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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칼럼 - 초선 의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 장인수 의원(학장·엄궁동) 2010년 7월 제6대 지방의회 개원과 함께 초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에 임했던 나에게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전반기 2년이었던 것 같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의욕에 좌충우돌 많은 일을 겪으면서 현실의 한계를 느꼈으며, 법적·제도적 제약에 부딪혀 많은 좌절감을 맛보기도 한 시기였던 것 같다. 하지만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집행기관의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생산적인 견제와 철저한 감시를 하면서 구민들의 소중한 예산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 것은 지역주민 민의를 대변하는 자로서 부끄럽지 않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아울러 많은 의정활동을 하던 중 지역주민들의 어려운 고통도 알게 되었고, 지방자치단체 자치법규의 근간인 조례의 제·개정 및 폐지의 입법기능을 수행하였던 것은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늘 지적되어 왔던 전문성 부족에 대해서는 국회사무처에서 실시하는 의원연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고, 초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소양 및 전문 지식 습득에 최선을 다했던 것도 후반기를 대비한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제6대 후반기에는 전반기 의정활동에서의 경험과 연구활동을 통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주민들에 대한 봉사와 섬김의 자세로 주민과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주민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여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동분서주 뛰고 또 뛰어야겠으며,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위한 학습활동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다. 그리고 지역주민 개개인이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없는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힘없고 소외받는 주민의 의사와 권익을 당당하게 전달하는 의원이 되겠다. 앞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구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힘쓰는 가운데서도, 특히 더욱더 열심히 하고 싶은 것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혼신을 다하고 싶다. 이제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사상구와 구민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정말로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 2012-06-29
- 사상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28일 선출

-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 징수 조례안 심의 사상구의회(의장 김덕영)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146회 임시회를 열고 있다. 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제6대 사상구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의장단을 선출한다. 28일 새로 선출되는 의장과 부의장, 3명의 상임위원장이 7월부터 2년간 사상구의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또 의회는 지역보건법 과태료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징수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구청이 제출한 「부산광역시 사상구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안」을 심의한다.문의 : 사상구의회(☎310-4092)
- 2012-06-29
- 짧은 소식

- 현장 의정활동의 날, 재해대비시설 점검 현장 의정활동의 날인 5월 18일 의원들이 관내 유수지와 배수장 등 재해대비시설을 점검했다. 엄궁·감전 유수지 및 감전천 준설 현장을 방문,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여름철 재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1 회계연도 예산결산검사위원 위촉사상구의회는 2011 회계연도 예산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김부민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예산결산검사위원으로 공인회계사 김영찬 씨 등 2명을 각각 위촉했다. 예산결산검사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했다. 지방의원 연수 참여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국회에서 실시한 제2차 지방의회 의원연수 프로그램에 사상구의회 장인수 사회도시위원장을 비롯한 김판중, 김부민, 이재우, 황성일, 양두영, 조송은 의원 등 7명이 참가했다.
- 2012-06-29
- “자치구의회 폐지 절대 반대”
- 사상구의회는 5월 31일 양두영 의원을 비롯한 의원 10명이 발의한 ‘구의회 폐지 지방자치제도 개편안 철회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아래 ‘결의안’ 참조〉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자치구의회 폐지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의회를 둔다”는 헌법 제118조를 위반한 것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를 강력 규탄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반민주적인 의결사항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구의회 폐지 지방자치제도 개편안 철회촉구 결의안 지방자치는 중앙집권의 폐단을 극복하고 지방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민주주의 초석이며 산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13일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서울특별시와 6개 광역시에 속한 자치구의회를 폐지하고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의 구청장을 관선으로 하는 ‘지방자치제도 개편안’을 파행과 편향적으로 졸속 의결하였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반민주적인 발상으로 우리 사상구의회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조속한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자치구의회 폐지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의회를 둔다”는 헌법 제118조를 위반한 것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한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를 규탄 하며 그 같은 위법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하나.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처리하는 지방자치제의 참뜻과 지방자치단체의 고유한 자치권을 왜곡하고 생산적인 협의의 자치행정을 부정한 채 사리에 맞지 않는 이유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를 말살하려는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지지하는 국민 앞에 명백하게 잘못된 결정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하라.하나.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개편안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여 지역 주민의 다양한 참여와 민주성 그리고 자주적인 지방재정이 충분히 확보 될 수 있는 지방분권을 통해 지방의 균형적인 발전과 선진지방 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하나. 우리는 참된 민주주의와 균형적인 지방발전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일치 단결하여 반민주적이고 반지방자치적인 세력과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며, 참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진정한 지방자치를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2012. 5. 31. 부산광역시 사상구의회 의원 일동
- 2012-06-29
- 회색빛 골목길이 ‘산뜻한 벽화길’로 바뀌었어요

- 덕포1동 희망디딤돌 추진위·봉사단 힘 모아 재개발구역 마을환경 개선 희망디딤돌사업이 어두침침한 마을을 밝고 산뜻한 동네로 바꾸고 있다. 최근 덕포1재개발구역 내 10통, 11통 지역의 좁은 골목길이 회색빛에서 하늘색, 분홍색으로 바뀌었다. 또 골목길 곳곳에 덕지덕지 붙어 있던 불법 광고물이 사라지고 담벼락에는 산뜻한 벽화로 장식됐다. 주민들은 지난 2월부터 스스로 나서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덕포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새마을금고·사상프린지 직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덕포1동 희망디딤돌사업 및 명품마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세옥)를 발족시켰다. 재능나눔봉사단도 만들었다. 먼저 추진위원회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어두운 골목길 담벼락을 화사하게 바꾸는 작업에 들어갔다. ‘작은사랑나눔봉사대’ 등 재능나눔봉사단과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출연한 찬조금 50만원과 덕포동 새마을금고에서 기증한 200만원으로 페인트를 구입해 직접 도색 작업에 나섰다. 골목길 입구에 있는 집 담벼락은 신라대 미술학과 학생들이 그린 벽화로 채워졌다. 어린왕자와 어린이들이 코끼리, 사자, 원숭이 등과 함께 뛰노는 모습을 그린 벽화는 지나가는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주민들은 “너무 어두침침해 통행을 꺼리던 골목길이 확 달라졌다”며 밝고 환하게 웃었다.문의 : 덕포1동주민센터(☎310-3151) 사진 설명 - 덕포1동 희망디딤돌사업 추진위원들과 재능나눔봉사단이 골목길 담장을 산뜻하게 페이트칠하는 모습(왼쪽 사진). 코끼리, 사자, 원숭이 등이 그려진 벽화(오른쪽 사진).
- 2012-06-29
- 사랑의 국수 드세요(정다운 이웃1)

- 사랑의 국수 드세요 괘법동 9개 주민단체는 저소득 어르신 200여 명에게 ‘사랑의 국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6월부터 매월 단체별로 돌아가면서 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경로당 어르신께 점심 대접 청사초롱은 매월 넷째 화요일 덕포1동 강선대경로당에서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대접하기로 했다. 홀로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려 덕포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손명옥)는 6월 14일 오전 11시 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저소득 홀로 어르신 50여 명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선물도 드렸다. 저소득 다자녀가정에 성품 전달 모라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배인자)는 14일 사랑의 일일찻집 행사 수익금 일부로 구입한 생필품(60만원 상당)을 저소득 다자녀 가정 22세대에 전달했다. 나머지 수익금은 홀로어르신 밑반찬나누기 및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또 공간라이브 동호회(회장 박주영)는 지난 5월 27일 소년소녀가장돕기 7080 라이브공연에서 모금한 30만원을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해피하우스 봉사활동 삼락동 해피하우스 봉사단은 저소득 주민 3가구가 거주하는 낡은 집을 찾아가 장판을 새것으로 바꿔주고, 문틀을 교체해주었다. 또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해주었다. 봉사단은 지난 4월 26일 회원 19명으로 창립했다. 이웃돕기 일일찻집 엄궁동 새마을부녀회는 6월 15일 새마을금고 지하 1층에서 홀로어르신돕기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에 앞서 6월 8일 삼호약국 지하 1층에서는 엄궁동 청년회가 이웃돕기성금모금 일일호프집을 열었다. 저소득층 생계비 1,200만원 지원 주례3동 이웃사랑나눔회는 6월 5일 오후 2시 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생계비 1천2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기금 2,800만원 기증 사상구 새마을금고연합회(회장 김윤달)는 6월 5일 (재)사상구장학회에 장학기금 2천8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연합회는 2012 지역희망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7개 새마을금고에서 장학기금을 모금했었다. 화재피해 주민에 119안전기금 지원 부산북부소방서(서장 류화열)는 6월 4일 사상구 모라동 주공아파트 H씨 집을 방문해 119안전기금 및 소화기를 지원했다. 앞서 소방서 직원들은 화재로 집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은 H씨를 위해 복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 설명 - 홀로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어르신께 생필품 지원.
- 2012-06-29
- 119 멘토링 캠프 참여(정다운 이웃2)

- 119 멘토링 캠프 참여 사상구드림스타트센터 아동 30여 명은 6월 8~9일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꿈꾸는 주말 119 멘토링 캠프’를 다녀왔다. 사하소방서가 주관한 이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화재예방교육을 받고 부산소방본부 종합상황실을 견학했으며, 안전사고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법도 익혔다. 결혼이주여성 공룡엑스포 관람 감전동 주민자치회 결혼이주여성 한글교실 수강생 20여 명은 5월 29일 고성 공룡 엑스포를 관람했다. 이 행사는 감전1새마을금고가 후원했다. 청소년 도자기 교실 개설 괘법동 주민자치회는 6월 23일 오전 10시 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청소년 도자기 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초·중학생 20여 명이 토요일마다 도예를 배우고 있다. 목요 도자기 체험교실 운영 삼락동 주민자치회는 6월 21일 오후 1시 흙사랑 도예공방에서 도자기 체험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 교실은 매주 목요일 열리며, 주민 15명이 수강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거리 음악회 개최 ‘찾아가는 길거리 문화 콘서트’가 5월 23일 삼락동 하동재첩국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 100여 명은 사상프린지의 오카리나 연주, 여섯소리의 기타 연주, 부채춤, 벨리댄스, 풍물놀이 등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마음대축제 열려 엄궁 코오롱아파트 주민들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한마음대축제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네일아트 강좌 개설 주례1동 주민자치회는 6월 7일 ‘엄마와 함께하는 네일아트’ 강좌를 개설했다. 마을발전 기원 당산제 올려 주례2동 냉정보존회(회장 윤준섭)는 5월 27일 당산에서 마을의 발전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올렸다. 저소득 어르신 애로사항 청취 주례3동 복지상담사, 웃음치료 자원봉사자 등 10명은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경로당 6곳과 쪽방 거주 어르신 댁 30곳을 방문, 사랑방 좌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부산서예대전 5명 입상 주례3동 주민자치회 서예교실 수강생 5명이 제18회 부산서예대전에서 입상했다. (사)한국서예협회 부산시지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한 서예대전에서 박춘자 씨가 특선을, 안경자·오봉열·윤경희·정춘옥 씨가 입선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4일 오후 2시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학교폭력방지 캠페인 벌여 학장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6월 12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학장중학교 앞에서 학교폭력방지 캠페인을 벌였다. 다문화정착 지도자 교육 새마을운동사상구지회(회장 김영국)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구청 3층 영상회의실과 다목적홀에서 결혼이주여성 8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정착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설명 - 드림스타트센터 아동들 119캠프 참가. 찾아가는 길거리 음악회. 다문화정착 지도자 교육.
- 2012-06-29
- 스무 살 젊은이의 밝은 미래 축복하는 ‘전통 성년례’

- 좋은 날 길한 날 성년이 되는 의식인 ‘전통 성년례’가 학장동 부산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제일 먼저 향을 피우는 ‘정향’으로 성년례의 시작을 알렸다. 향을 피우는 의미는 좋은 기운으로 식을 시작하기 위함이며, 이어 꽃을 꽂는 ‘다화례’는 손님을 반긴다는 뜻이라고 한다. 순서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는 전통 성년례는 시작부터 스무 살 젊은이의 밝은 미래를 축복하는 의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날 성년례를 통해 남녀 20명씩, 40명이 어른이 되는 것이다. ‘1일 어버이’들은 남자에게는 관을 씌워주고, 여자에게는 비녀와 족두리를 올려 주었다. 이로써 성인이 되는 것인데 참가한 젊은이들의 표정이 의젓해 보인다. 성인이 된 것을 경축하는 축하 공연에 차 한 잔! 차 맛이 감로수 같을지 궁금한데 평생에 한번 있는 의미 있는 성인식을 전통 의식으로 치른 젊은이들이 느끼는 감회는 더 새로울 것 같다. 한 아이의 부모로서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성년례가 치러진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머지않아 다가올 우리 아이의 성년례도 꼭 전통 의식으로 올리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5월 셋째 월요일 성인의 날, 아름다운 전통 성년례가 치러지는 모습을 본 뜻 깊은 하루였다. 황 은 영명예기자
- 2012-06-29
- 기고 - 고용문제 ‘지역 네트워크’ 통해 함께 풀어가야

- 최 삼 흠부산북부고용센터 소장 바야흐로 계층간 양극화와 고용 없는 성장이 우리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며 서민들 살림살이가 더욱 힘겹다. 중앙정부나 자치단체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하여 지역 고용·복지문제 해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고용노동부가 60년대 노동청으로 태동하고, 80년대 노동부이던 때만 해도 ‘고용’이란 단어는 일반에 낯선 용어였다. 그러나 이젠 만인의 화두가 고용이며, 우리 부처도 명칭을 고용노동부로 일신하면서 고용센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각 자치단체도 고용담당 부서를 만들고 일자리창출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심지어 민간 복지관을 방문해도 취업상담사가 배치돼 상담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참으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바람직한 현상이고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이 싹트는 것 같아 흐뭇한 광경이다. 다만 이러한 각계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5월 실업률은 3.7%로 전국(3.1%) 대비 0.6%P가 높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8.9%로 전국(8.0%) 대비 0.9%P나 높다. 이렇듯 고용창출을 위해 각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음에도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는 원인은 과연 무엇인가? 주요 사업장의 역외 이전 등도 원인이겠으나, 고용센터 소장으로서 고민한 바로는 다양한 각 기관들의 노력을 묶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네트워크’가 마련돼 있지 않는 것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부산북부고용센터는 이러한 고민 끝에 산업체, 학교, 고용·복지 유관기관 협의체인 ‘부산북부지역 고용지원협의회’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직은 정기적인 업무 협의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향후 일자리 창출과 지역복지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지역일자리 대책의 ‘허브 기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그때쯤이면 부산의 모든 구직자들이 ‘원하는 곳에 좀 더 쉽게 취업할 수 있는’ 즐거운 상상을 해 본다.
- 2012-06-29
- 소중한 깨달음의 시간
- 가족들과 인근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있었다. 치매 노인들의 식사를 도와드리고, 청소·놀이를 함께 하는 일이었다. 처음 갔을 때 노란색 조끼를 입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우리도 그 조끼를 입는가 보다 생각했는데, 조끼를 내어 주지 않아 약간 의아했다. 딸아이가 관리자 분께 여쭈었더니 웃으며 말씀하셨다. “네, 조끼를 입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조끼를 입으면 시설 생활자와 자원봉사자가 구분이 되잖아요. 하지만 그건 괜한 편가름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가급적 조끼를 안 입고 똑같이 하는 게 좋을 듯해서 저희들은 조끼를 권하지는 않는답니다.” 참 생각 깊은 배려였다. 이런 것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이라 여겨졌다. 곁에는 중학교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도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시간이 빨리 가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 같았으나 노인들과 놀이를 하면서 친할머니와 같은 분들이라는 생각에 차츰 바뀌는 것 같았다. 오래 전부터 봉사활동을 했던 나도 처음에는 보육원, 양로원의 허드렛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힘들었다. 그러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방 청소, 목욕 보조에서 생활자금 후원 등 작은 정성을 전달하다 보니 점차 마음이 바뀌었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내 가족만 위하고 이기적으로 생활했던 자신이 부끄러웠고, 나의 작은 도움으로 환하게 웃는 분들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복지시설에서 본 학생들이 학업을 모두 마치고 사회 구성원으로 나갔을 때, 청소년기에 열심히 봉사활동했던 기억을 살려 더불어 사는 사회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봤다.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 그들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기대해 본다. 치매 노인 분들과 함께한 그날, 가족과의 따뜻한 정이 새삼 중요하게 와닿아 오히려 내가 더 많은 것들을 얻어 올 수 있었던, 또 한번의 소중한 깨달음의 시간이었다. 이 영 희(엄궁동)
- 2012-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