수막과 오색 꽃가루가 휘날리고,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소망기원 지신밟기 체험장도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수많은 주민들로 온종일 붐볐다.
특집
-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 우리 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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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꽃의 향연, 우리 함께 즐겨요~
- 삼락벚꽃축제, 3월 29일 삼락생태공원.낙동제방봄꽃 할인행사, 4월 1~5일 엄궁화훼공판장운수골축제, 4월 11일 모동초등학교 운동장사상 봄꽃 전시, 4월 22~28일 명품가로공원 새봄을 맞아 곳곳에서 아름답고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봄 낙동제방 벚꽃길에서 활짝 핀 벚꽃을 즐기는 시민들(위 사진)과 2014 사상봄꽃 축제를 관람하는 시민들(아래 사진). 새봄을 맞아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한 달간 사상지역 곳곳에서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일요일인 3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삼락생태공원 중앙광장과 낙동제방 벚꽃길에서 ‘제7회 삼락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풍물 체험, 모듬북 공연, 초청가수(정삼.양양)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데다 ‘부산의 아름다운 길 10선’에도 포함돼 해마다 봄이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낙동제방 벚꽃길에서는 둑길 따라 벚꽃 따라 걸으며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엄궁동 농협부산화훼공판장에서는 ‘봄맞이 꽃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초화류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구매고객에게는 봄을 알리는 꽃 ‘칼랑코에’ 화분(1천개 선착순)도 무료로 나눠준다. 꽃꽂이 및 토피어리 전시.체험전도 마련되며,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토요일인 4월 11일 오전 10시~오후 6시 모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제10회 운수골축제’가 개최된다. 활짝 핀 봄꽃 속에서 주민 1천여명이 화합 한마당 잔치를 펼친다.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괘법동 광장로 명품가로공원에서는 ‘2015 사상 봄꽃 전시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팬지.피튜니아.베고니아 등 30여 종, 15만본의 초화가 장식.배치된다. 특히 애플아울렛에서 르네시떼 앞 강변나들교까지 700m 구간은 포토존을 비롯해 꽃탑과 꽃터널, 꽃조형물 등이 조성된다. 녹지공원과(☎310-4531~6), 삼락동(☎310-3001), 모라3동(☎310-3041), 농협화훼공판장(☎317-8822)
건강
- 건강칼럼 - 스포츠 손상의 치료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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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스포츠 손상의 치료와 예방
- 조 형 래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 봄이 되면서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의욕만 앞세우면 부상을 부르게 된다. 운동을 하기 전과 후에, 그리고 운동시간이 길어지면 중간 중간에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스포츠 손상의 대부분은 과사용에 따른 근육과 인대, 관절 손상이다. 통증이나 염증으로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을 때는 부상 치료가 끝난 후에 운동을 재개해야 하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동을 하다가 부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흔하다.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초보자들의 경우 잘못된 동작으로 인한 손상이 흔하다. 운동 중에 발생하는 신체의 손상을 ‘스포츠 손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스포츠 손상은 크게 급성 손상과 만성 손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등산을 하다가 발목을 삔다든지, 축구를 하다가 무릎인대가 끊어지는 것과 같이 한 번의 큰 외력에 의해 인대나 근육이 손상되는 것을 급성 손상이라고 한다. 관절의 스포츠 손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관절의 운동 범위나 부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의사의 세심한 진찰이 중요하다. 보조적인 진단 방법으로는 뼈의 이상을 보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 뼈의 이상을 좀 더 자세하게 검사하기 위한 CT 검사가 있다.또한 최근에는 만성 스포츠 손상에서 통증 범위를 확인하거나 혈액 순환 이상도 알아 볼 수 있는 적외선 체열 검사를 활용할 수도 있으며, 외래에서 간단히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인대나 근육 손상을 알 수 있다. 급성 손상의 경우 소위 ‘RICE 요법’이라고 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안정을 취하고(Rest), 손상 부위에 얼음찜질(Ice)을 해 부종을 감소시키며, 압박 붕대를 이용해 손상 부위를 압박(Compression)하고, 손상 부위를 심장 높이 보다 올려주는(Elevation) 방법이 도움이 된다. 이후 부종이 감소하면 재활 관절 운동이나 찜질, 근력강화를 시켜 나간다.만성 스포츠 손상의 주된 치료는 재활 물리 치료 요법이다. 최근 슬링 운동, 도수치료 등을 통해 근육의 저항성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2~3개월 정도 꾸준히 하면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체외 충격파 치료나 주사 요법 등이 있는데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통증 완화 스테로이드 주사를 반복하면 오히려 힘줄이 약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스포츠 손상은 예방이 최선이며,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전 워밍업이라고 할 수 있는 준비운동을 해야 하며, 운동 후에는 10분 정도의 가벼운 걸음걸이나 체조를 통해 운동으로 인한 노폐물이 제거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스트레칭은 어깨 관절인 경우 나이가 들면서 탄력성을 잃은 어깨 뒤쪽이 늘어 날 수 있게 하는 후방 관절막 스트레칭이 중요하며, 밴드나 가벼운 아령을 이용한 회전근 근력 강화가 손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실내 자전거나 러닝머신, 수영과 같은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