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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면공장 인근 주민, 건강검진 꼭 받으세요
- 양산부산대병원, 6월 21~22일 덕포2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실시 부산시와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과거 석면공장 주변 지역에서 거주한 주민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건강영향조사)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석면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 파악과 치료비 지원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오는 6월 21일(토)과 22일(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사상구 덕포2동 주민센터에서 흉부 X-선 촬영, 혈액검사 등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석면공장인 동양S&G(덕포2동 373-9, 사상로 355번길 54)가 가동되던 1974년부터 2008년까지 공장으로부터 반경 2㎞ 이내인 덕포 모라 괘법 삼락동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 학생 교직원 사업장 종사자들이며, 주민등록증(주민등록초본)을 갖고 가면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 1차 검진결과 석면질환 의심자로 분류될 경우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만약 2차 검진결과 석면질환자로 판명되면 「석면피해구제법」(2011년 1월 1일 시행)에 따라 구제급여와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6월 18일 오후 2~4시 덕포2동 주민센터에서는 과거 석면공장 주변 지역에서 살던 주민들을 위한 ‘환경보건 힐링교실’이 마련된다. 부산시 환경보전과 (☎888-4951),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055-360-3771)
- 2014-05-30
- 건강칼럼 - 전립선비대증
- 남 형 종 좋은삼선병원 비뇨기과 과장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으나, 확실한 것은 연령의 증가와 남성호르몬의 존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고환에서 분비된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 세포 내에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되는데, 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 세포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면 이러한 증식은 정상 전립선에서 세포사멸의 기전을 통해 억제되어 평형을 이루게 되는데, 과도한 전립선 성장인자의 분비 또는 세포사멸 기전의 결함으로 인한 증식 억제 기전의 약화에 따른 상대적 증식 등이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기전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50대 이후 인구의 50%, 70대 이후 인구의 75%에서 전립선비대증의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발현과 전립선 크기는 임상적으로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전립선의 크기 증가만으로 진단하기보다는, 하부요로증상, 방광출구폐색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전립선비대증의 소견을 보일 때 진단이 가능합니다. 증상으로는 세뇨, 복압성 배뇨, 주저뇨, 불완전배뇨, 간헐뇨, 배뇨 후 점적, 빈뇨, 야간뇨, 절박뇨 및 배뇨통, 요로감염, 혈뇨, 급성요폐 및 신부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임상 양상이 다양하고 치료법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환자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것은 말초혈액의 순환을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차 치료약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알파차단제는 전립선 민무늬근의 이완을 통해 배뇨증상을 개선시킵니다. 단독 혹은 알파차단제와 복합요법으로 사용하는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전립선의 성장, 발달, 분화에 관여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억제시켜 전립선의 부피 증가를 억제합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방광출구폐색이 동반된 경우 50~70%에서 과민성방광이 동반되며 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하부요로증상이 심할수록 증가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방광수축력을 감소시켜 절박뇨, 절박요실금 등의 저장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항무스카린제를 병용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증식에 의하여 발생하는 해부학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외과적인 방법으로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여 해부학적인 막힘을 해결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수술법으로는 전립선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 조직을 바깥쪽으로 밀고 있는 비대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개복수술이 있습니다.
- 2014-05-29
- 1급 발암물질 라돈, 주기적 환기로 해결
- 환경과 건강 Q. 방사능 물질인 라돈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에 걸리기 쉽다고 하는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습니까? A.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입니다. 라돈은 폐암유발 1급 발암물질로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실내 라돈의 85~97%는 토양으로부터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오며, 그 밖에 건축자재에 들어있는 라듐 등으로부터 발생하거나, 지하수에 녹아있던 라돈이 실내에 유입되기도 합니다. 라돈의 농도 단위는 피코큐리(pci)나 베크렐(becquerel)로 표기하며, 1pci= 37bq/㎥, 베크렐(bq/㎥, 방사능물질 국제표준단위)은 1초 동안 하나의 방사성 붕괴가 일어나는 양을 나타냅니다. 실내의 라돈 권고기준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148bq/㎥로 설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손쉬운 라돈 저감방법은 환기입니다. 주기적 환기로 라돈으로부터 위험을 줄일 수 있으므로, 항상 환기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환경위생과 (☎310-4393)
- 201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