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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지역사회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사업
기고 - 지역사회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사업
    한동욱 신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문제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TV 프로그램에서도 그 심각성과 관리방법이 소개되고 있는 질환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기침이나 호흡 곤란이 있더라도 질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환자가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노화과정 중에 폐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 때문에 진단과 치료시기가 늦어지는 질환입니다. 결국 대부분의 환자들은 질환이 심해진 다음 병원을 찾게 되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치료를 통한 회복이 어려워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지역사회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사업의 효과 다행스럽게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한 약물치료와 호흡재활을 통해 폐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6년 사상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사업을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을 보인 대상자의 ‘들숨시간’은 약 76.6%가 향상되었고, ‘날숨시간’은 81.5%가 향상되었으며, ‘삶의 질’은 36.1%가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이 없는 경로당 이용 노인의 경우에서도 통계적인 차이는 없지만 ‘들숨기능’은 10.8%, ‘날숨기능’은 20.3%가 향상되었습니다. 반면 삶의 질은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으며, 운동 전에 비해 19.6%가 향상되었습니다. 2016년 사업 결과, 호흡운동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의 폐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2017년에도 사상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검사 및 호흡운동프로그램 운영 ▲일시: 2017년 12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30분 ▲장소: 사상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장 ▲내용  △검사-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의심증상, 폐활량, 호흡근육 기능  △호흡운동프로그램-호흡안정화 운동, 호흡보조근 이완운동, 흉곽확장운동, 폐분절 운동, 유산소 운동, 근력증진 운동 ▲문의: 사상구보건소(☎310-3371)
2017-07-31
건강 칼럼 - 퇴행성 관절염
건강 칼럼 - 퇴행성 관절염
박기봉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이 퇴화 또는 노화, 즉 늙어서 관절이 아픈 경우를 말하고 주로 뼈에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에 ‘골 관절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쪼그려 앉는 자세를 하게 되면 무릎에 상당한 무리가 오게 되는데, 과거 우리나라 할머님들은 쪼그려 앉아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서 무릎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젊은 사람도 과체중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어려서부터 관절이 아파 고생을 하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습니다. 마치 자동차를 오래 쓰면 낡아서 고장이 잘 나고, 험하게 쓰거나 고장이 났는데 고치지 않고 타고 다니면 쉽게 망가지는 것과 같습니다. 관절을 얇게 코팅하고 있는 관절 연골은 의학적으로 20대가 지나면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선천적으로 무릎에 이상이 있거나 무릎을 지지해주는 인대 등을 다친 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또는 나이가 젊지만 무릎에 병을 오래 앓은 후유증 등 특별한 원인이 있을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환자의 활동 및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초기에는 ‘최근 들어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그 전에는 등산을 갔다 와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가끔 아프다든지, 배드민턴을 아무리 쳐도 괜찮았는데 요즘에는 조금 많이 치면 아픈 경우입니다. 이런 시기는 ‘관절염의 초기’라기보다는 ‘노화 현상’이라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 중기가 되면 조금 걸으면 아프기 시작하고, 층계를 오르내리기가 불편해집니다. 관절염이 계속 진행하여 말기가 되면 아파서 걷기가 싫어지고, 층계 오르내리기가 힘듭니다. 아주 심해지면 걷지 않을 때에도 아프고 밤에도 아파서 잠을 못 자고, 결국에는 걸을 수도 없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원칙은 첫째, 어떻게든 통증을 줄여 무릎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고, 둘째, 통증의 정도에 따라 그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며, 셋째는 진행을 늦추기 위하여 관절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는 법과 수술을 하는 법으로 크게 나누어지고 비수술 치료에는 아프면 관절을 쉬게 하는 휴식과 안정, 물리 치료, 운동 치료 및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이상의 비수술 치료로도 무릎이 낫지 않을 때에는 수술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관절경을 이용하여 노폐물이나 떠돌아다니는 관절 연골 조각을 제거하는 관절 세척술, 관절의 결손이 어느 일부분에만 있는 초기 관절염에는 연골의 재생을 도모하는 연골 성형술, 골연골 이식술, 연골 세포 이식술, 심하지 않은 관절염이 관절 한쪽에만 있는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는 뼈의 모양을 올바르게 해주는 절골술, 관절염이 아주 심해 여타의 방법으로 낫지 않거나 나을 가능성이 없을 때에는 인공 관절술을 시행합니다.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릎을 잘 관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칭 등으로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 잘 다치지 않도록 하고, 평소에 근력 운동을 하여 관절에 가는 힘이 근육에 분산되도록 합니다. 체중을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층계 오르내리기를 할 때 무릎에 가해지는 힘은 체중의 3~5배가 되는데, 만약 5㎏을 줄였다면 15~20㎏의 힘을 덜 받게 됩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는 자세인 쪼그려 앉기를 하지 말고, 자신의 무릎 상태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무릎이 아프면 일단 쉬고,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2017-07-31
건강도시 사상! 우리 구의 8월 건강사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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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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