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전체기사
총게시물 : 41건 / 페이지 : 1/5
- 2017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안내
- 2017-10-01
- 건강 칼럼 - 급성 신부전
- 이우철 좋은삼선병원 신장내과 과장 ‘급성 신부전’이란 수시간에서 수일간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정상적으로 오줌을 만드는 것이 어려워져서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하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신기능이 저하되어 여과되지 못한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게 되고,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이 깨어지고, 산성·알칼리성 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신진 대사에 문제가 생깁니다. ‘급성 신부전’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신장 자체의 이상보다는 체내에서 신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경우로 이는 ‘급성 신부전’ 원인의 약 반수 이상을 차지합니다. 출혈, 심한 구토나 설사, 무더위에 야외 작업 등으로 많은 땀을 흘려서 심한 탈수가 생기거나, 저혈압, 심부전 등의 전반적인 신체 이상 상황에서 신부전증이 생기며, 이외에도 신독성 진통소염제와 같은 약물로도 유발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는 신장 자체의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급성 신부전의 30~40%를 차지합니다. 신장 혈관 이상이나, 악성 고혈압, 급성 사구체신염, 혈관염, 신독성 항생제나 항암제 사용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요관, 방광, 요도)가 막힌 경우이며 약 5%정도를 차지합니다. 전립성 비대증이나 요로결석, 방광근무력증, 암 등이 폐색성 급성 신부전의 원인이 됩니다. ‘급성 신부전’의 진단은 병력 확인 및 임상 경과에 대한 평가, 혈액검사, 소변 검사로 진단합니다. 혈액검사로 혈액 내 크레아티닌 및 요소질소 수치를 측정하고, 전해질 농도 및 산염기 상태를 파악하고, 소변 검사로 소변 중 전해질 배설정도를 확인하고, 신장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 등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하여 원인을 조사합니다. 신장 자체의 원인으로 판단될 때 신장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급성 신부전’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는 그 원인에 맞게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출혈, 설사 등 탈수가 심한 경우 수액 보충과 전해질 교정에 주안점을 둡니다. ‘핍뇨성 급성 신부전’인 경우에 수액 보충으로 소변량이 늘지 않으면 체액 및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 단백질 및 특정 전해질 성분에 대한 제한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산-염기 균형, 충분한 칼로리 공급, 합병증 예방 및 치료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수액 및 이뇨제 치료 등으로 조절되지 않는 위급한 상태일 때는 응급으로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응급 투석 시에는 주로 혈액투석을 적용합니다. 신장 자체의 문제로 발생한 급성 신부전의 경우는 신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되며, 간혹 유발 약물이 확인되는 경우 해당 약물을 중지합니다.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에 문제가 생긴 경우 소변줄을 꼽거나 경피적 신루설치술 등으로 소변이 나오도록 일단 처치를 시도하고, 요로결석이나 종양이 확인되면 각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평상시에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분들(노인,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감염 환자, 사구체 신염, 만성신질환 환자 등)에서 급성 신부전증이 동반될 확률이 높으므로, 지나친 탈수를 막고, 급성 신부전을 야기할 수 있는 약제(소염 진통제, 항생제, 성분을 확인할 수 없는 민간요법 등)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 비만 개선, 운동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정기검사에서 신기능 저하된 소견이 보일 때에는 전문의를 찾아 현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2017-10-01
- 건강도시 사상! 우리 구의 10월 건강사업 안내
- 2017-10-01
- 사상구 보육주간 행사 ‘풍성’
- 제7회 사상구 보육주간을 맞아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사상구청과 사상구육아종합지원센터 ‘꿈자람터’, 삼락생태공원에서 그림&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인형극 공연(내 몸은 소중해), 가을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 2017-10-01
- 제18기 ‘민주평통’ 사상구협의회 출범
-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사상구협의회(협의회장 김대근)가 9월 15일 오후 6시 사상구청 구민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평화통일 의지를 다졌다.
- 2017-10-01
- 사상구, 부산씨름왕선발대회 종합우승
- 사상구가 9월 8일 광안리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17 부산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했다. 이날 남자 장년부를 비롯해, 여자 -70㎏급, 여자 -80㎏급 등 3체급에서 1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 2017-10-01
- 2017년 부산광역시 사상구 재정공시(결산)
- ◈ 사상구의 2016년도 살림규모(자체수입+이전재원+지방채 및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3,907억원으로, 전년대비 327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ㅇ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707억원이며,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21만원입니다. ㅇ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2,532억원입니다. ㅇ 지방채,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668억원입니다. ◈ 2016년말 기준으로 사상구의 채무는 없습니다. ㅇ 공유재산은 2016년도에 토지·입목죽 등 48,795건(1,087억원)을 취득하고, 토지·입목죽 등 130,742건(4,284억원)을 매각·정리하여, 현재는 총 83,031건(4,925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사상구를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평균과 살림살이를 비교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사 지방자치단체 유형: 특광역시, 도, 시(4), 군(4), 자치구(4) 등 14개 유형 ◈사상구의 2016년 살림규모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5,620억원보다 1,713억원이 적습니다. ㅇ자체수입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1,248억원보다 541억원이 적으며, 이전재원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3,370억원보다 838억원이 적습니다. ㅇ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이 53억원이고, 1인당 채무액 평균은 1만4000원이나, 사상구는 채무액이 없습니다. ㅇ공유재산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7,874억원과 비교하여 2,949억원이 적습니다. ◈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우리 구의 재정 여건은 자체수입 비율이 낮고, 이전재원 비율이 높은 실정으로 자체수입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실질적인 채무 없이 주어진 여건에서 예산의 효율적 운영 및 건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알려드립니다≫ 지면 사정으로 우리 구 재정공시 중 일부만 게재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 구 홈페이지(www.sasang.go.kr) 내 ‘정보공개/재정정보공개/지방재정공시/2017’을 참고 바랍니다. 문의: 기획예산실(☎310-4021)
- 2017-10-01
- 토요 클래식 음악회
- 10월 21일 오후 4시~5시 사상인디스테이션 오는 10월 21일 토요일 오후 4시~5시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구민과 함께! 해설이 있는 토요 클래식 음악회’(사진은 지난 9월 2일 음악회 모습)가 열린다. 이날 해설가 박주희 씨(경성대 음악학과 외래교수)가 러시아의 작곡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림스키코르사코프(Rimsky-Korsakov)와 그의 유명한 작품 ‘왕벌의 비행’ (Flight of the Bumblebee)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뒤 유주영 씨가 플루트로 작품을 들려준다. 이어 20세기 초 프랑스 작곡가인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e)가 피아노와 첼로를 위해 작곡한 작품 ‘시칠리안’(Sicilienne)에 대한 설명과 연주가 계속된다. 끝으로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비토리오 몬티(Vittorio Monti)가 1904년 바이올린과 피아노곡으로 작곡한 유명한 작품 ‘차르다스’(Csardas 헝가리 집시들의 무용곡)에 대한 해설과 연주의 시간도 마련된다. 음악회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문화교육홍보과(☎310-4065)
- 2017-10-01
- 추석에 다식 만들어보세요~ 한글날에 훈민정음 열쇠고리도
- 사상생활사박물관, 10월 2일·6일·9일 체험교실 운영 70~80년대 생활물품 등 전시작품 무료 관람 가능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이번 추석연휴 가운데 10월 2일(임시공휴일)과 6일(대체공휴일), 9일(한글날)은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박물관은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전시작품(흑백TV와 재봉틀 등 70~80년대 생활물품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2·6·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엽니다. 또 추석 명절과 잔칫상에 차와 함께 올리는 전통 과자인 ‘다식(茶食) 만들기’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 이미지로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강좌도 마련했습니다. 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사상생활사박물관에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상생활사박물관(310-5137)
- 2017-10-01
- 시가 있는 창 (43) 세상은 무지갯빛
- 사진 박준홍 많이도 아플 텐데 나 같으면 소리 내어 엉엉 울 텐데 꺾이고 채이고 밟혀도 소리 없이 웃고 있는 꽃 그래 너의 진짜 이름은 용서 배려 사랑 여태 모르고 있었지 바보, 나 ------ 선용 시 「꽃의 이름」 전문 세상은 무지갯빛이다. 갈마드는 계절은 늘 마음과 생각을 맑힌다. 작년 여름에는 해어진 마음을 꿰매고자 갯바위에 앉아 파도와 꿈을 나눴다. 그 파도의 알갱이가 쌍무지개를 밀어 올리며 희망의 다리를 놓아 주었다. 올여름에는 아침이슬 구르는 동산에 올라 아픔과 깊은 상처를 털어냈다. 꺾이고, 채이고, 밟혀도 소리 없이 웃고 있는 꽃과 함께 미친 듯 웃어 보았다. 그때 먹음직스러운 산딸기를 한 움큼 따다 먹어 보았다. 단번에 온몸이 어릴 적 깊숙이 숨겨 놓은 맛을 알아차렸다. 새콤달콤한 맛, 그 맛 뒤에 온갖 추억의 맛이 밀려들었다. 온몸이 옛 추억의 상큼함을, 온 생각이 삶의 시큼함을 알아차렸다. ‘바로 이게 인생의 맛이야’라는 생각의 언저리에서 잊힌 통각의 꿈틀거림도 느껴 보았다. 땡볕을 만끽하며 꽃잎 날개 펼치던 나리꽃처럼 웃어도 보았다. 산들바람과 함께 소박한 꿈을 품어 안고 산에 올라 푸른 나무들과 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천둥소리, 번갯불 사이로 소나기 쏟아져도 소박한 꿈과 추억을 촉촉이 적시고 떼굴떼굴 구르기도 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울어도 보았다. 그 울음이 아름다움을 열어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울음이 웃음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면, 짐승처럼 울부짖어도 보고 싶다. 올가을에는 어둠을 밀어내는 암탉의 홰치는 소리처럼, 무더운 여름을 밀어내는 단풍의 날갯짓처럼, 추함을 밀어내고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채워 나가고 싶다. 온 세상이 무지갯빛으로 물들면 좋겠다. 용서, 배려, 사랑이라는 꽃의 이름도 불러보고 싶다. 꽃과 함께 아름다움을 끌어안고 무지갯빛 꿈도 꾸고 싶다. 꽃의 이름을 부를 때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얼굴에 꽃이 핀다. 오늘도 꽃의 이름으로 얼굴에 환한 꽃을 피운다. 얼굴에 핀 함박꽃! 그 함박꽃은 아름답다. 아름다움은 언제나 추함을 밀어낸다. 아름다운 세상을 꾸미는 일은 더 아름답다. 웃음이 울음을 지우면, 세상은 무지갯빛으로 물들 거야. 신기용 (문학평론가)
- 2017-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