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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포동

덕포동 지명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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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포동의 유래

덕포동에는 백양산 기슭에서 낙동강을 향하여 길게 뻗어 내린 곳에 바위 언덕이 있고 동·서 양쪽에 독산을 이룬 암구에 고목이 우거져 선경을 이룬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신선이 내려온다는 전설이 깃든 강선대이다.

덕포동의 지명에는 이처럼 바위 언덕과 강선대가 있는 마을로서 옛날 배가 들어왔던 갯가의 뜻이 담겨 있다. 덕포의 원 이름은 <덕개>이며 덕은 <언덕>에서 따온 말로 언덕 끝에 배를 대는 포구로서 <덕포>가 되었다는 풀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덕은 글자 뜻대로 크다는 뜻이 담겨 있어 동· 서 양쪽 강선대와 바위 언덕이 있는 이 일대가 옛날 배가 와서 닿을 수 있었던 큰 갯가 포구로서 <덕개>,<덕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덕포동의 지명이 공식 명칭으로 나타나기는 조선시대 1740년에 편찬한 동래부지의 각면원근도정에 보면 <사천면 상단 덕포리 거관문 34리>로 나와있다. 지역의 지명을 살펴보면 <삼각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려 덕포동과 괘법동의 경계를 이루는 하천이 <덕개천>인데 이를 <한내천>이라고도 하며 옛날 이곳 한내도랑은 동네 아낙네들의 빨래터로 유명하였다. 그리고 소나무가 많았던 <솔베기천>은 현재의 한일 시멘트와 저온 창고 앞을 흐르던 도랑인데 이곳에서도 빨래를 많이 하였다고 한다. 여기를 향해 넘어가는 고개를 <고개 넘게(넘어)>라고 한다.

옛날 이곳은 산이었는데 전설에 의하면 장군이 가다가 칼로 산 입구를 끊어서 고개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덕포동의 산쪽에는 이곳의 토박이인 황씨들의 논이 있는 <황산골>이 있고, 산이 크고 너른 <큰 골>, 물이 많고 소태나무가 있었던 <소태골>이 있었으며 병풍처럼 서 있는 <병풍등>, 약수암 밑에 그림처럼 멋진 <기림산(길음산)>이 있다. 옛날 배가 들어 왔던 상강선대에는 조선시대 이 고장에 제방을 쌓아서 홍수의 피해를 막아 주었던 동래부사 세분의 축제 헤민비가 있는데 둑을 쌓을때 제방따라 대나무를 심었다고 이를 <대밭둘(둑)> 또는 <10리줄대밭>이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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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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