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소식
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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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을 나눈 며느리와 시어머니
- 효부(孝婦) 덕에 10년만에 건강·웃음 되찾아 ‘칭찬’ 자자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신장을 떼어내 기증한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삼락동에 거주하는 김진순(36)씨는 최근 만성신장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어머니 오덕순(62)씨를 위해 자신의 신장을 이식했다.김씨가 시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신장을 떼어내기로 결심한 것은 지난 5월.시어머니는 10년 전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신장이 나빠져 신장병을 앓고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때부터 시어머니는 2∼3곳의 유명한 병원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날로 상태가 악화돼 4년 전부터는 ‘신장이식 수술’ 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는 신장이식등록을 했다. 장기기증가가 나타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동안 여동생과 남동생의 신장을 검사하고, 남편과 아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검사를 했으나, 신장이 맞지 않아 이식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고는 가족들은 눈앞이 캄캄해졌다.하루에 4시간씩, 1주일에 6번씩 혈액투석(인공 신장기와 투석막을 이용해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내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 복막투석(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신부전 환자에게서 몸 안의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시행하는 투석의 일종)으로 고통 받는 시어머니를 보면서 ‘혹시 내 신장을 이식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한다.즉시 김씨는 시어머니와 함께 메리놀병원을 찾아가 의사에게 그간의 사정을 얘기하고 검사를 했다. 의사는 “신기하게도 두 사람의 신장이 일치해 이식 가능하다”며 “아주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5월 18일 자신의 신장을 떼어내 시어머니에게 이식했고, 2개월이 지난 7월 현재 고부(姑婦)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올 연말이면 완전 정상 판정을 받게 될 것 같다고 한다.시아버지 이희준(62)씨는 “5월 18일은 우리 집 건강·행복의 날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 덕분에 10년 만에 건강을 회복하고 웃음을 되찾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씨는 또 “우리 주위엔 만성신장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너무 많다”면서 “장기기증 문화가 가족끼리, 이웃끼리, 더 나아가 전 국민에게로 확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 2010-07-31
- 함께한 이웃
- 사랑의 선풍기 330대 기증 ♥…부산은행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이장호)은 1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선풍기’ 330대(1,974만원 상당)를 구청에 기탁했다.구청은 홀로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어린이 등이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가정 형편이 어려운 주민 230세대와 지역아동센터 26곳에 이 선풍기를 전달했다. 따뜻한 밥상 차려드려요 ♥…‘은촌순두부’는 17일 낮 12시 감전동 보생빌딩 1층 이 음식점에서 저소득 홀로 어르신 100명에게 ‘은빛사랑 따뜻한 밥상’(50만원 상당)을 차려드렸다. 또 이날 희망여성회 회원 10여 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어려운 이웃에 운동화 전달 ♥…신발제조업체인 삼우실업(대표 이강기, 사상구 삼락동 73-13)이 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운동화 400켤레(440만원 상당)를 구청에 기탁했다.구청은 홀로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 400세대에 이 운동화를 전달했다. 외국인 근로자 의약품 제공 ♥…사상구약사회는 25일 오후 3시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 이주노동자 주말복지센터에서 외국인 무료 투약사업을 실시했다. ‘건강한 이웃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약사회는 이날 외국인 근로자 25명에게 영양제와 가정상비약 등 5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알뜰장터 수익금 기탁 ♥…(주)르네시떼는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괘법동 르네시떼 앞 광장에서 알뜰장터를 운영해 올린 수익금 일부를 9일 사상구새마을부녀회에 전달했다.르네시떼는 앞으로도 알뜰장터 수익금을 새마을부녀회에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이 후원금을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홀로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운수사 계곡 환경정비 ♥…새마을운동사상구지회는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운수사 계곡에서 환경정비 캠페인을 벌였다.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 회원 등 60명은 5일 운수사 계곡 곳곳에 ‘내가 만든 쓰레기는 내가 되가져 갑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운수천과 주변을 깨끗이 청소했다. 여름철 혈액부족 헌혈운동 벌여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 혈액원은 16일 구청 정문 앞에서 하절기 혈액부족에 따른 헌혈운동을 벌였다. 사랑의 쌀 전달 ♥…덕포1동은 지난 6월 29일 동주민센터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민정식 소아청소년과와 대한약국이 함께 후원한 쌀 10㎏들이 50포(100만원 상당)를 가정위탁아동과 홀로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했다. 야간 순찰활동 강화 ♥…덕포2동 청년회는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년회는 매주 화·목요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H어린이집 옆 놀이공원을 비롯한 관내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수박 드시고 더위 이겨내세요 ♥…삼락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현시)는 초복인 19일 삼락경로당 등 5곳의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수박 10통을 전달했다. 저소득 주민 무료 점심 제공 ♥…음식점 ‘봉팔이가’와 적십자봉사회는 13일 엄궁동주민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저소득 주민 150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했다. 27일 낮에는 음식점 ‘한우대감’이 저소득 주민 150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대접한다. 쌀 전달·헌 집 수리 ♥…부산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은 최근 주례2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25세대를 방문, 안부를 묻고 쌀 25포를 전달했다.또 사단법인 ‘기회의 학숙’은 5일과 6일 이틀 동안 주례2동에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심 모씨의 집을 찾아가, 헌 집을 말끔히 수리해줬다. 어려운 이웃 매월 후원 ♥…주례3동 이웃사랑 나눔회는 6일 오후 2시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무의탁노인, 한부모가정, 보육시설 입소자 등 어려운 이웃 10명에게 5만∼10만원씩 55만원을 전했다.이웃사랑 나눔회는 앞으로도 매월 같은 금액을 후원할 예정이다. 수산과학관서 체험학습 ♥…주례3동 결혼이주여성 한글문화교실 수강생 20명은 1일 국립수산과학관을 찾아가 현장 체험학습을 했다. 소테리아하우스서 봉사활동 ♥…사법연수생 8명이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정신보건 사회복귀 시설인 소테리아하우스에서 지체장애인 작업보조 등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꿈나무 희망 스터디’ 협약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 자녀들에게 수강료를 50% 할인해주는 ‘사상 꿈나무 희망 스터디’ 사업이 시작됐다.구청과 사상구학원연합회는 22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에 따라 7월 19일 여름방학부터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자녀 중 외국어(영어)·단과·음악학원 52곳에서 강의를 듣기를 원하는 학생(176명 신청)에게는 수강료의 50%를 감면해준다. 사진 설명 - 르네시떼 알뜰장터 수익금 기탁. 사상 꿈나무 희망 스터디 협약.
- 201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