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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인과 함께 어울려 ‘얼쑤’
다문화인과 함께 어울려 ‘얼쑤’
  ‘룸피앙’ 같이 먹고, 손잡고 ‘만남’ 합창하며 다정한 이웃 돼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로 큰 관심을 모은 ‘사상강변축제’가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2일부터 3일까지 삼락강변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사상강변축제엔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등 5만여 명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주민들은 공원 잔디광장에서 다문화 가족, 외국인 유학생·근로자들과 한데 어울려 고이꾸온, 룸피앙, 춘권 등 만두 비슷한 다문화 음식을 함께 먹어보고, 우리 가요 ‘만남’도 함께 부르며, 어느새 다정한 이웃이 되었다.또 ○× 다문화 퀴즈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강변가요제’, 전국 이주민 노래페스티벌 부산선발대회, 다문화 이웃 이야기 경연대회, 아시아 문학의 밤 등 다문화인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다같이 즐겼다.특히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강변가요제’가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다문화인과 가족 등 모두 10팀이 특설무대 위에서 노래자랑과 커플댄스 등 장기를 선보였는데, 조준정(신라대 중국유학생) 석소영(신라대학생) 팀이 듀엣으로 사랑의 노래 ‘신화’를 불러 대상을 받았다. 또한 인기가수 설운도, 김양 등 초대가수들이 ‘누이’, ‘삼바의 여인’, ‘우지마라’  등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사하자 다문화인과 주민들이 특설무대 앞에서 한데 어울려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둘째 날 진행된 ‘다문화 이웃 이야기 경연대회’엔 태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7년 된 우사니사 씨(30)를 비롯해 9명의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유학생들이 참가해 자신들이 경험한 문화적 충격 사례와 극복 방법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아시아 각국의 음식, 전통의상, 공예품 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어울마당’ 부스와 ‘다문화 음식 품평회’도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로 크게 붐볐다.축제기간 동안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체험·전시행사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평생학습 체험전’과 ‘건강 한마당 체험전’, ‘지역인사 소장품전’ 등이 열린 부스에 주민과 어린이들이 몰려 북적댔다. 지역인사들이 기증한 물품 199점을 판매해 거둔 570만9,000원의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15개 지역아동센터에 38만원씩 지정기탁, 따스한 정을 더했다.이밖에 르네시떼, 덕포시장, 새벽시장, 감전시장, 삼락 재첩골목 음식업소, 롯데시네마 등에서는 이번 축제를 축하하는 할인행사를 벌여 좋은 평을 받았다.이번 축제를 주최·주관한 구청과 사상문화원은 “이번 축제가 다문화 이웃에게는 소통의 장,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는 다문화 학습 및 체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 내·외국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며 “올해로 10돌을 맞은 사상강변축제가 그 어느 해 보다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시고, 협조해주신 26만 사상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내년 제11회 축제 땐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문화공보과 ☎310-4062〉〈사상문화원 ☎316-9111〉   사진 설명 -평생학습 체험 부스는 어린이와 학부모들로 크게 붐볐다.민속놀이마당에서 윷놀이를 즐기는 어린이 모습.‘지역인사 소장품전’이 열린 부스도 주민들이 몰려 북적댔다.축구·야구·테니스·게이트볼대회도 함께 열려 축제도 즐기고 건강도 다졌다.
2010-10-28
10월 반상회 주요 의제(일시 : 10월 25일(월) 오후 8시)
10월 반상회 주요 의제(일시 : 10월 25일(월)  오후 8시)
    대학수학능력시험 11월 18일 시행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10. 11. 18(목) 전국 82개    시험지구의 1,200여 개 시험장에서 71만2,227명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날 수험생과 학부모 등 대규모 인원이 시험장 주변으로 이동    함에 따라 수험생이 시험장에 늦게 입실하는 등의 문제가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응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수능시험 시간 중 언어영역 듣기평가(8:40∼8:53,13분간),    외국어영역 듣기평가(13:10∼13:30, 20분간) 시간에는 수험생    들이 조용한 가운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에서    각종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 바랍니다. ‘승용차요일제’ 참여합시다 □ 대상차량 : 부산시에 등록된 비영업용 10인승 이하 승용차□ 시행방법 : 월요일~금요일 중 참여자가 지정한 특정 요일의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차량 미운행□ 신청요령 : 구·군, 읍·면·동,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신청              홈페이지(http://green-driving.busan.go.kr) 신청   10월 27일은 재·보궐선거일입니다     재·보궐선거지역 유권자들께서는 모두 투표에 참여하시어 소중한한 표를 행사합시다. ‘금품수수, 후보비방, 흑색선전’ 등 불법선거운동을 추방하여 공명선거를 실현합시다. □ 대상선거구 : 부산사상구나·사상구라, 광주 서구 등 6개 선거구□ 투표시간 :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거범죄신고 포상금제도 안내  ○ 공명선거는 후보자의 준법정신과 함께 불법을 거부하고 감시      하는 유권자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 선거사범을 신고하신 분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      급하고 있습니다. 【신고처】 경찰 112, 선관위 1588-3939   제2회 대한민국자전거축전·부산그린바이크 안내   □ 일시 : 10. 28(목) 13:00∼17:00□ 기념식 : 10. 28(목) 14:00∼15:00, 삼락강변공원□ 퍼레이드 구간 : 삼락강변공원→ 을숙도하구언→ 맥도생태공원□ 참가대상 : 시민 및 자전거 동호인 1,000명(선착순)□ 문의 : 구청 교통행정과(☎310-4551)        ‘외국인 도움센터’ 운영 안내     체류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에 ‘외국인 도움센터’ 232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 ‘외국인 도움센터’ 인터넷 카페(cafe.naver.com/facenter)
2010-10-28
사상 르네상스 ‘희망의 빛’을 비추다
사상 르네상스 ‘희망의 빛’을 비추다
    송숙희 구청장은 민선 제5기 사상구청장에 취임한 후 곧바로 대한노인회 사상구지회, 복이 있는 덕포시장, 조광페인트 공장, 사상구보훈회관을 방문해 어르신과 상인 및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이어 학장동 다누림센터 건립현장, 감전동 재해위험지구정비 공사장 등 주요 사업현장 10여 곳을 차례로 방문, 점검하는 등 사상 르네상스의 실현을 위해 지난 100일 동안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여성가족부장관도 3차례나 만나 아동 안전을 위한 예산 지원 등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지난 8일 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사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사상공업지역의 부흥을 위해 모라와 주례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사상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다음은 언론과의 일문일답이다.   - 취임 후 100일간의 일정을 보낸 소감을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 희망찬 사상, 정말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00일 동안 밤낮없이 달려왔습니다. 며칠 전엔 26만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 제10회 사상강변축제를 그 어느 해보다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가면서 각종 업무를 처리해보니 구청장의 책임이 얼마나 큰 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구청장으로서 실질적인 결과에 대한 책임, 행정 성과에 대한 책임, 구민에게 한 약속에 대한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하고 있습니다.   - 취임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느낌이나 생각이 있습니까?▲ 사실 지난 15년 동안 구의원과 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했을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26만 사상구민을 책임지는 구청장으로 7월 1일 취임하면서 어떠한 일이 맡겨지더라도 열심히, 확실하게 추진하기 위해 더욱 신중히 심사숙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머니의 강인함과 여성의 섬세함으로 더 뚝심 있게 구정을 이끌어 나갈 생각입니다.   - 제시했던 공약 중 시행중이거나 준비 중인 사업이 있습니까?▲ 사상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라와 주례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부산의 관문인 사상역 주변 역세권 개발에 힘을 쏟겠습니다.이와 함께 사상역 주변 광장로에 대형 광장을 조성해 청소년 공연장과 거리예술 공간을 만들어 젊음과 활력, 낭만이 넘치는 곳으로 가꾸고 싶습니다. 또한, 삼락강변공원과 사상근린공원을 부산의 명소로 조성하고, 학장천·삼락천·감전천 등 3대 지역하천의 자연생태를 복원해서 오염과 낙후의 어두운 이미지를 털어내고 살기 좋은 강변생태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서민·소외계층과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위해 홀로 어르신과 취약계층 아동 등을 돌보는 ‘1:1 돌봄 시스템’을 갖추고,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들을 지원하는 종합센터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앞으로 남은 3년 9개월 임기 내내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하고 투명한 구정, 변화와 혁신의 구정, 화합과 통합의 구정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진솔하고 겸손한 구청장’이면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2010-10-28
“구민과의 약속,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구민과의 약속,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민선 5기 송숙희 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아 사상구청이 앞으로 역점 추진할 30개 공약사업의 세부실천방안을 확정했다.사상구청은 11일 오전 8시30분 3층 영상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5기 구청장 선거공약 세부실천계획 보고회’(사진)를 가졌다. 이어 송숙희 구청장과 간부들은 26만 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이 자리에서는 실국별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개발, 사회복지, 교육명문, 창조적 행정혁신 등 5대 분야 30개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이 보고됐다.특히 구청은 ‘새로운 도약, 희망찬 사상’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첨단산업기지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추진 ▲사상역세권 개발·명품 광장로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삼락천 등 3대 하천 복원 및 테마하천 조성 ▲삼락강변공원·사상근린공원 명품공원 조성 ▲취약계층 아동 등을 위한 ‘일대일 돌봄시스템’구축 ▲다문화 가정 복지 지원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명품행정 구현 등을 10대 전략과제로 선정,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또 홈페이지(www.sasang.go.kr)에 ‘구민과의 약속’이라는 배너를 마련, 공약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약 이행에 따른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매니페스토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송숙희 구청장은 “30개 공약사업을 4년 임기 내 반드시 실천해 사상을 희망차고, 정말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600여 직원들은 국·시비 확보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확정된 30개 공약사업 세부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지원=사상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라와 주례지역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모라동 655-27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8층, 연면적 1만1,101㎡, 2개동 규모의 ‘모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민간개발 방식(사업시행 : 부산벤처산업단지개발 주식회사)으로 추진한다. 내년 12월 공사에 착공, 2013년 7월 첨단기업 200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주례동 692-7번지 일원에 지하 5층, 지상 48층, 연면적 12만3,295㎡, 6개동 규모의 ‘부산사상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민간개발 방식(사업시행 : 부산하이테크씨티 CND컨소시엄) 으로 추진한다.■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확대=공업지역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대학, 기관, 단체 등과 연계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기업인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을 해마다 5개 이상 발굴, 지원해 다양한 사회적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자활사업장과 자활공동체도 적극 육성한다.■사상공업지역 재정비 및 기업체 지원·육성=주택지역과 혼재되어 무질서한 공업용지를 재정비해 산업과 주거가 분리된 쾌적한 환경도시를 만든다. 현재 6억원을 들여 재정비 연구용역을 진행(내년 9월 최종 보고)하고 있다. 앞으로 125억원을 들여 학장동 770번지 일원 환경정비공사, 감전천 주변도로정비공사, 공업지역 내 대기환경개선사업, 산업별 특화거리조성사업을 벌인다. 또 10억원을 들여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전통시장 환경개선=덕포시장·새벽시장·엄궁시장 등 관내 등록된 시장 17개소에 대해 연차적으로 시설현대화사업(아케이드, 주차장 등 설치)을 벌일 뿐만 아니라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전기·가스 등 노후된 위험시설 개선)도 함께 추진해 유통환경 개선과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북부산시장 재건축사업 촉진=특히 지난 1978년 건립돼 각종 시설물이 노후된 북부산시장의 경우 노후·불량시설의 정비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소상공인 보호와 이용구민 편익 증진=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위해 소액서민금융재단의 소액대출지원제도를 활용, 점포당 500만원의 소액자금을 지원하도록 한다. 또 미소금융재단의 부산지점을 유치, 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개발   ■사상역세권 종합개발계획 전략 마련=용역비 2억원을 투입, 경부선 사상역 중심으로 반경 1㎞ 이내 지역 150만㎡를 장·단기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사상광장로 명품문화거리 조성=사상역에서 괘법교에 이르는 광장로(너비 80∼100m, 길이 1.1㎞)에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대형 광장을 조성하고 청소년 공연장과 거리예술 공간을 만들어 젊음과 활력, 낭만이 넘치는 곳으로 가꾸어나간다.  ■사상역 일원 복합환승센터 개발=교통 요충지인 사상역 주변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서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키운다. 복합환승센터에는 경부선과 지하철(도시철도) 2호선뿐만 아니라 내년 봄 개통하는 경전철, 내년 9월 착공을 추진 중인 부전∼마산간 복선 전철 등을 연계하는 환승시설과 각종 편익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0월 11일 부산시를 통해 국토해양부에 시범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미개설 도시계획시설(도로) 개설 추진=사업비 26억2,000만원을 확보한 덕포여중 통학로(너비 10∼11m, 길이 103m)의 경우 내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엄궁초등학교∼한신아파트간 도로(너비 10m, 길이 366m)를 비롯해, 학장동 동양아파트∼부일공업사간 도로(너비 12m, 길이 150m), 사상역 뒤 철로변 도로(너비 8m, 길이 370m), 엄궁동주민센터∼엄궁아파트간 도로(너비 10m, 길이 120m), 괘법동 146번지 일원 도로(너비 8m, 길이 334m) 등은 사업비를 확보, 연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도심 재개발·재건축사업 적극 추진=24개 정비(예정)구역에 대한 추진실태를 점검, 5개 (예정)구역은 해제할 방침이다. 나머지 19개 구역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홍보와 행정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폐·공가 정비(철거)사업(올해 47동, 내년 15동)과 정비구역 내 노후주택 환경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지속 확충=내년부터 4년간 공영주차장 15개소 430면을 포함해 모두 83개소 750면 규모의 주차장을 확충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준다.■학장천 생태하천 복원(레저하천)=2014년 12월까지 총사업비 552억원을 들여 학장천(길이 4.2㎞)을 환경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1차로 낙동강물을 끌어들여 학장천에 흘려보내는 공사는 내년 4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어 세원교차로∼낙동강 합류지점까지는 실시설계용역이 끝나는 대로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삼락·감전천 생태하천 복원(그린·에코하천) 및 환경개선=9월부터 삼락천을 생태하천으로, 감전천을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국비 655억원을 들여 2012년 8월까지 마무리한다. 감전천·삼락천(너비 10∼30m, 길이 7.5㎞)에 쌓인 오니 7만8,000㎥를 준설하고, 낙동강에서 감전천·삼락천까지 연결되는 길이 132m의 관 2개를 매설해 하루 8만6,400톤의 물을 흘려보내게 된다. 차집관로도 정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주변 지역의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삼락강변공원을 부산명소로 조성=경전철 아래 대규모 꽃단지에 1만3,000㎡ 규모의 연꽃단지를 조성했다. 또 조롱박터널 등 자연생태체험장도 매년 조성한다. 오토캠핑장, 야외공연장, 수상공연장 등은 2013년∼2014년에 설치할 예정이다.■사상근린공원 조성 촉진=2014년까지 65억원을 들여 감전동 산1-1번지 일원 백양산 숲속(62만4,400㎡)에 어린이과학놀이터, 자연생태관찰원, 가족피크닉장 등을 갖춘 사상근린공원을 조성한다.■쌈지공원 조성으로 주민건강쉼터 확충=내년에 3억원을 들여 엄궁동 684-1번지에 쌈지공원을 만드는 등 쌈지공원이 없는 5개 동에 연차적으로 공원을 조성해 푸르름이 넘치는 마을로 가꾼다.■테마가 있는 명품 그린웨이 조성=3개 구간 26.1㎞에 이르는 사상그린웨이를 주민 누구나 걸어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건강·사색·생태체험의 길’로 계속 가꾼다.   사회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민간복지 지원시스템 구축=서민·소외계층과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위해 홀로 어르신과 취약계층 아동 등을 돌보는 ‘1:1 돌봄 시스템’을 갖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상꿈나무 희망Study사업, 1사(단체) 1가구 희망끈 잇기사업, 효빨래방사업, 교복나눔 1004운동 등을 벌인다. ■저소득밀집지역 생활환경 개선=내년까지 괘내마을 행복마을만들기사업(사업비 9억1700만원), 주례2동 철길주변 생활환경개선사업(사업비 13억원)을 벌여, 이 지역의 주거·교육·문화·복지 환경을 크게 개선해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꾼다.■아동·여성이 살기 좋은 ‘안심사상’ 구현=아동보호를 위한 공동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심지도 작성 △돌봄 필요아동에 대한 사례관리 및 1:1 연계 강화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촘촘 안전망’ 구축 △성폭력범죄 발생시 현장 대응 SOS 활동 등 ‘지키고 돌보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저소득아동들에게 건강과 보육, 복지의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사업’도 8월부터 시작했다.■장애인 다목적공간 운영지원=자동차부품을 조립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의 환경을 개선해 장애인들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한다.■구민 건강관리 인프라 개선=내년 9월 개관 예정인 학장동 다누림센터에 영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 등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건강증진센터 인력과 장비도 확충해 향상된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다문화 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다문화축제 개최=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센터 주변에 다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또 사상강변축제를 지역주민과 다문화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축제로 승화시켜 나간다.   교육 명문   ■자율형 고교 유치·교육경비지원 대폭 증대=동서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자율형 고교 유치위원회를 구성, 자율고 설립을 추진한다. 또 사상고 주례여고 등 자율형 공립고에 대해서는 2013년, 2015년까지 재정 지원한다. ■차별화된 교육지원사업 발굴 추진=사상구국제화센터에서 저소득층 자녀 100명이 영어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저소득 고등학생이 인터넷 수능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가입비를 지원(300명)한다.■사상구 장학기금 지원규모 확대=기금목표액 40억원을 조기달성해 장학금 지급 규모를 현재 6,600만원 수준에서 1억3,000만원까지 확대하며, 장학생 수(현재 61명)도 점차 늘려나간다.   창조적 행정혁신   ■민원 원스톱센터 설치 및 주민 맞춤형 행정시스템 운영=각종 증명민원을 한곳에서 통합 발급하는 창구를 설치, 내년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민원 접수에서 완결될 때까지 상담공무원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민원 바로상담 코너’도 설치, 운영한다.■창의구정 ‘소통 네트워크’ 구축=사상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0∼30대 청년 30명으로 ‘청년 구정자문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사상발전연구소의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앞으로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효율적인 창의행정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감사실 ☎310-4013, 5〉
2010-10-28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가 최적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가 최적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 경제성도 뛰어나   홍콩과 싱가포르 같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들 대부분은 공항과 항만이 연계된 복합물류중심도시들이다. 이에 반해 우리 부산은 세계 5위의 항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공항이 없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우리 곁에는 동남권 거점공항인 김해공항이 있으나, 김해공항은 항공소음피해 민원으로 인해 24시간 공항운영을 할 수 없고, 2002년 중국민항기 돗대산 충돌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김해 쪽 장애물(신어산)로 인해 안전성이 미흡한 실정이다.부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90년대부터 김해공항을 대체하는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현 정부 들어‘동북아 제2허브공항(동남권 신공항) 건설’이라는 명칭으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반영되는 등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다.정부는 이미 2007년도에 남부권신공항 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하여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지난해 말 신공항의 입지 조사용역을 마무리하고 입지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구성, 지난 8월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공항은 한번 건설되면 100년을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국가기반시설이자 국제관문이다.동남권에 건설될 ‘동북아 제2허브공항’은 공항의 당초건설 목적인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항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곳에 들어서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이고 물류거점으로 역할이 가능한 곳에 건설돼야 한다.유력 후보지인 부산 가덕도 해안과 밀양 하남내륙의 입지여건을 살펴보면, 부산 가덕도 해안은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항공소음 영향권에 주민들이 거주하지 않아 24시간 공항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부산신항이 인접해 있어 복합운송물류 체계 구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남해안권에 집적된 산업단지, 천혜의 관광자원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부산신항,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대형 국책사업들로 인해 신항배후철도, 거가대교 등 도로와 철도시설이 완비돼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곳이다. 정부용역결과 공항건설비도 9조8,000억원으로 추산돼 밀양(10조3,000억원) 보다 가덕도 해안이 공사비에서 5,000억원이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이 부산의 가덕도 해안은 공항의 당초 건설목적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경제성, 항공소음 피해 없이 24시간 운영 가능성을 모두 갖춘 신공항의 최적지이다.이에 반해 밀양 하남내륙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하기 위해서는 무려 16개 이상 산봉우리를 잘라내야 한다. 잘려나가야 할 산 중에는 풍광이 수려하고 역사가 깃들여 있는 무척산, 봉화산 등 김해지역의 명산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관련 문중이나, 축산업자들의 극렬한 반대민원에 직면할 것이다. 설령 산봉우리를 잘라낸다고 해도 잘라낸 토사(5억㎥)가 15톤 덤프트럭 5,000만대 분량으로 하루 1,000대씩을 동원해서 이동한다 해도 30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연구결과다. 결론적으로 동북아 제2허브공항은 지역적·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내외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국가와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덕도 해안에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왜 인천국제공항이 지리적 중심지인 내륙에 건설되지 않고, 서해안인 인천 영종도 해안에 입지하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면 답은 명확해 질 것이다.
2010-10-01
부산 기초단체, 신공항 유치 힘 합쳤다
    16개 구·군 소식지에 한목소리로 ‘가덕도 홍보’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동북아 제2허브공항(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로 내고 나섰다.부산 16개 구·군은 군·구정 소식지에 가덕도 신공항 유치의 당위성을 담은 기사를 싣기로 했다.기사는 ▲공사비 ▲연간 안개일수 ▲항공소음 피해주민 ▲운항 장애물 ▲녹지 훼손 ▲농지 훼손 ▲장래성 등 가덕도의 탁월한 입지조건을 경남 밀양과 비교해 잘 설명하고 있다.부산시의 현안해결에 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전방위 홍보에 적극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 지난달 6일 열린 부산시장과 구청장·군수 간담회 자리에서 단체장들은 “신공항 유치는 지역발전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로 부산시민의 관심과 유치 의지가 절실하다”며 소식지에 관련 기사를 일제히 게재해 시민 의지를 결집시키는 계기로 삼기로 뜻을 모았다.   범시민유치위원회 출범 동북아 제2허브공항(동남권 신공항)의 부산 가덕도 유치를 위해 부산각계가 유치위원회를 출범, 범시민운동에 들어갔다.부산시와 시의회, 부산상의, 학계, 언론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은 지난 7월 20일 ‘동북아 제2허브공항 범시민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출범식에서 대정부 건의안도 채택했다. 정부는 조속한 입지선정으로 지역갈등 폐해를 최소화하고, 어떠한 정치적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미래지향적 관점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입지선정 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내용이다.
2010-10-01
“높고 푸른 가을, 우리 함께 뛰어요”
“높고 푸른 가을, 우리 함께 뛰어요”
  구청장기 체육대회·자전거대축제·MTB 랠리 잇따라     “높고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서 우리 함께 뛰어봅시다.”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삼락강변공원·백양산 등에서는 각종 체육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일요일인 26일 학장동 반도볼링장에서는 제9회 사상구청장기 볼링대회가 개최됐다. 20개 볼링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특히 10월 첫째 일요일인 3일 삼락강변공원에서는 4개 종목의 체육행사가 한꺼번에 열려 관심을 모은다. 구청장기 축구·야구·테니스·게이트볼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2000여 명이 참가, 실력을 겨룬다.또 2일과 3일 삼락강변공원 D축구장에서는 ‘달려라 두바퀴 2010 녹색사상 자전거 대축제’가 펼쳐진다. 자전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며, 자전거를 타면서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 ‘익스트림 공연’(2일 오후 3시, 3일 오후 2시)도 마련된다. 가족자전거를 비롯해, 커플자전거, 전기로봇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이색자전거 체험(다문화가정 무료, 주민 실비)과 제2회 어린이 자전거면허시험(2일 오후2시 C축구장), 나무자전거 모형만들기도 진행된다. 문의 : ☎310-45513일 백양산에서는 부산시와 (사)부산사랑범시민자전거연합회 주최로 ‘제2회 다이나믹 부산 산악자전거(MTB) 랠리’가 펼쳐진다. 이날 산악자전거 동호인 1,000여 명은 기념식을 마친 뒤 신라대학교를 출발,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아 백양산 MTB코스(일반인 25㎞, 전문가 50㎞)를 완주한 후 출발지인 신라대로 되돌아오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과 산악자전거 동호인은 오는 29일까지 범시민자전거연합회 홈페이지(www.busanlovebike.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0명 접수, 참가비 1만원.9일 동서대학교 민석체육관에서는 제16회 구청장기 태권도대회가 마련된다. 12개 동을 대표하는 선수 600명이 참가, 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오는 11월 28일 신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제8회 구청장기 탁구대회가 열리는데, 15개 클럽이 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제10회 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도 가을에 열릴 예정(추후 일정 공지)이다.한편 11월 18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7∼8시 모라중학교 운동장에서는 보건소 건강증진센터(☎310-4821) 주관으로 웰빙워킹교실이 운영된다. 수강료 무료.문의 : 총무과(☎310-4124), (사)부산사랑범시민자전거연합회(☎911-0202)
2010-10-01
詩가 있는 窓 114 - 이상한 시간
詩가 있는 窓 114 - 이상한 시간
      박 윤 규 꽃이보이지않는다.꽃이향香기롭다.향기香氣가만개滿開한다.나는거기묘혈墓穴을판다.묘혈墓穴도보이지않는다.보이지않는묘혈墓穴속에나는들어앉는다.나는눕는다.또꽃이향香기롭다.꽃은보이지않는다.향기香氣가만개滿開한다.나는잊어버리고재再차거기에묘혈墓穴을판다.묘혈墓穴은보이지않는다.보이지않는묘혈墓穴로나는꽃을깜박잊어버리고들어간다.나는정말눕는다.아아.꽃이또향香기롭다.보이지도않는꽃이……보이지도않는꽃이.                         이상, 「절벽絶壁」 전문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 육신이 흐느적흐느적 하도록 피로했을 때만 정신이 은화처럼 맑소. 니코틴이 내 횟배 앓는 뱃속으로 스미면 머릿속에 으레 백지가 준비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파라독스를 바둑 포석처럼 늘어놓소. 가증할 상식의 병이오.(이상의 「날개」 중에서)   1910년 9월 23일 밤에, 아무도 깨어있지 아니하였을 고요한 시각에 그가 이 세상에 왔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그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세상에다 대고 똑똑똑, 노크를 하였을 것이다. ‘천재시인 이상’ - 세상은 그렇게 그를 불렀고, ‘책임의사 이상’ - 그는 자기를 이렇게 소개했다. 이후 100년. 2010년 9월 23일의 아직도 컴컴한 밤에 그의 시를 읽는다. 이 밤에, 그를 대신하여 누군가가 또 불침번을 서야할 것이기에.아무래도 이 밤은 굴욕적이기도 하거니와 굴복을 강요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10층 높이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면 지상地上이 꽤나 깊은데, 맞은편 절벽을 건너다보면 층층層層, 각종의 묘혈이다. 거기 4층쯤에 내가 누웠다가 잠자리가 신통치 아니하면 부스스 일어나 7층쯤으로 다른 묘혈을 찾아보는 것이다. 하긴 각자의 취향대로 장차 더 크고 어둠이 깊은 묘혈로 옮겨 보려는 은밀한 작정作定도 있을 것이다……. 나는 어렵지 아니하게 생각을 꺼내든다.조고만 벌레들이나 곤충만이 절벽에 붙어 사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그 아슬한 위험을 측량하지도 아니하고 잘도 오르내린다. 흔들리는 공포에 잘 적응되어 있다. 밤마다 나는 거울을 본다. 거기 나를 꼭 빼어닮은 누군가가 있다. 밤의 어두운 골목을 걸을 때 그는 어느 적당한 거리에서 또각또각 발소리를 내며 뒤를 따랐다. 실체는 보이지 아니하는데 그 눈빛, 나는 그 눈빛을 안다. 아주 허기에 지쳐 있거나 절대 절망하지 아니할 살의殺意의 눈빛. 거울 속에는 내가 만질 수 없는 꼭 그만큼의 거리를 두고 그가 있다.도시는 북적거리며 설레이기도 하면서 하루에 거대한 절벽 하나씩을 세운다. 사람들은 거기 절벽에 묘혈을 파기 시작한다. 보이지도 않는 묘혈, 보이지도 않는 꽃. 이 도시를 흘러다니는 고운 향기, 아아, 꽃향기……. 생각을 추스르고 글을 쓴다는 건 하나의 묘혈을 다시 파는 일이다. 나는 내가 어떤 목적으로 나의 묘혈을 파 두었다는 것을 금세 잊어버린다. 잊어버리고는, 다시 묘혈을 파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나는 눕는다. 벽은 튼튼하였으며 나는 무사하였다. 연애라도 해야 하나?  ■시인■
2010-10-01
우리 아이 ‘영어 영재 만들기’ 1탄 ‘영어책 읽기’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아이 ‘영어 영재 만들기’ 1탄  ‘영어책 읽기’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종 화(사상구국제화센터장)   우리 아이 영어 잘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귀가 번쩍 뜨일 만한 말이다. 최근 입학사정관제니 국가 영어 인증 시험이니 하여 학생들과 학교가 변화의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 아이에게 몇 년 후면 겪게 되는 입시! 그 중에서도 변화의 중심 과목에 있는 영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영어에 대한 공부 방법은 예전의 문법 중심에서 문장 중심으로, 그리고 문맥 중심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 더불어 최근 몇 년 사이에 영어책 읽기의 붐이 일면서 도서대여, 독서퀴즈, Reading Club, Book Coach 등의 이름으로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등장했다. ‘영어책 읽기’가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그 이유는 바로 한글 책이든 영어 책이든 책을 많이 읽은 아이일수록 이해력과 사고력은 물론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도 뛰어나다는 학계의 연구 결과에 있다. 쉬운 듯하면서도 막상 지도하려면 막막하기만 한 책 읽기 지도. 어떻게 하면 책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읽는 힘을 키워줄 수 있는지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배경지식 쌓기 뇌 과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뇌는 어떤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 배경 지식이 없을 때보다 배경 지식을 갖고 있을 때 더 잘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책을 읽을 때에도 어떤 내용의 책인지,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책의 내용과 읽는 사람의 경험과 지식이 연결될 때 더 잘 기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배경 지식을 끌어내는 과정을 KWL(Know, Want to Know, Learned)이라고 한다. 이는 독자가 글을 읽기 전 주제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떠올리고(Know), 이 글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리하고(Want to know), 글을 읽으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며, 다 읽은 후에는 그 내용을 정리하는(Learned)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글의 내용을 훨씬 잘 파악하고, 궁금증을 해결하며,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게 된다.   어휘력 기르기 글을 이해하는 데 있어 어휘력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읽어야 할 글 중 7% 이상 모르는 낱말이 있으면 그 글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했을 때 배경지식을 끄집어내고 독후활동까지 진행하는 데 순조로울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때로 영어교육 현장에서 아이의 수준보다 높은 레벨의 책을 읽도록 추천하는데, 이는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의 싹을 자르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어휘력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문장 속에서 낱말의 비슷한 말, 반대말을 찾아 낱말 뜻을 짐작하게 한다든지 그 낱말 대신 쓸 수 있는 말을 찾게 한다든지 문맥상 어울리는 뜻을 예측하게 할 수도 있고 낱말의 조합을 보고 뜻을 예측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리 내서 읽기 오래 전 중세시대까지 읽기의 주된 방법은 소리 내어읽는 ‘낭독’이었다. 일본 오사카의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에게 두보나 이백의 시를 외우게 한다. 이는 그 내용을 100% 이해할 수 없지만, 대 문호의 리듬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읽었던 문장의 틀이 남게 되어 언어감각을 지속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고학년의 경우 한 쪽 내지 두 쪽만 읽어나가도 앞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생각나지 않을 때, 문단을 읽은 후 무엇에 대한 글인지 소제목 형태로 문단 옆에 적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생각을 소리 내서 말하기(Think aloud) 언어학자 Silven과 Vauras(1992)의 연구에 의하면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부모님이 책을 읽어주면서 비슷한 경험이 떠오를 경우 책 읽기를 잠시 멈추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 방식이다. 문단을 나눠서 해도 되고, 아이와 돌아가며 한 문단씩 읽고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면서 읽어도 된다. 이렇게 생각나는 것을 말로 표현하면 아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생각을 말로 표현함으로써 집중력과 발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소리 내서 읽기’와 ‘생각을 소리 내서 말하기’ 방법을 진행할 때 도움 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A. 이야기 책(Fiction)의 경우 : ① 등장인물은 왜 저런 말과 행동을 할까? ②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③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④ 주인공이 지금과 다르게 행동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⑤ 일이 이렇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⑥ 이야기의 결말을 바꿔볼까? ⑦ 글쓴이는 독자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⑧ 내가 제대로 이해하며 읽은 것일까?B. 정보를 전달하는 책(Non-fiction)의 경우 : ① 내용이 계속 반복되는 것에 줄을 긋는다. ② 고딕체 또는 다른 글씨로 써서 두드러져 보이는 것을 주목한다. ③ 그림이나 도표 등으로 같은 내용을 반복 설명한 부분에 표시한다. ④ 한 문단 또는 한 토픽을 읽고 책 옆 공간에 해당 내용에 대한 질문을 쓴다. ⑤ 글을 읽을 때 떠오르는 생각을 연필로 메모한다. 지금까지 영어책 읽기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비록 영어책 읽기 솜씨가 서툴더라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즐겁고 행복해 하면서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이번 주 아이와 함께 한번 시도해 보시기를 부모님께 적극 권해 본다.
2010-10-01
‘승용차 요일제’ 내달 시행
‘승용차 요일제’ 내달 시행
  하루 쉬면 자동차세 10% 경감 등 다양한 혜택     승용차에 전자태그(RFID)를 붙이고 주중 하루 운행을 하지 않는 ‘승용차 요일제’가 다음달부터 시행된다.‘승용차 요일제’에는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렌터카 포함)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차와 운전면허증을 갖고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차량등록사업소 등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http://green-driving.busan.go.kr)으로도 신청 가능하다.월∼금요일 가운데 차를 운행하지 않을 요일을 선택해 전자태그[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로 ‘전자인증표’라고도 함)를 차 앞에 붙이면 된다. 선택한 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13시간 동안 운행을 할 수 없다.참여 차량에 대해서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동차세를 10% 경감해 준다. 2000cc 승용차의 경우 연간 5만1,000원의 자동차세를 아낄 수 있다. 또 신한카드와 비씨카드 등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3% 추가할인까지 해준다. 시내 공영주차장 요금도 50% 할인해 주고, 교통유발부담금도 30% 경감해 준다. 자동차보험료도 8.7% 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단,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운행기록확인장치(OBD 단말기)를 별도로 발급받아 부착해야 한다.하지만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이 ‘약속’을 어길 경우에는 등록과 혜택이 모두 취소된다. ▲‘쉬는 요일 운행’이 연 5회 이상인 경우 ▲전자태그를 떼거나 훼손한 경우 ▲90일 동안 운행기록이 없어 점검을 요구 받고도 30일 이내 점검을 받지 않는 경우 등이다.한편 부산시는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의 전자태그가 발신하는 전파를 읽을 수 있는 자동인식기를 시내 주요도로 50곳에 설치, 참여 차량의 준수 여부를 체크한다.〈부산시 교통정책과 ☎888-3354〉〈구청 교통행정과 ☎310-4551〉
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