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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소식지 : 222 호

밤새도록 책과 이야기 속으로 풍덩!

덕포여중, ‘솔뜰 여름 밤샘 독서캠프’ 운영

 


 
여름방학을 맞아 덕포여자중학교에서는 지난 7월 25~26일 이틀간 ‘솔뜰 여름 밤샘 독서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에 참가한 학생 30여명은 먼저 10개 모둠으로 나눈 뒤, 모둠별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십자말풀이’퀴즈를 풀었다. 모두들 스마트폰까지 뒤져가면서 가로세로 빈칸의 낱말 맞추기에 여념이 없었다.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퀴즈 게임을 마친 뒤 시장에 가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음식재료를 사와 직접 요리를 해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 후에는 운동장으로 나가 상쾌한 밤공기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다시 실내로 들어온 학생들은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읽고 토론을 벌였다. ‘주인공 정아의 엄마가 정아를 위해 맞아준 것이 잘한 일인가’를 놓고 열띤 공방을 펼쳤다. 또 고전영화도 감상하고 밤을 새워 가며 자유롭게 책도 읽었다.


다음날 심순덕 시인의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읽고 모방시를 써본 뒤 자신이 쓴 시를 직접 낭송하는 시간을 가진 것을 마지막으로 캠프가 끝이 났다.


학생들은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독서와 차츰 멀어지게 되었는데 이 캠프를 통해 책과 좀 더 친해질 수 있었다”며 “밤을 지새우며 친구와 쌓은 소중 한 추억도 덤으로 얻어간다”고 입을 모았다.

             
청소년기자  김 민 혜(덕포여중3)
청소년기자  허 지 원(덕포여중3)
청소년기자  황 수 정(덕포여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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