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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뮤지컬 ‘방귀쟁이 며느리’
재밌는 뮤지컬 ‘방귀쟁이 며느리’
27일(수) 저녁 7시30분 다누림홀… 다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   며느리가 방귀를 뀌자 모두들 기절하는 장면.   “뿌웅~~ 방귀 한 방 날아가요~~” 방귀를 소재로 한 재밌는 전래동화 뮤지컬 ‘방귀쟁이 며느리’가 무대에 오른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4월 27일(수) 저녁 7시30분 사상구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는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창단 20년 된 가족 뮤지컬 전문극단 ‘동그라미 그리기’는 이날 어린이 전래동화 뮤지컬 ‘방귀쟁이 며느리’(연출 오계영)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화예약(☎316-9111)하면 된다. 뮤지컬 ‘방귀쟁이 며느리’는 ‘최 부자, 며느릿감 구하다’를 비롯해 ‘황 규수, 최 부자 댁 며느리 되다’, ‘며느리, 방귀 뀌다’, ‘방귀쟁이 며느리, 왜군을 물리치다’ 등 4장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 뮤지컬은 우리 옛이야기의 구수함과 정겨움에 현대적 감성을 가미한 색다른 형식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문화교육홍보과 관계자는 “방귀를 통해, ‘방귀쟁이 며느리’를 통해 한바탕 웃으면서 옛사람들의 지혜와 정서, 가치관을 마음속에 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문화교육홍보과(☎310-4062)사상문화원(☎316-9111)
2016-04-29
‘주말 가락(街樂) 콘서트’ 우리 함께 즐겨요
‘주말 가락(街樂) 콘서트’ 우리 함께 즐겨요
4월 30일부터 토 오후 4시30분 명품가로공원 상설문화광장     4월 말부터 명품가로공원에서 ‘주말 가락(街樂) 콘서트’가 열린다. ‘2016 신나는 사상 봄꽃 전시행사’가 열리는 4월 30일(토) 오후 4시30분 괘법동 광장로 명품가로공원 상설문화광장(애플아울렛 주차장 옆)에서 첫 행사를 가지는 것을 시작으로 토요일마다 ‘주말 가락(街樂) 콘서트’가 마련된다. 10월까지 모두 15차례의 다양한 길거리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비가 오면 다음 주로 연기된다. 한편 명품가로공원 상설문화광장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대학생.직장인 밴드, 음악동호회, 댄스동아리(또는 개인)는 구청 문화교육홍보과를 방문.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교육홍보과(☎310-4065)
2016-04-29
도란도란, 문화예술을 즐기는 '문화사랑방' 5월 회원 모집
도란도란, 문화예술을 즐기는 '문화사랑방' 5월 회원 모집
 
2016-04-29
배워두면 多 쓸데 있는 인문학 1기 수강생 모집
배워두면 多 쓸데 있는 인문학 1기 수강생 모집
2016-04-29
5월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5월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 5월 25일(수) 저녁 7시30분 삼락천 음악분수대. 사상여성합창단 오프닝 공연. 우리소리예술단, 전통예술 공연. 관람료: 무료. 문의: 문화교육홍보과(☎310-4062)
2016-04-29
5월 문화공연. 행사 일정
5월 문화공연. 행사 일정
 
2016-04-29
제8회 사상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제8회 사상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 주제: 신나는 평생학습, 행복한 구민!           - 평생교육 ! 사상을 변화시키는 힘 ! -□ 기간: 2016. 5. 27.(금) ~ 5. 28.(토)       ※ 개막식: 5. 27.(금) 15:00□ 장소: 명품가로공원(상설문화광장), 사상인디스테이션□ 행사: 평생학습 스토리텔링 대회,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 학습人 거리공연, 평생학습 프리 마켓, 홍보체험관, 작품전, 시화전, 도서벼룩시장, 노천카페 등□ 문의: 문화교육홍보과(☎310-4922)
2016-04-29
시가 있는 창 26 - 다시는 안 보리라 다짐했지만
시가 있는 창 26 - 다시는 안 보리라 다짐했지만
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전문     며칠 전 봄비치고 제법 많은 비가 내린 아침, 떨어져 쌓인 벚꽃잎을 즈려밟으며 출근했다. 무슨 꽃이든 꽃이 피면 마음이 등불을 켜듯 환해지지만, 꽃잎이 떨어지면 마음 아프다. 자잘한 꽃잎이 눈보라처럼 휘날리며 떨어지는 벚꽃은 꽃구름으로 둥둥 떠다닐 때와는 또 다른 매혹적인 풍경을 만들기도 하지만, 도도하고 고귀한 처녀 같은 하얀 목련이 떨어질 때는 굴욕적 느낌이 들어 차라리 눈을 돌리고 싶다, 가야할 때를 알고 가는 이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미련에 애걸복걸하다 누렇게 떨어지는 모양이 참 보기 싫다. 옛날부터 뜰이 있는 집에서 가꾸던 모란이 지는 모습은 또 어떤가. 우리 집에도 모란꽃나무가 있었는데, 봄이 되어 빈약한 마른 가지에서 미리 꽃봉오리를 받들고 새 잎이 올라 올 때면 언제나 마음이 설레었다. 단단하던 봉오리에서 진분홍 색깔이 조금씩 비어지던 어느 날, 햇빛을 받아 모란꽃이 활짝 열리면 온 가족이 감탄하며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나는 그 꽃의 검붉은 빛깔과 크기에 압도당해 마치 비현실 속에 있는 듯 황홀해서 감탄하다 못해 비장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런데 매년, 하필이면 꼭 커다랗고 물정모르는 그 꽃이 벌어져 있을 때 비가 내리겠다는 일기예보를 한다. 그럴 때마다 이 큰 꽃이 비를 맞으면 어떻게 견딜까 싶어 공연히 안절부절 못하다 박쥐우산을 들고 나가 꽃 위에 씌워주곤 했었다. 그러나 며칠 못 가 그 꽃도 진다. 져야한다. 화무십일홍. 모란이 지는 모습을 보면 참담하다. 할 수만 있다면 그 화려한 꽃잎을 한 장 한 장 기워서 홑이불이라도 만들고 싶다. 혹 비를 피하지 못하고 모란이 비에 젖어 처져 있다가 지기라도 하면 그 참담함이 너무 가혹해 다시는 이 꽃의 최후를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이담에 이사를 가면 절대 모란은 심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누군가에게 배신이라도 당한 듯 허무한 사람 마음과는 상관 않고 꽃이 지고나면 그뿐, 꽃 진 나무들은 다음 시간을 계속 살아가고 또 다른 꽃들이 차례로 피었다가 진다. 식물들의 개화 기간은 겨우 일주일 남짓하지만 꽃의 흔적이 없는 나머지 삼백예순날도 어떤 꽃나무란 이름으로 당당하게 살아간다. 우리 마음도 이런저런 세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살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이란 이름의 이 꽃나무는 사소한 바람에도 언제나 흔들린다.전명숙 (시인)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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