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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구름빵’ 5월 19일 다누림홀에서 만나요
뮤지컬 ‘구름빵’  5월 19일 다누림홀에서 만나요
4월 29일엔 ‘크로스노트’ 초청… 재즈의 향연 펼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5월 19일(화) 저녁 7시30분 사상구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는 어린이뮤지컬 ‘구름빵’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구름빵’(제작 주크박스 플라잉 어드벤처)은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구름처럼 두둥실 떠올라, 아침을 먹고 나가지 못한 아빠에게 날아가서 구름빵을 건네준다는 따뜻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사랑 받아 전국에서 50만 관객을 모았으며, TV 애니메이션(KBS)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4월 29일(수) 저녁 7시30분 다누림홀에서는 재즈펑크밴드 ‘크로스노트’를 초청, 재즈의 향연 ‘흥(興)! 보러 왔다 놀다 가네’를 펼친다. 4인조 밴드 ‘크로스노트’(CrossNote)는 이날 트럼펫과 트롬본의 힘 있고 화려한 정통재즈는 물론, 우리 귀에 익숙한 팝과 대중가요를 재즈로 편곡해 들려준다. 다누림홀에서 열리는 기획공연은 사상문화원에 전화예약(☎316-9111)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15-04-30
CI 디자인 지원신청, 5월 15일까지 접수
사상구와 신라대학교, 사상기업발전협의회는 제10차 산.학.관 협력 기업체 CI 디자인 지원사업을 벌인다. 5월 15일까지 문화홍보과에서 참여업체(16개 예정)의 신청을 받은 뒤 오는 6월 협약식을 개최한다. 신라대 시각디자인학과 김동석 지도교수와 30여명의 대학생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내년 2월 사상갤러리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홍보과(☎310-4061)  
2015-04-30
주말엔 다양한 ‘길거리 문화공연’ 즐기세요
주말엔 다양한 ‘길거리 문화공연’ 즐기세요
4월 26일부터 토요일 오후 3시 명품가로공원 상설문화광장에서 ‘가락(街樂)콘서트’         명품가로공원에서 ‘주말 가락(街樂) 콘서트’가 운영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주말 가락(街樂) 콘서트’는 2015 신나는 사상 봄꽃 전시행사가 열리는 4월 26일 오후 3시 괘법동 광장로 명품가로공원 상설문화광장(애플아울렛 주차장 옆)에서 첫 행사를 가지는 것을 시작으로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마련된다. 이날 젊은 록 밴드가 신나고 파워풀한 공연을 선보인다. 5월 9일과 23일에는 전자바이올린 연주를 비롯해 남성4인조 보컬그룹 공연,  보컬 듀엣 공연, 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진다. 10월까지 모두 11차례의 다양한 길거리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비가 오면 다음 주로 공연이 연기된다. 한편 각종 공연이 가능한 무대가 설치된 명품가로공원 상설문화광장에서는 전문 예술인들의 ‘주말 가락(街樂) 콘서트’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예술인들도 주말마다 음악.댄스.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다. 공연을 희망하는 대학생 밴드, 음악동호회, 댄스동아리(또는 개인)는 구청 문화홍보과를 방문.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홍보과(☎310-4065)
2015-04-30
시가 있는 창 <15> 햇살 한 줌의 소통
시가 있는 창 <15> 햇살 한 줌의 소통
세상 끝까지 떠돌고 싶었던 날들이 있었다마침내 침상조차 등에 겨워졌을 때못 가본 길들이 남은 한이 되었다넘고 넘겨온 고비들이 열사(熱沙)였으므로젊은 날의 소망이란 끝끝내 무거운모래주머닐 매단 풍선이었을까,오랫동안 부풀려온 바람이라면허공에도 질긴 뿌리가 벋는다는 것,가본 세상이거나 못 가본 어느 입구에서머뭇거리다 내다 버린 그리움들 쌓여갔지만가지를 벗어난 적이 없는 저 나뭇잎들세계의 저쪽에서 불어오는 바람결에 손짓한다는 것을그는, 수척한 침상 너머로 비로소 바라본다창밖에는 다음 세상으로 굴러가려고황금수레들이 오래오래 환한 여장을 꾸리고 있었다        김명인 〈황금수레〉 전문         멀리에서 온 소포꾸러미를 뜯는다. 끈을 풀자 무릎으로 흘러내린 작은 그림엽서. 하이얀 돛이다. 바람이 불어온다. 책상 앞에 붙여 놓은 엽서를 볼 때마다 몸이 뒤틀리며 꾸룩꾸꾸 소리가 났다. 꼬끼오. 알이라도 낳을 기세다. 사무실 불빛 아래 지친 몸이 슬슬 반란을 시작한 것이다. 아무래도 이 좋은 햇살이 다 스러지기 전 여행가방을 꾸려야겠다. 마음이 급해진다. 하나 둘 늘어가는 크고 작은 여행가방들. 가방을 열어 숨은 지폐를 찾아낸다. 여행을 마치고 올 때마다 나는 가방 어딘가에 비상금처럼 남은 여행경비를 갈라 숨겨놓곤 한다. 어느 날 다시 여행가방을 꾸리다가 새삼 찾은 여윳돈은 여행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들 일종의 돛인 셈이다. 잡은 계획이 일에 밀려 차일피일 미루어지자 성질 급한 마음이 다짜고짜 박차고 길을 나섰다. 햇살 아래 서자 마른 논에 물이 들 듯 메마른 마음 가득  피잉 눈물이 돈다. 마냥 푸르를 것만 같은 나날도 짧은 봄햇살처럼 우리네 곁에 오래 머물지 않듯, 우리네 생도 마냥 푸르름으로만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압박처럼 발길을 내몬다. 잘 살고 있는가 하는 반문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가의 반문으로 돌아오는 여행길. 저녁노을을 보며 삶의 혜안이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떠돌아야만 찾아지는 고단한 마음의 발걸음을 접고 앉아 지나온 길을 살펴보는 여유를 가지게 되는 시간은 언제 찾아들까. 비로소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가방 속 숨겨놓은 비상금처럼 곳곳에 숨겨진 삶의 보너스를 발견했으면 좋겠다. 너무 늦은 때에 도착하지 않기를, 깨닫고 후회하지 말기를. 지금 바람이 고작 햇살 한 줌의 소통인 게 얼마나 다행인지. 진 명 주 (시인)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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