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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만성 신장질환의 올바른 식이요법
건강칼럼 - 만성 신장질환의 올바른 식이요법
       김 서 린      좋은삼선병원      신장내과 과장     신장은 몸속의 노폐물과 수분을 배설하고, 전해질과 산염기를 조절하며, 빈혈·혈압·비타민 D와 연관된 내분비 작용을 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만성 신장질환자는 신장(콩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아, 노폐물이 몸에 쌓이고, 여러 합병증이 발생합니다.이러한 만성 신장질환의 경우 무엇보다 식이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이 관리는 신장의 부담을 줄여 신장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요독증과 고혈압, 부종을 최소화하며,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식사 요법은 염분과 수분을 제한하고, 단백질 섭취를 적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칼로리는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으며, 신기능(腎機能, 콩팥의 기능)의 정도에 따라 칼륨과 인의 섭취를 제한하여야 합니다. 염분은 가능하면 적게 먹습니다. 정상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15~20g 정도이며, 만성 신장질환자의 경우 소금을 하루 4~5g 정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 1g은 1/3~1/2 찻숟가락 정도입니다. 염분 섭취를 줄이는 이유는 갈증해소 및 혈압조절, 부종과 체중증가를 예방하기 위해서 입니다. 염분을 적게 먹으면서 맛있게 먹으려면, 겨잣가루·후추·레몬·식초·설탕을 사용하고, 짠맛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식사 직전 간을 하며, 고소한 맛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식물성 기름으로 전·볶음·튀김 요리를 만들고, 찌개보다는 맑은 국으로 국물을 줄여서 섭취하면 됩니다. 그리고 한번에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소금 양을 조금씩 감소하여 서서히 줄이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외식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금은 하루 5g으로 줄이고먹는 물도 따로 덜어 먹고   양질의 단백질 적절히 섭취칼슘·비타민은 충분히 복용   소변량이 줄어들고 부종이 심할 땐 수분을 제한하여야 합니다. 하루 동안 먹을 물을 따로 담아두고 덜어서 먹으면 섭취하는 수분량을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 대신 레몬즙을 첨가한 얼음을 소량 먹는 것도 수분섭취를 줄이고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단백질은 적절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투석 전 만성 신장질환자는 0.6~0.8g/㎏/하루) 단백질을 너무 적게 먹으면 근육이 분해되어 영양결핍이 되기 쉬운 반면, 너무 많이 먹으면 피로, 메스꺼움, 식욕 부진 등 요독증이 생기므로 양질의 단백질을 매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근육이나 신경 관계 작용을 주로 하는 중요한 전해질입니다. 혈액 중 칼륨은 너무 적거나 많아도 생명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신장이 소변으로 칼륨의 대부분을 배설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장질환이 있어 칼륨을 소변으로 배설시키지 못하면, 칼륨이 몸속에 쌓여 손가락과 입술이 저릿하고 사지 무력감, 심장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칼륨은 수용성으로 물에 녹는 물질이며,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칼륨을 줄여 먹으려면, 푸른 채소보다 흰색 채소를 선택하고, 잎 부분을 사용해서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궈 조리하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칼슘과 비타민은 충분히 복용하고, 사골국과 간, 낙지, 말린 과일, 잡곡 등에 많이 들어있는 인은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만성 신장질환자의 경우 식이 조절은 까다로운 면이 많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와 함께 식이 관리를 병행한다면, 요독증과 고혈압, 부종 같은 증상을 최소화하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4-03-31
담배 연기 없는 금연거리, 함께 만들어요
담배 연기 없는 금연거리, 함께 만들어요
  우리 사상구에는 걸어 다니거나 길에 서서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금연거리’가 있다. 괘법동 부산서부버스터미널 광장과 인접한 애플 아울렛 보행자도로를 비롯해, 도시철도 감전역~사상구청 교차로까지의 학감대로(양방향) 2곳이 바로 그곳이다.특히 서부버스터미널 광장엔 흡연자를 위한 시설인 ‘흡연 부스’까지 마련돼 있어, 깨끗한 환경과 건강을 위한 금연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서부터미널 일대가 ‘금연거리’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혹은 알지만 담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이곳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흡연 부스 앞 벤치에 앉아서 유유히 담배를 피우는 젊은이는 물론, 심지어 옆자리에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담배 연기를 내뿜는 사람들도 목격할 수 있다.더욱이 매스컴을 통해 ‘공공장소 흡연 단속’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 금연거리에서의 흡연자들이 확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제는 집중단속과 과태료 부과가 무서워 금연하기보다는, 흡연자들 스스로 담배를 피우지 않고 구민들과 함께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때다.2011년 4월 사상구청 앞 학감대로를 ‘부산 첫 금연거리’로 선포한 이후 3년가량 지나면서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흡연자들이 단속원의 눈을 피해 몰래 피우거나 집중단속 시기에만 조심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우리 부산에서 담배 연기를 찾기 힘든 가장 쾌적한 ‘금연거리’가 우리 구에 있다고 자랑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황 은 영 (명예기자)
2014-03-31
다문화가족·저소득주민 무료 진료
보건소, 의사회·약사회 등과 함께 올해 4차례 운영   사상구보건소는 의사회, 약사회 등과 함께 일요일인 3월 16일 보건소에서 ‘무료 건강진료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내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정형외과·치과·한의과 등 진료과목별 전문의들이 평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병원을 찾기 힘든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100여 명을 직접 진찰, 처방했다. 금연 비만 상담도 하고, 결핵검사도 했으며, 간단한 의약품도 제공했다. ‘무료 건강진료의 날’은 매분기 마지막달 세 번째 일요일마다 4차례 운영하며, 사상구의사회를 비롯해 좋은삼선병원 자원봉사대,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등이 함께 한다. 한편 3월 26일 오후 1~5시 신라대 인문관 1층 로비에서, 27일 같은 시간 동서대 U-IT관  6층 로비에서 보건소 등 12개 기관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보건소(☎310-4791~4)
2014-03-31
초미세먼지 주의보 땐 노약자 외출 삼가야
환경과 건강   Q. 봄철 중국에서 초미세먼지가 날아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 A.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를 말하며,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의 지름이 2.5㎛ 이하의 대기오염물질을 말합니다.  초미세먼지에 갑자기 노출되면 기도의 자극으로 인한 기침과 호흡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또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작기 때문에 폐와 기관지 등 장기에 바로 침투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 평균 200㎍/㎥ 이상인 ‘주의보’ 단계에서는 어르신과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아울러 ▷유치원·초등학교 야외수업 금지 ▷중·고등학교 야외수업 자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 평균 400㎍/㎥ 이상인 ‘경보’ 단계에서는 ▷어르신,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외출 금지 ▷유치원·초등학교 수업단축 또는 휴교 ▷중·고등학교 야외수업 금지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초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서는 주민과 사업체 등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불필요한 차량의 운행을 자제(금지)하고,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업소·공사장의 조업단축(중지)을 당부 드립니다.           환경위생과(☎310-4393)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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