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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제방, 사계절 걷고 싶은 명품공원길로 변신
테마숲길.문화숲길 등 조성, 데크전망대.조형게이트 설치
낙동제방 숲속도서관
낙동제방 시벽
낙동제방이 공원화사업을 통해 사계절 걷고 싶은 곳으로 거듭났다.
사상구는 국.시비 등 총 사업비 9억원을 들여 2년간에 걸쳐 6.4㎞의 낙동제방을 공원화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1단계 사업으로 낙동제방(감전교차로~북구경계 간 6.4㎞, 10만2천500㎡)에 왕벚나무 등 6종, 1만990그루를 심고, 힐링쉼터 2곳을 조성했으며, 아치터널 15곳을 정비했다.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낙동제방(한신아파트~르네시떼 간 0.9㎞)에 테마숲길과 문화숲길, 하늘숲길을 조성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추가 설치했다.
‘테마숲길’에는 산수유나무 80그루와 철쭉, 꽃댕강나무 약 5천 그루를 심어 기존에 있는 왕벚나무, 이팝나무와 조화를 이루도록 해 내년에는 이른 봄부터 산수유의 노란 꽃과 왕벚나무의 하얀 꽃 등으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문화숲길’에는 산책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도서관 2곳을 만들었다. 또 숲속도서관 옆에는 주민들이 편하게 책을 보거나 쉴 수 있는 쉼터 5개소와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벽 6개를 설치했다.
‘하늘숲길’에는 푸르른 낙동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데크전망대(길이 40m, 높이 4m)를 설치했다.
이밖에 ‘낙동제방 벚꽃길’ 조형게이트를 세웠으며, 야간에 운치를 더해 주는 ‘LED 야간조명등’ 112개를 감전2배수장~삼락생태공원관리사무소 구간에 설치했다.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봄이면 벚꽃 구경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낙동제방이 공원화사업을 통해 봄철은 물론, 사계절 걷고 싶은 명소로 거듭났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사상구는 삼락생태공원관리사무소 앞 낙동제방 70m 구간에 은행잎으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낙엽의 거리’를 조성(11월 17일~25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녹지공원과(☎310-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