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건강
총게시물 : 4건 / 페이지 : 1/1
- 건강 칼럼 - 오십견
- 진홍기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 어깨의 대표적인 질환 중 ‘오십견’이란 ‘어깨가 굳어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를 통칭하며, 일본에서 50대에 어깨 통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사용하던 용어로 현재 일본과 우리나라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운동범위가 제한된 상태에 이르게 되어 ‘어깨관절의 강직’ 또는 얼어붙은 어깨라는 표현의 ‘동결견’으로도 표현되고,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발생하면서 주변에 들러붙었다는 의미의 ‘유착성관절낭염’ 등이 같은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 같이 어깨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 조사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 환자 중 30%에서 오십견이 동반되었고, 오십견 환자 중 회전근개 파열 동반비율은 53%에 이릅니다. 또한 당뇨나 갑상성 질환과 같은 전신질환에 의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오십견의 증상은 통증을 동반하며 관절운동범위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실제로 증상을 자각하더라도 일상생활에 문제가 될 만큼 진행되어서야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오십견의 증상이 발생한 뒤 병원에 오기까지 평균 9개월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통증이 덜하고 치료기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하면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을 위한 검사과정은 먼저 어깨의 운동범위를 확인하는 신체검사를 시행 후, X-ray 검사를 통해 석화나 관절염 등 동반질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X-ray에서 보이지 않는 힘줄의 상태나 동반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당뇨나 갑상선질환 있는 분들은 수치가 조절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혈당이나 갑상선 호르몬 수치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오십견은 치료하지 않아도 대부분 스스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 넘게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어깨관절 내 주사치료와 스트레칭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시행하여 1~3개월 내에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며, 오십견만 있는 경우 90%이상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됩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오십견이 지속되는 경우, 회전근개 파열과 같이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운동범위를 회복시키는 도수조작을 하거나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유리술 등이 시행되고 있으며,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은 거의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통증이 줄었다 해서 회복된 것이 아닙니다. 관절 운동범위가 완전히 회복되어야, 즉 정상 어깨만큼 자유로워져야 치료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운동범위가 큰 관절입니다. 무릎과 달리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스트레칭도 방향에 따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골고루 늘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 들어 올리는 운동, 안쪽으로 돌리는 내회전 운동, 밖으로 돌리는 외회전 운동을 나눠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의 예방은 평소 스트레칭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예방을 위한 운동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이자 빠른 치료방법입니다. 증상을 자각했다면 먼저 검사를 받아 보고, 당뇨나 갑상선 질환을 가진 분들은 오십견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당이나 갑상선 수치 관리도 중요한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 2018-01-31
- 60세 이상 치매 의심환자, 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
- 검사비 30~60% 본인 부담… 추가 촬영 땐 80% 부담 새해부터 60세 이상 치매 의심환자(경도인지장애 환자)가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신경인지기능검사에서 치매 전 단계로 의심되는 결과가 나온 ‘경도인지장애 환자’(60세 이상)가 1월 1일부터 MRI 검사를 받으면 검사비용의 30~60%만 부담하면 된다고 밝혔다. 뇌 MRI 검사는 촬영기법과 범위가 환자별로 매우 다양해 부담금 수준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건강보험 적용 시 환자 본인부담금은 기본 촬영이 7만~15만원, 정밀 촬영이 15만~35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도인지장애 진단 시 최초 1회 촬영 이후 경과관찰을 하면서 추가 촬영하는 경우와 ▲60세 미만 경도인지장애 환자도 본인부담률을 80%로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치매 MRI 검사는 경증이나 중등도 치매로 진단되는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이 때문에 치매 의심단계에서 MRI 검사를 하는 경우 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만 했다. 보건복지부(☎044-202-2733)
- 2018-01-31
-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 2018-01-31
- 건강도시 사상! 2월 건강사업 안내
-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