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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가을철의 불청객, 소아 쯔쯔가무시병
건강칼럼 - 가을철의 불청객, 소아 쯔쯔가무시병
  권 은 영좋은삼선병원소아청소년과 과장     선선한 가을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이 가을 나들이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최근 캠핑, 가을 운동회나 가을 소풍 등으로 아이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야외활동을 다녀온 1~3주 후 갑자기 열, 오한, 두통, 몸살 등의 증상이 생기고, 몸에 붉은 색의 발진이 나타나 팔다리로 퍼진다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을 일으키는 쯔쯔가무시균은 쥐 같은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 속에 잠복했다가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쥐에서 빠져 나온 털 진드기가 벗어놓은 옷이나 돗자리를 통해 사람에게 달라붙어 물게 되면 쯔쯔가무시균이 체액을 통해 인체에 들어와 감염됩니다. 체내로 들어온 쯔쯔가무시균은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발열과 혈관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잠복기는 1~3주 정도이며 초기에는 오한이나 발열, 두통 등으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어서 기침이나 구토, 근육통, 복통 및 인후염이 동반되어 전신에 발진과 가피(부스럼딱지)가 나타납니다. 털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직경 5~20㎜ 정도의 검은색 가피가 형성 되는데, 이는 쯔쯔가무시병의 진단에 있어 임상적으로 가장 중요한 소견입니다. 가피는 주로 사타구니 근처나 겨드랑이, 오금 등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자주 생기나, 두피나 배꼽처럼 찾기 어려운 곳에 숨어 있는 경우도 있어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소아의 증상은 성인과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남아에서 호발하며 발열이 주 증상이며, 두통이나 근육통은 드뭅니다. 발진은 모두 나타나고, 특히 홍역양 발진이 얼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가피도 대부분에서 발견됩니다. 질병 경과 중에도 간질성 폐렴을 포함한 합병증이 드물고, 혈액 검사도 정상인 경우가 많으며, 치료에 대한 해열기간도 짧아 대부분 성인에 비해 가벼운 경과를 보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임상적 진단은 하루 이상의 발열과 최근 수주 이내에 감염 가능성이 있는 들이나 산 등의 지역에 노출된 병력이 있으며 림프절 종대, 반점 구진상의 피부발진과 특징적인 가피 등의 이학적 소견이 동반된 경우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쯔쯔가무시병 환자에서 발진이나 가피가 동반되지 않은 경우도 종종 발생하므로 임상증상만으로 쯔쯔가무시병을 진단하기 어려울 땐, 혈청학적 진단 방법, 유전자 검출법이나 배양법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항생제로 치료하며 일반적으로 5~7일 치료가 권장됩니다. 치료 효과는 빨라 항생제를 투여하면 보통 48시간 이내에 해열이 됩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므로 풀밭에 앉거나 누워서는 안 되며, 빨래 등을 풀밭에 널지 말아야 합니다. 야외 활동 전엔 긴 소매 옷과 바지를 착용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엔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해야 합니다.
2013-10-31
독감 예방주사 꼭 맞으세요
독감 예방주사 꼭 맞으세요
  독감 무료예방접종이 11월 8일까지 보건소에서 실시된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만 3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의보 1·2종), 사회복지시설수용자, 장애인(1·2·3급), 국가유공자(본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새터민)이다. 하지만 보건소에서는 일반인의 유료예방접종은 하지 않는다.  
2013-10-31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수칙 안내
□ SFTS 등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에는 가급적 가지 맙시다.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자지 맙시다.    ○ 야외에서 작업할 경우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등을 착용합시다.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꼭 세탁합시다.   ○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합시다. □ 렙토스피라증 예방수칙  ○ 쥐 등의 설치류 배설물에 오염된 젖은 토양, 물과의 피부 접촉을 하지 맙시다.   ○ 벼 베기 작업 시 보호구(장화, 긴 옷 등)를 반드시 착용합시다. □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수칙  ○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 풀밭에서 옷을 벗어 눕거나 잠자지 맙시다.  ※ 야외활동(풀베기, 등산, 캠핑 등) 후 주요증상 발생시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 문의 : 사상구보건소 예방의약계(☎310-4812)
2013-10-31
‘튼튼이 불소도포’로 다이아몬드 치아를
‘튼튼이 불소도포’로 다이아몬드 치아를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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