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소식
이웃소식
총게시물 : 2건 / 페이지 : 1/1
- 아름다운 사람들 - 작은사랑 나눔 봉사대
- ‘노란조끼’의 손길이 닿으면 새집으로홀로어르신·소년소녀가장 위해 낡은 집 27채 개·보수 “누구나 참여해 작은 사랑을 실천해 봅시다.”광복절이자 셋째 일요일인 8월 15일 오전 9시 덕포여중 입구의 한 다세대주택. 노란 조끼를 입은 30여 명이 양손 가득 공구를 들고 권씨(71) 할아버지의 단칸방에 나타났다. 이들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낡은 벽지를 뜯어내고 산뜻한 새 벽지를 발라주었다. 찢어진 장판도 새것으로 바꿔주었다. 또 담장의 낡은 페인트를 벗겨내고 밝은 색상으로 페인트칠도 새로 했다. 다른 한쪽에선 냉장고를 깨끗이 씻어내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집 안팎을 말끔히 청소했다. 송숙희 구청장과 장제원 국회의원, 이상갑 시의원, 심재환 구의원, 구청 직원 등도 노란 조끼를 입고 힘을 보탰다. 따스한 손길이 할아버지 집 구석구석에 닿기를 한 나절, 3∼4평 남짓한 할아버지의 낡은 단칸방은 어느새 새집처럼 바뀌었다. 이날 노란 조끼를 입고 봉사활동을 한 이들은 바로 ‘작은사랑 나눔 봉사대’.지난해 1월 9일 장병식(50·덕포동) 대장을 비롯한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0여 명이 결성한 봉사단체다. 봉사대원 대부분이 건축업과 인테리어업에 종사하고 있어, 자신들이 갖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창립과 함께 봉사대의 첫 손길이 닿은 곳은 덕포동의 홀로어르신 댁. 벽과 방바닥에 방수작업을 하고, 깨진 유리창문을 교체한 게 전부였지만 할머니는 봉사대원들의 두 손을 꼭 잡고 “아들, 딸 삼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그날 이후로 봉사대는 매월 셋째 일요일마다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27가구가 봉사대의 ‘작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병식 대장은 지난해 10월 30일 사상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제10회 이 달의 우수봉사자’(볼런티어 킹 Volunteer King)로 선정되기도 했다.봉사대 활동이 소문나면서 경찰과 구청 직원, 주부 등도 속속 가입해 지금은 회원이 35명(회비만 내는 준회원 포함하면 50명)으로 늘어났다. 낡은 집을 새집으로 수리하려면 100만∼15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월 1만∼2만원의 회비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벽지, 페인트, 시멘트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올해 초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이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이 있는 날이면 괘법동의 한 제과점 사장님이 빵을, 인근 횟집 사장님은 점심식사를 대원들에게 무료로 협찬하고 있다.봉사대 장병식 대장은 “지금 우리 지역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며 “따뜻한 가슴으로 작은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작은사랑 나눔 봉사대(☎011-593-7350 http://cafe.daum.net/sksnaqhdtk)
- 2010-08-31
- 함께한 이웃
-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백양종합사회복지관과 사상구장애인복지관은 부산은행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이장호)의 후원으로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를 했다. 복지관은 중복인 7월 29일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무더위를 잊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기를 기원하며 400여 명에게 맛있는 삼계탕을 제공했다. 어린이와 함께 시티 투어 ♥…감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는 20일 ‘여름방학 어린이 1일 현장체험교실’을 열었다. 자치위원회와 부녀회는 이날 저소득층 자녀(초등학생) 25명과 함께 부산시티 투어를 하고, 과학관을 관람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백양산 환경정화 활동 ♥…괘법동 통장협의회(회장 김덕선)는 지난 7월 19일 능인사 옆 백양산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태능자원 옆 소하천과 주변을 깨끗이 청소했다.모라1동 백양로발전협의회(회장 송순헌)도 지난 7월 18일 여름철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 휴식을 즐기는 백양산 운수천 계곡에서 자연보호 및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새마을운동사상구지회 회원 60명도 8월 9일 백양산 운수천 계곡에서 자연보호 및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시원한 복수박 드세요” ♥…삼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초복인 7월 19일 경로당 4곳을 방문,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잊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기를 기원하며 수박을 전달했다. 이어 자치위원회는 삼락지구대와 북부소방서 삼락동119안전센터에도 수박을 제공했다. 행복한 동네 만들기 활발 ♥…주례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사랑나누기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은 ‘행복한 동네 만들기’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주민자치위원회는 중복인 7월 29일 경로당 14곳을 방문,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잊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기를 기원하며 수박을 전달했다.사랑나누기회는 롯데시네마의 후원으로 8월 10일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24명을 초청, 영화를 무료 관람케 하고 점심식사를 제공했다.이날 학생들은 롯데시네마에서 재밌는 동물영화 ‘마음이 2’를 보고, 맛있는 점심을 함께 들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여성단체협의회는 아파트 8곳에서 서로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벌였으며, 방위협의회는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쳤다.청소년지도협의회는 철길과 소공원 주변에서 청소년 선도활동을 벌였다. 이웃돕기 ‘아나바다’ 장터 ♥…주례3동 ‘주례고운어린이집’(원장 류영순)이 지난 7월 23일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이날 어린이들이 만든 물품과 학부모들이 기증한 물품, 먹을거리 등을 판매해서 올린 수익금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서예·미술대전 휩쓸어 ♥…주례3동 주민자치회 ‘서예 및 문인화 교실’ 수강생들이 각종 서예·미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서예 및 문인화 교실’ 수강생 6명은 지난 7월 2일 서울 갤러리M에서 열린 ‘2010년 한국인터넷서예대전’(주최 서예와 컴퓨터) 시상식에서 배화자 씨와 박춘자 씨가 삼체상과 초대작가상을 각각 수상하고, 특선(김홍술), 입선(안경자·김홍술), 무감사추천(최수안)도 받았다.이어 7월 17일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사)한국서예협회 부산광역시지회 주최로 열린 ‘제16회 부산서예대전’ 시상식에서 5명이 입상(특선-김홍술·안경자·이상칠·이재우, 입선-박춘자), 기쁨을 더했다. 또 8월 10일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제36회 부산미술대전’(주최 부산광역시·부산미술협회)에서도 5명이 입상(특선-조호연·김홍술, 입선-이상칠·이재우·김미희)의 영예를 안았다.
-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