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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행복의 필요충분조건
기고 - 행복의 필요충분조건
     장 제 원(국회의원)   매년 국가별 행복지수가 발표된다. 그런데 미국을 포함한 좀 잘 산다는 나라들은 대부분 행복지수가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하위권에서 좀처럼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경제대국의 국민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의 국민들보다 행복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느끼는 행복지수는 얼마나 될까. 나는 언제부턴가 우리구의 행복지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리구민들과 만날 때면 그 분들의 표정을 곰곰이 살피는 버릇까지 생겼다. 사실 지역구 선출직 의원들은 자신을 선택해준 지역주민에게 변화와 발전을 통해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을 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우리구의 행복지수에 대한 나의 고민은 지극히 당연한 도리인 것이다.   행복의 필요조건은 무엇일까? 시민들이 가장 느끼는 주변 환경일 것이다. 그것은 집주위의 사회 인프라 시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교통, 문화, 교육, 주거, 주변 환경 등 우리가 현재 누리는 배경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만 잘 갖추어지면 과연 행복할까? 이것은 행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즉 변화와 발전에 오히려 소외받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그것은 행복으로 이어질 수 없으며, 그 가치 또한 오래 지속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변화와 발전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의 충분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 동네 내 집 앞의 작은 변화, 외롭고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훈훈한 정,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이웃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사회,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주위환경 등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 아무리 작은 변화와 발전이라도 그 안에 감동이 있다면 행복의 조건으로 충분한 것이다. 어쩌면 세계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국가들이 정작 행복지수가 낮은 이유도 바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국민에게 감동이 없는 사회는 행복으로부터 동떨어지게 된다. 국민의 감동이란 큰 것에서 비롯되지는 않는다. 우리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시설과 함께 받을 수 있는 요건들이 갖추어 질 때 큰 행복이 우리 주민들에게 나올 수 있다. 작은 것에서 만들어지고 작은 마음으로부터 시작할 때 점점 더 나은 큰 성과의 힘이 나올 수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혼자의 힘이 아닌 함께 하는 힘이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며 아울러 행복의 가치를 더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위에서 언급한 행복의 필요조건과 우리 동네 내 집 앞의 작은 변화를 행복의 충분조건으로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2011-09-30
그린닥터스와 함께한 나의 첫 해외 의료봉사
그린닥터스와 함께한 나의 첫 해외 의료봉사
     그린닥터스 의사선생님들과 함께 지난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중국 우루무치, 카스로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처음 해보는 해외 봉사활동이라 출국하기 전부터 무척 설레었고, 한편으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지만 부지런히 최선을 다했다.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의료봉사는 생각 보다 열악했다. 침대가 없어서 발판을 침대로 삼고 랜턴으로 조명을 대신하는 등 부족함 속에서도 의사선생님들은 열심을 다해주셨다. 의료장비도 부족해서 먼 길 마다않고 찾아온 환자에게 진료를 다 못 해드린 경우도 있었지만 한국의료진에 무한 신뢰와 감사를 보내주셨다.나는 주로 간호사님 옆에서 환자들의 혈압을 체크하고, 진료장소로 안내해 드리는 일을 했다. 환자들이 70∼100명씩 한꺼번에 오면 이리저리 다니며 정신없이 일했던 것 같다. 내 꿈이 간호사이니 아픈 사람을 보면 한 번 더 웃어준다든가 아이 돌보기 등을 하며 꿈이 현실로 다가온 것만 같아 사명감도 느꼈다.찌는 듯 더운 날씨에 구석구석 냄새가 많이 나 각종 병들에 노출되어 있었고,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더 심각했다. 제때 치료를 못 받아 위험해지는 것을 보니 너무 안타까웠고, 그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치료할 동안 옆에서 지켜봐 주는 것 밖에 크게 도울 것이 없어서 미안하고 무력하게 느껴졌고, 부모님께 불평불만만 하던 내가 부끄럽기도 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내가 과연 그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내 진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어려운 환경에 방치돼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국제 간호사’의 길을 가기로 다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것들을 직접 체험하고 꿈을 구체화 시킬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   신 선 희(주례여고2)
2011-09-30
독자 퀴즈 마당
      [문제]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사상강변축제가 오는 10월 8일 (토)~9일(일) 이틀 동안 삼락강변공원에서 열립니다. 사상강변축제는 올해로 몇회째를 맞이합니까? <1면 기사 참조>   가족과 함께 풀어 보신 후 정답을 우편엽서(10월 20일 도착분까지 유효, 연락처 반드시 기재)에 적어 보내 주십시오. 정답을 맞힌 분 가운데 10분을 추첨, 상품권(1만원 상당)을 보내드립니다. 당첨자는 〈사상소식〉 제188호(10월호)에 발표합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보내실 곳 : 617-702 부산시 사상구 학감대로 242(감전동 138-8) 사상구청 문화홍보과 사상소식 편집실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당첨자 [제186호 퀴즈 정답 : ④]강경순(감전동)  강명희(모라3동)  김정선(엄궁동)  문영희(학장동)  신명주(괘법동)  우정렬(괘법동)   임성순(학장동)  조현아(주례2동)  최승한(학장동)  하태경(모라동)
2011-09-30
독자 투고 바랍니다, 〈사상소식〉 보내드립니다
      독자 투고 바랍니다  〈사상소식〉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글(시·수필·콩트·편지 등), 사진, 그림, 만화를 기다립니다. 보내실 때 연락처를 기재해주시기 바라며,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고료를 드립니다.  ※ 보내실 곳 : 부산시 사상구 학감대로 242(감전동 138-8) 사상구청 문화홍보과 사상소식 편집실(☎ 310-4076 팩스 310-4069 이메일 : press24@korea.kr)   〈사상소식〉 보내드립니다〈사상소식〉 정기구독을 희망하는 주민과 국군장병 여러분께 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이메일로 받아보길 원하는 독자에게는 PDF파일로 보내드립니다.   ※ 사상구청 문화홍보과 사상소식 편집실(☎310-4076 팩스 310-4069 이메일 : press24@korea.kr)로 성명과 주소, 우편번호, 이메일주소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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