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10만 록 마니아 열광 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10만 록 마니아 열광 더보기
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10만 록 마니아 열광
▲3일 동안 10만여명의 록 마니아들은 삼락생태공원에서 21개 록 밴드와 함께 뛰고 춤추며 환호했다. <사진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제공>   8월 15일부터 사흘간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10만여명의 록 마니아들이 찾아 ‘록의 대향연’을 즐겼다. 이번 록페스티벌은 ‘삼락(三樂: 음악+사람+자연)’을 주제로 3개국 21개 팀이 열정의 무대를 펼쳤다. 제11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당초보다 1주일 연기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정상 국내외 록밴드 일부가 참가하지 못했지만, 중국밴드 SMZB를 비롯해 일본밴드 NYF, ‘록의 전설’ 전인권밴드, ‘록의 대부’ 신중현그룹 등 대부분의 팀은 예정대로 무대에 올랐다. 록페스티벌은 15일 오후 3시30분 ‘아메리카노밴드’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중국밴드 SMZB, 몽니, 피아 등 6팀이 록의 진수를 선사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피아노 록밴드’로 유명한 딕펑스와 ‘돌고, 돌고, 돌고’ 등을 열창한 ‘록의 전설’ 전인권밴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일본밴드 NYF와 ‘로맨틱펀치’의 열정적인 공연에 이어 밤 8시30분께 무대에 오른 ‘록의 대부’ 신중현그룹이 대미를 장식했다. 사흘 동안 록 마니아들은 록밴드와 함께 뛰고 춤추며 환호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소방차에서 뿌려대는 시원한 물줄기는 땀으로 흠뻑 적신 마니아들을 더욱더 열광하게 만들었다. ▶기사 화보 8~9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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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괘법동 철길마을에 ‘안심 귀갓길’ 만든다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괘법동 철길마을에 ‘안심 귀갓길’ 만든다
11월까지 골목길에 CCTV·블랙박스·112 안심벨 등 설치  앞으로는 괘법동 철길마을 골목길을 여성과 어린이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사상구는 괘법동 철길마을 주변 지역(7, 8통)인 괘법1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내에 ‘여성 안심 귀갓길’을 조성한다. 특히 이 지역은 골목길이 좁고 복잡한데다 어두워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난 1월 실시한 ‘지역주민 욕구 실태조사’에서 여성 아동 안전 및 범죄예방 시설의 설치가 시급한 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범죄유형을 분석해 이 지역에 알맞은 안심 귀갓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색상으로 골목길을 정비하고, CC(폐쇄회로)TV와 블랙박스 112 안심벨, 범죄신고 번호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최초의 여성친화도시인 사상구에는 ‘범죄예방 디자인’(셉테드)을 적용한 안심마을인 덕포동 희망디딤돌마을, 학장동 붉은디마을, 모라동 안심길이 조성되어 있다. 복지정책과(☎310-4362)   안전모니터 봉사단원 모집 사상구는 9월 26일까지 안전모니터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생활 불편 사항이나 방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안전 위해 요소’를 찾아내 제보하는 일을 맡게 된다. 안전모니터 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에 회원가입 후 도시안전과에 입단원서를 제출하면 봉사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도시안전과(☎31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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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갈등조정 전담기구’ 설치를 제안하며
‘갈등조정 전담기구’ 설치를 제안하며 ‘갈등조정 전담기구’ 설치를 제안하며
      의원 칼럼    김민원 구의원   (삼락, 덕포1·2동)     사상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삼락 덕포지역 구의원 김민원입니다.제가 의정활동 시작 이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덕포동 부원파크와 대덕여고 사이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이하 생기원) 공사 현장이었습니다.이곳은 옛 사상고등학교 부지로서 공사가 중단된 채 15년간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곳으로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는 등 그 동안 주민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던 곳이었습니다.생기원 건립부지가 덕포동으로 확정되기까지 시설철거문제 등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 공간 확충, 우범시설 정비의 ‘1석2조’ 효과가 있다고 2013년에 확정되어 국비 350억원, 시비 8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대규모 사업입니다. 또한 건립 시에 주차장 및 소공원을 조성하여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하여 사업초기에는 주민들과의 마찰 없이 원만히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사차량 진출입도로와 건물 완공 이후 주출입로 통행문제 등으로 주민들과의 갈등이 점점 깊어져 공사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걸리고 주민들의 반대집회까지 열리게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공사가 수차례 지연되기도 하여 장마가 오기 전 진행되었어야 할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여 이번 7월 집중폭우가 왔을 때 엄청난 양의 토사가 아파트로 흘러내려 주차장 및 경비실 등을 덮쳐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겪어야 했습니다. 또한 성인 남자 3명이 겨우 들 수 있는 큰 낙석이 떨어져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하였습니다. 이번 폭우 때 토사가 흘러내리고 낙석이 떨어질 때도 어느 곳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습하지 않았고 사고 이후 현장에서는 추가 사고예방책으로 얇은 펜스를 설치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답답하고 불안해하는 주민들이 직접 찾아와 이러한 문제점을 하소연을 하여 구청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2시간 정도 피해상황을 체크하고 공사현장의 문제점을 살펴보았습니다. 구청에 질의를 하니 도시안전과 소관이다, 건설과 소관이다. 시책사업은 기획감사실 소관이다 등과 같은 해명을 합니다. 그리고 제163회 임시회 업무보고를 받을 때 질의를 하여 겨우 답변을 받은 것이 건설과에서 담당하겠다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여기에서 본 의원이 안타깝게 생각한 것은 이러한 갈등을 조정하는 전담부서나 기구가 전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상구에는 앞으로 국책사업, 시책사업 등 다수의 대규모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그럴 때마다 피해보는 주민들은 비상대책위를 만들어 집회를 하고 공사현장은 애초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여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상구청이 중간에서 갈등을 조정해야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이것은 비단 사상구뿐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가까운 지역을 예로 들면 북구 화명동 터널공사현장 역시 주민들과의 원만한 합의가 진행되지 않아 서로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담당 공무원이 전화도 받지 않고 제대로 만나주지도 않는다는 말을 되풀이 하고 해당 공무원은 “부산시 담당이다, 생기원 담당이다” 등 우리 쪽 소관이 아니라고만 해명을 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제안합니다. 국책사업이든, 시책사업이든 사상구 관내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면 사상구청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주민들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갈등조정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입니다.이 전담기구는 구청관계자, 갈등조정 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하여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해당 사업장과 주민들과의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하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이상의 소모적인 집회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사도 계획대로 안전하게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공사 지연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로 인해 소요되는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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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우리 동·단체 소식 (8월호) 1
우리 동·단체 소식 (8월호) 1 우리 동·단체 소식 (8월호) 1
삼락동●주민단체 대표와 통장 등 30여명은 8월 27일 밤 10~13통 지역에서 야간순찰 활동을 펼칠 계획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매월 1만원씩 모은 성금으로 학용품과 생필품(25만원 상당)을 구입한 뒤 오는 9월 3일 사회복지시설인 들꽃장애인센터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 모라1동   ●견강암은 추석에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짜리 17포를 동주민센터에 기탁●통장협의회는 복날을 맞아 경로당 20곳에 수박 30통 제공 모라3동●알코올상담센터 직원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은 8월 6일 오후 주공아파트 등에서 클린사상 365운동 캠페인 전개●8월 21일 오후 2시 모라종합사회복지관 3층 회의실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주 과정의 행복마을 만들기 주민대학 수료식 개최 덕포1동●주민단체 대표들은 8월 20일 모임을 갖고, 오는 9월 25~26일 열릴 예정인 복이 있는 덕포시장 축제 지원 방안 논의●자원봉사자와 주민단체 회원 등 50여명은 8월 25일 오후 5시 사상로와 골목길 등에서 클린사상 365운동의 하나로 깨끗한 마을 가꾸기 활동을 펼칠 예정 덕포2동●주민단체협의회는 중복을 맞아 7월 28일 경로당 등 15곳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수박 전달●청소년지도협의회와 청년회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 금요일 밤에 골목길과 공원을 순찰하면서 청소년 선도활동 괘법동●우리 동네 알기 자원봉사 체험학교 운영. 청소년 50명은 8월 18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삼락천 음악분수대와 명품가로공원, 인디스테이션을 견학하고, 환경정화 활동●자원봉사자와 주민단체 회원 등 30여명은 쌈지공원을 청소하고, 폐공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등 클린사상 365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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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흙으로 덕포동 이야기를 빚어냅니다”
“흙으로 덕포동 이야기를 빚어냅니다” “흙으로 덕포동 이야기를 빚어냅니다”
‘토담토담’ 도예창작 프로그램 ‘화제’     문화이용권 문화공작소 사상구지역사업인 ‘덕포동 이야기 토담토담’이 시작됐다. 이 사업은 덕포지역의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의 흙을 가지고, 지역 내 활동하는 예술가를 만나 도예 창작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흙으로 이야기를 빚어내는 이 창작활동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지역 스토리텔링활동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예술활동을 통한 성취감도 기대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사상구청에 배치된 이지현 문화복지사가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8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덕포복지센터 디딤돌에서 총 6회 운영하며, 마지막 9월 3일은 디딤돌센터에서 가마를 굽는(라쿠기법)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렇게 구워진 작품들은 오는 9~10월 중에 지역 내 공간에서 전시할 계획이다.문의: 문화복지사(☎310-4075)     문화누리카드 이용 안내  발급받으신 문화누리카드의 잔액은 연말이 되면 소멸되오니,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사용 바랍니다. ※ 사용 가능처: 도서·음반 구입, 영화관람 및 여행/스포츠 관련 등 (문화누리콜센터: ☎1544-3412, 사상구청: ☎310-4075 농협카드콜센터: ☎158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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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행복학습센터’로 오세요… 우리 함께 배워요
‘행복학습센터’로 오세요… 우리 함께 배워요 ‘행복학습센터’로 오세요… 우리 함께 배워요
주례온골마을·덕포한내마을·엄궁작은도서관 3곳 운영        “이젠 멀리 가지 마시고, 집 가까운 곳에서 평생교육 받으세요.” 사상구는 주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8월 초부터 3곳의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의 ‘2014년 지역 평생교육 행복학습센터 사업’ 운영 지자체로 선정된 사상구는 주례온골마을과 덕포한내마을, 엄궁작은도서관 등 3곳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했으며, 8월 1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행복학습센터 3곳에서는 ▷우리 지역 이해하기 ▷전통 화과자 만들기 ▷독서치료지도사 ▷한국사과정(성인) 등 지역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12개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8월 현재 주민 240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결원이 생기면 추가로 신청?수강할 수 있다. 3개월의 학습과정을 마친 뒤에는 동아리를 만들어 작은음악회를 개최하거나 마을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등도 할 예정이다. 또 감전동 사상평생학습관(lll.sasang.go.kr)에서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과정을 수료한 마을 주민 15명이 3곳에 배치돼,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는 등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창조학습과 관계자는 “감전동 사상평생학습관을 포함해 주민들이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국가지정 평생교육시설’이 모두 4곳으로 늘어나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행복학습센터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조학습과(☎31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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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열대야도 잊고 ‘록의 대향연’에 흠뻑 젖어…
열대야도 잊고 ‘록의 대향연’에 흠뻑 젖어… 열대야도 잊고 ‘록의 대향연’에 흠뻑 젖어…
‘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10만 록 마니아 열광’ 1면에서 계속   ▲록의 전설 전인권밴드, 록의 대부 신중현 그룹 등 록 밴드들과 함께 신나는 공연을 즐기는 마니아들   ▲웃통을 벗고 열창하는 로커의 공연에 열광하는 관중들   ▲잔디밭에서 휴식하는 록 마니아와 물총 쏘기 놀이를 즐기는 관중들, 행사장의 쓰레기를 치우는 '클린사상 365운동' 자원봉사자들   로커들의 공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관중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사상구에서 마련한 ‘신바람이 포토존’에서는 추억에 남을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관중들이 늘어섰다. 잠깐 쉬는 시간엔 신나는 물 풍선 던지기 게임과 물총 쏘기 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혔으며, 해질 무렵부터는 야광밴드를 손목에 차거나 목걸이로 만들어 축제를 더 신나고 더 뜨겁게 즐겼다. 또 강변나들교를 건너 귀가하던 관중들은 르네시떼 앞 삼락천에서 가던 길을 멈추고 화려한 음악분수쇼를 즐겼으며, 도시철도 사상역 앞 광장로 상설문화광장에서 펼쳐진 ‘게릴라 콘서트’를 감상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사상구에서는 사전에 주민설명회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구청장 협조문과 현수막 부착 등 민원 예방활동을 벌였으며,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공연 소음 민원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저녁 7시 무렵엔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클린사상 365운동’ 환경정화 활동도 펼쳐 페트병과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깨끗이 치웠다. 사상구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록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삼락생태공원 인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 덕분이었다”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사상구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홍보과(☎310-4064)   ▲아이를 무동 태우고, 돗자리 깔고 앉아 관람하기도   ▲신인 뮤지션들의 무대도 후끈   ▲귀갓길에 게릴라 콘서트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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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수막염의 치료와 예방
뇌수막염의 치료와 예방 뇌수막염의 치료와 예방
          민 상 기       좋은삼선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더위에도 아이의 몸이 떨리고 열이 난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폐구균, 장내 바이러스, 대장균, 수막구균, 결핵균 등이 입, 호흡기,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중이염, 축농증, 눈 주위 염증이 있을 때 감염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뇌수막염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영유아에 발병률이 높으며, 평범한 여름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뇌수막염은 기침, 콧물 등의 감기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병이 진행되면 고열, 두통, 구토 등과 함께 목이 뻣뻣해지거나 경련, 호흡곤란,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신생아나 영유아는 특이한 증상 없이 보채거나 잘 먹지 않거나 잘 울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잘 관찰해야 합니다. 지난 2012년 뇌수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1만7천700여명 중 53%인 9천400여명이 10세 미만 아동이었는데, 특히 신생아나 영유아들은 난청이나 뇌손상 같은 영구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수막염은 뇌척수액검사와 혈액배양검사를 통해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뇌척수액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CT나 MRI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여름감기 비슷, 고열 두통 동반방치하면 난청·뇌손상 등 초래집단감염 우려돼 입원치료 필요 예방주사 맞고 위생에 주의해야 뇌수막염이 의심되면 우선 항생제를 투여하며, 전염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격리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생아나 영유아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고,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마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뇌수막염이 의심되면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고 후유증이나 합병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은 감기처럼 호흡기를 통해 옮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집단 감염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폐구균과 H.인플루엔자(H.influenza)에 대한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으며 두 가지 모두 생후 2, 4, 6개월 접종 후, 12~15개월 사이에 추가접종을 합니다. 주로 미국에서 접종되고 있고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도입된 수막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은 2세 이후에 접종합니다. 2~6세 접종 시 3년 후, 7세 이상 접종을 할 때에는 5년 후에 추가 접종합니다. 뇌수막염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 환자격리, 집에 돌아오면 손 씻기, 입 헹구기 등의 개인위생에 주의를 해야 되겠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다닌다면 여름감기와 같은 증상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감기증상과 함께 아이가 구역질을 한다면 감기가 아닌 뇌수막염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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