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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왕굴다리가 확 달라졌다
주례 왕굴다리가 확 달라졌다
    LED 경관조명·벽화가 어울리는 공간으로 새 단장     어둡고 칙칙했던 ‘주례 왕굴다리’가 아름다운 야간 경관조명과 벽화가 빛나는 곳으로 변신했다. 구청은 18일 오후 6시 도시철도 주례역 4번 출구 앞 주차장에서 주례 왕굴다리 옹벽 디자인개선사업 점등식을 개최했다. 주례동 가야대로 277번길 일대 굴다리 및 옹벽 760m 구간에 대한 디자인개선사업을 완료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 굴다리는 가야대로와 백양로를 잇는 곳으로, 가야대로(서면∼주례)에서 동서고가로 주례램프로 진입하거나 부산보훈병원, 백양로를 오가기 위해 꼭 거쳐 가야 하는 곳이다. 하지만 조명시설이 부족한데다 곡선 경사길이어서 교통사고도 잦은 곳이다.이에 따라 구청은 주례 왕굴다리와 옹벽 일대를 도약, 소통, 창조, 조화의 길 등 4부분으로 나눠 LED 조명과 벽화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사진촬영을 위한 공간도 조성했다. 건축과 담당자는 “낙후된 거리환경 개선 및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첫 디자인사업이 완료되면서 우리구의 이미지가 바뀌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남아 있는 관내 디자인개선 대상구간에 대한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건축과 ☎310-4595〉   사진 설명 - 야간 LED 경관조명이 빛나는 주례 왕굴다리. 야간 LED 경관조명과 아름다운 벽화가 어우러진 주례 왕굴다리 내부.
2012-01-31
삼락재첩거리에 120면 규모 대체주차장 건립
      주차장이 완공되면 삼락천 주변 주차난 완화     낙동강살리기 삼락천 자연하천조성사업으로 폐쇄된 삼락천 주변 공영주차장을 대체하는 주차장이 삼락재첩거리에 만들어진다.구청은 사업비(시비) 41억원을 들여 삼락동 71-7번지 삼락재첩거리 하동재첩국 앞 1천530㎡의 부지에 대체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자동차 1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이 완공되면 삼락천 일대 기업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에 앞서 지난 2010년 9월부터 낙동강살리기 사업 43공구 중 1구간인 삼락천 4.6㎞ 구간에 대한 하천정비 공사가 진행되면서 사상경찰서 옆 공영주차장(131면)과 도시철도 모라역 공영주차장(125면)이 차례로 철거되는 바람에 주차난이 심화되자, 구청은 부산시에 대체주차장을 건립해 줄 것을 수차례 건의하는 등 주차난 해소에 행정력을 기울여왔다.교통행정과 담당자는 “부지매입 후 용도변경, 실시설계, 도시계획 결정, 시공자 선정 등에 대해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사업을 추진해 올해 안에 주차장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교통행정과 ☎310-4552>
2012-01-31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 따스한 ‘설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 따스한 ‘설 명절’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구청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업체, 봉사단체, 독지가 등의 후원을 받아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3천573세대, 복지시설 2개소)에 1억5천978만5천원 어치의 성금·성품을 전달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저소득 홀로어르신 1천677세대엔 위로금(세대 당 5만원)을 지원했다. 또 부산시노인건강센터와 윤금노인요양원, 삼복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7곳엔 구청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성품을 전했다.19일과 20일엔 학장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관 3곳에서도 저소득 주민들이 설 명절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설음식과 성품을 제공했다.20일엔 르네상스뷔페 후원으로 설맞이 저소득 아동(80명) 초청 잔치가 펼쳐졌다.학장동 부산여성문화회관은 사랑의 쌀독을 마련한 뒤 쌀을 모아서 만든 하얀 가래떡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훈훈한 설맞이 성금·성품 기탁자는 다음과 같다.△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5천40만원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913만5천원 상당의 쌀과 찹쌀 △(주)부산은행 1천25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 △대흥장유 360만원 상당의 간장선물세트 600개 △새부산라이온스클럽, 사상구장애인복지관에 쌀 25포 후원〈복지정책과 ☎310-4340〉 사진 설명 - 사상구여성자원봉사회와 후원회는 설날을 맞아 17일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 120세대에 사랑의 가래떡 300㎏(180만원 상당)을 나눠주었다.
2012-01-31
추위를 녹인 ‘기부천사’ 행렬
추위를 녹인 ‘기부천사’ 행렬
    어려울 때 더 많은 사랑 나눔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하는 ‘희망 2012 이웃돕기 성금 모금’(12월 1일∼1월 31일) 행사가 지난달 21일 오후 2시 르네시떼 앞 광장에서 열렸다.〈희망 2012 이웃돕기성금 기탁자 명단 10면 참조〉가장 먼저 눈길을 모은 이는 사상구 복지위원회(회장 유형배). 복지위원들은 광장에 천막을 치고 행사 참가자들이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커피와 녹차, 그리고 김이 설설 나는 어묵탕을 준비하고 나누느라 분주했다.이어 자동차 소음에 익숙한 귓가를 때리는 꽹과리 소리가 길게 길을 잡는다. 사물놀이팀 ‘영남과 짝쇠’가 흥을 돋운다. 귀에 익은 장단에 절로 고개를 끄덕인다. 어느새 광장은 주민들로 북적인다. 현장의 달아오른 열기에 추위도 고개를 숙이는 느낌이다.‘나눔, 행복으로 돌아옵니다’라는 펼침막의 글귀가 눈에 확 다가온다.이웃돕기성금 모금에 참가한 사연도 다양했다.동일케미칼 직원 30명이 합심해서 사내에 돼지 저금통을 마련하고, 한 해 동안 한 푼 두 푼 모은 250여만원을 모금함에 넣자, 주최 측에서는 큼지막한 황금돼지(저금통) 2마리를 선물하며 “내년 이맘때는 더 살찐, 근수 많이 나가는 돼지로 잘 키워 달라”고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주례고은어린이집 어린이들은 과자를 사먹지 않고 고사리 손으로 모은  코흘리개 동전 230여만원을 들고 와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았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든가 산타를 닮은 어린 마음들, 저들이 바로 이 땅의 기부천사가 아닐까?크고 작은 기부들이 모이고 모여 ‘나눔의 산’을 이룰 때 추운 겨울을 나는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체온은 살맛을 느낄 만큼 상승하는 게 아닐까? 머잖아 성금 모금으로 본 나눔의 체온이 몇 도인지 언론에 공개 될 것이다.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구민들이 참가한 우리들 나눔의 체온은 과연 몇 도나 될지 사랑의 열매 빛 ‘빨간 눈금’이 기다려진다.경기가 안 좋다. 물가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었다. 음식점들은 서민들의 주머니가 꽁꽁 얼어붙어 장사가 안 된다고 울상이다.부디 나눔과 이웃사랑의 마음만큼은 얼어붙지 않기를 희망해본다.   백승렬 명예기자
2012-01-31
정다운 이웃
정다운 이웃
    괘법동 모범청소년 60명에 장학금 괘법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윤태한)는 19일 오후 6시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14회 모범청소년 돕기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중·고교생 60명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한편 이름을 밝히지 않은 괘법동 주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0상자를 기탁했다.   덕포1동 연말연시 온정 이어져 덕포1동 삼덕회(회장 최영근)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짜리 20포(46만원 상당)를 동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아이비어린이집(원장 신순희)은 1월 11일 다문화 가정과 다자녀 가구 등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짜리 10포(4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용한의원(원장 유영국)은 농협상품권 100만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주안교회 신도들은 쌀 20㎏짜리 60포(3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덕포동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벌이는 덕포동새마을금고는 지난 12월 28일 덕포1동과 덕포2동, 삼락동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105세대와 경로당 22곳에 쌀 20㎏짜리 105포(480만원 상당)와 유류비 120만원을 지원했다.   덕포2동 사랑 나눔 행사 ‘풍성’ 연말연시를 맞아 덕포2동에서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가 많았다.산골머슴(식당)에서는 덕포지역 장애인 50여 명을 위한 무료급식봉사가 펼쳐졌다.모덕유치원에서는 홀로어르신 70여 명을 모시고 유치원생들의 귀여운 재롱잔치를 선보이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쌀과 떡국(만소식당, 해강식품), 장학금(청년회, 선광사) 지원도 이어졌다. 모라1동 청소년 장학금 전달 모라1동은 지난 12월 29일 나눔과 문화가 있는 송년회 자리에서 16개 주민 단체가 기탁한 장학금 500만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25명에게 20만원씩 지급했다.   모라3동 운수골 축제 TF팀 운영 모라3동은 오는 4월 열릴 예정인 제7회 운수골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모라·백양·장애인복지관과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 10명으로 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삼락동 ‘송령 당산제’ 봉행 삼락동 송령당산보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찬휘)는 27일 오전 11시 송령당(옛 가포당산)에서 당산제를 봉행한다.   주례1동, 학생들 사랑과 감사 카드 전시주례1동은 지난 12월 28일부터 동주민센터 마당에서 ‘사랑과 감사·칭찬 카드’를 전시하고 있다. 올해 주감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420명이 은사와 부모님, 학우, 학교, 지역에 대한 고마움과 칭찬의 글을 엽서에 담아 ‘사♥랑’이라는 카드섹션을 연출했다. 2월까지 전시한다.   주례2동 좋은삼선병원, 에너지 나눔사업 후원 주례2동 좋은삼선병원은 지난 12월 2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저소득 아동들이 겨울을 따스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을 수리하거나 난방용품·난방용 에너지 지원에 사용된다.    학장동 재봉틀이웃사랑 ‘외국인 지원’ 최우수 학장동주민센터의 ‘따스한 한올한올 재봉틀이웃사랑’사업이 부산시가 주최한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한편 서부산건우산악회(회장 문재학)는 12월 23일 화재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학장경로당에 55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약사회, 가정상비약 지원사상구약사회는 지난 12월 28일 사상구장애인복지관에서 무료투약 행사를 갖고, 장애인 25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가정상비약을 지원했다.   사상팔각회 장학금 전달 사상팔각회는 1월 13일 괘법동 파라곤 호텔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 5명에게 장학금 20만원씩 지원했다.   이웃돕기 일일찻집 수익금 기탁 사상구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이청강스님·옥천사 주지)는 최근 파라곤호텔에서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열었다. 연합회는 수익금으로 (사)생명나눔실천본부에 수술비 2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청소년 장학금 440만원, 구청 사회복지기금 200만원 등 모두 840만원을 기탁했다.   서부산센텀병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서부산센텀병원(이사장 박종호)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구청에 기탁했다.
2012-01-31
살기좋은 우리동 ⑫ 엄궁동
살기좋은 우리동 ⑫ 엄궁동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행복한 자치마을  사랑·나눔이 함께하는 살고싶은 동네     엄궁동은 승학산 자락 아래 훤히 펼쳐진 낙동강의 아름다운 해넘이로 그 어느 지역보다 전망이 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또 부산 김해 양산을 잇는 강변대로와 감전IC, 동서고가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가까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엄궁동과 강서구 대저동을 잇는 엄궁대교는 물론, 사상∼하단간 도시철도까지 완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2010년 5월 엄궁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1천852세대 규모의 엄궁롯데캐슬리버 입주로 엄궁동은 기존의 코오롱, 대림, 쌍용, 한신아파트 등 대단지 아파트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서부산권의 명품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신간 7천800여권을 갖춘 작지만 강한 엄궁 작은(쌈지)도서관은 주민들의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화구연, 역사체험교실 운영, 토피어리·리본아트 체험활동 등으로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항상 제공하고 있다. 2010년 11월 준공된 엄궁초등학교 내 사회체육센터(지하 2층, 지상 4층)는 수영장, 다목적 드림홀, 체육·무용실, 지하 공영주차장을 두루 갖춰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또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술)와 여러 주민 단체가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승학산 엄궁둘레길 테마발굴에도 힘써 소망기원을 위한 장승공원 조성, 편백나무 쉼터조성, 꽃동산 가꾸기, 돌탑 쌓기 등 찾아 거닐고 싶은 명소로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는 애향심을 과시하고 있다. 아울러 엄궁동에서는 정향효마을과 (사)‘사랑의 등불’ 및 여러 주민 단체가 앞장서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멀리 서울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해마다 쌀 200포씩 기증하는 등 ‘기부천사’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나눔 마을이다. 이밖에 엄궁동 희망디딤돌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일)에서는 ‘우리 마을은 우리가 바꾼다’는 일념으로 재능기부·독지가들의 뜻을 모아 ‘집수리봉사단’을 결성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다함께 잘 사는 엄궁 만들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이렇듯 사랑과 나눔이 있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는 11명의 엄궁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 단체, 주민들의 노력은 엄궁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춘다. 〈끝〉                     〈엄궁동주민센터 ☎310-3241〉 사진 설명 - 재능나눔! 엄궁둘레길 장승공원 조성. 희망디딤돌사업 추진위원회 저소득주민 집수리 봉사.
2012-01-31
좋은 부모 되기
        자녀들에게 아버지는 어떤 존재일까. “아빠, 이거 해줘.”주말 아침, 소파에 누워 TV와 씨름하고 있는 내 얼굴에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불쑥 내민 노트. 거기에는 자녀에게 편지쓰기와 자녀를 사랑하는 이유 20가지를 써야 하는 숙제가 담겨져 있었다. 내겐 꽤나 ‘난이도’ 높은 귀찮은(?) 과제였다. 아이에게 “정직해라, 건강해라, 공부 열심히 해라” 등등 이런저런 당부의 말로 낑낑대며 1시간 넘게 편지를 써 내려갔다. 하지만 모처럼만에 편지를 쓰면서 아들과 딸에게 미안했던 일과 함께 사랑한다는 고백을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바쁘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보지 못했던 딸과 아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하나둘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다음, 아이를 사랑하는 이유 20가지를 만들어 내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니었다. 머리에 쥐가 나도록 쥐어짜도 10가지를 넘기기 어려웠다.방에 들어가 결국 컴퓨터를 켜고 다른 아빠들이 아이를 어떻게 사랑하는지 커닝(?)하기로 했다. 컴퓨터 스위치를 넣으면서 책상에 앉아 잠시 생각을 떠올려 봤다.그동안 나는 ‘나만큼 자녀에게 잘하는 아버지가 어디 있는가’라며 자부해 왔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니, 남들에게 내세울 만큼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다.조금만 더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세심한 관심을 갖고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했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자녀를 사랑하는 20가지 이유를 손쉽게 쓸 수 없다는 자괴감 보다는 그동안 아이들에게 좋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미안했다.이 숙제 하나조차도 시원스럽게 마칠 수 없을 정도라면 나는 정말 부족한 아빠였던 것이다. 돌이켜보면 나의 아버지는 참 대단하셨다. 고3때 새벽같이 아침을 굶고 학교에 갔던 나에게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 2개를 1년 내내 학교 수위실까지 배달하고 출근하셨던 그 시절 보기 드문 자상한 아버지이셨으니….반나절이 걸려서야 아이의 숙제를 마치고 나니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지〉에 기고한 글이 떠오른다.“남성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임 중 선(학장동)
2012-01-31
100세 인생의 준비
100세 인생의 준비
        며칠 전 인터넷 여행을 하다가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라는 제목의 글을 보게 됐다. 글을 읽으면서 30년 후의 내 모습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과 한편으로는 아직 30년이나 남은 인생을 점검하고 재설계할 기회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의 숨을 쉬었다.100세는 병 없이 하늘이 내려준 나이라 하여 상수(上壽)라고 한다. ‘100세 시대’라고 해서 모두가 100세까지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앞으로는 많은 분들이 100세까지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렇다고 우습게보았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70∼80세에 맞추어져 있는 인생의 패러다임을 ‘100세 시대’에 맞게 사회시스템이나 개인의 라이프사이클을 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생산적인 취미활동을 통해 돈 버는 기간을 늘인다든지, 100세 시대에 맞는 생활방식을 찾아볼 일이다. -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세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만일 내가 퇴직할 당시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노중태 명예기자
2012-01-31
독자 퀴즈 마당
      [문제] 제13회 사상전통달집놀이가 정월 대보름날인 2월 6일(월) 열립니다. 전통달집놀이가 개최되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1면 참조> 가족과 함께 풀어 보신 후 정답을 우편엽서(2월 20일 도착분까지 유효, 연락처 반드시 기재)에 적어 보내 주십시오. 정답을 맞힌 분 가운데 10분을 추첨, 상품권(1만원 상당)을 보내드립니다. 당첨자는 〈사상소식〉 제192호(2012년 2월호)에 발표합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보내실 곳 : 617-702 부산시 사상구 학감대로 242 (감전동               138-8) 사상구청 문화홍보과 사상소식 편집실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당첨자 [제190호 퀴즈 정답 : 新(신)나는 사상]김성도(주례3동) 김양희(주례2동) 김재동(주례1동) 박성훈(모라1동)박찬우(모라3동) 이  준(주례1동) 전영원(덕포동)  정학선(덕포2동)조현아(주례2동) 차종혁(주례2동)
2012-01-31
도로 파손·가로등 고장 등 생활불편, 스마트폰으로 신고하세요
도로 파손·가로등 고장 등 생활불편, 스마트폰으로 신고하세요
      “각종 생활불편 사항, 스마트폰으로 신고하세요.”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시민 생활의 불편함을 언제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는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가 1월 2일부터 시행되고 있다.이 서비스는 시민이 도로 파손·가로등 고장·불법 주차 등 생활 속 불편함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 또는 동영상과 위치 정보를 함께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서비스 이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을 지원하며 ‘생활공감지도 대표 사이트’(www.gmap.go.kr)와 통신사별 앱 스토어에서 ‘생활불편신고’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접수된 불편사항의 처리 현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불편신고 내용과 처리 현황도 함께 검색할 수 있다.또 담당공무원은 불편 발생지역에 대한 위치 정보 및 현장 사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빠른 민원처리가 가능하다. 업무 효율성도 높이고 신속 정확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진다.개인정보보호 및 민원등록 편의를 위해 별도의 본인인증 및 회원가입 절차 없이 성명, 전화번호만으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문의 : 부산시 유시티정보담당관실(☎888-2251∼2)
201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