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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인 엄홍길 초청 북토크, 11월 28일(목) 오후 3시 다누림홀

- 2019-11-29
- 시가 있는 창 (69) 숭숭 구멍 뚫린

- 입동이 지나면서 한낮의 따뜻했던 볕도 조금은 시들해진다. 한참을 견딜 것 같던 태양빛과 울창하던 잎들의 기운이 이미 쇠하여졌다. 발아래 떨어진 물든 나뭇잎을 주워든다. 숭숭 구멍이 뚫렸다. 이 뚫어진 구멍 사이로 덥고 서늘한 몇 날의 바람, 햇살과, 어둠 속 여린 별빛들,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다녀갔을 것인가. 닳고 닳아 뒤꿈치가 구멍난 양말처럼, 나의 인생도 참 멀리 돌아왔으니. 내가 딛고선 땅의 기운도 작은 나뭇잎처럼 성盛과 쇠衰를 거듭해 돌고 있는가. 감성적이기보다는, 이러한 때 어디쯤에서 서성이는 내 존재의 본연은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계절이다. 산들은 곧 품고 있는 저 위풍당당의 울긋불긋한 색채마저도 금세 놓아 버리리라. 저녁길을 걷는 사람의 어깨도 기울어간다. 기울어지는 각도만큼 살아감의 무게는 줄어든다는 것일까. 나무가 겨울이 오기 전. 놓아 주어야 할 인연에 떨고 있다. 비우면 고요해지고,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낙타를 타고 사막을 여행하던 그때, 아무것도 없을 것 같던 그 밤에 쏟아져 내리던 꼬리별들과, 어둠을 길게 출렁이던 은하의 물결. 오리온과 북두와 삼왕성과…… 끝모를 별들의 행진. 어둠 속 들썩이던 모래벌. 먼 길을 걸어온 낙타도 그러했고, 그 밤에 나는 끝내 잠을 이루지 못했다. 홀가분함이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나이 들면 잠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자의반타의반 내려놓을 것 내려놓으니 잠이 길어진다. 다시 새순을 틔우면 멀리서 날아와 한때의 집중을 깨울 것도 같지만, 지금은 그저 고요해지고만 싶을 뿐. 겨울 길목에 선 나무의 숨결이 내 마음에 간간해진다. 내려놓는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우리는 어리석음에 그 내려놓음의 때를 알기나 하는 것인지. 살아가면서, 한번쯤 물렁해지고 싶은 때가 있다. 빈틈을 보이고, 헤실거리며, 나뭇잎 지는 오솔길을 혼자 걷고 싶다. 그러면 숭숭 구멍 뚫린 나의 길이 보이기라도 하려는지. 피곤하다. 돌아가 잠을 자야겠다. 쓸쓸히 고요한 건 내 안에서 잠든, 나와 참으로 만난 까닭이리라. 박윤규 (시인)
- 2019-11-29
- 사상구장학회, 제11회 장학생 88명 선발합니다
- 12월 18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내년 2월말 장학금 1억800만원 지급 예정 (재)부산사상구장학회(이사장 구정회)가 제11회 장학생 88명을 선발해 총 1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상구장학회는 11월 5일 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2020년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장학생 선발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장학기금 운용 수익과 기탁금을 바탕으로 내년 2월 장학생 88명에게 1인당 50만~300만원의 장학금(사상인재육성 장학금, 성적향상 장학금, 예술·체육·기능 특기장학금, 일반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사상인재육성 장학생 가운데 우수장학생을 비롯해, 전 학기 대비 석차가 20% 이상 오른 ‘성적향상 장학생’, 예술·체육·기능 특기장학생은 사상구 관내 6개 고등학교 재학생을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토·일요일 제외) 한 달 동안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동장 또는 학교장 추천서, 장학금 신청서 등 서류 제출)을 받고 있다. <사상구 홈페이지 ‘제11회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장학생 모집 공고’ 참고> 앞으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학업성적과 재산·소득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장학회 사무국의 심사, 장학회 이사회 의결 등의 과정을 거쳐 장학생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 2월 말 결과를 통보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부산사상구장학회는 2008년 9월 29일 설립됐으며, 그동안 40억4천500만원(2019년 11월 기준)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2010년 2월 제1회 장학생 61명에게 6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장학생 855명에게 10억1천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에 힘써왔다. (재)부산사상구장학회 사무국(☎310-4107)
- 2019-11-29
- 독립운동가 동산 김형기 선생 기념전시관 개관

- 모라동 김녕김씨 종친회관 내 조성… 청소년 등에게 무료 개방 최근 모라동 김녕김씨 종친회관 안에 조성된 ‘독립운동가 동산 김형기 선생 기념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동산 김형기 선생 기념 전시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 전시관에서는 동산 김형기 선생을 비롯한 사상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독립선언문, 신문, 책자 등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주민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1학생 만세운동의 주역인 동산(東山) 김형기(金炯璣) 선생은 조국독립을 위해 앞장서다 옥고를 치렀으며, 1990년 8월 15일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돼 모라동 유헌재에 ‘애국지사 동산 김형기 선생비’가 건립되어 있다. 문화교육과(☎310-5137)
- 2019-11-29
- 제63회 사상아카데미 특강, 12월 19일 오후 3시 구민홀

- 2019-11-29
- 11월 반상회 주요 의제 [일시: 11월 25일(월) 오후 8시]
- 폭설·한파 시 주민 행동요령 안내 ■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내가 치웁시다. ■ 출퇴근 땐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 ■ 갑자기 한파가 몰아쳐 기온이 떨어지면 심장과 혈관계통, 호흡기계통, 신경계통 등은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어린이, 노인, 또는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특히, 머리 부분이 따뜻하도록 모자나 귀마개, 목도리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 문의: 도시안전과(☎310-4636)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 신청하세요 사상구민 누구나 사상구에서 휴대폰을 통해 보내드리는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재난정보와 행동요령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재난문자 알림’ 신청은 사상구 도시안전과(☎310-4636) 및 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적십자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 ■ 집중모금 기간: 2019.12.1.~2020.1.31. ■ 회원모집 대상: 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및 기타 회원가입 희망자(제외자: 만 25세 미만 세대주 및 75세 초과 세대주 등) ■ 모금(납부) 권장 기준금액 ○ 세대주: 1만원 ○ 개인사업자: 3만원 이상 ○ 법인: 10만원 이상 ■모금(납부)방법: 적십자회비 납부의뢰서(OCR용지)를 모금대상자에게 배부, 적십자회원이 되고자 하는 납부자가 금융기관에 지로(GIRO)납부
- 2019-11-29
- 공지 사항 (11월호)
- 쉽고 편리한 도로명주소 사용하세요 도로명주소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 홈페이지(www.juso.go.kr)와 스마트폰 앱(App) ‘주소찾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문의: 토지정보과(☎310-4763~8) 지하수 방치공 신고기간 운영 □ 신고기간: 2019.11.01.~12.31. □ 신고대상: 구역 내 방치, 은닉된 모든 지하수공 □ 신고처: 사상구 환경위생과 지하수 방치공 신고센터(☎310-5174) □ 방치공 처리: 현장조사 후 임시처리, 재활용 또는 원상복구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제도 안내 □ 신고대상 ○ 방문요양·방문목욕·방문간호 등의 재가급여를 제공하지 않고, 일수·시간을 늘려서 청구 ○ 입소시설에 실제 근무하지 않은 인력이 근무 중인 것으로 거짓 신고하고, 실제 근무한 것보다 기간·시간을 늘려서 신고 ○ 기타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한 방법으로 청구한 모든 유형 ※ 신고인에 대하여는 철저한 비밀 보장 □ 포상금 ○ 내부종사자 신고: 최고 2억원 ○ 수급자 또는 가족·일반인: 최고 500만원 □ 신고방법 ○ 인터넷: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제도 안내→신고하기 ○ 방문, 우편: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지사 ※ 신고상담 전화: ☎801-0470(상담만 가능)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설명회 개최 안내 □ 일시: 2019. 12. 3.(화) 14:00 □ 장소: 사상구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3층) □ 참석대상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 ○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선임 예정자, 정당 간부 등 □ 내용 ○ 예비후보자 등록 및 선거운동 ○ 제한금지규정 및 정치자금사무 분야 등 □ 문의: 사상구선거관리위원회(☎315-1390)
- 2019-11-29
- 독자 퀴즈 마당 (11월호)

- 2019-11-29
- 일터 정보 (11월호)

- 2019-11-29
- 부산점자도서관,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문학행사 개최

- 전국 공모전 입상자·우수 자원봉사자 등 시상 김성종 작가 초청 강연회·점자도서 전달식도 ‘훈맹정음’(訓盲正音)이라 불리는 한글점자 반포 93돌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부산점자도서관(관장 박광문, 부산 사상구 덕상로72번길 9)은 11월 4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3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 및 문학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2019 전국 시각장애인 시·수필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진데 이어 점자도서와 음성도서를 많이 읽거나 들은 이용자들에게 ‘다독상’을 수여했으며,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2부 문학행사로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로 유명한 김성종 작가 초청 강연회를 진행하고, 김 작가의 작품 『계엄령의 밤』을 점자도서로 제작해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천재일우’, ‘지성감천’을 시제로 해서 4행시를 지어 우수작을 뽑아 시상하는 ‘점자백일장’도 개최했다. 한글점자는 ‘한글점자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에 의해 창안됐으며, 1926년 11월 4일 ‘훈맹정음’(訓盲正音)이라는 이름으로 반포됐다. 이를 기려 해마다 11월 4일 ‘한글점자의 날’을 전후해 부산점자도서관을 비롯한 전국의 점자도서관과 13곳의 시각장애인학교 등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한편 정부는 1997년 한글점자를 특수문자로 공인했으며, 2017년 5월 30일부터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한 「점자법」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 사상구에서도 부산점자도서관에 의뢰해 2015년 6월부터 <점자 사상소식>을 매월 발간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 배부하고 있다. 문의: 부산점자도서관(☎302-9010) 사진 설명 - ‘점자기념일의 노래’ 제창(위 사진). 김성종 작가 작품 『계엄령의 밤』 점자도서 전달식.
- 2019-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