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특집
총게시물 : 1건 / 페이지 : 1/1
- '인생 삼락길' 걸으며 봄 내음 `만끽'
- 꽃망울이 톡! 따스한 햇살 사이로 만개한 벚꽃이 반갑게 봄인사를 전한다. 3월이면 어김없이 아름다운 봄꽃 향연이 펼쳐지는 사상구 '낙동제방 벚꽃길'은 올해는 아쉽게도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으로 감상해야 할 것 같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3월말 예정됐던 제12회 삼락벚꽃축제가 전면 취소됐고, 사상강변축제 역시 하반기로 잠정 연기됐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황홀한 봄. 연꽃·야생화 군락이 낙동강의 반짝이는 잔물결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뽐내는 `인생 삼락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부산시는 3월 1일 관광 특성화 걷기여행 노선, `욜로' 갈맷길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욜로 갈맷길' 10선은 화사한 봄날에 `욜로'와서 한 번뿐인 인생의 지금을 즐기며 행복을 느껴보라는 `욜로'(You Only Live Once!)의 뜻을 담고 있다. 갈맷길 9코스 21개 구간 가운데 지역의 매력과 개성을 담고, 대중교통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10개 노선이다. 이 중 기존 갈맷길 6-1코스 일부인 `인생 삼락길'은 수려한 연꽃단지와 야생화가 어울려진 삼락생태공원의 `봄'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꽃비 내리는 `낙동 제방길'의 멋스러움과 낙동강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은 덤이다. 코스는 단출하다. 삼락생태공원 수련단지에서 시작해 구포역에 이르는 10.5㎞ 구간으로 성인 보통 걸음으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가족·연인과 함께 다채로운 풍광과 색깔을 지닌 '인생 삼락길' 걸으며 봄을 만끽해보자. <삼락생태공원> 삼락동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은 4.72㎢의 넓은 면적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락수상레포츠타운, 오토캠핑장, 익스트림스포츠장, 파크골프장 등의 레포츠 시설을 비롯해 축구장, 야구장, 족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도 있다. 특히 공원 내 지압도로와 야생화 체험장은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에게 인기 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며 교통 역시 편리하다. ▶ 가는 길 괘법르네시떼역 33-1, 77, 110, 123, 126, 138-1, 마을버스 사상구1-1, 사상구7 이용 괘법르네시떼역 1번 출구 삼락생태공원관리사무소(☎303-0048~0049)
- 202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