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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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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위기가정 지원 사업 '아름다운 동행'
- 기부 릴레이 모금액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드립니다 실직 등으로 생계곤란 취약계층 대상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에서 신청 접수 ‘아싸’들의 따스한 마음과 응원 메시지 담아 세대당 현금 20만원씩 지원(계좌입금) 재난 긴급생활지원금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에 이어 기탁된 기부금을 코로나19 위기가정에 지원하는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동행’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사상구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4월 20일~7월 27일까지 100일간 진행하는 ‘100일의 도전!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는 744명(7월 17일 현재)의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아싸)이 참여했으며, 3천231만9천500원을 모았다. 사상구는 또 기부릴레이에 참여한 ‘아싸’들의 따스한 마음을 담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직, 소득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중위소득 80% 이내,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적용)에게 세대당 2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나 코로나19 관련 다른 사업을 통해 이미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한다. ‘아름다운 동행’ 사업은 기부 릴레이 모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6개 복지관(모라·백양·사상구·학장 종합사회복지관, 사상구노인복지관, 사상구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 기관추천서, 건강보험납부확인서, 통장사본 등의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사상구는 기탁된 기부금(기부 릴레이 모금액)으로 가슴 저린 사연을 간직한 어려운 이웃 13세대에 자그마한 도움(세대당 20만원, 총 260만원 지원)을 주었다. 둘째 자녀 출산을 앞둔 가장이 일용직 일자리마저 줄게 되면서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돼 곧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사연을 비롯해, 다니던 회사의 폐업으로 실직하고 질병까지 겹쳐 힘든 생활을 하게 된 주민의 사연이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지원 받은 주민들(익명)의 사연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복지정책과(☎310-4662) 곧 태어날 둘째아이가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며칠 후면 태어날 둘째아이를 기다리는 A씨는 한 때 작은 치킨집을 운영했던 사장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섣불리 시작한 탓이었던지 가게는 적자만 쌓여갔고 결국 은행 대출금만 남긴 채 그만 두었습니다. 두 살배기 큰 아들과 아내를 생각하며 급한 마음에 시작한 일은 하루하루 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였습니다. 열심히만 하면 어떻게든 고비를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나마 있던 수입이 뚝 끊기면서 각종 공과금과 은행 대출이자만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습니다. A씨는 아직 젊고 어떻게든 살아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도시가스요금 체납으로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되면서 곧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가장 걱정이라며 막막해 합니다. ♥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해 드렸습니다. 시련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 바랍니다 B씨는 동네 작은 미용실에서 근무했습니다. 결혼한 적 없이 홀로 근로활동을 하면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꿈을 꾸며 평범한 일상을 살며 지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코로나19 사태로 미용실 손님도 끊기고 어쩔 수 없이 일자리를 잃어 생활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당장 월세와 관리비를 못 내 나날이 생계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구직은 계속 안 돼 숨 막히는 하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또한 자격이 되지 않아 받지 못하는 형편에 주로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려 생활을 하다 보니 생활은 점점 더 막막합니다. 어떤 일이라도 해야겠다는 의지는 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그마저도 쉽지 않은 현실에 걱정이 쌓여갈 뿐입니다. ♥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해 드렸습니다. 결혼이주여성의 아픔을 함께 하겠습니다 C씨는 한국인 남편과 함께 시장 안에서 영세한 동남아 상점을 운영하면서 지적장애를 가진 자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부부는 성실하게만 살면 아이가 장애는 있어도 잘 키울 수 있을 거라며, 어느 정도 먹고는 살 수는 있을 거라며 서로 격려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지고, 한국말이 서툰 C씨 혼자 가게를 꾸려나가면서 생활은 점점 기울어져만 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사태로 가게 운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가슴이 막막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남편 병원비와 생활비, 그리고 자녀 양육비까지…. 당장의 끼니도 해결하기 버거운 지금 간절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야기꽃, 웃음꽃 가득한 그날을 소망합니다 식사준비, 외출하는 것조차 혼자서는 하지 못하던 지적장애 2급인 D씨는 장애인근로작업장에서 일하며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아버지 역시 장애인 아들이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작업장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면 아들이 대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개월 동안 장애인근로작업장이 휴관했지만, 영문을 모르던 D씨는 평소대로 일을 하러 가기 위해 신발을 신고 벗고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장애아들을 혼자 힘으로 잘 키워내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성실하게 일용직 일을 해오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일거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시름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장애인 아들이 행복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해 드렸습니다.
- 2020-08-01
-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35)
- 삼락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함께 우울증 앓는 홀로어르신 지원 “어르신이 계속 죽고 싶다는 말씀을 하세요. 한두 번 그냥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실제로 시도하실까봐 두려울 정도에요.” 노인복지관의 생활지원사가 삼락동행정복지센터로 찾아와 평소 찾아뵙던 어르신이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수차례 한다며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어르신은 3년 전 배우자와 사별하고 홀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유일한 가족인 딸은 가끔씩 연락을 할 뿐, 경제적인 도움은 없었습니다. 고령의 나이에 일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최근까지 정부에서 지원하는 생계급여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위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어르신이 정부에서 지원받는 생계비마저도 중지되어 생활이 막막해진 상황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짜장면 한 그릇조차 사먹을 수가 없네요.” 저렴한 음식인데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비참하다며 비관하고 있었습니다. 삼락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어르신의 자살위험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먼저 어르신의 집에 수시로 방문하여 상황과 감정에 많은 공감을 하면서 신뢰관계와 친밀감을 형성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가장 시급한 문제인 생계지원을 위해서 우체국공익재단을 통해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지원받게 해드렸습니다. 동시에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우울예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어르신은 그곳에서 정기적으로 공예품을 만들면서 성취감을 얻고, 그 경험으로 집에서도 직접 장식을 하는 등 점점 우울감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삼락동에서 주최한 ‘무지개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요리를 배우며 다른 참여자들과도 교류하면서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관계가 소원했던 딸과도 자주 통화하면서 고독감과 자살충동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가족의 빈자리와 그 공허함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으나 어르신은 “힘들 때 도와달라고, 힘들다고 얘기할 수 있고 들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연신 “고맙다”고 했습니다. 요즘은 어르신을 만나보면 “이제 마음 편히 짜장면을 먹을 수 있어 좋네….” 라며 항상 웃음을 띠며 말씀을 합니다. 가장 서민적인 음식에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어르신을 보면서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우리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작은 도움조차도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복지정책과(☎310-4666) 삼락동 행정복지센터(☎310-3014)
- 2020-08-01
- 행복나눔 우리동 단체소식 7월호 1
- 삼락동 ·새마을부녀회와 복지기동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맛있는 열무김치를 담가 홀로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25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모라1동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초복을 앞둔 7월 8일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기원하면서 삼계탕을 어르신 200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모라3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월 26일 홀로어르신 등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마련한 ‘사랑의 삼계탕’을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했다. 덕포1동 ·적십자봉사회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6월 24일 회장단이 직접 구운 맛있는 빵을 ‘희망풍차 결연가구’ 10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덕포2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지도위원 10여명은 매주 2회씩 덕포체육공원과 학교 주변에서 야간 방범활동을 벌이는 등 ‘안전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괘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 가득한 빵’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구운 단팥빵을 음료수와 함께 어려운 이웃 60세대에 전달했다.
- 2020-08-01
- 행복나눔 우리동 단체소식 7월호 2
- 감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월 8일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20세대가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대자리와 덴탈 마스크를 지원했다. 주례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월 26일 미역·다시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맛있는 팝콘 치킨’을 홀로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자녀 등 돌봄 이웃 60세대에 전달했다. 주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월 2일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70세대가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모기장과 모기 퇴치기를 지원했다. 주례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통하는 마을, 함께하는 텃밭 도시농부’ 사업의 일환으로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에서 직접 재배·수확한 채소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학장동 ·새마을부녀회와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의 물김치’를 담가 홀로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엄궁동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삼신전문장례식장은 7월 8일 ‘사랑의 삼계탕’과 미숫가루, 생수 등을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 202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