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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행복합니다
- 마트에서 계산하고 돌아서던 한 아주머니가 과일 진열대를 둘러보며 외쳤다.“참 좋은 세상이여! 이 겨울에 수박이 다 있지, 토마토도 있지…….”“딸기도 있지요.”계산대에 있던 나도 덩달아 거들자, “이렇게 먹을거리 풍부한 세상 얼마나 좋아요?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크게 웃으셨다.참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손님이다. 그분의 밝은 음성과 웃음이 곧 ‘행복 바이러스’로 내게도 잔잔히 스며들었다. 그래, 나도 참 행복하구나. 언제나 이웃과 함께 하는 마트, 밤 12시까지 항상 열려 있는 동네 마트에서 늘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까.과자 하나 달랑 손에 쥐고도 방긋 웃던 아이들, 꼭 필요한 무언가를 찾아내고 흡족해 하던 어른들……. 그 모두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나야말로 진정 더 행복한 사람이 아닌가.집 근처 마트에서 새 일자리를 얻고 계산대에 선 것이 꼭 두 달이다. 밤늦게 가끔 취객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말 한마디로 힘을 실어주는 분도 많다.계산하는 짧은 시간에도 그들의 표정을 읽고, 그들의 사소한 고민을 듣기도 한다. 감기가 심해 통 입맛이 없다는 분, 아픈 강아지 안고 병원을 다녀왔다는 분, 김장할 일이 걱정 태산이라는 분……. 마치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 양 수다를 떨고 싶어 하는 분도 있다.“다리는 어쩌다 다치셨어요?”“화상을 좀, 전기장판에…….”“어머, 큰 일 나겠어요. 조심하세요.”“좀 어떠세요? 어제보다는 걸음걸이가 많이 좋네요.”단골 중에 갑자기 다리를 절며 나타난 젊은 남자 분과 연이틀 나눈 대화이다. 금방 목욕탕에서 나왔는지 젖은 머리로 떨고 있는 여자 분께 “감기 걸리겠어요”하며 점퍼 모자를 직접 씌워 드린 적도 있다.묵묵히 물건만 파는 마트가 아닌,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서는 이웃이고 싶다. 그들에게 향한 작은 관심과 인정이 곧 내가 행복해지는 요소인지도 모른다.자정까지의 근무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우리 마트의 밤은 내가 지킨다’는 아줌마의 강한 정신으로 재무장할 것이다. 그리고 내일은 더 많이 웃어보자. 그래서 나도 정말 행복하다고 크게 소리치고 싶다. 주 성 미 (괘법동)
- 2013-01-30
- 선배의 선물, 마음의 여유
- 열흘 전쯤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학교 선배로부터 작은 선물을 받아 왔다. 선배는 나를 부르더니 “너, 일도 좋지만 좀 쉬며 해라”며 뜻밖에도 글이 쓰인 목판을 내게 주었다. ‘석가헌(夕佳軒)’. “저녁이 아름다운 마루?” 그런데 헌(軒)자는 마루를 뜻하기도 하지만,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는 것이 선배의 말이었다. 황혼이 깃들어가는 마루에서 바라보는 서편의 저쪽. 붉게 물드는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땅 위의 모든 생명에게 온종일 원기와 사랑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준 태양의 숭고한 마음이 그토록 곱기 때문일 것이다. 보람찬 하루를 보낸 사람만이 노을의 아름다움에 젖어 저녁을 편히 보낼 수 있듯이, 인생의 여정을 부끄러움 없이 걸어온 자만이 노년의 황혼을 고운 빛으로 장식할 수 있으리라는 격조 있는 가르침이 색깔 곱게 가슴에 와 닿았다. 선배는 중년인 내게 벌써부터 그런 당부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석가헌.다시 읽고 있노라니 아름다운 그림을 보고 있는 듯 잔잔한 환상이 그려진다. 마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와 밀레의 ‘만종’이 동시에 눈앞에 어른거리는 듯 하다. 중년이란 저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 것도 ‘석가헌’이 주는 연상이었다. 이런 목판을 보노라니 정말 내가 쉬고 있구나, 혹은 쉬고 싶을 때 이 목판을 보면 되겠구나, 또는 이제 좀 쉬면서 하자는 생각이 들게 하는 목판이었다.집 밖으로 나가 오랜만에 뒷짐 지고 골목길을 걸으며 생각에 잠겨 보았다. 번잡한 세상일도 머리를 싸매고 쥐어짜지 않으면 그 뿐일 뿐,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활에 불편을 느끼거나 손해가 나는 일이 아니라면 굳이 나설 일은 아니겠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우리는 잊혀졌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감동에 젖곤 한다.살기위해 몸부림치다가 가끔은 몸을 편히 뉘이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귀에 익은 친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차 한 잔이라도 마시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더 나이가 들면 시골에 내려가 조그만 고향집에 찾아오는 가까운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 뭘 더 바라겠는가. 가까운 친구들과 벗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며…. 이 준 호 (덕포1동)
- 2013-01-30
- 건강칼럼 - 식보·행보·약보로 겨울을 건강하게

- 구 정 찬좋은삼선한방병원병원장 겨울이 되면 기온 저하로 혈류량이 줄어들어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거나 원래 가지고 있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고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몸의 기운, 즉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30% 줄어든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좀 더 우리 몸의 면역력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역력이란 외부에 대한 ‘인체의 방어 시스템’으로 한방에서는 위기(衛氣)와 영기(營氣)가 그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한다. 한방에서는 첫째 식보(食補), 둘째 행보(行補), 셋째 약보(藥補)라 하여 위기(衛氣)와 영기(營氣)를 강화시키는 이론이 있다. 식보란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못 먹어서 생기는 병 보다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 많다. 정확히 표현하면 너무 한쪽으로 편중된 식사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할 수 있다. 빵 등의 밀가루 음식과 같은 탄수화물 섭취가 너무 많거나 육식의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살을 빼기 위해 지방의 섭취를 너무 줄이는 것도 노화를 촉진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의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토마토, 버섯, 발효 식품, 현미와 잡곡, 콩류 등의 음식과 육류와 생선 등의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식보로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몸에 불필요한 부분을 잘 소모시켜야 면역력이 강해지고 건강해진다. 그래서 행보, 즉 운동을 통해 내 몸을 적정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너무 운동을 하지 않거나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는 것 모두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체질에 따라 운동을 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는데,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지는 체질도 있다. 운동이나 사우나 후 대체로 개운한 느낌이 드는데, 피로감이나 현기증이 생긴다면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즉 운동이란 본인의 체력 상태를 잘 고려해서 양을 조절해야 하며, 단기간이 아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보나 행보로 충분한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분들은 약을 사용하여 약보를 한다. 당뇨 등의 소모성 질환이 있거나 직업적으로 스트레스나 업무량이 많아 식보와 행보만으로 면역력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에는 한약의 도움을 일시적 또는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약은 허와 실의 개념, 즉 너무 많은 부분은 빼주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을 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무조건적으로 몸에 좋다는 보약을 쓰기 보다는 증상과 체질에 따라 다른 처방으로 본인의 몸에 맞추는 것이 현명하다.
- 2013-01-30
- 새해 금연 결심, 이동 금연클리닉이 도와드려요

- “금연, 혼자선 힘들지만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함께 하면 훨씬 쉬워집니다.”사상구보건소는 새해 벽두부터 담배를 끊기로 결심한 분들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장을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센터를 운영한다.15명 이상의 직원이 있는 기업체와 학교·공공기관이 신청하면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6개월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금연프로그램에 따라 등록 첫날을 금연일로 지정하고, 금연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개인별로 체내 일산화탄소(CO)와 니코틴 함량을 측정하고, 금연용 패치·구강청결제 등 보조제도 지급한다.2차부터 7차까지 금단증상 극복을 위한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CO측정 및 보조제 지급도 계속한다.3개월까지 금연 성공자에게는 스켈링 검사를 해주고, 6개월까지 금연 성공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보건소에서는 새해부터 금연을 다짐하는 직원들의 금연성공을 위해 보다 많은 사업장에서 이동 금연클리닉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310-4835)
- 2013-01-30
-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

- 2013-01-30
- 치매 조기검진 실시·치료비 지원
- 보건소, 상담센터도 운영 사상구보건소는 대표적 노인성질환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치매치료비도 지원하며, 치매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조기검진을 희망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을 갖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또 치매진단(상병코드 F00∼F03, G30)을 받고, 치매약을 복용하는 저소득 어르신(전국가구 월 평균소득 100% 이하-예 : 4인 기준 직장 가입자 보험료 13만9천628원 이하)의 경우 치매치료비를 지원한다. 치매치료약 처방전 사본과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통장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310-4802)
- 2013-01-30
- 2013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용 무료지원사업 안내
- □ 사업대상 : 만 12세 이하 아동(2000.01.01이후 출생아) □ 사업내용 : 기존 위탁병의원 접종 시 본인부담금 5천원을 시비로 전액 무료지원 □ 지원시기 : 2013. 01. 01부터 □ 접종기관 : 부산시 소재 위탁의료기관(사상구는 25개소) □ 지원백신 :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폴리오),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Td, DTaP-IPV, TdaP, 뇌수막염(3월부터 시행) □ 기타 : 위탁의료기관 현황 및 관련 자세한 사항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보건소 홈페이지 참조 ※ 보건소 영유아 예방접종 안내 ▷ 필수예방접종에 대해 지속적으로 무료접종 실시 ▷ BCG(피내접종) : 화, 목(주 2회) 오전 11시30분 이전 방문 요망 ⇒권장접종시기 : 생후 3주 이후에서 4주 이내 접종 권장함(몸무게 3㎏이상) ▷ 선택접종(실시하지 않음) : 폐규균, 로타, 일본뇌염(생백신), BCG(경피)⇒병원 이용 ▷ 문의 : 보건소 예방접종실(☎310-4887, 4886)
- 2013-01-30
- 사상구, 2012년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우뚝’

- 사상구는 2012년 한 해 동안 5년 연속 부채 Zero 자치구, 재정조기집행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으뜸행정상’ 수상, 예산효율화 우수기관 선정 등 많은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와 발전을 이루었다. 다목적 복합시설 ‘다누림센터’ 개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 유치 부산시 최초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치 사상광장로, 서부산권 대표 문화·여가공간으로 대학수학능력평가 성적 대약진 여성친화도시 기반조성에 주력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 제12회 사상강변축제, 제13회 국제록페스티벌 대성황 삼각봉 전망쉼터 등 다양한 주민휴식공간 확충 행복마을만들기 등 도시재생사업 확대 추진 다목적 복합시설 다누림센터 개관 지역주민과 근로자를 위한 다목적 복합시설인 사상구 다누림센터가 4월 23일 문을 열었다. 수영장·헬스장·공연장·건강증진센터·노인복지관·어린이집 등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 유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를 유치해 기업체 기술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모라첨단산업단지 토지보상에 전력을 다하는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힘써왔다. 부산시 최초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치 부산 최초로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유치하여 영·유아에 대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상광장로, 서부산권 대표 문화·여가공간으로 사상광장로 일원 명품가로공원, 사상어울림녹색나눔숲,컨테이너 아트 터미널 건립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감전유수지내 대형분수대 설치 등 사상광장로를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 2012-12-28
- 나눔으로 하나되는 사상구 만들어요
- 1월말까지 이웃돕기 성금 모금, 교복·에너지 나눔 캠페인 벌여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따스한 사랑을 전하는 ‘희망 2013 이웃돕기성금 모금캠페인’이 21일 오전 11시 괘법동 르네시떼 앞 광장에서 펼쳐졌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 캠페인에 30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성금을 기탁했다. 새해 1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성금 모금운동에 참여할 주민은 구청(복지정책과)과 12개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임시접수 창구에 기탁하거나, ‘계좌번호 : 부산은행 298-01-000014-9 예금주 : 사상구청’으로 입금하면 된다. 또 후원자 및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저소득가정 중·고교 입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교복나눔 1004운동’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정의 창문 개·보수 등 집수리를 비롯해, 난방유와 연탄, 전기장판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에너지 나눔사업’도 벌인다. 우리 구에서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하신 성금·성품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계획”이라며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은 물론, 교복나눔 1004운동, 에너지 나눔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복지정책과(☎310-4316)
- 2012-12-28
- 2012 송년음악회

- 2012-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