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문화
총게시물 : 4건 / 페이지 : 1/1
- 제7회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 1월 30일(수) 저녁 7시30분 다누림센터 다누림홀 사상구 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박희정)이 1월 30일 수요일 저녁 7시30분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사진은 제6회 정기연주회 모습)를 개최한다. 이날 60명의 합창단 단원들은 맑고 고운 목소리로 ‘사랑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홀로아리랑’ 등 10여 곡을 선사한다. 또 소프라노 김재량과 부산색소폰콰이어 4중주단이 특별출연해 축하공연을 한다. 이날 공연 후 지난 1년간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우수단원 11명에게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소년소녀합창단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제9기 단원을 모집한다. 2월 1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2월 23일 오후 2시 다누림센터 203호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교육과(☎310-4064)
- 2019-01-29
- 우리 동네 추억의 사진관 구경 오세요
- 사상생활사박물관, 4월 28일까지 80점 특별전시 “우리 함께 추억의 옛날 동네 사진관으로 시간여행 떠나요~” 사상생활사박물관이 옛 사진관의 모습을 담은 특별전 ‘우리 동네 추억의 사진관’을 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4월 28일까지 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주민들이 기증한 추억의 사진과 사진기 등 8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은 자녀의 백일이나 돌잔치, 졸업식, 결혼식 때 온가족이 함께 찍었던 사진은 물론, 필름 카메라와 일회용 카메라 등을 보면서 그때 그 시절의 정겨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또 스튜디오도 마련돼 있어 자유롭게 사진 촬영할 수 있다. 박물관은 화요일~일요일(월요일, 설날 연휴 휴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관람료는 무료다. 사상생활사박물관(☎310-5136~8)
- 2019-01-29
- 시가 있는 창(59) 신나는 일
- 모든 것들에 대한 차이는 왜 생겼을까요? 어느 씨앗은 노란 꽃을 피우고 어느 씨앗은 붉은 꽃을 피우도록 언제 결정되었을까요? 어느 짐승은 하릴없이 기고 어느 짐승은 유유창천 날도록 누가 조정했습니까? 어떤 사람은 거기에 태어나 머리가 크고 어떤 사람은 여기에 태어나 다리가 길도록 만든 까닭은 무엇입니까? 그야말로 자연의 신비 앞에 겸허함만 남습니다. 자연은 제 품안에 온갖 가능한 것들을 그저 다양하게 널어놓을 뿐인데, 우리가 그들을 억지 선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이 길러온 눈과 입에 모든 것들을 맞추려는 습성이 사람에게만 있지 푸나무들이나 짐승들은 서로 비교하여 괜히 괴로워하지 않지요. 우리가 자연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 모든 존재자들의 고유한 의미를 감별하거나 훼손하지는 않을 텐데요. 그러나 그럴 수 있을까요? 사람이 나무나 새처럼 살 수 있을까요? 안될 겁니다. 할 수 없이 우리는 그러한 차이들을 인정하고 아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겠지요. 겨울이라고 동동대면서도 후텁한 여름을 상상하는 재미,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면서도 곧 내리막으로 내릴 것이라는 희망, 네가 없으면 나도 없다는 믿음과 사랑. 못났다는 것, 불편하다는 것, 괘씸하다는 것, 알고 보면 모두 내 마음의 한쪽일 뿐, 바로 그것이 잘나고 온전하고 향기로운 상대임을 깨닫는 희열. ‘성한 것끼리 무슨 사과 맛을 낼 수 있으랴’, 이 말 뜻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일상을 살면서 그 뜻대로 실천하기가 어렵겠지요. 어려워서 우리는 시를 읽고 신(神)을 의지하는 거겠지요. 그래도 아주 사소한 일, 예를 들어 시장에 가서 사과를 고를 때 ‘누군가에게 적선한 상처의 흔적’을 ‘외면’하지 않을 수는 있겠지요. 그 정도는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그런 일을 ‘신나는 일’이라 하면 어떨까요? 권용욱 (시인)
- 2019-01-29
- 제19회 사상전통달집놀이, 2월 19일(화) 삼락생태공원 사이클경기장
- 2019-01-29