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문화
총게시물 : 3건 / 페이지 : 1/1
- 60∼70년 엄궁, 수묵화로 만나다
- '마음에 새겨진 기억, 옛 엄궁을 그리다' 사상생활사박물관 5월 17일∼9월 18일 사상생활사박물관은 5월 17일∼9월 18일까지 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1960∼70년대 엄궁동 풍경을 담은 김광성 작가의 수묵화 13점을 전시한다. 사상구 엄궁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만화가 김광성(68)씨가 고향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마음에 새겨진 기억, 옛 엄궁을 그리다'를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뿐 아니라 사상 구민들에게 옛 엄궁의 그리움과 향수를 소환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작품은 김 작가의 기억 속에 간직된 60∼70년대 옛 엄궁의 모습을 수묵화로 담백하게 그려냈다. 새벽 첫차를 타고 시내로 향하는 엄궁 재첩국 아지매의 모습을 비롯해 엄궁 할매 당산나무, 쇠갈밭을 오가던 나룻배와 엄궁 선착장·엄궁 큰샘 등을 정감있게 담았다. 김 작가는 "고향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그리움의 뿌리가 있는 곳이다. (서울로) 떠나왔지만 영원히 떠날 수 없는 삶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엄궁동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에 대해서도 "낙동강 하구 언저리 산비탈 아래 조그만 동네, 엄궁의 사라진 풍경을 보시고 `아 그땐 그랬지' 하는 마음 하나 담아 가면 작가로서 보람이고 행복일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1988년 만화 `자갈치 아지매'를 시작으로 소설가 박완서 씨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작품 속 삽화를 그리는 등 역사적인 주제와 소재들로 밀도 높은 작품 세계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사상생활사박물관 관계자는 "엄궁동 주민에게는 그리움을, 구민에게는 60∼70년대 정감있는 사상구를 추억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수묵화에 담긴 작가의 섬세함과 고향 사상, 엄궁을 떠올려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상생활사박물관(☎310-5137)
- 2022-05-27
- 덕포2동에 소년소녀책방 오픈
- 사상시니어클럽 어르신 근무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책방에 들어서면 소년이 되고 소녀가 된다.' 부산 사상시니어클럽(관장 황석중)은 지난 4월 22일 덕포2동 부산도서관과 덕포초등학교 인근(사상로336번길 26)에 `소년소녀책방'〈사진〉을 개점했다. 책방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노인일자리 확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신 베스트셀러를 비롯한 각종 도서를 판매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월요일 휴무)이며 사상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4명이 일정에 맞춰 교대로 근무한다. 특히 책방은 부산도서관과 함께 `2022년 행복한 책 나눔'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2020년 이후 발행한 도서 중 다 읽은 책을 책방에 반납하면 해당 도서의 50% 가격만큼 공제하고 새로운 책으로 교환해 준다. 또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회원이 도서관에 없는 책을 신청하고 서점에서 바로 대출해 읽은 후 도서관으로 반납할 수도 있다. 앞으로 책방은 도서 판매 이외 독서동아리, 원데이클래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노인장애인복지과(☎310-4358) 소년소녀책방(☎070-4388-2210)
- 2022-05-27
- 단신
- □ 사상갤러리=6월 13∼24일 일상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출한 공경원, 김명애, 신지연, 윤희배 작가의 합동 작품전 '감동 아트 2022' 전시가 열린다.(☎010-4557-1426) □ 사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20∼30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운동·요리·심리지원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집인원 15명.(☎328-1001) □ 사상도서관=오는 6월 11일 성인 문학기행 `야심한 별빛 산책' 행사를 연다. 문학기행은 이날 오후 2시 사상도서관 앞에서 집결해 오영수 문학관, 장생포 고래마을, 십리대숲, 대왕암 출렁다리〈사진〉 등을 둘러본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31일(오전 10시부터) 사상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참가비는 없다.(☎310-7958)
- 20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