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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소식지 : 222 호

독서논술로 여름방학을 알차게

토요일마다 엄궁작은도서관에서 책 읽고 시사토론 벌여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7월 19일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엄궁작은도서관에 학생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이날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신나는 여름방학 청소년 독서논술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여름방학 동안 강좌가 무료로 진행돼 중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먼저 사마천의 『사기』를 비롯해, 이중환의 『택리지』, 작가 미상의 『박씨부인전』 등과 같은 고전의 경우 그 시대의 인물들과 흐름, 시대적 배경 등을 파악하며 읽은 뒤,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강의를 진행했다.


또 노벨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나비와 관계되는 여러 가지 체험, 추억, 관찰, 시 등을 모은 작품집 『나비』와 터키 풍자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아지즈 네신’의 우화집 『개가 남긴 한마디』 등을 읽으면서 생각과 사고력의 범위를 넓혀나갔다.


특히 요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를 놓고 시사토론도 벌였다. ‘숭례문을 두 번 죽인 부실복구’를 주제로 숭례문의 화재 전 상황과 화재 후 복구에서 생긴 문제점들을 낱낱이 파헤쳐본 뒤, 새롭게 논란을 빚고 있는 ‘국보 1호 유지’ 문제에 대해 서로 찬반 토론했으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논설문을 제출했다.


청소년기자  김 지 윤(엄궁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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