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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키캠프 참가하세요
청소년 스키캠프 참가하세요
   12월 27∼29일 생활체육회 접수   사상구생활체육회는 1월 10일과 11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2012 사상구 청소년 체련캠프’(스키캠프)를 개최한다.초등 4학년∼중학교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2월 27일∼29일 생활체육회 사무실(구청 8층)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7만원이며 30명 선착순 접수(10명은 다문화가정 아동 우선 선발).문의 : 사상구생활체육회(☎310-4128, ☎314-7330)
2011-12-31
문화원, 31기 문화학교 수강생 600명 모집
문화원, 31기 문화학교 수강생 600명 모집
    아름다운 기공·강강술래 등 18개 강좌 개설   사상문화원이 제31기 문화학교 수강생 600명을 모집한다.사상문화원은 새해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 과정의 강좌 18개를 본원(구청 8층)과 주례분원(주례3동 주민센터 지하 1층)에 개설한다.이에 따라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강좌 당 20∼4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월 수강료는 무료∼최고 3만원(문화원 회원은 50% 할인)이다.문의 : 사상문화원(☎316-9111, 315-9112)   문화원 본원 강좌▲오카리나 교실 초급(금 낮 12시40분)▲오카리나 교실 중급(월 오전 10시)▲한문교실A(화·수 오후 1시)▲한문교실B(수·목 오후 3시30분)▲명심보감(수 오전 10시, 목 오후 1시)▲기초영어교실(월·금 오전 11시30분)   주례분원 강좌▲웰빙건강요가(월·수·금 오후 2시)▲웰빙요가야간(월·수·금 오후 6시30분) ▲고전무용 기본(월·금 오전 9시30분)▲고전무용 중급A(월·금 오전 10시40분)▲고전무용 중급B(월·금 오전 11시50분)▲벨리댄스(화 오후 1시30분, 목 오후 2시)▲스포츠댄스 초급(수·목 낮 12시50분)▲스포츠댄스 중급(수·목 오전 11시40분)▲스포츠댄스 고급(수·목 오전 10시30분)▲라인댄스(월·수 오후 4시)▲아름다운 기공(화·목·금 오후 5시)▲강강술래(화 오후 3시, 무료)   사진 설명 - 12일 사상문화원 주례분원에서 열린 문화학교 작품발표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사상여성합창단이 환상적인 하모니로 ‘향수’, ‘죽어도 못보내’ 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2011-12-31
詩의 풍경 <9> 다시 희망을
詩의 풍경 <9>  다시 희망을
    진명주(시인)   달팽이 두 마리가 붙어있다……일생이 노숙이었으므로온 몸이 맨살 혹은 속살이었으므로상처이었으므로 부끄럼이었으므로덮어준다는 것,사람으로 말하면 무슨 체위로 말해질저 흘레의 자세가 아름다운 것은덮어준다는 그 동작 때문이겠다맨살로 벽을 더듬는 움막 속의 나날다시 돌아서면 벽뿐인 생애를 또 기어서 가야 하는 길이므로내가 너를 네가 나를 덮어 줄 수 있는지금 여기가 지옥이더라도 신혼방이겠다……             복효근, 〈덮어준다는 것〉 부분     또 한 해가 갑니다. 지나간 달력을 한 장 한 장 넘겨봅니다. 장장마다 기록되어 있는 사연들과 행사를 알리는 동그라미 표시가 그 날의 기억을 알리듯 무리지어 피어 있습니다. 별표를 간직한 저 날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행복했던 시간들, 우울했던 순간들, 우리에게 일어났던 많은 일들이 세월이라는 넓은 바다에 띄워지니 일엽편주 같습니다. 그 작은 배를 타고 출렁출렁 우리는 얼마나 심하게 요동쳤던가요.저녁에는 녹초가 되어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는 무거운 몸을 끌고 다시 일터로 향합니다. 바쁜 와중 문득문득 사는 게 뭔지, 눈물겹습니다. 그러나, 그렇지만요. 그대가 있기에 케이크 위에서 흔들리는 저 작은 촛불만큼의 온기와 밝음만 있어도 지탱되는 삶이라고 다시 웃습니다. 위안합니다.사람은 누구나 어제 저녁에 덮고 잔 이불속에서 오늘 아침을 맞이한다죠. 어제와 오늘 사이에 밤이 있다는 사실이 희망이라죠. 파지를 동여매느라 몸을 구부리고 있는 노파의 등 뒤로 징글벨 징글벨 캐롤이 울려 퍼집니다. 누군가에게는 성탄의 찬가가 누군가에게는 징하도록 크고 심한 소음이 되는군요. 수레를 끌고 가는 저 노파의 굽은 삶도 내년에는 조금 펴지겠지요. 그 희망마저 없다면 사는 게 무간지옥처럼 얼마나 힘이 들까요? 또 하나 나이테가 늘었나요. 적당한 자리 옹이도 생겼겠네요. 유년시절 김장독을 묻고 단지 뚜껑 위에 담요를 덮어주던 어머니의 정성처럼, 자박자박 눈길을 뚫고 가서 고단한 당신 손 잡아봅니다. 고맙습니다. 올해 못한 일들, 올해 미루었던 꿈들, 올해 차마 하지 못한 고백까지 내년을 기약할게요. 구세군 종소리가 커져갑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지겠죠. 희망이 첫눈처럼 소복이 어깨를 덮어줍니다.
2011-12-31
소중한 인연, 고마운 배려
      변두리 길가에 숯불구이 오리고기 전문 프랜차이즈가 있다. 얼마 전 큰 아이 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찾아갔다. 손님들이 많았고 너도나도 고기를 먹으며 밀렸던 얘기, 쌓였던 감정들을 푸느라 시끌벅적했다.잠시 후 우리 식탁에 숯불을 갖다 놓는 종업원 아저씨. 다리가 무척 불편해 보인다. 하지만 긴 집게 같은 쇠막대기에 숯불 통을 가져다가 화덕 안에 능숙하게 집어넣고 고기구이 판을 세팅해 놓고 나가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고기를 시켜서 한참을 먹다가 불판을 갈아야겠기에 벨을 눌렀다. 곧바로 뛰어오신 분. 아까 그 아저씨다. 역시 신속하게 불판을 갈아 치우고 일어나셨다. 은근히 궁금해졌다. 이런데서 일하시려면 굉장히 바쁘고,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한쪽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사장님이 싫어할 텐데…. 어떻게 취직을 하셨지? 참 쓸데없이 남의 일에 끼어들어 관심 갖는 내가 우스웠지만 그분에게 일을 맡기신 사장님이나,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열심히 일하시는 아저씨나 모두 다 궁금증을 갖게 만들기는 매 한가지였다.그리고 두 달쯤 후. 그 고깃집에 한 번 더 갔는데 역시나 아저씨는 예전의 그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셨다. 나는 이내 용기를 내어 “혹시, 사장님과는 친척인가요?”하고 여쭙자 아저씨는 빙그레 웃으시며 “군대 고참이요”라는 게 아닌가.아∼, 군대 인연으로 함께 일하시는 두 분. 그리고 아저씨는 묻지도 않은 상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주신다. 아들 둘은 중학생, 아내분도 그 식당 주방에서 일을 하신다고. 다리는 교통사고로 다쳤는데 우연히 만난 사장님이 기꺼이 그 부부를 취직시켜 주었다며 너무 고맙다는 말씀까지….물론 군대라는 인연도 있었겠지만 식당에 다리가 무척 불편한 분을 채용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선뜻 그분과 부인까지 함께 일하게 하신 고깃집 사장님은 이들 부부와는 너무나 소중한 인연이었고 고마운 배려였다.우리 사회의 밝은 빛, 다른 사람들에게도 흐뭇함을 주면서 아주 가까운데서 반짝이고 있었다.   이 재 령(모라1동)
2011-12-31
한 해를 보내며…
한 해를 보내며…
  노 중 태명예기자     우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기술문명이 이룬 속도경쟁 속에서 정신없이 살아왔다.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께 바쁘다는 핑계로 문안 전화 한 번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 속도경쟁은 따뜻한 인간관계, 가족 간의 사랑, 애틋함, 여유, 평화, 신뢰 등을 희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그럼에도 사람들은 속도경쟁에 내몰리는 게 현실이다. 빠름은 욕망과 일치한다. 조급함, 과욕, 부귀와 권세, 명예를 중시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버리기 쉽다. 행복은 더 많이 갖고, 더 많이 채우는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것은 삶의 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욕심을 채움에는 끝이 없고, 더 많이 갖는 것에는 다함이 없기 때문이다.자연에는 리듬이 있다. 새순이 올라오고, 가지와 잎이 돋아나며,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그 모든 것들은 리듬에 따라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때를 맞춰 이루어진다. 자연에서의 삶은 느림이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다. 사람의 들숨과 날숨, 한가로이 걸을 때의 평화로움, 그리고 자유를 생각해보라.느림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느림은 비움이다. 비움은 욕심을 덜며 사는 것이다. 마음을 비우니 허물이 줄어들고 정신건강에도 유익하다. 음식 욕심을 버리니 비만에서 멀어지고 몸도 건강해진다. 물욕을 버리며 사니 사는 것도 소박해진다.천천히 걷기, 책 읽기, 조용한 음악 듣기, 파도소리 바람소리 즐기기, 명상, 단전호흡, 찻물 끓이기, 시골길 걷기, 옛 한옥 감상하기, 템플스테이…. 이런 것들은 느림 속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느림은 쉼이고, 여유이고, 한가함을 추구한다. 억지로 하는 느림이 아니라 즐겁게 받아들이는 느림이라야 진정한 행복이다.임진년 새해에는 느림과 같이하는 한 해를 가져보자.
2011-12-31
독자 퀴즈 마당
    [문제] 구청은 우리 사상구의 이미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슬로건과 캐릭터를 개발해 주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습니다. 우리구의 브랜드 슬로건은 무엇입니까? <인터넷 사상소식 12월호 1면 기사 참조>   가족과 함께 풀어 보신 후 정답을 우편엽서(새해 1월 16일 도착분까지 유효, 연락처 반드시 기재)에 적어 보내 주십시오. 정답을 맞힌 분 가운데 10분을 추첨, 상품권(1만원 상당)을 보내드립니다. 당첨자는 〈사상소식〉 제191호(2012년 1월호)에 발표합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보내실 곳 : 617-702 부산시 사상구 학감대로 242 (감전동 138-8) 사상구청 문화홍보과 사상소식 편집실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당첨자 [제189호 퀴즈 정답 : @bsSasang] 김석자(괘법동) 김은자(모라3동) 박종윤(주례1동) 신명주(괘법동) 이현자(모라동) 차지윤(주례2동) 최경호(주례1동) 최명희(덕포동) 최지원(괘법동) 하태경(모라1동)
2011-12-31
생활문화운동 2011년도 연중 캠페인 ‘칭찬합시다’ 릴레이 사례
      ① 감사와 칭찬을 보냅니다지난 15일 지역자율방재단 연찬회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사상구 직원 색소폰동호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1회 공연을 저희 단체와 함께하여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으며, 동호인 여러분들의 함께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미옥〉   ② 모라동 봉사단체 한우리회를 칭찬합니다한우리회 회원님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매년 동네 불우이웃을 챙기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발굴하여 쌀과 장학금을 주면서 동네 좋은 일들을 많이 해주시는 회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백양산(모라뒷산)기슭 올라가는 길목에 꽃길을 조성하여 등산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셨습니다. 정말 고맙다는 말씀 올립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양재명〉   ③ 구미송 선생님의 사랑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기쁩니다 ^^ 선생님의 사랑하는 마음이 꽁꽁 닫혀있던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니 가슴이 찡합니다. 지치지 않고 계속 사랑의 노크를 해 주셔요. 아름다운 인연, 감사드립니다. 〈이현옥〉   ♥ 구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올라온 친절·미담 사례를 게재했습니다. 친절·미담사례 올려주십시오.♥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2011-12-31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나눔으로 맛있게 익는다 1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나눔으로 맛있게 익는다 1
  백 승 렬명예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사상구협의회 땀과 정성을 담아 전달   거리에서 마주치는 포장마차, 김이 설설 나는 따뜻한 ‘어묵’ 국물의 유혹(?)을 외면하기 힘든 계절 12월은 거리마다 딸랑딸랑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가 등장하고, 사랑의 열매가 그 어느 때보다 빨갛고 더 크게 보이는 달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무엇보다 먼저 따뜻한 것들이 생각나고, 아울러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도 걱정됨이 사람의 도리이고 정이리라.찬바람이 부는 12월 5일부터 이틀간 바르게살기운동 사상구협의회(위원장 차동복)는 모라3동 주민센터 지하작업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했다.배추의 겉잎을 제거하고 2등분한 뒤 칼집을 넣어 쌓아놓으면 한쪽에선 소금물에 절여 소금을 치기까지 손발이 척척 맞는다. 500포기가 넘는 배추를 절이려면 대용량의 물통들이 필요하다. 비닐 밑을 묶은 자루에다 소금을 친 배추를 켜켜이 쌓고 주둥이 부분을 묶으니 그대로 ‘통’이 되고 ‘배추기둥’이 된다. 회원들의 손놀림은 김치공장을 방불케 할 만큼 능숙하고 거침이 없었다. 누군가는 곧장 ‘바르게표’ 김치공장을 차려도 되겠다며 웃는다.김장김치 담그기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갖은 재료를 넣은 맛깔스러운 양념에 배추를 치대는 것일 것이다. 책상을 붙이고 비닐을 씌운 간이작업대로 날라진 물기 빠진 배추는 ‘어머니’들의 따뜻한 손길에 의해 금방금방 먹음직스런 김치로 태어났다.이날 200여 회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버무려진 김장김치는 새하얀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돼 12개 동의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전달됐다.잘 절여진 배추와 빨간 양념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야 제 맛이 나겠지만 무엇보다 회원들의 사랑과 나눔의 정성이 함께 곁들여졌을 때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사진 설명 - 18년째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모라3동 김장김치 담가 나누기.
2011-12-31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나눔으로 맛있게 익는다 2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나눔으로 맛있게 익는다 2
  황 은 영 명예기자     덕포2동 새마을부녀회 온정 바이러스 전파   덕포2동 주민센터 마당이 오색으로 화려하다. 바람에 흩날리는 노란 은행잎 아래로 빨간 고무장갑을 낀 새마을부녀회원의 초록색옷이 오늘따라 더 아름답게 보인다.3일 전부터 배추 230포기를 다듬고 절이며 김치를 치대는 오늘은(12월 8일) 모두가 피곤할 만한데 오히려 더 기운이 나는가 보다.20년 넘게 홀로어르신들을 위해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정숙 덕포2동 새마을부녀회장의 얼굴엔 미소가 배어 있다. “배추 절여놓고는 하루에도 몇 번씩 주민센터를 방문해 배추를 살피는데 감사하게도 우리 부녀회 김치가 맛있다고 평소에도 먹고 싶다는 어르신이 많아 참 기쁩니다”라며 피곤한 기색을 찾을 수 없다.새마을부녀회는 이날 40∼50대가 주축을 이룬 회원 15명이 김장김치 봉사에 참여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김치봉사는 사실 굉장히 힘들고 끝나고 나면 온몸이 쑤시지만 1년 동안 이어져온 봉사활동을 마무리한다는 느낌으로 더 신나게 한다고 한다.부녀회원들 사이로 앳된 얼굴이 눈에 띄었다. 중국 심양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의 강형구 씨는 “김장김치 봉사에 참여해 함께 얘기하고 김치도 나누어 주고 참 기분 좋습니다”라고 하는데 김장김치 봉사의 베테랑이 된 듯하다.하얀 박스에 포장된 김치는 중증장애인과 홀로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70세대에 나누어 주는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는 직접 전달한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 요즘,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돼 보다 많은 이들이 사랑을 실천하고 온정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김정자 동장의 말처럼 우리사회에서 ‘나눔’이 문화로 자리잡아 이웃사랑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는 따스한 겨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사진 설명 - 18년째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모라3동 김장김치 담가 나누기.
2011-12-31
살기좋은 우리동 ⑪ 학장동
살기좋은 우리동 ⑪ 학장동
      고향의 강·다누림센터 등 웰빙공간 조성 한창 주민과 소통하는 정겨운 지역 만들기에 ‘온힘’     수려한 엄광산을 뒤로하고 구덕천·학장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인 학장동은 면적 5.48㎢로 구 전체의 1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3만5천여 명으로 사상구에서 제일 많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학장천을 중심으로 동남쪽은 주거지역, 서북쪽은 공장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한때 부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공업지역을 흐르는 두 하천은 구청과 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구덕천(1.7㎞)은 수질정화식물을 심고 정비활동을 꾸준히 벌여 깨끗한 물이 흐르는 도심 속의 하천이 됐다. 이곳은 조승우, 양동근 주연의 영화 ‘퍼펙트게임’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학장천(4.2㎞)은 ‘웰빙 친수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 중이다. 특히 고향의 강 사업으로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변모를 꿈꾸고 있다. 2012년 3월 개원 예정인 다누림센터에는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체육센터, 소공원,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여가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또 학장동은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학장동의 중심 세원교차로 지하보도에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미술작품과 학장동의 명소, 이모저모 사진 등을 바탕으로 300여 점의 타일벽화를 제작했다. 이 지하보도는 1984년 구덕터널 개통과 동시에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오물이 넘쳐나고 조명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통행해서는 안 될 곳이라는 오명을 썼던 곳이다. 이곳은 아이들의 꿈이 담긴 거리,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학장동은 아름다운 봉사단의 천국이다. 새마을부녀회원 등 아줌마 15명이 모인 ‘구석구석 찾아가는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은 급식대상아동 83명의 집을 일일이 찾아가 동주민센터에서 받은 급식쿠폰을 직접 전해주고 있다. 이들은 사춘기 청소년의 남모를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멘토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 주민들 스스로 학장동을 아름답게 꾸미는 모임을 만들어 노후된 주택가 벽면에 희망벽화를 그리는가 하면, 보다 탄탄한 주민자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학장주민자치대학도 열었다.학장동은 구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다. 우리문화 어울림 체험학습을 통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있으며, 일자리 및 부업 알선을 위해 재봉틀 이웃사랑반도 운영하고 있다. ‘따스한 한올한올 재봉틀 이웃사랑반’은 관내 업체 독지가로부터 재봉틀 9대 등을 후원받아 3개반으로 운영중이다. 한올한올 정성 들여 만든 이불과 커튼, 방석 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다.이처럼 3만5천여 동민과 동직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자치행정 추진, 정이 넘치는 따뜻한 마을 가꾸기를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그 훈훈한 마음과 마음이 모여 학장동의 어제와 오늘을 채색해 왔고, 내일도 아름답게 채색해 갈 것이다. 〈학장동주민센터 ☎310-4913〉   사진 설명 -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는 학장천(조감도). 재봉틀 다문화가정반 이웃돕기 성금 기탁.
201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