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마당
열린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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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문화개선 2011년도 연중 캠페인 ‘칭찬합시다’
- ♥ 구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친절·미담사례 올려주세요♥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사상고 김진호 학생을 칭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초등학교 3학년 남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어제 저녁에 정말 따뜻한 광경을 보아 그 학생을 꼭 칭찬해주셨으면 합니다.퇴근길에 아들과 집으로 가고 있는데 우리아파트 상가 뒤편 작은 체육공원에서 어떤 남학생이 작은 소리로 “좀 도와주세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학생이 있는 곳으로 가봤더니 할아버지 한 분이 술에 취해서 넘어지셨는지 이마에 피를 흘리시고 아이가 물과 휴지로 닦고 있더군요. 지나가는 어른들에게 몇 번 도움을 청했는데 모른 척 가더랍니다. 얼마나 부끄러운지…. 학생은 할아버지 이마 닦느라 119에 신고도 못했다고 해서 얼른 신고했고, 119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학생이 할아버지의 이마를 열심히 닦아냈습니다.얼마나 착하던지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우리 아들이 나도 저 형 존경하고 형처럼 다음에 할래요 하더군요.너무 장하고 착한 학생을 위해서 구청장님께서 따로 해주실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꼭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조금은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안현미〉▶ 5월 2일 사상고등학교 김진호 학생(3학년 6반)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습니다. 환경개선사업을 칭찬합니다 안녕하세요? 구청장님 이하 모든 공무원님께 감사의 표시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특히 주례2동 21통에 사는 주민으로서 우리 통장님을 우수통장으로 추천합니다. 젊고 젊으신 분이 가사 일을 제쳐두고 구석구석 다니면서 열심히 우리 통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얼마 전에도 그 많은 쓰레기를 치우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고 구청장님과 주민들과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멀리서나마 박수를 보냈습니다.아∼∼∼ 이 동네도 사람 사는 마을로 변해가는구나.제가 67세로 60년을 이곳에서 딸 넷을 데리고 살아 왔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적극적으로 구청에서 나와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지면을 통해서 칭찬합니다. 사상구청 파이팅∼∼∼ 〈shtlstk60〉 샛별야학 김영식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늘 야학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모든 업무를 책임 관할하는 교장선생님. 사실 저희 야학은 단순히 봉사만을 하는 단체로 정의하기 힘든 복잡 미묘한 곳입니다. 봉사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를 쓴다’고 나와 있지만, 이것은 우리 야학이 추구하는 제반가치를 온전히 담기엔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로 돕고 서로 배우는 곳, 이 모든 것을 이 사전적 정의가 포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 추구되는 야학 학생의 ‘학습에의 열정’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김영식 선생님. 우리 야학의 존립을 유지하기 위해서, 야학 안팎에서 동분서주하며 너무 고생하십니다. 샛별야학 전 가족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말에 앞서 행동으로 항상 선두에 서서, 솔선수범하시는 김영식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배창민〉 우편물 배달하시는 신홍식 님을 칭찬합니다 매일 오전 종합민원과에 각양각색의 우편물과 무거운 택배를 가지고 오시면서 밝은 목소리와 웃는 얼굴로 인사하시는 표정이 하루 시작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십니다. 어쩌면 매일 방문하는 곳으로 소홀할 수 있는 첫 대면 인사겠지만, 날마다 밝은 표정과 웃음 띤 모습의 활기찬 인사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매일 부산은행 사상구청점에 여권영수필증 수불상황서를 챙기면서 들릴 때는 힘차고 밝은 인사로 들어서게 되며, 부산은행 직원(5명) 모두도 함께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기분 좋게 주고받는 인사는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상쾌한 아침인사, 활기찬 하루 시작의 좋은 기운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밝은 인사로 분위기를 향상시켜 주시는 사상우체국 신홍식 님을 진심으로 칭찬합니다. ^^ 〈이말숙〉
- 2011-05-31
- 운수골축제 노래자랑은 또다른 추억
- 우리 고장 모라동을 ‘운수골’이라고도 한다. 봄이 오면 해마다 벚꽃축제가 열리고 온통 꽃 속에 파묻힌 ‘분홍빛 고을’이 더없이 아름답다.오늘은 축제 때 펼쳐질 노래자랑 예선이 있는 날이다. 심사위원께서 심사기준을 발표하면서 참가자 40여 명 중 10명을 선발할 것이라고 한다. 예선부터 낙방하면 안 되는데…. 은근히 걱정이다.출연자 몇 사람은 대중가요에 문외한인 내가 듣기에도 가창력이 아주 뛰어난 것 같고, 단정한 옷차림을 한 여성 시각장애인이 정성 들여 노래하는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이다.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낸다.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실망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멋있고 신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이어서 90대 할머니가 부축을 받고 무대에 올라오시기에 참 대단하시다 여기는데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기 시작, 차츰 이상한 가락으로 바뀌고…. 이제 그만하셔도 된다고 진행자가 몇 번이나 만류했지만 멈추지 않으신다.설마 이제는 끝나겠지…. 모두 숨을 죽이고 있는데 할머니의 이상한 노래는 계속되고, 장내는 폭소가 터지고 나는 눈물까지 흘리며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드디어 20번째로 내 차례. 조금은 긴장되지만 가곡 ‘얼굴’을 곱게 부르려고 최선을 다했다. 다음날 “합격입니다. 축하합니다”라는 복지관 선생님의 말씀에 농담 아니시냐고 반문하고 돌아서는데 참 기분이 좋았다. 좀 더 연습해서 본선에서는 자신 있게 불러야겠다.화창한 봄날. 축제는 시작되고 각종 체험행사, 먹을거리로 마음 넉넉한데 춤사위, 창까지 있어 흥겨웠다. 남녀노소, 젊은 연인들, 학생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 벚꽃 정취에 흠뻑 빠져들며 즐거워하는 분위기가 마치 잔치 한마당이다.또한 남성중창단의 경쾌한 리듬에 관중 모두가 신이 나서 어깨를 들썩이고, ‘오솔레미오’는 정말 좋았다.합창연주는 자주했으나 노래자랑대회에 참가하기는 팔십 평생 처음이다. 가곡 ‘동심초’로 본선에 도전, 목이 쉬어 기량껏 부르지 못해 아쉽지만 훗날 빙긋이 웃으며 회상할 수 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백 정 자(모라3동)
- 2011-05-31
- 태어날 아기 현이에게 예비 엄마가 보낸 편지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배, 현아! 네가 엄마의 품을 탈출해 이 땅의 찬연한 빛을 바라볼 날이 점점 다가오는구나.나이 서른이 넘어 결혼한 엄마 아빠에게 첫 아이인 너의 임신 소식은 지금껏 살아온 우리에게 가장 행복하고 들뜨게 한 사건중의 사건이었단다. 그렇게 벌써 7달이 지났구나. 가끔씩 너의 발로 엄마의 배를 힘차게 차면서 “엄마, 나 좀 더 빨리 밖으로 나가면 안돼?”라고 보채는 듯한 느낌을 받지. 그럴 때마다 엄마는 네게 이렇게 말해주곤 한단다.“현아. 이 세상에는 절차와 순리가 있는 거란다. 너도 마찬가지야. 좀더 성숙해지면 그때 보자꾸나”라고…후훗….세상의 빛을 기다리는 현아. 네 이름은 이미 오래전 너의 할아버님께서 한달을 연구하시고 고민하신 끝에 지은 거란다. 아들 며느리의 행복한 선물을 전해 들으신 할아버지께서도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모르지? 그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손주의 태명을 짓는데 할아버지도 무척 오랫동안 고민하셨다는구나.할머니께서도 너를 갖기 두 달 전에 커다란 구렁이 두 마리가 할머니 사시던 경남 사천의 시골집 초가지붕 위에서 똬리를 틀고 하늘로 올라갈 채비를 하는 태몽을 꾸셨다는구나. 그래서 우리는 혹시 이 녀석들이 쌍둥이 아닐까 하는 기대(?)도 했지.어느 새 너를 닮은 새싹이 돋는 나무들과 싱그러운 공기가 대지를 가득 채우는 4월이구나. 이제 얼마 후면 온 세상의 신록이 풍부한 빗물과 따스한 햇볕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는 여름이 올 거란다. 세상 만물이 1년 열두 달 가운데 가장 많은 성장을 하는 계절이지. 우리 현이는 지금 네가 있는 ‘방’이 자꾸만 좁아진다고 불평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그렇지 않아도 하루가 다르게 불러오는 엄마 배를 보며 아빠는 생명의 소중함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새삼 느끼고 있단다. 그리고 요즘 아기는 엄마 아빠만의 기쁨이 아니라 국가적 경사인거 아니? 요즘 젊은 엄마들이 아기를 잘 낳지 않아서 나온 말이란다. 그러고 보니 엄마 아빠는 아기를 낳게 되니 애국자가 되는 셈이구나. ㅎㅎ오늘도 엄마와 아빠는 네가 태어나 정직하고 정의롭고 현명하게 자라도록 늘 태교를 한단다. 오늘의 태교는 정의야. 독일 철학자 칸트가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우라’(Fiat justitia, ruat caelum)고 말했다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할 정의가 과연 무엇일까.현아! 우리 현이가 태어나면 반드시 정의로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름처럼 현명하고 올곧은 신념과 원칙으로 정의를 지키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한결같이 강한 현이가 태어나길 바라는 엄마가…. 오 미 영(괘법동)
- 2011-05-31
- 독자 퀴즈 마당
- [문제] ‘칭찬합시다’를 범구민 생활실천운동으로 적극 추진할 단체가 창립됩니다. 이 단체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5면 기사 참조) --------------------------------------------------------------------------------------------------- 가족과 함께 풀어 보신 후 정답을 우편엽서(6월 20일 도착분까지 유효, 연락처 반드시 기재)에 적어 보내 주십시오. 정답을 맞추신 분 가운데 10분을 추첨, 문화상품권 2매를 보내드립니다. 당첨자는 〈사상소식〉 제184호(6월호)에 발표합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보내실 곳 : 617-702 부산시 사상구 학감대로 242(감전동 138-8) 사상구청 문화홍보과 사상소식 편집실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당첨자 [제182호 퀴즈 정답 : 안심도시 사상 푸른 5월 프로젝트]강명희(엄궁동) 김연주(삼락동) 김영희(감전동) 김정애(괘법동) 문정원(모라1동) 서을선(덕포1동) 이건민(덕포2동) 장규리(모라3동) 정학선(덕포2동) 조홍래(주례2동)
-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