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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 빨래방·어르신 잔치 등 다양한 경로행사
- 가정의 달을 맞아 ‘효(孝)빨래방사업’을 비롯해 위안잔치 등 경로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구청은 26일 사상라이온스클럽, 적십자봉사회, 복지위원, 백양종합사회복지관 노인돌보미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홀로어르신 100세대를 직접 찾아가 이불빨래를 해주는 ‘효(孝) 빨래방사업’을 벌인다.‘효 빨래도우미’ 60명은 이날 오전 10시 백양복지관 앞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모라3동을 비롯해 12개 동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100명의 묵은 이불을 적십자사 이동세탁차량(10㎏짜리 세탁기 5대 장착한 3.5톤 트럭)으로 옮겨와 깨끗이 세탁한 뒤 다시 집으로 갖다드린다.또 어버이 날(5월 8일) 감사의 선물로 ‘사랑의 쌀’ 10㎏들이 100포도 함께 전달한다. 사업비 350만원은 사상라이온스클럽(회장 권순호)이 전액 부담한다.경로잔치도 이어진다.5월 3일 학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제18회 어르신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사랑과 정성을 담은 이 행사를 후원하거나 자원봉사할 주민·단체·기업은 학장복지관(☎311-4017)으로 연락하면 된다.5일에는 모라1동 단체연합회가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낮 12시 모라중학교에 70세 이상 어르신 700여 명을 초청,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이밖에 주민단체와 복지관 등이 ‘가정의 달’ 5월 한 달 동안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경로행사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설명 - 효 빨래도우미들이 묵은 이불을 세탁하는 모습(지난해 11월 3일 사진). 학장종합사회복지관 주최 ‘제17회 어르신 잔치 한마당’(지난해 사진).
- 2012-04-30
- 즐겁고 신나는 청소년 행사도 ‘풍성’
- 별난 놀이터·어린이 한마당·청소년가요제 개최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먼저 4일 오후 2시 사상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사상지역 어린이날 한마당잔치인 ‘제7회 별난 놀이터’가 펼쳐진다. ‘별난 놀이터’는 청소년수련관과 아동센터, 복지관 등 사상지역 10개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이날 어린이들(500여 명 참여 예정)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본다. 또 미니올림픽, 공동체놀이를 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낸다.문의 : 사상구청소년수련관(☎316-2214)이어 5일 오전 10시 삼락생태공원(삼락강변공원) 럭비구장에서는 ‘행복한 날, 우리들 세상 제10회 북부산 어린이 한마당’이 마련된다. 전교조 부산지부 초등·중등북부지회, 공무원노조 사상구·북구·강서구지부, 부산여성회 아동센터 등 16개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엔 어린이와 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어린이들은 빨대피리, 나무도막 목걸이, 연 등을 만들어본다. 또 비누방울놀이, 물풍선 터뜨리기, 자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놀이를 해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문의 : 전교조 부산지부 초등·중등북부지회(☎853-6518), 공무원노조 사상구지부(☎310-4999) 둘째, 넷째 토요일인 12일과 26일 오후 4시 괘법동 르네시떼 앞 야외무대에서는 ‘사상강변문화존’(청소년가요제)이 운영된다. 부산YMCA 사상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강변문화존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악(樂)소리 나는 토요일’이라는 주제로 사상강변청소년가요제가 진행된다. 록 밴드와 힙합 댄스팀 등 동아리 공연도 펼쳐진다. 각종 체험부스 및 먹거리존도 선보인다.문의 : 사상구청소년수련관(☎316-2214)21일 성년의 날엔 올해 만 20세가 되는 청소년 3천700여 명에게 사상구에서 카드를 보내 축하해준다.문의 : 문화홍보과(☎310-4372) 사진 설명 - 5월 한 달 동안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은 ‘제6회 별난 놀이터’ 한 장면(왼쪽), 2011 청소년가요제 개막식 모습(오른쪽).
- 2012-04-30
- 정다운 이웃 4월 1
- 결혼이주여성 돕기 ‘이야기 마당’ 개최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한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지난 3월 28일 감전동주민센터에서는 ‘우리들의 소곤소곤 이야기마당’이 펼쳐졌다. 이 행사엔 결혼이주여성 16명을 비롯해 새마을부녀회원, 어울림 이주여성 다문화가족센터 김나현 실장, 사상구약사회 이은상 회장과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이주여성들은 서로 다른 언어와 생활습관·문화적 차이로 정서적 갈등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양육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에 다문화가족센터 김나현 실장은 ‘이주여성들의 체험 이야기’를 실례를 들어가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조언했다.동주민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고 자녀양육에 필요한 도서 267권(218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 책은 문화바우처카드 사용자인 저소득주민 95명이 쓰고 남은 포인트를 모아 기부한 책이다. 또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앞으로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약사회는 이들에게 50만원 상당의 가정상비약을 지원하고 건강상담을 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어려운 이웃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 봉사단체 ‘사상사랑나누기’는 4월 5일과 15일 덕포1동 저소득 주민과 장애인이 거주하는 주택 3채를 깨끗이 수리해줬다. 박수철 회장과 회원 등 16명은 어려운 이웃들이 사는 낡은 집을 찾아가 산뜻한 벽지를 발라주고, 장판도 새것으로 바꿔주었다. 저소득 아동과 물놀이 체험 덕포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초에 저소득 가정 아동 30여 명과 함께 강서체육관 실내수영장 및 낙동강 에코센터를 다녀올 예정이다. 물놀이를 즐기고, 생태환경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소득 홀로어르신께 성품 부산대신라이온스클럽(회장 정규명)은 4월 1일 삼락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로어르신 18세대에 쌀과 라면, 고추장 등 300만원 상당의 성품과 성금을 지원했다. 어르신 초청 사랑 행사 엄궁동통장협의회(회장 박길흥)는 4월 13일 오전 11시30분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어르신 초청 사랑 행사’를 개최했다. 어르신 250여 명에게 식사와 다과를 제공하고, 떡과 과일을 선물했다. 부산청과(주)는 이 행사에 과일과 채소(35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119 효사랑 봉사활동 부산북부소방서(서장 류화열) 학장119안전센터는 4월 3일 학장복지관에서 119 효사랑 봉사활동을 했다.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드리고, 식사를 대접했다. 사진 설명 - 결혼이주여성 돕기 ‘우리들의 소곤소곤 이야기마당’. 엄궁동통장협의회 ‘어르신 초청 사랑 행사’. 학장119안전센터 ‘119 효사랑 봉사활동’.
- 2012-04-30
- 정다운 이웃 4월 2
-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괘법동 청소년지도협의회와 청년회 회원 등 50여 명은 27일 오후 8시30분∼10시까지 부산서부버스터미널 등 4곳에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 단체대표 1일 민원행정 체험 덕포1동은 매월 셋째 목요일을 주민단체 대표 ‘1일 민원행정 체험의 날’로 정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주민단체 대표들은 이날 ‘1일 민원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민원을 처리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한다. 어르신 교실 주 1회 운영 덕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4월부터 6월까지 어르신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교실에는 어르신 100여 명이 참가, 노래를 부르고 장기자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깨끗한 마을 가꾸기 활동 모라3동 자활근로자, 주민, 주공아파트관리소 직원 등 30여 명은 16일부터 20일까지 모라주공아파트 3단지 지역을 깨끗이 청소했다. 어린이 토요 국궁교실 운영 삼락동은 5월부터 ‘어린이 토요 국궁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궁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낮 12시 삼락생태공원 국궁장 ‘낙동정’에서 열릴 예정이며, 4월말까지 삼덕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강생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실버 청춘 노래교실 개설 주례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8일 ‘실버 청춘 노래교실’을 개강했다.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양백경로당에서 열리는 노래교실엔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름다운 학장 가꾸기 활동 학장동 주민모임 본심회(회장 조성룡)는 새봄을 맞아 8일 세원교차로 기업은행 앞 소공원에 철쭉 1천 그루를 심고, 공원에 버려진 쓰레기를 깨끗이 치웠다. 이날 나무심기는 부산대 조경학과 조재우 교수가 지도했다. 황윤상 노인회 제7대 지회장 취임 대한노인회 사상구지회(지회장 황윤상)는 13일 덕포동 지회 강당에서 제7대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황윤상 신임 지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자원봉사클럽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불법광고물 제거 활동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상구지회 회원 30여 명은 20일 오후 2시 감전동 새벽시장 주변 공장지역 이면도로에서 불법광고 자정 결의를 한 뒤, 불법벽보 1천2백장을 제거했다. 사진 설명 - 덕포1동 주민단체 대표 ‘1일 민원행정 체험의 날’. 본심회 ‘아름다운 학장 가꾸기 활동’. 노인회 제7대 지회장 취임식.
- 2012-04-30
- 우리 함께 만들어요 ‘나눔도시 사상’<3>
- 전국 최초의 ‘나눔도시 사상’을 빛낸 우수 나눔 시책과 지역 사회에 희망나눔 바이러스 퍼뜨리기에 앞장서는 기업, 후원자, 단체 등을 함께 소개하는 란을 마련합니다. 〈편집자 주〉 최상의 나눔서비스 ‘아주 특별한 결혼식’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아내에게 한번 입혀주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소원을 이루게 될 줄 몰랐어요….”‘아주 특별한 결혼식(무료예식지원사업)’ 신청 접수가 사상소식에 게재된 어느 따뜻한 봄날 오후. 거동이 불편한 1쌍의 부부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힘겹게 복지정책과의 출입문을 두드렸다. 뇌병변 1급의 중증장애인 부부는 그동안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못 올리고 있었는데 사상소식지에 무료로 예식을 올려주는 ‘아주 특별한 결혼식’ 신청접수 안내를 보고, 너무 기뻐서 힘든 몸을 이끌고 구청을 찾아왔다고 했다. 이외에도 특별한 사연을 고이 간직한 신청자가 많다. 김미희(가명·25)씨는 보육원에서 자란 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식을 못 올리고 있었다. 남편은 군복무중인 군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컸으나 사상구청과 르네상스 웨딩홀의 주선으로 감동의 눈물어린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 온 아리따운 신부 칭웨이(가명·22)씨는 제2의 멋진 인생을 꿈꾸며 한국으로 왔으나 기대 이하의 생활로 실망하고 예식도 못 올리고 있었으나 아주 특별한 결혼식을 신청한 후 선정돼 새하얀 면사포를 쓰고 희망을 안게 되었다고 한다. 앞서 소개한 사연들은 모두 사상구청과 르네상스 웨딩홀의 협약에 의한 무료예식사업인 ‘아주 특별한 결혼식’사업으로 2009년 7월에 스타트를 끊은 후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22쌍의 부부에게 예식을 올려 주었다. 물론 예식장의 수준도 아주 럭셔리하고 화려하여 무료 결혼식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여서 예식을 올린 사람들 모두 최상의 서비스에 만족하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우리 사상구에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아름다운 나눔사업이 많다. 특히 그중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이나 특별한 사연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동거부부나 예비부부를 위한 무료예식사업인 ‘아주 특별한 결혼식’은 4년째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4월 21일(토)부터 1개월간 4쌍이 행복한 새 출발을 알리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르네상스 웨딩홀 박영근 대표 “감사의 눈물에 보람” 르네상스 웨딩홀 박영근 사장은 변함없이 1년에 2회에 걸쳐 무료예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도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박영근 대표는 “지금 하고 있는 일로 어려운 주변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2009년 초에 사상구청측에 무료예식사업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 지금까지 총 22쌍에게 무료로 결혼식을 올려주었다. 물론 예식에 드는 비용 일체를 전액 다 지원한다.하지만 예식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줄 알고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신청자도 있어 그때는 어깨의 힘이 절로 빠져 버리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부부를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경기가 나빠져 운영에 어려움도 많지만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희망을 안고 소중한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면서 아주 특별한 결혼식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문의 : 복지정책과(☎310-4316)
- 2012-04-30
- 모두가족 모집
- 이웃과 지역공동체 봉사를 통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동참할 사상구 가족을 모집합니다. ∥모두가족봉사단∥□ 모집대상 :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활동기간 : 2012년 5월~2012년 12월, 월 1회 이상 활동□ 활동내용 -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최소한 2명 이상의 가족구성원들이 하나의 단위가 되어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함 - 지역 내 돌봄과 나눔이 필요한 다양한 대상과 장소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함.□ 활동혜택 : 가족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봉사, 자원봉사시간 인증, 센터 내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 기회제공 ∥모두가족품앗이∥□ 모집대상 :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 월1회 이상 그룹별 품앗이 활동이 가능한 가정□ 활동내용 - 품앗이는 자신이 가진 노동력(품)을 교환(앗이)하여 함께 하는 공동노동을 뜻함 - 품앗이는 자신이 가진 시간, 재능, 노동력, 물품 등을 교환하는 모든 형태가 포함될 수 있음. 예) 공동육아, 공동문화체험, 공동학습지도 등□ 활동혜택 : 품앗이망 연결지원, 센터 내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 기회제공 ∥접수방법∥□ 모집기간 : 연중□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부□ 제출방법 : 방문접수, 전화, 팩스E-mail:sasang@familynet.or.kr http://sasang.familynet.or.kr 문의 : 사상구건강가정지원센터(☎328-0042)
- 2012-04-30
- “다누림센터에서 ‘문화의 꽃’ 활짝 피우겠습니다”
- 이 달 수사상문화원장 제4대 사상문화원장 취임, 가장 앞서가는 ‘문화도시 사상’ 조성에 헌신 사상문화원이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올해로 설립 13주년을 맞이하는 사상문화원은 원장, 부원장 등 새 임원진을 선출한데 이어, 그동안 본원과 분원으로 나눠 운영되던 문화원을 다누림센터로 이전하면서 하나로 합쳐 보다 힘차게 지역문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문화원 회원 200여 명은 16일 오후 5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달수 부원장을 임기 4년의 제4대 원장으로 선출했다.이달수 신임원장(사진)은 취임사에서 “지난 12년간 부원장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상구를 가장 앞서가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대보름 전통달집놀이를 비롯해 사상강변축제 등을 서부산의 대표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달수 원장은 “문화원이 21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다누림센터로 옮겨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회를 비롯해 작품성이 뛰어난 연극 공연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문화도시 사상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문화발전에 앞장서는 문화원이 되기 위해 밤낮없이 뛰는 힘찬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이달수 원장은 동해통상(주) 및 (주)대성반도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국제라이온스협회355-A(부산)지구 총재로서 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오는 6월 22~26일 벡스코 등에서 120개국 5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2012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를 주관하고 있다.한편 문화원은 20일 구청 8층에 있던 본원과 주례3동주민센터 지하 1층에 있던 분원을 다누림센터 2층으로 옮겨 업무를 시작했다. 또 5월 1일부터 ‘新(신)나는 사상 노래교실’(200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22개 프로그램을 개강, 수강생 900명을 새로 맞이하는 등 지역 문화를 꽃 피우기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 사상문화원(☎316-9111)
- 2012-04-30
- 詩의 풍경 <13> 꽃 그늘
- 〈사진 : 안소휘〉 진명주(시인)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중략....)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정호승 〈내가 사랑하는 사람〉 부분 마트 앞, 누군가 내 앞을 가로 막는다. 현지다. 다짜고짜 내 손에 들린 시장봉지를 뺏어들고는, 아줌마 꽃 보러 가요. 팔짱을 낀다. 현지의 손길에 이끌려 길 아래 초등학교로 향한다. 학교는 벚꽃이 에워싸 안이 보이지 않는다. 인사성 밝고 살가운 현지는 지금 ‘이태백’이다. 오늘도 어딘가에 서류를 넣고 오는 중일게다. 현지랑 팔짱을 끼고 벚꽃 아래를 걷는다. 며칠 전 꽃을 시샘하는 비가 내렸다. 빗물에 후두둑, 꽃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 아까워라, 아까워라 내리는 비를 원망했다. 절정기를 지난 벚꽃은 남은 시간을 만끽하려는 듯 더욱 더 환하게 빛난다. 드문드문 꽃 진 자리 푸르스름 잎사귀가 돋았다. 우리 앞으로 자전거가 지나간다. 어린 누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느라 열두어살 됨직한 오래비는 진땀이다. 넘어지면 다시 시작하고, 넘어지면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실갱이를 한다. 쿵! 소리가 들린다. 오누이 둘이 자전거를 사이로 앉아 있다. 부리부리한 눈을 굴리며 오래비는 목청을 높인다. 넘어지는 쪽으로 핸들을 돌리라는 데 왜 말을 듣지 않느냐, 제법 으름짱이다. 으름짱을 놓으면서도 손은 누이의 무릎에 가 있다. 무릎이 까진 누이는 제 서러움에 목을 놓고 운다. 아줌마, 나도 사랑 받고, 보호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왠지 이 세상이, 이 사회가 자꾸 나를 거부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내게도 저렇게 달려와 걱정하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말하고는 무안한지 까르르 웃는다. 그 웃음이 빗물에 떨어지던 벚꽃을 닮았다. 미안하다. 우리가, 이 사회가 너희에게 빚을 지고 있구나. 깍지 낀 손에 힘을 준다. 내 사랑이 현지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자전거벨 소리가 말갛게 들린다. 어느 사이 오래비는 뒷짐을 지며 따라오고 누이의 맑은 웃음소리가 벨소리를 앞세우며 우리 앞을 지나간다.
- 2012-04-30
- 사상구청 우슈부 전주식 선수 영예의 ‘태극마크’
- 최두현은 전국대회 1위, 윤서빈 윤순명 3위 입상 사상구청 우슈 직장운동부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경남 사천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4회 전국회장배 우슈쿵푸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이 대회에서 전주식(태극권전능)·최두현(산타70) 선수는 둘 다 정상에 올랐고, 윤서빈(산타75) 윤순명(산타80) 선수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특히 전주식 선수(사진)는 태극권전능 국가대표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한다.구청은 비인기 종목인 우슈 직장운동부를 2002년 7월 28일에 창단했으며, 그동안 선수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맹훈련을 거듭해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문의 : 자치행정과(☎310-4121)
- 2012-04-30
- 우리 아이를 글로벌 인재로 <3> 영어 일기쓰기, 놀이처럼 실천하기
- 이 효 경(사상구국제화센터 교수부장) ‘내 아이의 영어 공부, 제대로 시켜보자’ 굳게 마음먹지만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지만, 영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먹이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것처럼, 영어도 혼자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영어로 일기쓰기’를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 5세부터 영어로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부모들도 보았다. 물론 이 시기의 영어일기란 그림이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지만, 즐거운 놀이처럼 실천할 수 있다.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게 해주려면 영어 공부도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하는 데 영어로 일기쓰기는 큰 기여를 한다. 모국어로 일기 쓰는 것도 쉽지 않은데, 영어로 일기를 쓰라니….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영어로 일기 쓰는 습관이 자리 잡으면, 나름대로 일기를 쓰면서 힘든 일상에서 좌절을 견디는 힘도 기를 수 있다. 실패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 되리라는 다짐도 하게 된다.아이가 영어일기를 쓰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아이가 쓴 일기에 부모가 코멘트를 해주면서 직접 아이의 영어일기에 관심을 기울여주면 더없이 좋겠다. 문장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영어실력이 되지 않는 부모라면, 영어 명언집을 찾아서 영어 명언을 적으면서 코멘트 해주어도 좋다. 영어 속담들도 괜찮다. 그러면 아이들은 그것 하나에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일기를 쓰려고 할 것이다. 습관들이기부터 차근차근 영어로 무엇을 쓰기 시작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영어 문법에서 자유로워짐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최대한 영어를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지도해라! 영어일기를 쓰다가 아이가 문장을 만드는 데 힘들어하거나 만들어내는 문장에 발전이 없다고 느껴질 때, 그때부터 차근차근 문법을 공부시키길 바란다.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문법 공부는 필요하고 중요하다. 유창한 영어실력은 정확한 문법에 기인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문법 공부 때문에 학습을 어려워한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서 도와주고, 그 후에 문법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영어 일기 쓰는 것이 즐거워지고, 스스로 발전하는 작문실력에 감탄하게 되면서 영어 공부를 좋아하고 영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영어로 일기 쓰는 습관을 만들어주면 영어로 사고하는 방법도 스스로 터득할 수 있게 된다. 학교 공부든 학원 공부든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는 이유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것’임을 부모는 항상 명심해야 한다. 생각하는 힘이 그냥 갑자기 생기는 건 아니다. 이것도 훈련이 필요하다. 영어로 생각하게 하자. 영어로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돕고,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실천하게 도와주자.
- 201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