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건강
총게시물 : 3건 / 페이지 : 1/1
- 석면피해 의심지역 주민, 무료 건강검진 받으세요
- 환경부와 부산시는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석면피해 의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사상구의 경우 오는 4월 15일 감전동 주민센터에서 건강검진(의사 진찰, 흉부 X-선 촬영,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고, 5월 13일과 14일에는 덕포2동 주민센터에서, 6월 11일에는 학장동 부산시여성문화회관에서 검진한다. 검진대상자는 석면공장인 동양아스베스트와 동양S&G, 동화산업, 벽산 부산공장, 유니온공업㈜ 등이 가동되던 1972년부터 2007년까지 공장으로부터 반경 2㎞ 이내 지역, 또는 노후 슬레이트 밀집지역인 학장동 새밭마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학생·교직원·사업장 종사자들이다. 주민등록증(주민등록초본)을 가지고 가면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으며, 1차 검진결과 석면질환 의심자로 분류될 경우 2차 정밀검진(흉부CT, 폐기능검사 등)을 실시한다. 만약 2차 정밀검진 결과 석면질환자로 판명되면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구제급여와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관계자는 “석면은 국제보건기구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흡입하면 10~40년 후 폐암, 악성중피종 등의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며 “과거 석면공장이나 노후 슬레이트 밀집지역에서 장기간 거주했던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위생과(☎310-4385)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055-360-3770~2)
- 2017-03-31
- 건강 칼럼 - 소아 천식
- 정영희 좋은삼선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천식은 여러 자극요인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지고, 그로 인해 숨이 차고 쌕쌕거리며, 발작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천식의 주증상은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림), 발작적인 기침이 주된 3대 증상이지만, 호흡곤란 없이 반복적인 기침만 있거나 그냥 가슴만 답답한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고, 운동할 때만 숨이 차서 운동을 기피하는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영유아의 경우 호흡곤란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누워 있지 못하고 자꾸만 앉으려고 하거나,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가슴을 들썩거리거나, 숨 쉴 때 가슴의 명치 부위가 움푹 파이면 호흡곤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한 천식 발작이 일어날 때는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소아 천식’의 3/4 정도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한 천식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소아 천식’은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소아들이 여러 환경요인들에 노출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가 천식이나 비염이 있을 경우 자녀에게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경요인들로는 알레르기 물질(알레르겐-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털, 꽃가루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간접흡연이나 대기오염과 같은 유해물질의 흡입 등이 있습니다. 천식은 기관지가 실제로 좁아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므로, 폐기능 검사가 가능한 연령(주로 만 6세 이상)에서는 폐기능 검사를 시행해 보면 됩니다. 하지만 경한 천식일 경우는 폐기능 검사상 정상 소견일 수도 있기 때문에, 기관지를 자극시켜 천식을 유발하는 ‘천식유발검사’를 통해 천식을 확인할 수 있고, 폐기능이 떨어진 경우에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시켜 폐기능이 회복되는 정도를 확인해 보면 확실하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소아 천식’의 2/3 정도는 알레르기성 천식이기 때문에, 알레르겐을 확인하기 위해서 혈액검사나 피부반응검사를 통해 ‘특이 Ig E 항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세 이하의 영유아는 대체로 감기증상과 같이 동반이 되고, 폐기능 검사도 협조가 되지 않아 천식을 진단내리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3번 이상 반복되는 쌕쌕거림, 천식의 가족력, 환아의 아토피피부염이나 비염증상, 원인 알레르겐의 확인 등이 천식을 의심하는 소견들이 될 수 있습니다. 천식의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천식이 악화됐을 때 약물을 먹거나 흡입하는 증상완화 치료와 천식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에 꾸준히 치료하는 천식조절 치료가 있습니다. 천식이 1년에 한두 번 정도로 오는 경우라면 증상완화 치료만 해도 되지만, 천식 재발이 잦거나, 한 번이라도 응급실에 가거나 입원을 해야 할 정도의 심한 천식 발작을 보이는 경우는 증상이 없을 때도 조절치료를 해야 합니다. 천식 치료제로는 크게 경구약과 흡입제가 있고, 흡입제가 효과도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서 추천하지만, 올바르게 사용법을 익혀야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린 영유아의 경우 ‘네뷸라이저’나 ‘스페이서’를 끼운 에어로졸 흡입제를 주로 사용하며, 학동기 어린이는 분말형 흡입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 2017-03-31
- 건강도시 사상! 우리 구의 4월 건강사업 안내
-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