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역 광장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사상역 광장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더보기
사상역 광장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새로운 ‘서부산 중심 관문’ 통합역사도 건립   각종 교통수단 편리하게 갈아타고 쇼핑도 가능인근 지역개발·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사상역이 ‘서부산의 중심 관문’으로 새로 태어난다.국토해양부와 사상구청, SK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사상역이 통합역사와 복합환승센터 건설,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부전~마산복선전철사업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중인 ‘SK건설 컨소시엄’은 사업 구간에 포함된 사상역과 광장 일원 4만5000㎡에 통합역사와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경부선과 부산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은 물론 내년 4월 개통 예정인 사상∼김해경전철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부전∼마산복선전철, 사상∼하단 도시철도를 연계하는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등 환승시설을 비롯해 대형 주차장, 분수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앞으로 경부선 사상역은 통합역사로 사용되고, 승객들은 역 전면에 배치된 버스·택시승강장과 지하로 연결된 환승통로를 통해 복선전철, 경전철, 도시철도, 시외버스까지 각종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SK건설 컨소시엄은 철도이용수요를 증대시키고 사상역세권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경부선 사상역 상부에 판매수익시설과 옥상공원을 설치할 예정이어서, 승객들은 쇼핑과 휴식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송숙희 구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또한 이 일대는 사상역세권 종합개발계획, 사상광장로 명품문화거리 조성사업, 사상근린공원 조성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어, 새로운 ‘서부산의 중심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민자복합환승센터가 확정되도록 이끌어낸 장제원 국회의원은 “사상역 통합역사 건설 및 사상역세권개발사업은 사상구가 명실상부한 서부산권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사업”이라며 “사상구는 교통·첨단·상업·자연이 어우러진 명품도시가 되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시행자인 ‘SK건설 컨소시엄’은 총 민간사업비 1조3,39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12년에 착공, 2018년 개통할 계획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은 기존에 부전에서 삼랑진을 거쳐 마산으로 운행하던 경전선을 직선화해 거리는 27.2㎞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56분 단축될 예정이다. 철도역은 부전역, 사상역, (가칭)김해공항역, (가칭)가락IC역, 장유역 등 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획감사실 ☎310-4013, 건설과 ☎310-4714〉   「사상역 복합환승센터」 추진경위·향후계획   ▲2010. 8. 11 :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공고[국토해양부]▲2010. 10. 12 : 「시범사업」계획서 및 응모신청▲2010. 11. 11 : 민선 5기 10대 전략과제로 확정▲2010. 11. 17 : 「복합환승센터」개발을 위한 업무협의[장제원의원실, 사상구] ▲2010. 11. 25 : 「복합환승센터 개발」 확정 발표[국토해양부]▲2011. 3 : 민간투자시설사업 협상완료(국토해양부⇔SK건설 컨소시엄)▲2012. 3 : 복선전철 본사업 착공▲2012. 4∼2015. 2 : 사상역세권 상권 변화 모니터링 및 계획수립▲2015. 3∼2016. 2 : 부대사업 계획(규모)결정 및 실시설계▲2016. 3 : 부대사업 착공▲2018. 2 : 본사업/부대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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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상 첨단산단조성 ‘파란불’
사상 첨단산단조성 ‘파란불’ 사상 첨단산단조성 ‘파란불’
  투자설명회 개최… 해외자본 유치 등 사업 참여 방안 협의   노후된 사상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확 바꾸는 ‘사상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사업 시행자인 부산하이테크시티CND는 일본 도쿄 롯폰기 힐을 첨단산업단지로 변모시키는데 성공한 경험이 있는 부동산개발전문회사인 모리사 임원 3명을 초청, 지난 3일 오후 2시30분 사상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모리사 임원들은 도시첨단산단 조성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부산하이테크시티CND 박선규 사장·삼정기업 박정오 회장·삼미건설 박원양 회장 등과 함께 사업 참여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이어 이들은 박선규 사장, 박정오 회장, 박원양 회장, 사상구청장, 부산시 관계자 등과 함께 첨단산단이 조성될 지역인 주례동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았다.‘사상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사상공업지역 정비사업의 하나로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총 사업비 1조3000억원을 들여 부산 사상구 주례동 일원 옛 사상공업지역 12만3000㎡(약 3만7000평)에 지하 5층∼지상 48층 6개 동 규모(연면적 85만㎡)의 첨단산단을 2020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IT(정보기술),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체가 입주할 아파트형 공장 4개와 백화점,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구청장은 “사상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라와 주례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계기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사상공업지역을 밝고 활기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로 바꾸는 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지역경제과 ☎3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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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새해 예산 1,941억원 확정
새해 예산 1,941억원 확정 새해 예산 1,941억원 확정
  제134회 정례회, 41일간 활발한 의정활동 후 폐회   사상구의회(의장 김덕영)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21일까지 41일간의 일정으로 제134회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941억6,900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11월 18일∼24일까지 5일간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제6대 의회 들어와 처음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12명의 의원들은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과 미리 준비한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집행기관의 업무수행에 대한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차원 높은 정책감사와 견제기능을 수행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집행부서에 대한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145건, 건의사항 14건 등 총 159건을 지적했다.이어 201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고,  201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도 심의했다.또 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는 서복현 의원(주례1·2·3동)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김부민·심재환·양두영·장인수·이재우·조송은 의원(이하 선거구별 가나다순)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예결특위는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회부된 예산안에 대해 본 심사를 실시했으며, 예산안은 21일 제13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 부의하여 확정됐다.2011년도 예산안의 경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친 전체 예산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1,852억900만원 대비 89억6,000만원(4.8%) 증가한 1,941억6,900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사상구의회 ☎310-4092〉   사진 설명 - 제1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 2011년도 본예산 제안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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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연말연시 이웃돕기 ‘희망 2011 나눔 캠페인’ 에 동참합시다   “1% 나눔이 100% 행복이 됩니다.”어려운 이웃에 따스한 사랑을 전하는 ‘희망 2011 이웃돕기 성금모금 현장 캠페인’이 21일 오후 2시 괘법동 르네시떼 앞 광장에서 펼쳐졌다.사상구청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주관한 이 캠페인엔 30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부산시제과협회 사상구지부는 이날 현장에서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정가 보다 70% 싼 가격에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부했다. 사상구약사회, 황태자푸드, 사상구복지위원회는 의약품과 붕어빵, 따뜻한 어묵 등을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나눠주었다.이밖에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을 비롯해 흥겨운 재즈댄스 공연, 추억의 7080 기타공연, 사랑의 바이올린 연주회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도 펼쳐졌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만들어가는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과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하신 성금과 성품으로 홀로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해 1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할 주민은 구청(주민생활지원과)과 12개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임시접수 창구에 기탁하거나, ‘계좌번호 : 부산은행 298-01-000014-9  예금주 : 사상구청’으로 입금하면 된다.<주민생활지원과 ☎310-4316>   희망 2011 이웃돕기 성금 감사합니다   ◆구 본청(주)상지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500,000원김진홍 사상문화원장 1,000,000원 사상구청 직원일동 2,613,280원 ◆괘법동아름다운치과 한동호 원장 및 직원일동 10,000,000원 백문기한의원 5,000,000원(주)신세계이마트사상점 김장김치 250㎏(1,200,000원 상당)김이태소아과의원 300,000원 동주민센터창구모금 135,840원 사상한빛빌딩 한태희 100,000원 경남약국 정회철 50,000원 사상돼지국밥 안귀애 50,000원 5통장 변순자 31,000원   ◆덕포1동 주안교회 쌀 20㎏ 70포(3,010,000원 상당)관음사신도회(회장 황복술) 쌀 20㎏ 16포, 쇠고기 6.4㎏(794,000원 상당)사상교회 김장김치 130포기(1,000,000원 상당)사상고려병원 김장김치 70포기(500,000원 상당)(주)일산전자 1,000,000원   ◆덕포2동8통 주민일동 140,000원 ◆모라3동주공@302동 주민일동 100,000원 박순규 80,000원 주공@107동 주민일동 50,000원 주공@108동 주민일동 50,000원 주공@109동 주민일동 50,000원 주공@110A동 주민일동 50,000원 주공@110B동 주민일동 50,000원 주공@306동 주민일동 50,000원 주공@308동 주민일동 50,000원 주공@115동 주민일동 50,000원 주공@116동 주민일동 50,000원 주공@111동 주민일동 50,000원 주공@112동 주민일동 50,000원 ◆엄궁동학장동탁구맘동호회(대표 허미경) 생필품(23만원 상당) 천사의집 기탁엄궁교회 500,000원 청소년지도협의회 500,000원코오롱아파트 부녀회 500,000원 17통 주민일동 202,000원강계은 200,000원 ◆주례1동동일파크운영위원회 200,000원 청구아파트 17통2반 주민일동 50,000원 청구아파트 111동 주민일동 50,000원 청구아파트 112동1∼2라인 주민일동 50,000원 청구아파트 112동3∼4라인 주민일동 50,000원 박순선 50,000원 김외자(기네스) 50,000원배순희(온누리횟집) 50,000원 김송출 30,000원 이동호(성보배드민트) 20,000원 산포슈퍼 20,000원 배연순(동서노래방) 20,000원 윤선자(주례포차) 20,000원   ◆주례2동25통3반 주민일동 51,750원 25통4반 주민일동 51,750원 25통5반 주민일동 51,750원 25통6반 주민일동 51,750원 25통7반 주민일동 51,750원 25통8반 주민일동 51,750원 25통 107동 1∼2라인 주민일동 34,500원 25통 107동 3∼4라인 주민일동 34,500원 25통 107동 5∼6라인 주민일동 34,500원 이성재 100,000원 ◆주례3동(주)동주교통 320,000원 동주민센터창구모금 183,000원 박상구 100,000원 창조아파트 주민일동 100,000원 방위협의회 100,000원 주례맨션13동 주민일동 50,000원 주례맨션14동 주민일동 50,000원 파리바게뜨 30,000원 석청식당 20,000원 창조본죽집 20,000원 부영당금방 20,000원 합천방앗간 10,000원 바다횟집 10,000원 동주횟집 10,000원 화명반점 10,000원 돌담집장어 10,000원 가마솥돼지국밥 10,000원 생오리데이 10,000원 가덕횟집 10,000원 유천철물 10,000원 늘푸른약국 10,000원 원조할머니 10,000원 ◆학장동광성정공 3,000,000원 학장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일동 518,500원 학장중학교 학생일동 172,920원 도개공아파트 113동 주민일동 100,000원 박준수 50,000원   《알립니다》   지면 사정으로 기탁하신 이웃돕기 성금 성품 중 12월 16일 접수분까지 게재했습니다. 이후 접수분은 다음호(1월호)에 싣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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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다문화가정에 ‘찾아가는 한글교육’
다문화가정에 ‘찾아가는 한글교육’ 다문화가정에 ‘찾아가는 한글교육’
  드림스타트센터, 엄마와 아동이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 운영   사상구 드림스타트센터가 이달부터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인 ‘문화사랑 더하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힘든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등 7가족, 23명을 대상으로 한다.동화구연 강사와 한국어교육 지도사가 3개월 동안 매주 1회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그림 동화책을 읽어주고 올바른 발성법, 제스처, 성대모사 등을 가르쳐준다. 또 한국어를 기초부터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실생활에 필요한 기본 표현을 익히게 된다. 19일에는 온 가족이 사상어린이도서관을 방문, 신비한 매직공연을 관람하고 간단한 마술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새해 1월과 2월엔 우리 전통음식인 한과를 직접 만드는 실습을 해보고, 꽹과리 장구 북 등 사물놀이를 감상하고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운영되며,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드림스타트센터 담당자는 “미취학 자녀의 교육은 엄마의 역할과 지도가 절대적이지만, 결혼이주여성 대부분이 한국어에 서툴러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엄마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드림스타트사업팀 ☎310-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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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현수막 게시 신청’ 클릭 한번에 가능
‘현수막 게시 신청’ 클릭 한번에 가능 ‘현수막 게시 신청’ 클릭 한번에 가능
  온라인 신청 시스템 운영 “현수막 게시 신청 인터넷으로 하세요.”사상구청은 20일부터 ‘온라인 현수막 관리시스템’(사진은 메인 페이지)을 가동, 인터넷으로 현수막 설치신청을 받고 있다.그동안 지정게시대에 현수막을 설치하기 위해선 민원인이 구청(건축과 광고물담당)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검인을 받아 게시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이젠 홈페이지(www.sasang.go.kr)에 접속해 ‘전자민원창구’를 클릭한 다음 ‘현수막 신청’을 하면 된다. 이어 수수료와 도로점용료 3만3400원(15일 기준)을 계좌입금하면 된다.이와 함께 구청은 민원인이 홈페이지에서 게시대 27개소의 위치를 비롯해 게시대별 현수막(4∼5개 설치 가능) 게시현황, 신청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 건축과 광고물담당은 “클릭 한번으로 현수막 게시 신청이 가능, 구청 방문에 따른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기존의 새올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현수막 관리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별도의 프로그램과 서버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 1,000만원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 접근 등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방문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건축과 ☎310-4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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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겨울방학 특강·체험활동 ‘풍성’
겨울방학 특강·체험활동 ‘풍성’ 겨울방학 특강·체험활동 ‘풍성’
  사상도서관,  ‘책나라 글나라’ 등 4개 강좌 개설국제화센터, 8주 과정 ‘쿠킹 앤 아트’ 강좌 마련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사상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국제화센터 등이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특별 강좌를 마련한다.사상도서관은 새해 1월 4일부터 28일까지 겨울방학 어린이특강을 개설한다.‘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금 오후 3시30분, 4회)을 비롯해 ‘와! 신나는 그림책 세상’(금 오전 10시, 4회), ‘책나라 글나라’(화·금 오전 10시, 8회), ‘역사로 배우는 논술-한국사 영웅열전’(화·목 오전 10시, 8회) 등 4개 강좌가 진행된다. 수강료 무료(재료비·교재비 별도). 문의 : ☎310-7954청소년수련관은 1월 12일∼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겨울캠프 ‘꿈이 자라나는 어린이 진로체험캠프-꿈 더하기’를 운영한다.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서울로 가서 안철수연구소, 대법원,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MBC 방송국, 국회의사당 등을 둘러보고,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도 관람한다. 선착순 40명 모집, 참가비 23만5000원. 문의 : ☎316-2214학장종합사회복지관도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엄마와 함께∼ 동화야 놀자!’를 비롯해 ‘가요방송댄스’, ‘스콜라Ⅰ-한국문화재 한국사’, ‘독서지도비법-우리 엄마는 독서왕’ 등 겨울방학특강 6개 강좌를 마련한다. 이용료 1만원∼4만원(재료비 별도). 문의 : ☎311-4017사상구생활체육회는 1월 18일과 19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2011 사상구 청소년 체련캠프’(스키캠프)를 개최한다.초등 4학년∼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월 3∼5일 생활체육회 사무실(구청 8층)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7만원이며 20명 선착순 접수(20명은 소외계층 우선 선발). 문의 : ☎310-4128국제화센터도 8주 과정의 겨울특강 ‘쿠킹 앤 아트’(Cooking & Art)를 개설하고, 영어스피치대회를 개최한다.특강은 12월 31일부터 2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40분∼4시10분에 운영된다.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번갈아 가며 재밌고 신나는 요리와 만들기 수업을 한다. 7세∼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 12만원.또 국제화센터는 1월 28일 오후 1시30분 센터강당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글로벌리더 영어 스피치대회’를 개최한다. 1월 6일까지 참가자 접수. 문의 : ☎36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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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詩가 있는 窓 117 - 아름다운 세상에서
詩가 있는 窓 117 - 아름다운 세상에서 詩가 있는 窓 117 - 아름다운 세상에서
      박윤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詩, 「귀천歸天」 전문                                               그림 고흐의 ‘밀밭’   너도 나도, 하늘로 돌아가는 길인 것이다. 그 뒷모습이 얼마나 경쾌하며 편안할 수 있을까. 나는 요즈음 이 생각에 몰두해 있다. 무엇을 남기고 갈까가 아니라 어떻게 나를 온전히 비워 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까 하는 마음이다.〈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소풍’이란 그런 것이다. 낯선 어느 풍경에 들어가 내가 잠시 그 풍경의 한 모서리쯤 되었다가 잠시 뒤 그 흔적마저 지우고 풍경을 걸어나오는 것. 그것이 인생이려니. 그런데도 나는 허겁지겁 억지웃음을 지어보이며 수많은 관계와 인연을 만들고, 조금이라도 더 나의 영역을 넓히려 했으니. 되도록 나를 부풀려 보여가며 세상에 대한 자만을 도무지 경계하지 못한 어리석음. 그것이 생존이라 여겼던 자기 합리화.인생 반백을 살아도 돌아보면 내 살아온 세상의 풍경에 제대로 한번 얽혀들지 못하였구나. 〈사람이 풍경일 때처럼/행복한 때는 없다(정현종 시,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중에서〉한 해가 가는 12월의 어느 찻집, 밖에는 다행히 비가 오고 있다. 타고 다니던 차가 퍼져서 그걸 고쳐 달라고 맡기고 나니 갑자기 내게 없었던 시간이 무작정 생겼다. 기분 좋은 하루, 오랜만에 비도 맞아보고…… 기분 좋은 빗방울에 젖어 본다. 찻집에는 분위기와 좀 어울리지 않게 팝송이 흐르고, 벽의 낡은 액자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밀밭’ 그림이 걸려 있다. 내 앉은 자리에서 건너보이는 자그마한 예쁜 창문 안쪽으로 아이비과의 덩굴식물이 겨울인데도 제법 푸른빛을 피워대고 있다. 밖으로는 빗방울이 유리를 툭툭 두드리면서 흘러내리는데, 그 식물은 몸을 뒤척여도 도무지 젖지 못한다. 빗방울도 머쓱해져 그냥 또르르 굴러내리는 참이다. 식물은 바싹 창에 몸을 붙여 소리로만 비를 느끼려는 것일까. 그게 손에 닿을 듯 닿을 듯 잡히지 않는 우리네 희망을 보는 것만 같아 여유로운 마음이 별로 좋지 않다. 아무려나―, 이렇게 어떤 풍경과 마주해 보는 것도 얼마만인지. 여주인이 내어온 대추차를 한 모금 들이킨다. 뜨거운 기운이 몸 속속들이 퍼진다. 허겁지겁한 나의 삶에서 지금처럼 조금만 비껴앉으면 나는 완연히 다른 세상에 들어지는 것인데……핸드폰으로 문자가 들어온다.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모 시인의 모친상이라는 문자. 그래, 그런 것이다. 이 평화로운 시간에도 우리는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시점이 되면 나도 사랑하는 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그 ‘떠나는 자’의 대열에 합류하리라.가서, 세상 참 아름다웠더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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