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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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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회 구민백일장·사생대회 최우수 작품 소개합니다
- 사생대회 최우수 이준호(동주초4) 삼락생태공원 제14회 사상강변축제 때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9회 구민백일장 및 사생대회에서 한민희(학진초4), 이준호(동주초4), 강지원(엄궁중2) 학생과 이재천(주례3동) 씨가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백일장 및 사생대회 심사위원회는 최우수 4점을 포함해 모두 34점(백일장 14점, 사생대회 20점 - 입상자 명단 사상구 홈페이지 게시)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입상작은 곧 발간될 『사상문예』 제19호에 수록할 예정이다. 백일장 및 사생대회 최우수 작품을 소개한다. 문화홍보과(☎310-4065)
- 2014-12-31
- 백일장 초등부 최우수 - 삼락 생태 공원
- 국화도 활짝 코스모스도 활짝 여기도 꽃냄새 저기도 꽃냄새 오늘도 나를 반겨주네! 자전거 타고 쌩쌩 달리자넓고 환한 내마음자전거도 신이 나서 쌩쌩 하늘에서 슝슝휘날리는 연 신이 나서 펄쩍뛰어 가는 내 마음 오늘도 나만의 휴식 공간 삼락 생태 공원 한 민 희(학진초4)
- 2014-12-31
- 백일장 중·고등부 최우수 - 한 발짝 앞으로, 사상
- 2014년의 사상구, 정말로 신나는 사상이 되었다. 사상구는 쾌적하고 편리한 지역이 된 것 같다. 10년 넘게 살아오면서 사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쩌면 너무 살기 좋아서 못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예전의 사상을 떠올린다면 많이 변화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상구는 생활복지, 문화관광, 정보 등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다. 제일 잘 느낄 수 있고, 멋진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학장천이다. 학장동을 버스타고 가다보면 학장천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버스정류소에도 버스도착 안내기가 설치되어 있고, 버스를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다. 이처럼 조금만 둘러보아도 많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찾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집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낙동강도 보인다. 그리고 그 옆에는 삼락생태공원이 있다. 나는 시험이 끝나면 삼락생태공원에 친구들이랑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간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딱 좋은 장소가 바로 삼락생태공원이다. 삼락생태공원에 있는 잔디밭과 나무, 식물들을 구경하기도 하며 일부러 운동하기위해 가기도 한다. 자연을 조금 더 생각할 수 있고, 환경 친화적인 마음을 다짐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년 친구와 함께 사상강변축제에도 갈 수 있고, 학교에서도 동아리에서 견학을 많이 오는 삼락생태공원이 사상구에 있어서 정말로 좋다. 우리가 삼락생태공원을 잘 가꾸고 보존하며 자주 찾는다면 역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승학산과 백양산도 자주 가본다. 등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 가족과 함께 많이 찾는 산이 승학산이다. 시간의 여유와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승학산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내려오면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다. 덕분에 건강이 좋아지고, 변화하는 산 속 풍경에도 적응하며 자주 찾는다. 사상,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부산의 부도심이다. 사상에서 경전철을 타고 김해 방면으로 갈 수 있고, 도시철도와 버스까지 교통이 편리한 사상이 있어서 좋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사상은 부산의 부도심이면서 발걸음을 이어주는 다리와 같다. 사상을 비롯해서 여러 동네들이 붙어 있다. 그 많은 동네들이 모여 사상구를 이루고 있다. 나는 사상구민이고, 사상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사상구와 사상, 학장을 자랑하고 멋진 동네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오래 살아서가 아니라 직접 생활해본 결과, 많은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이다. 바로 ‘변화’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제1의 도시로 나아가려는 과정이 정말로 중요하다. 잘난 것이 아닌 잘해가는 것이 아름답다. 신나는 사상은 또한 사상의 발전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강 지 원(엄궁중2)
- 2014-12-31
- 백일장 일반부 최우수 - 내 인생 그 곁은 늘 사상
- 태어나고 자라고 사회생활을 하고, 그리고 다시 나의 아들과 딸이 태어나고 자라고 있는 이 곳, 사상!막 불혹을 지난 내 인생에서 늘 곁에 함께했던 내 삶의 환경이 되어준 사상에 대한 추억을 더듬어 본다. 30년을 거슬러 가도 추억의 장소는 역시 사상, 그 곳에 멈춰 선다.어린 꼬맹이가 있고 그의 친구들이 있다. 기찻길 바로 아래 골목길에서 왁자지껄 한참을 떠들더니 이내 기찻길을 건너 산으로 올라 서로 편을 나눠 총싸움도 하고 술래잡기도 한다.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철도를 지나는 기차소리와 어우러지는 익숙한 풍경에 절로 미소 짓게 됨을 느낀다.어느덧 서산으로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서로 약속이나 한 듯 각자의 집으로 향하는 꼬맹이들을 뒤로 하고 나 역시 돌아간 곳은 낡은 주택의 단칸방. 하지만, 아무도 없다.그리고, 어둡다.맞벌이 하시던 부모님의 빈자리가 늘 서운했던 아픔이 느껴진다. 가난이 지겨울 만큼 익숙한 시절이었다. 사상에서 보낸 내 유년시절은 그렇게 하루가 찌들기도 했고, 친구들과 더 없이 순수하고 행복하기도 했다.지금은 그저 행복한 추억이 되어 그때의 가난마저도 아프지 않은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내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 했던 사상! 모두가 살기 어려운 시절에는 많은 공장들이 들어서 삶의 터전이 되어 주었고, 경제적으로 삶이 윤택한 지금에 와서는 내 가족의 생활과 교육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만큼 개발과 발전된 그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고 무척이나 고맙다. 나의 유년을 함께하고 나의 아이들에게도 유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그 곁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우리의 고장 사상! 지금은 직장마저 본사를 사상으로 옮겨와 내 삶의 완전체가 되어버렸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여기에서 더 머물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의 내 부모님이 그러하고 나 역시 그러한 것처럼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이야기하는 행복.이제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경험의 공간이 되어줄 사상일 것은 분명하다. 그동안 내 고장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해볼 기회가 없어서 지금의 이 낯선 감정이 앞으로는 익숙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마무리한다. “사상! 참 잘생겼다.” 이 재 천(주례3동)
- 201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